‘부산 어린이 자전거 페스티벌’이 오는 29일 오전 11시 스포원파크 금정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글로벌 스포츠관광 콘텐츠로 자리잡은 세븐브릿지 투어의 성과를 미래세대로 확장하고 가족 참여형 생활체육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다.
페스티벌은 ‘어린이 자전거 대회’와 ‘캐치! 티니핑 플레이존’으로 구성된다. 자전거 대회를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당일 현장 접수로 참여 가능하다.
어린이 자전거 대회는 부산 거주 5~7세 미취학 아동 180명이 참가한다. 연령·성별별 예선과 결선을 통해 실내 트랙에서 안전하게 진행된다. 19일 접수 시작 후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았다. 대회 전 어린이 선수 대표단이 박형준 시장 앞에서 공정 경기와 안전 참여를 약속하는 선서식도 진행된다.
캐치! 티니핑 플레이존에서는 자전거 스테퍼, 요술봉 투호 등 6종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티니핑 타투, 왕관 만들기, 대형 에어벌룬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오전·오후 2회 싱어롱 공연도 열린다. 현장 접수 어린이 2000명에게는 티니핑 공식 기념품을 선착순 제공한다.
지난 9월 세븐브릿지 투어에는 3000여명이 참가해 관광객 유입과 소비 매출 확대 성과를 거뒀다. 내년에는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을 본격 도입해 글로벌 해양도시 스포츠관광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박 시장은 “아이들이 넘어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다시 일어나는 용기를 배우는 것이 생활체육의 가치”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안전하고 즐거운 스포츠 환경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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