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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메이저 5승 켑카는 최고 선수…TGL 합류한다면 환영”

최근 LIV 떠난 켑카, PGA 투어 복귀 가능성도

로리 매킬로이. EPA연합뉴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최근 LIV 골프와 결별을 발표한 브룩스 켑카(미국)에 대해 “TGL 합류를 원한다면 우리는 방법을 찾으려고 할 것”이라며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매킬로이는 3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소파이 센터에서 열린 TGL 대회 기자회견에서 “내가 결정할 사항은 아니지만 이 리그의 창립자 중 한 명으로서 켑카가 TGL에 참여한다면 좋을 것 같다”며 “메이저 대회에서 5번 우승한 켑카는 우리 세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TGL은 매킬로이와 타이거 우즈(미국)가 주도해 지난해 처음 선을 보인 실내 가상 골프 리그다. 대회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전용 경기장에서 펼쳐지며 현재 두 번째 시즌이 진행 중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TGL의 일정 지분을 갖고 있어 LIV 골프 소속 선수는 첫 시즌부터 TGL에서 배제됐다.

PGA 투어 통산 9승의 켑카는 US 오픈 2승(2017·2018년), PGA 챔피언십 3승(2018·2019·2023년) 등 메이저 대회에서만 5승을 쌓아 ‘메이저 사냥꾼’으로 불린다. 2022년 6월 PGA 투어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로 이적한 그는 지난해 12월 LIV 골프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올 시즌 활동할 무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PGA 투어 복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매킬로이는 전날 인터뷰에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를 비롯한 (LIV 골프로 떠났던) 선수들이 PGA 투어에 복귀하는 것이 투어 전체에 도움이 된다면 저는 찬성”이라며 “그들은 (LIV 골프로) 이적하면서 명성 등에 이미 손해를 봤다”며 LIV 골프 선수들의 PGA 투어 복귀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현재 PGA 투어는 LIV 골프에서 뛴 선수들에게 최소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부과하고 있어 올해 켑카가 PGA 투어에 복귀할 가능성은 작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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