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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K방산, 수주잔액 110조 정조준…신속 납기·현지화·토털솔루션로 무장
산업 기업 2025.12.11 06:53:00현대로템(064350)이 중남미 국가인 페루에 스테디셀러인 K2 전차를 처음으로 수출하는 데 성공하면서 국내 방산 주요 업체들의 수주 잔액이 100조 원을 넘어 110조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K방산’이 동유럽과 중남미·중동 지역까지 영토를 확장하면서 미국과 러시아 등 ‘톱티어’ 국가들에 이어 유력한 ‘대안적 옵션(Alternative Option)’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 -
“스펙 쌓아도 갈 곳 없다”…대졸자 10명 중 6명 구직 포기
산업 기업 2025.12.10 07:02:00취업 한파가 거세지며 청년 구직자와 실제 일자리 사이 격차가 위험 수위를 넘어서고 있다. 경기 침체와 노동 시장 경직성 탓에 기업들이 채용 문을 닫아걸자 구직 자체를 사실상 포기하는 ‘소극적 구직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노동 규제 완화와 신산업 분야 직무 교육 확대로 미스매치를 해소하지 못하면 청년 고용 절벽은 내년에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9일 한국경제인협회가 전국 4년제 대학 재학생 및 졸업자 2492명을 대 -
현대차 '전기차 충전대행' 내달 종료…서비스 도입 4년만
산업 기업 2025.12.10 06:34:12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충전을 대행하는 ‘픽업 앤 충전’ 서비스를 도입 4년 만에 접기로 했다. 전기차 고객의 충전 불편을 덜기 위한 서비스로 마련됐지만 충전 인프라 확대와 수요 부진이 겹치며 종료에 이르게 됐다. 현대차(005380)는 자동충전로봇 등 혁신 기술을 고도화하며 전기차 충전 경험을 개선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픽업 앤 충전 서비스는 이달 말까지 운영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종료 -
‘휴머노이드 선점’ 삼성전기, 초소형 모터社 지분 투자
산업 기업 2025.12.10 06:28:00삼성전기(009150)가 노르웨이의 초소형 고성능 전기모터 제조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미래 먹거리인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번 투자는 정밀한 구동이 필수적인 인간형 로봇의 핵심 부품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삼성전기는 이를 발판 삼아 향후 로봇용 모터와 액추에이터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하겠다는 구상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최근 노르웨이 기업 -
방산 날 때 철도도 뛴다…'아픈 손가락' 오명 벗고 전세계 누비는 현대로템
산업 기업 2025.12.03 07:58:002018년부터 3년 연속 영업손실을 내며 현대자동차그룹의 ‘아픈손가락’이었던 현대로템이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끌어올리며 환골탈태에 성공했다. 호주와 우즈베키스탄, 모로코에서 초대형 수주에 성공하며 전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현대로템은 내년 철도 부문에서만 매출 2조 원 달성을 공언하면서 K2 전차가 이끄는 방산 부문의 활약세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약자배려 ‘濠 맞춤형 설계’로 1.6조 잭팟 호주 최대 도시 -
통계 작성 38년 역사상 처음…수입차 점유율 20% 돌파 '카운트다운'
산업 산업일반 2025.11.24 07:30:00수입자동차 브랜드의 국내 시장 점유율 통계는 1987년 작성되기 시작됐다. 지난 38년간 연간 점유율이 20%를 넘어선 적은 없다. 업계에서는 이 때문에 ‘마의 20% 벽’이라 불린다. 그런데 올해 드디어 그 벽을 무너뜨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통적인 수입차 강자인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가 버티는 가운데 테슬라를 앞세운 전기차의 진격이 더해져 ‘카운트 다운’에 돌입했다. 2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국 -
엔비디아 등에 탄 두산…독주 체제 굳혀 영업이익률 30% 노린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1.20 07:12:00고품질 동박적층판(CCL)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의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두산(000150) 전자 사업그룹(BG)이 내년에는 엔비디아발 매출이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경쟁사이자 글로벌 CCL 1위 기업인 대만 EMC가 최근 엔비디아 블랙웰 GB300 품질 검증의 문턱을 넘지 못해 두산이 차세대 AI 칩인 루빈에 CCL을 단독 공급할 가능성 등 독주 체제가 굳어졌기 때문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CCL 업체인 EMC -
‘마지막 보루’ 반도체마저 中에 5년 뒤 역전…“대외 리스크 최소화해야”
산업 기업 2025.11.18 07:29:00대한민국 10대 수출 주력 업종에 속한 기업들의 경쟁력이 불과 5년 뒤인 2030년에는 중국 기업들에 모두 역전당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간 한국 경제의 성장을 이끌어 온 국내 기업들의 ‘차이나 포비아’가 단순히 우려에 그치지 않고 현실화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 17일 한국경제인협회에 따르면 10대 수출 주력 업종 매출액 1000대 기업 200개사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올해 기준 국내 기업 경쟁력을 100으 -
GM, 노란봉투법 폭풍 앞두고 '韓사업장 재평가' 착수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11.14 06:00:00제너럴모터스(GM)의 글로벌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고위급 임원이 한국을 방문해 내년 3월부터 시행되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의 전방위적 파장을 점검했다. 개정안의 시행으로 3000개에 달하는 협력사들이 한국GM을 상대로 쟁의행위에 돌입하게 되면 '파업리스크'가 커지는 것은 물론 경영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다. GM본사가 한국 사업장에 대한 재평가에 돌입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산업·고용부 -
포스코, 濠 리튬기업에 1.1조 투자…자원 공급망 영토 넓힌다
산업 기업 2025.11.13 07:00:00포스코홀딩스가 호주 리튬 광산에 1조 1000억 원을 투자한다. 아르헨티나에서도 950억 원을 들여 염호 내 광권을 인수한다. 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정한 시기지만 공격적인 투자로 안정적인 원료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철강과 2차전지 소재를 축으로 하는 ‘투코어’ 전략을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포스코홀딩스는 호주의 대표 광산 기업인 미네랄리소스가 설립하는 중간지주사 ‘리튬코(가칭)’의 지분 30%를 1조 112 -
현대차의 '현지화' 진격… 中도 印도 역사상 첫 현지인 CEO 발탁
산업 산업일반 2025.11.11 07:00:00현대자동차가 인도와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 외국인을 처음으로 수장에 앉히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중국은 법인 설립 23년, 인도는 29년 만의 일이다. 현지 사정에 밝은 전문가를 앞세워 신흥 시장인 중국과 인도에서 판매량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차(005380)는 10일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BHMC)의 CEO(최고경영자) 격인 총경리 자리에 리펑강 전 FAW-아우디 부총경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리펑강 신임 -
북미서 나는 LS일렉트릭…AI 데이터센터 전력 시스템 공급 '낭보'
산업 기업 2025.11.11 06:47:00LS일렉트릭(LS ELECTRIC(010120))이 미국 하이퍼스케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에 사용될 전력 솔루션 사업 수주를 따내며 북미 시장에서 잇따라 낭보를 울리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북미 빅테크 기업과 9190만 달러(약 1329억 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위한 고압 및 저압 수배전반,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 테네시 주에 구축되는 AI 데이터센터에 전력 기자재를 -
LNG·희토류에 식량까지…포스코인터, 印尼서 팜유 밸류체인 완성
산업 기업 2025.11.11 06:00:00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GS칼텍스와 합작한 인도네시아 팜유 정제 공장을 준공한다. 현지 팜 농장 추가 인수도 검토 중이어서 정제부터 바이오 원료 추출에 이르는 통합 밸류체인을 해외에서 구축해 식량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달 중순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에 연간 50만 톤 규모의 팜유 정제 시설을 준공한다. 공장은 GS칼텍스와 총 2600억 원을 투자해 30만 ㎡ 부지에 -
200만톤 감산해도 만들수록 손해…철근 업체, 설비조정 '골머리'
산업 기업 2025.11.05 06:45:00정부가 철강 업계 설비 조정의 대상으로 철근을 콕 찍으면서 현대제철(004020)과 동국제강(460860)을 비롯한 중견 철근 생산 업체들은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건설업 호황기 공격적으로 철근 생산시설을 늘려오면서 설비 조정의 여파를 피할 수 없는 상황에 닥쳤기 때문이다. 특히 대한제강과 한국철강 등 철근을 주로 생산해오던 업체들은 골머리를 앓게 됐다. 정부가 철강 업계 설비 조정의 대상으로 철근을 콕 찍은 것은 -
효성·HD현대 ‘변압기 형님들’ 틈새 뚫었다…일진전기, 美·유럽 ‘첫 수주’
산업 기업 2025.11.03 06:30:00국내 중견 전력기기 업체인 일진전기(103590)가 글로벌 변압기 ‘슈퍼사이클’에 합류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발 전력 수요 폭증으로 HD현대일렉트릭(267260), 효성중공업(298040) 등 대기업들이 사실상 독식하던 미국과 유럽 초고압 변압기 시장을 잇따라 뚫어내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일진전기는 9월 말부터 최근 한 달간 전력기기 부문에서 약 1000억 원 규모의 해외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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