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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한미와 갈등 봉합되나 …한화와 TC본더 '동시 발주'
산업 기업 2025.05.17 11:12:18SK하이닉스(000660)가 한화세미텍과 한미반도체(042700)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용 TC 본더를 동시에 구매했다. HBM 제조 공급망 다변화 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최근 갈등이 극으로 치달았던 한미반도체와의 관계도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한화세미텍과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로부터 TC 본더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듀얼 TC본더 그리핀’ 제품으로 전체 계약 규모는 한화세미텍 385억 원, 한미반도체 428억 12 -
'글로벌 사우스' 푹 빠진 LG전자…조주완 CEO "핵심 성장 파트너"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5.16 06:30:00조주완 LG전자(066570) 최고경영자(CEO)가 중동과 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우스’에 대해 핵심 성장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최근 조 CEO를 비롯한 LG전자 경영진은 인도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소재 법인을 연달아 방문하면서 현지 사업 강화에 열중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사우스 전략의 핵심지역인 인도에서 LG전자는 1분기 최대 매출액과 순이익을 기록했다. 조 CEO는 지난 15일 자신의 링크트인을 통해 “(글로 -
“이 사업은 못 참지”…삼성·LG 또 붙는다
산업 산업일반 2025.05.15 09:05:00삼성전자(005930)가 유럽 최대 냉난방공조(HVAC) 회사를 품으면서 가전, 전장, 로봇 등에서 각을 세워 온 LG전자(066570)와의 경쟁 전선도 확대될 전망이다. LG전자는 에어컨, 건조기 등에서 닦아온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한발 먼저 산업용 HVAC 시장에 뛰어들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비즈니스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동맹을 맺는 등 보폭을 넓혀 왔다. 삼성전자도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용 제품 포트 -
M&A 재시동 삼성, 로봇·AI 스타트업 투자 확대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5.13 06:30:008년 만에 대규모 인수합병(M&A)을 재개한 삼성전자(005930)가 로봇과 인공지능(AI) 분야 투자 전문가 영입에 발 벗고 나섰다. 최근 로봇·AI 분야 다수의 스타트업에 투자한 삼성전자가 관련 분야 ‘빅딜’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장착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투자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는 벤처 투자 전문가를 뽑고 있다. 해당 산업계에서 3년 이상 기술 경력을 가진 전문가가 대상이다 -
'가전 수장' 노태문, 삼성스토어 점검…"유통망 차별화 고민해야"
산업 기업 2025.05.12 07:59:29‘갤럭시 신화’의 주역에서 삼성전자(005930) 전체 완제품 총괄까지 맡은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이 TV·가전 고객과 만나는 ‘최전선’인 삼성스토어 매장을 찾아 혁신에 나섰다. 노 사장은 이달 9일 임성택 한국총괄(부사장) 등 고위 임원들과 대구 침산동 삼성스토어 북대구 매장을 방문했다. 1층 서비스센터 고객 응대 공간부터 둘러본 그는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답게 모바일 기기·액세서리 전시장 -
"인도 국민브랜드 될 것"…LG전자, 20년만 세번째 가전공장 짓는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5.09 06:30:00인도 ‘국민 브랜드’를 꿈꾸는 LG전자(066570)가 현지 세 번째 가전 공장을 착공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가전 생산량을 늘려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글로벌 사우스’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시티에 가전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열린 착공식에는 LG전자에서 류재철 HS사업본부장(사장)과 이재성 ES사업본부장(부사장), 전홍주 인도법인장 등이, 안드라프라데시주 -
삼성, 8년 만에 M&A 드라이브…'포스트 하만'은 전장·의료기기
산업 기업 2025.05.08 07:20:00삼성전자(005930)가 오디오 전문 기업 하만 인수를 완료한 후 8년 만에 대규모 인수합병(M&A)에 나서며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추가 M&A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다음 M&A 후보로는 인공지능(AI)과 전장(차량 전자·전기 장비), 바이오·의료기기 분야 기술 기업이 꼽힌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은 6일(현지 시간) 프리미엄 브랜드 바워스앤윌킨스(B&W)를 보유한 미국 마시모의 오디오사업부를 3억 -
SK하이닉스, 美 HBM 패키징 공장 부지 확정…이르면 연내 착공
산업 기업 2025.05.08 07:00:00SK하이닉스(000660)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38억 7000만 달러(약 5조 3000억 원)를 투입해 건설할 고대역폭메모리(HBM) 패키징 공장 이전 부지의 시의회 건설 허가를 취득했다. 당초 계획했던 부지를 변경하면서 지역사회의 반발이 거세 일각에서는 사업 지연 우려까지 제기됐지만 기술과 인력 확보에 한층 유리한 부지를 확정해 현지 사업 확장에 탄력을 받게 됐다. 7일 인디애나주 지역 언론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웨스트라피엣 -
“삼성 갤럭시 노렸나”…애플, 20년 만에 출시 전략 바꾼다
산업 IT 2025.05.07 07:49:33애플 약 20년 만에 출시 전략을 바꾼다. 아이폰 신제품을 일 년에 두 번 내놓는 방식이다. 폴더블과 에어 등 고부가 모델을 추가하면서 새 모델에 관심과 매출을 집중시키는 한편 상반기에 치중된 매출 구조를 개선하는 전략이다. 삼성과 애플은 신제품 출시 시기가 분리돼 있었지만 내후년부터 전략 모델의 출시 시기가 겹치면서 양사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8 시리즈가 나오는 -
美, 함정 이어 군용기 MRO도 韓 위탁 검토…관세협상 새 돌파구 되나
산업 산업일반 2025.05.07 07:0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군용기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파트너를 찾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 함정 MRO에 이어 군용기 MRO 사업이 국내 방위산업의 또 다른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업 수주가 성사된다면 한미 관세 협상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미 국방부 관계자들은 올해 초 방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 -
‘SK-한미 동맹’ 균열에 기회 잡은 한화…차세대 기술 개발 속도
산업 기업 2025.05.02 06:05:00한화비전(489790) 자회사인 한화세미텍이 차세대 반도체 장비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측은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에 핵심 장비인 ‘TC본더’를 넘어 차세대 기술로 각광 받는 하이브리드본딩 장비 등에 대한 개발 역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세미텍은 조직 개편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장비 개발 전담 조직인 ‘첨단 패키징 장비 개발센터’를 신설하고 관련 기술 인력을 대 -
방산 빅3, 1년 만에 1600명 인력 확충…R&D로 무인화 잡는다
산업 기업 2025.05.02 06:00:00수출 신화를 쓰고 있는 국내 3대 방산 기업이 최근 1년간 고용을 1600명 가량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과 유럽, 중남미 등으로 수출 시장을 넓히면서 연구개발(R&D) 인력을 공격적으로 확충했기 때문이다. 방산 업계는 인력 확충을 발판으로 R&D를 대폭 강화해 차세대 방산 기술인 무인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방산 3총사로 꼽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LIG넥스원(079550), 현대로템(064350)의 -
“낸드도 초격차 위기”…재무장 요구한 삼성 낸드 수장
산업 기업 2025.04.30 08:20:10삼성전자(005930)의 낸드 개발 수장이 직원들을 향해 “기술력이 경쟁사보다 부족하다. 더 멀리 내다보고 분투해달라”고 주문했다. 그간 삼성 반도체의 위기는 인공지능(AI) 산업의 수혜를 먼저 받은 D램,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중심으로 부각돼 왔는데, AI 데이터센터용을 중심으로 성장 중인 낸드 사업에서도 위기 국면임을 공식화하고 재도약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낸드 개발을 총괄하는 허성 -
삼성, 퀄컴 2나노 AP 생산 협의…파운드리 빅테크 수주 '청신호'
산업 기업 2025.04.30 08:05:08삼성전자(005930)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부가 세계적인 반도체 설계 회사 퀄컴의 2㎚(나노미터·10억분의 1m) 칩 생산을 앞두고 있다. 올해 말 가동을 앞둔 최첨단 공정의 고객 확보가 가시화하면서 수율 및 실적 부진 등으로 침체된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수주가 발판이 돼 향후 글로벌 빅테크의 러브콜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파운드리는 퀄컴과 2나노 모바 -
K조선 나흘간 3조 수주 '싹쓸이'…실적 잔치도 시동
산업 기업 2025.04.29 06:00:00한국 조선사가 나흘 동안 3조 원 넘는 컨테이너선 수주 계약을 ‘싹쓸이’했다. 중국이 90% 가까운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 컨테이너선 시장이 한국으로 돌아오고 있다. 향후 중국에 대한 미국의 조선·해운 규제가 심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국내 조선업계의 반사이익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물 들어오는 컨선…수주 쏟아진다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최근 오세아니아 선사와 컨테이너선 18척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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