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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냉난방공조 첫 M&A…온수솔루션 '유럽 1위' 품었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01 07:37:50기업간거래(B2B)에서 새 기회를 찾는 LG전자가 유럽 선도 온수 솔루션 업체 OSO를 인수한다. 냉난방공조(HVAC)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현지 생산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최근 노르웨이 혹순드에 본사를 둔 유럽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기업 OSO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수천억 원대로 알려졌다. LG전자가 HVAC 사업과 관련해 -
현대차, 중고차 시장 판 키운다…연식 10년까지 매입
산업 기업 2025.06.30 06:54:03중고차 시장에서 규제 족쇄가 풀린 현대자동차가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섰다. 시장에서 매입하는 중고차 연식을 10년까지로 늘려 충분한 매물을 확보한 뒤 판매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미국 관세정책에 따른 수출 감소와 내수 부진 등 어려운 여건을 고성장하는 중고차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를 통해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30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중고차 매입 기준을 대폭 완화하며 매물 확보에 적 -
LG, 1940조 '우주' 시장에서 기회 찾는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6.28 12:59:00LG(003550)그룹이 우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로 해 주목된다. 지금까지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우주복용 배터리를 공급하고 스타트업과 공동 달 탐사 로봇 개발을 진행한 정도지만 앞으로는 전자·통신·부품 등 각 계열사의 첨단 기술력을 바탕 삼아 우주항공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사업 기회를 발굴할 방침이다. 우주항공청은 2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와 민간 주도 우주항공 산업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
AI에 전력 쏟는 이재용 "청년들에 꿈…高임금 일자리 창출"
산업 기업 2025.06.28 09:59:35삼성이 청년 대상 사회공헌 활동에 인공지능(AI) 접목을 대폭 늘리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은 이달 13일 이재명 대통령과 만남에서 “우리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꿈을 줘야겠다”며 "삼성은 AI 투자를 늘리고 있고, 전통 산업에도 AI를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고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그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청년’과 ‘AI’에 초점을 맞춘 삼성의 행보가 두 -
“첨단 AI로 中 따돌리자”…오픈AI 손잡은 LG전자
산업 산업일반 2025.06.27 08:24:36LG전자(066570)가 오픈AI와 손잡고 가전 연구개발(R&D) 기능을 혁신한다. 국내 제조 대기업으로는 첫 오픈AI 파트너십이다. 이미 그룹 자체 인공지능(AI)을 활용하고 있지만, 중국 등 경쟁자들이 턱 밑까지 치고 올라온 어려운 상황인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AI를 도입해 제품 개발 과정을 뜯어 고치고 경쟁자들과 격차를 벌리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일반 사용자를 넘어 기업·기관으로 사업을 확대하려는 오픈AI 역시 이번 협업 -
100인치 TV ‘299만 원’…샤오미, 가성비·AS 강화로 韓 공략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6.26 06:30:00올 초 한국 법인을 설립한 샤오미가 국내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워 본격적으로 국내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중국 가전 브랜드의 약점으로 꼽혔던 AS를 대폭 강화하고 출시 제품군을 늘려 삼성·LG 등 국내 기업과 프리미엄 시장에서 맞선다는 전략이다. 앤드루 리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미스토어’ 오픈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 미스토어는 샤오미의 동 -
포스코인터, 말레이서 새 가스전 탐사…'제2 미얀마' 찾는다
산업 기업 2025.06.26 06:00:00전세계 액화천연가스(LNG)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최근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 업체 페트로나스와 현지 동부 사바 해안의 라양라양 분지에 대한 기술평가계약(TEA)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TEA는 특정 지역의 자원 개발을 위해 기술적·상업적 타당성을 평가하기 위한 협약이다. 라양라양 분지는 유기물질을 석유와 천연가스로 전환시키는 근원암을 갖춘 지질적 구조를 가진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 -
“국가 AI 인재 육성”…삼성 싸피, AI 중심 교육과정 전면 개편
산업 기업 2025.06.25 07:59:25삼성이 그룹의 대표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인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싸피)’를 ‘인공지능(AI) 인재의 산실’로 탈바꿈시켰다. 한국 미래 산업의 명운을 쥐고 있는 AI 인력 육성과 동시에 꿈을 가진 청년들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는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의 의지가 싸피 운영에도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은 24일 서울 강남구 싸피 서울캠퍼스에서 12기 교육생들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
삼성 파운드리, 1.4나노 시험라인 투자 연기…2나노 집중한다
산업 기업 2025.06.24 06:47:35삼성전자(005930) 파운드리 사업부가 올해 진행하기로 했던 1.4㎚(나노미터·10억분의 1m) 시험 라인 구축을 연기하기로 했다. 당장 올해 말 양산을 앞둔 2나노 공정에 인력과 투자를 집중하면서 ‘내실 강화’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부터 평택 2공장 일부에 1.4나노 파운드리 시험 라인을 구축하려던 계획을 잠정 연기했다. 1.4나노 시설 투자는 이르면 연말 또는 내년 상반기로 미뤄졌다. 삼 -
삼성, 10나노급 6세대 D램 수율 오르자 '설비 투자' 개시
산업 기업 2025.06.20 07:50:56삼성전자(005930)가 하반기부터 차세대 제품인 10㎚(나노미터·10억분의 1m)급 6세대 D램에 대한 증설 투자에 나선다. 최근 10나노 6세대 D램 재설계라는 파격적인 결단 이후 수율을 크게 개선한 삼성전자가 ‘반도체 초격차’를 회복하기 위해 연구개발(R&D)에 이어 생산 시설 확대도 추진해 주목된다. 19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은 평택 4공장(P4)에서 하반기부터 내년 2분기까지 10나노급 6세대 D램 -
이재용 "청소년 꿈 키워야" 약속에…삼성, 학생 10만명 AI 교육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6.20 06:30:00삼성전자(005930)가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 10만 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교육을 시작한다.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활용해 학생들이 AI를 쉽고 재밌게 배우고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우리나라 청소년들, 청년에게 꿈을 줘야겠다”며 그룹 차원의 청소년 지원 활동을 강조한 직후 나온 프로그램이어서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 -
LG이노텍, 피규어AI 로봇의 '눈' 공급한다
산업 기업 2025.06.19 08:09:58LG이노텍(011070)이 미국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개발사인 피규어 AI에 들어갈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며 로봇용 부품 사업에 속도를 높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이 피규어 AI의 휴머노이드 로봇에 탑재될 카메라 모듈을 납품하기로 했다. 양 사는 큰 틀의 공급 협의를 마치고 물량과 가격 등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 최종 계약 후 실제 공급은 내년 초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피규어 AI는 2022년 설립된 휴머노이 -
삼성, 브로드컴에 HBM3E 8단 공급…'초격차' 회복 발판 마련
산업 기업 2025.06.18 07:00:00삼성전자(005930)가 AMD에 이어 브로드컴에도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HBM 공급에서 SK하이닉스(000660)에 밀리며 올 1분기 세계 D램 매출 1위 자리마저 내줬지만 잇단 빅테크 수주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 하반기 최대 과제인 엔비디아 퀄(승인)에 성공한다면 메모리 ‘초격차’ 회복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본지 3월 21일자 3면 참조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브로 -
현대차·기아, 유럽공장 3곳서 전략형 전기차 생산…연 100만대 판매 속도
산업 기업 2025.06.17 06:30:00현대자동차·기아(000270)가 유럽 공장의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까지는 현대차(005380) 체코 공장 1곳에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1개 모델을 생산하고 있는데 내년까지 전기차 생산 거점을 3곳으로 늘리고 신규 모델을 확보해 유럽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 자동차 탄소 배출 규제를 강화한 유럽연합(EU)의 정책 기조에 대응해 나가는 동시에 저가 모델을 앞세운 중국 브랜드의 거센 공세를 떨쳐내 -
‘트럼프 관세’ 이번엔 가전 덮쳤다…삼성·LG '비상'
산업 기업 2025.06.14 06:20:00삼성전자, LG전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마디에 비상에 걸렸다. 철강이 들어가는 세탁기, 냉장고 등 미국 주력 수출 가전 제품에 50% 관세를 맞게 되면서다.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원재료 가운데 철강재 비중은 금액 기준으로 10%안팎이다. 원가에서 철강이 차지하는 부분만큼 50% 관세를 매기면 제품 값이 5%가량 비싸지는 셈이다. 하루 아침에 철강 관세 유탄을 맞은 가전 업계는 실제 영향을 면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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