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언설태] “사교육 카르텔 적발”…교육 개혁 속도 내야죠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3.11 19:46:11▲사교육 업체와 유착한 현직 교사들이 모의고사 문제를 제공하고 금품을 받아왔다는 ‘사교육 카르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감사원은 ‘교원 등의 사교육 시장 참여 관련 복무 실태 점검’ 감사를 실시한 결과 혐의가 확인된 교원과 학원 관계자 등 56명을 수사해 달라고 수사 당국에 요청했다고 11일 발표했습니다. 수사 요청 대상에는 2023학년도 수능 ‘영어 23번 문제’ 논란 관련자들이 포함됐는데, 설마설마했던 -
[무언설태] “당 주인이 누군지 확인하는 경선”…‘이재명당’ 완성?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3.07 18:58:07▲더불어민주당 비명계 의원들이 총선 후보 경선에서 대거 탈락한 가운데 친명계 김성환 의원은 7일 라디오에서 “당의 주인이 누군가를 확인하는 경선 결과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수 당원들의 뜻이 있는 것인데 그와 다른 행보를 하셨던 의원들은 고배를 마신 것으로 봐야 하지 않겠냐”고 주장했는데요. 6일 치러진 20곳 지역구 경선에서는 친문계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비명계 박광온·윤영찬 의원 등 -
[무언설태] ‘김혜경 여사 부실장’ 공천 논란…지지율 반등 가능할까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3.04 20:05:26▲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대선 후보 시절에 부인 김혜경 여사를 보좌하는 배우자실 부실장을 맡았던 권향엽 당 여성리더십센터 소장을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에 전략 공천했습니다. 이에 ‘사천(私薦)’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리얼미터가 2월 5주 차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은 39.1%를 기록해 국민의힘(46.7%)에 7.6%포인트 차이로 뒤처졌는데요. 공천 파동이 계속되면 지지율 반등이 쉽지 않 -
[무언설태] 李 웃으며 “경선해서 비명됐어?”…농담할 때인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2.29 20:39:0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당내의 총선 공천 반발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듯한 농담을 한 장면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전남 지역에서 단수 공천된 이개호 정책위의장이 “친명(친이재명) 이개호는 이제 가보겠다”고 농담하자 이 대표는 웃으며 “아니, 단수 공천이 되면 친명이 돼”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서울 서대문을 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김영호 의원이 “저는 경선해서 비명됐다”고 하자 이 대표는 “경 -
[무언설태] 李 “與 공약 대국민 사기극”…자신부터 돌아봐야죠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2.26 19:19:32▲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정부·여당의 총선 공약에 대해 “대국민 정책 사기극”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대통령과 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전국을 다니면서 900조 원에 가까운 약속을 쏟아낸다”면서 “장밋빛 공약, 정책을 마구 발표해놓고 선거가 끝나면 나 몰라라 할 것 아니냐”고 공격했는데요. 하지만 이 대표 역시 재원 대책도 없이 ‘출생기본소득’을 내놓는 등 기본 시리즈 -
[무언설태] 의협 “정부의 위헌적 폭압”…국민건강권 망각한 궤변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2.22 19:27:11▲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22일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 등의 집단행동을 막으려는 정부를 겨냥해 “직업 선택의 자유까지 박탈하려는 정부의 위헌적 폭압은 정당성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 대란이 현실화하자 정부는 의료법에 따라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것인데요. 헌법 35조와 36조에는 ‘모든 국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갖는다’ ‘모든 국민은 보건에 관하여 -
[무언설태] ‘진흙탕 싸움’ 개혁신당…양당보다 먼저 심판 대상?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2.19 18:18:12▲개혁신당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 측이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4·10 총선 지휘권 등을 놓고 정면충돌했습니다. 최고위원회의가 표결을 통해 선거 운동 지휘권을 이준석 공동대표에게 위임하기로 의결하자 이낙연계가 크게 반발했습니다. 회의장 내에서 고성이 터져 나왔고 표결에 불참한 이낙연 공동대표와 김종민 최고위원은 자리를 박차고 회의장을 떠났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전두환이, 나라가 어수선하니 국보위를 만들 -
[무언설태] 개혁신당, 의원 영입 꼼수로 31억 횡재…새 정치?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2.15 18:03:18▲개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서 부동산 명의 신탁과 세금 탈루 의혹 등으로 제명당한 양정숙 의원을 14일 영입해 국고 약 31억 원을 챙기게 됐습니다. 개혁신당은 양 의원의 합류로 현역 의원 5명을 확보해 약 6억 6000만 원의 경상보조금과 약 25억 원의 선거 보조금을 받게 됐지요. 개혁신당 측은 “양 의원은 재산 축소 신고 혐의에 대해 무죄 선고를 받았다”고 해명했으나 경상보조금 지급일 전날 양 -
[무언설태] 野 “운동권 청산, 독립운동 폄하 논리”…또 친일 프레임?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2.12 17:46:35▲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라디오에서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86 운동권 청산론’에 대해 “독립운동가들을 폄하했던 친일파들의 논리와 똑같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는 “해방 후 전문 관료가 필요한 자리에 일제시대 검찰·순사들이 영전했다”며 “지금 검사 출신이 (정치에) 진출하려고 민주화운동을 폄하하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이 ‘86 운동권’을 독립운동가에 비유한 것은 너무 나간 것 같네 -
[무언설태] ‘尹정권 탄생 책임’ 친문·친명 갈등…‘네 탓’ 싸움인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2.08 17:56:41▲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최근 제기한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에 대해 당내 친문계 인사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임종석 전 의원은 8일 “여기서 더 가면 친명(친이재명)이든 친문(친문재인)이든 당원과 국민께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고민정 의원도 “뺄셈의 정치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 -
[무언설태] 돈봉투 의혹 野, ‘옥중 창당’ ‘출마’…적반하장이네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2.05 18:02:28▲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던 이성만 무소속 의원이 5일 복당을 신청하고 인천 부평갑 총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그는 “검찰 정권이 아닌 국민의 심판을 받겠다”고 주장했는데요. 또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정치검찰해체당’을 창당하겠다면서 이달 3일 부인을 앞세워 발기인대회를 열었습니다. 송 전 대표는 부인이 대독한 창당 선언문을 통해 “법치주의가 최 -
[무언설태] 尹·韓 용산 회동 “민생 논의”…내홍 벗어나 경제 살려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1.29 18:59:37▲윤석열 대통령이 29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2시간 37분간 오찬 및 차담을 갖고 중대재해처벌법 협상 방안과 주택·교통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 백 수수 논란 해법을 놓고 갈등을 겪다가 23일 충남 화재 현장을 함께 방문한 뒤 엿새 만입니다. 이번 회동을 계기로 여권이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내홍의 불씨를 끄고 경제 살리기와 민생 문 -
[무언설태] 野 “李 피습 은폐 의혹”…‘사당’ 비판이 나오는 이유죠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1.25 17:52:10▲더불어민주당은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단독으로 열어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의 축소·은폐·부실 수사 의혹을 또다시 제기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피의자 단독 범행이라는 경찰 발표에 대해 정치적 파장을 차단하기 위한 부실·왜곡 수사라고 강변했는데요. 임호선 의원은 “경찰관들이 페트병으로 현장을 물청소했다”면서 “범죄 현장을 보존하지 않고 훼손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거대 야당이 시 -
[무언설태] 기업인 영입 巨野 “혁신 성장 견인”…앞뒤가 안 맞네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4.01.22 18:50:07▲더불어민주당이 22일 4월 총선에 투입할 ‘인재 9호’로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영입했습니다. 민주당은 공 전 사장을 “실물경제 전문가로서 전통 산업과 신산업 융합을 통한 혁신 성장을 견인할 적임자”라고 치켜세웠는데요. 이재명 대표도 “공 전 사장이 정책과 입법에서 많은 역할을 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능한 기업인 영입은 시장 친화적 정책 개발에 도움이 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 -
[무언설태] 조국 “칼질 지긋지긋”…진정한 반성부터 해야죠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1.18 17:45:20▲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2018년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재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이에 조 전 장관은 18일 “끝도 없는 칼질이 지긋지긋하다”며 검찰을 비난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당초 이 의혹과 관련해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5명을 기소했으나 조 전 장관과 임 전 실장을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두 사람의 의혹 연루 여부는 앞으로 사법 절차를 통해 밝혀지겠지요.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