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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우號 확장 본격화…두산, 김제 FCCL 공장 본격 가동
산업 기업 2025.06.09 08:30:00두산(000150)이 연성동박적층판(FCCL) 전용 공장의 본격 가동을 개시했다. 폴더블폰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에 힘입어 급성장한 동박적층판(CCL) 공급처를 엔비디아에서 아마존으로 확대하는 것이 가시화하고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올해 초 취임한 유승우 신임 대표이사의 공격적인 사업 확장 기조가 두산의 실적 상승세를 장기적으로 이끄는 데 힘을 보태는 모습이다. 8일 업계에 따르 -
이재명 정부의 '노란봉투법'에 기업들 벌벌 떤다는데 왜?
산업 기업 2025.06.07 13:30:00이재명정부가 출범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취임사에서 “이재명 정부는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가 될 것이다. 통제하고 관리하는 정부가 아니라 지원하고 격려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규제에 늘 발목 잡히는 기업들로서는 이 대통령의 약속을 환영할 일입니다. 그런데 실상은 좀 달라 보입니다. 기업들의 표정이 밝지는 않아 보입니다. 이 대통령이 논란이 많던 상법 개정안에 이어 일명 ‘노란봉투법’으로 불 -
5月 발주량·선가 모두 하락세…관세 전쟁 속 조선 피크아웃 빨라지나
산업 기업 2025.06.06 07:00:00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1년 전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조선사들의 도크는 이미 선발주 물량으로 가득 차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미국이 주도 중인 관세 전쟁이 중장기화할 경우 무역량이 줄어들며 새로운 선박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며 피크아웃이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166만 CGT(표준선 환산톤수·71척) -
SK하이닉스, HBM 업고 D램 1위로…처음으로 삼성 꺾었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6.05 16:40:00SK하이닉스(000660)가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005930)를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특수를 토대로 삼성전자를 역전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업계의 왕좌가 바뀐 것이다. 4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복수의 시장조사 업체가 발표한 올해 1분기 D램 시장 조사 결과에서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트렌드포스가 전날 발표한 조사 결과에선 SK하이닉스는 1 -
HMM 부산 이전, 한화·HD현대 KDDX 촉각…이재명시대 산업계 주요 현안
산업 산업일반 2025.06.05 07:00:00이재명 대통령이 4일 취임하면서 산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과 더불어민주당의 중점 추진 정책은 물론 반년간 이어진 권력 공백으로 멈춰 섰던 사업까지 다시 시동이 걸렸다. 다가올 현안에 대비하지 못할 경우 성장 동력을 잃을 수 있어 산업계와 기업 내부에서는 긴장감마저 감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해운사 1위인 HMM(011200)은 이번 정부에서 가장 큰 파도를 넘어야 할 기업 중 하나로 꼽힌 -
장인화가 공들인 '고망간강'…LNG탱크 이어 차세대 함정 소재 진출
산업 기업 2025.06.04 06:10:00포스코그룹이 장인화 회장이 공들여 개발한 특수강 고망간강의 수요처를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액화천연가스(LNG) 저장 탱크와 한화오션의 원유운반선 및 컨테이너선에 적용한 데 이어 HD현대중공업이 개발 중인 차세대 첨단함정 소재로도 활용한다. 포스코는 고망간강을 통해 미래 첨단 방위산업 소재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와 HD현대중공업은 지난달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 -
올해만 74척 계약…HD현대마린 '친환경 엔진 개조' 영토 넓힌다
산업 기업 2025.06.02 06:00:00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이 올해만 선박 74척의 엔진을 친환경으로 개조하는 사업을 수주해 친환경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세계 엔진 개조 수요는 5조 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계약을 디딤돌 삼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넓힌다는 계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올해 유럽 등 선사와 선박 74척에 대한 엔진부분부하최적화(EPLO) 계약을 맺었다. 척당 EP -
트럼프發 관세 리스크에…D램값 2개월 연속 20% 이상 급등
산업 기업 2025.05.31 08:11:12이달 메모리 반도체인 D램과 낸드플래시의 월평균 가격이 2개월 연속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발 관세 리스크로 인한 메모리 입도 선매와 반도체 제조사들의 구형 칩 감산 기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시장조사 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의 5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한 달 전보다 27.27% 급등한 2.1달러로 집계됐다. 4월에 22.22% 오른 데 이어 두 달 연속 20% 이상 높 -
기아 '반값 전기차' 규제 문턱에 급제동…캐즘 돌파구 좌초 위기
산업 기업 2025.05.26 07:30:00기아(000270)가 국내 완성차 업체 최초로 추진해온 ‘전기차 배터리 구독’ 사업을 중단했다. 전기차 판매 시 비중이 큰 배터리 값을 제외해 소비자 부담을 낮추고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극복할 방안으로 주목받았지만 규제에 막혀 첫 발조차 떼지 못하고 있다. 26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해 말 정식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했던 전기차 배터리 구독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이 전기 -
효성 조현준 회장, 잘 나가는 효성중공업 지분 4.9%나 매각한 이유
산업 산업일반 2025.05.24 07:00:00조현준 효성(004800) 회장이 효성중공업(298040) 지분 4.90%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매각 대상은 미국의 글로벌 톱티어(일류) 테크 펀드로 알려졌다. 효성중공업은 조 회장이 효성중공업 주식 45만6903주를 매도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각 단가는 한 주당 56만8100원으로 전일 종가(59만3000원)에서 4.2% 할인된 가격이다. 총액은 2596억 원에 달한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조 회장의 효성중공업 지분율은 -
SK어스온, 동남아 3대 산유국 진출 성공…인니 2개 광구도 원유 나올까
산업 산업일반 2025.05.23 07:30:00SK이노베이션(096770)의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이 동남아시아 주요 산유국인 인도네시아에서 유망 광구 2개에 대한 개발권을 획득했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 이은 세번째 동남아 시장 진출이다. SK어스온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발주한 경쟁 입찰에서 자바섬 인근의 세르팡(Serpang)과 말루쿠 제도 인근의 비나이야(Binaiya) 등 2개 광구를 낙찰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SK어스온은 앞서 20~22일 열린 인도네시아 석유·가스 산 -
삼성전자 '79분' 승부수…"일체형 세탁건조기, 연내 판매량 2배로"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5.23 07:22:00삼성전자(005930)가 세탁부터 건조까지 79분 만에 마칠 수 있는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콤보 신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연내 2배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라인업도 대폭 늘리고 있다. 세탁건조기의 가장 큰 시장인 북미에선 전용 제품을 출시했고 국내에는 프리미엄 제품인 '인피니트 AI 콤보'를 연내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성종훈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열 -
종합상사 지정 50주년…수출 첨병서 에너지 개발 '퍼스트무버'로
산업 산업일반 2025.05.23 07:00:00올해 ‘종합무역상사’ 지정 제도가 도입된 지 50주년을 맞았다. 1970년대부터 무역 중개를 통해 수출 첨병으로 뛰었던 종합상사들은 이제 한국 에너지·자원개발의 '퍼스트 무버'로 변신했다. 신재생에너지와 액화천연가스(LNG), 2차전지 소재 등을 앞세워 종합상사가 제2의 도약에 힘을 쏟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028260) 상사 부문은 미국 태양광 개발 분야에서 핵심 사업자로 자리를 잡았다. 현재 100개 이상의 -
해상풍력 시동거는 SK…신안서 국내 최대 발전단지 상업운전
산업 기업 2025.05.22 06:00:00국내 최대의 민간 주도 해상풍력 사업인 전남해상풍력 1단지가 21일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SK이노베이션(096770) E&S는 2031년까지 2~3단지를 추가 건설해 넷제로 시대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E&S는 베트남에서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를 운영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신재생 에너지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SK이노 E&S는 전남 신안군 자은도 북서쪽 공유 수면에 위치한 전남해상풍력 1단지가 가동에 -
두산에너빌, 가스터빈·SMR 증설에 1.3조 투자…주가도 '최고가'로 화답
산업 기업 2025.05.21 07:00:00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1조 3000억 원을 투자해 가스터빈과 소형모듈원전(SMR) 생산능력 확충에 나선다. 하반기 미국향 수주가 가시화하자 선제적으로 생산능력(CAPA)을 확대하려는 포석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9년 영업이익 1조 원 클럽에 가입한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기업설명회를 열고 연간 가스터빈 생산능력을 기존 6대에서 8대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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