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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74척 계약…HD현대마린 '친환경 엔진 개조' 영토 넓힌다
산업 기업 2025.06.02 06:00:00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이 올해만 선박 74척의 엔진을 친환경으로 개조하는 사업을 수주해 친환경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세계 엔진 개조 수요는 5조 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계약을 디딤돌 삼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넓힌다는 계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올해 유럽 등 선사와 선박 74척에 대한 엔진부분부하최적화(EPLO) 계약을 맺었다. 척당 EP -
트럼프發 관세 리스크에…D램값 2개월 연속 20% 이상 급등
산업 기업 2025.05.31 08:11:12이달 메모리 반도체인 D램과 낸드플래시의 월평균 가격이 2개월 연속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발 관세 리스크로 인한 메모리 입도 선매와 반도체 제조사들의 구형 칩 감산 기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시장조사 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의 5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한 달 전보다 27.27% 급등한 2.1달러로 집계됐다. 4월에 22.22% 오른 데 이어 두 달 연속 20% 이상 높 -
기아 '반값 전기차' 규제 문턱에 급제동…캐즘 돌파구 좌초 위기
산업 기업 2025.05.26 07:30:00기아(000270)가 국내 완성차 업체 최초로 추진해온 ‘전기차 배터리 구독’ 사업을 중단했다. 전기차 판매 시 비중이 큰 배터리 값을 제외해 소비자 부담을 낮추고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극복할 방안으로 주목받았지만 규제에 막혀 첫 발조차 떼지 못하고 있다. 26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해 말 정식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했던 전기차 배터리 구독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이 전기 -
효성 조현준 회장, 잘 나가는 효성중공업 지분 4.9%나 매각한 이유
산업 산업일반 2025.05.24 07:00:00조현준 효성(004800) 회장이 효성중공업(298040) 지분 4.90%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매각 대상은 미국의 글로벌 톱티어(일류) 테크 펀드로 알려졌다. 효성중공업은 조 회장이 효성중공업 주식 45만6903주를 매도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각 단가는 한 주당 56만8100원으로 전일 종가(59만3000원)에서 4.2% 할인된 가격이다. 총액은 2596억 원에 달한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조 회장의 효성중공업 지분율은 -
SK어스온, 동남아 3대 산유국 진출 성공…인니 2개 광구도 원유 나올까
산업 산업일반 2025.05.23 07:30:00SK이노베이션(096770)의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이 동남아시아 주요 산유국인 인도네시아에서 유망 광구 2개에 대한 개발권을 획득했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 이은 세번째 동남아 시장 진출이다. SK어스온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발주한 경쟁 입찰에서 자바섬 인근의 세르팡(Serpang)과 말루쿠 제도 인근의 비나이야(Binaiya) 등 2개 광구를 낙찰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SK어스온은 앞서 20~22일 열린 인도네시아 석유·가스 산 -
삼성전자 '79분' 승부수…"일체형 세탁건조기, 연내 판매량 2배로"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5.23 07:22:00삼성전자(005930)가 세탁부터 건조까지 79분 만에 마칠 수 있는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콤보 신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연내 2배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라인업도 대폭 늘리고 있다. 세탁건조기의 가장 큰 시장인 북미에선 전용 제품을 출시했고 국내에는 프리미엄 제품인 '인피니트 AI 콤보'를 연내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성종훈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열 -
종합상사 지정 50주년…수출 첨병서 에너지 개발 '퍼스트무버'로
산업 산업일반 2025.05.23 07:00:00올해 ‘종합무역상사’ 지정 제도가 도입된 지 50주년을 맞았다. 1970년대부터 무역 중개를 통해 수출 첨병으로 뛰었던 종합상사들은 이제 한국 에너지·자원개발의 '퍼스트 무버'로 변신했다. 신재생에너지와 액화천연가스(LNG), 2차전지 소재 등을 앞세워 종합상사가 제2의 도약에 힘을 쏟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028260) 상사 부문은 미국 태양광 개발 분야에서 핵심 사업자로 자리를 잡았다. 현재 100개 이상의 -
해상풍력 시동거는 SK…신안서 국내 최대 발전단지 상업운전
산업 기업 2025.05.22 06:00:00국내 최대의 민간 주도 해상풍력 사업인 전남해상풍력 1단지가 21일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SK이노베이션(096770) E&S는 2031년까지 2~3단지를 추가 건설해 넷제로 시대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E&S는 베트남에서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를 운영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신재생 에너지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SK이노 E&S는 전남 신안군 자은도 북서쪽 공유 수면에 위치한 전남해상풍력 1단지가 가동에 -
두산에너빌, 가스터빈·SMR 증설에 1.3조 투자…주가도 '최고가'로 화답
산업 기업 2025.05.21 07:00:00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1조 3000억 원을 투자해 가스터빈과 소형모듈원전(SMR) 생산능력 확충에 나선다. 하반기 미국향 수주가 가시화하자 선제적으로 생산능력(CAPA)을 확대하려는 포석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9년 영업이익 1조 원 클럽에 가입한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기업설명회를 열고 연간 가스터빈 생산능력을 기존 6대에서 8대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
'대형화재'로 멈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함평 이전 속도 빨라지나
산업 기업 2025.05.20 07:51:37금호타이어(073240) 광주공장이 대형 화재로 생산을 중단하면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공장 이전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금호타이어는 우선 전남 곡성·평택 공장과 중국·베트남 공장 등 다른 생산 거점을 최대한 활용해 공급 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연간 생산량을 6500만 본으로 확대하려던 올해 계획을 미루고 광주 공장 정상화와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2 -
정치는 배임·행정은 몸보신…2000조 미래 모빌리티 산업 망쳤다
산업 기업 2025.05.20 07:35:00이달 초 중국 선전시 남문구역. 스마트폰 앱으로 로보택시를 호출하자 약 10분 만에 카메라와 라이다로 둘러싸인 렉서스 차량이 다가와 갓길에 섰다. 운전석은 비었지만 조수석에 앉은 커다란 인형이 인사를 했다. 탑승 후 스크린에 휴대폰 번호 뒷자리를 입력하니 택시가 스스로 출발했다. 차량 내부 모니터에는 주행 내내 반경 200~300m 이내의 차량과 보행자·물체가 탐지돼 표시됐다. 우회전에서 보행자를 감지한 로보택시는 -
한화가 내놓은 美 필리조선소 청사진 "10년 내 매출 10배 늘린다"
산업 산업일반 2025.05.20 07:00:00한화(000880)그룹이 지난해 인수한 필리조선소의 매출액을 10년 내 현재의 10배 이상인 5조 6000억 원으로 늘리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선박 생산 능력도 10척 수준으로 7배 확장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한국 애널리스트를 필리조선소로 초청해 개최한 탐방 행사에서 지난해 3억6800만 달러(5102억 원) 규모였던 필리조선소 매출액을 2035년 40억 달러(5조6000억 원)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는 한화오션(04266 -
LG, 엔비디아에 '암 진단용 AI' 공급한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5.20 06:30:00LG(003550)그룹의 인공지능(AI) 싱크탱크인 LG AI연구원이 엔비디아의 의료 AI 플랫폼에 암 진단·치료용 AI를 공급했다. LG AI연구원은 바이오 분야의 기술력 향상과 신규 협업을 위해 세계 최대 항암 학술행사에도 처음 참가하기로 했다. AI를 통한 암 진단·치료법 연구에서 신약 개발 역량까지 갖춰 바이오 부문 경쟁력을 빠르게 키워간다는 구상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 AI연구원이 지난해 말 공개한 암 진단·치료용 AI -
HBM 선전에…SK하이닉스 웨이퍼도 삼성보다 많이 샀다
산업 기업 2025.05.17 15:58:00SK하이닉스(000660)가 SK실트론을 통해 삼성전자(005930)보다 더 많은 양의 웨이퍼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관련 자료가 공개된 후 최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서버용 D램 특수를 누리는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보다 공장을 더 활발히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SK실트론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SK실트론은 1분기 중 ‘A계열’ 회사에 1244억 원의 웨이퍼를, ‘B계열’ 회사에 1288억 원의 제품을 팔았다. ‘A계열’ -
샤오미, 자체 AP 출격…반도체 판도 뒤흔드는 '차이나 칩'
산업 IT 2025.05.17 15:00:00중국의 대표 정보기술(IT) 기업 샤오미가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자체 개발해 자사의 최신 제품에 탑재한다. 화웨이뿐 아니라 샤오미까지 고성능 칩 개발 역량을 확보하면서 퀄컴·미디어텍 등 세계 최대 AP 공급사들이 긴장하고 있다. 중국 내에서 AP ‘엑시노스’의 영토 확장을 도모하는 삼성전자(005930)에도 부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5일(현지 시간)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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