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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D램 가격 하락 전망…美 반도체법에 中 투자제한 우려까지
산업 기업 2022.08.01 07:00:00올 하반기 한국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경영 환경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주력 제품인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세가 가팔라지면서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가운데 미국이 반도체법과 ‘칩4 동맹’을 앞세워 대중(對中) 견제를 강화하고 있어 중국을 주요 시장으로 둔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난처한 상황이 됐다. 1일 대만 시장조사 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메모리반도체 -
"한국형 록히드마틴 만들겠다" 한화, 방산 '글로벌 탑10' 채비 갖췄다
산업 기업 2022.07.30 07:00:00한화(000880)그룹이 ‘한국의 록히드마틴’으로 거듭나기 위한 계열사 통합에 나선다. 흩어져 있는 우주·방위산업 계열사를 통합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종합 방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30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3개 회사에 분산돼 있던 그룹 내 우주·방산 사업을 통합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에서 물적 분할된 방산 부문을 인수하고 100% 자회사인 한화디펜스를 흡수합병 -
포스코케미칼, GM에 13.7조 규모 양극재 추가 공급
산업 기업 2022.07.29 07:00:00포스코케미칼(003670)이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에 추가 공급한다. 포스코케미칼이 지금까지 GM으로부터 수주한 양극재는 22조 원 규모로 늘었다. 포스코케미칼은 GM과 13조 7696억 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리튬과 니켈을 원료로 만들어지는 양극재는 배터리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소재로 꼽힌다. 이번 계약으로 포스코케미칼은 내년부터 2025년까 -
LG엔솔 "5년 내 매출 3배"…LG화학 "지분 매각 안해"
증권 국내증시 2022.07.28 07:00:00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5년 내 연 매출 3배 이상 성장,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사업전략을 공개했다. 올해 연 매출 목표도 19조2000억원에서 22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럽 내 원통형 신규 생산거점 설립 등을 통해 2025년까지 총 540GWh(기가와트시)의 배터리 연간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엔솔은 27일 실적 설명회에서 “주요 고객사와 북미 조인트 벤처(JV) 확장, 원 -
아이오닉6, 보조금 100% 받을듯…"현대차 통큰 결정"
산업 기업 2022.07.28 06:30:00현대자동차의 첫 세단형 전기차 아이오닉 6의 사전계약 시점이 당초 이번 달 말에서 다음 달로 미뤄진다. 국내 전기차 보조금을 최대한 다 지원받을 수 있도록 트림별 세부 가격을 조정하기 위해 시점을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28일부터 아이오닉 6의 국내 사전계약을 시작해 9월부터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었지만 사전계약 시점을 다음 달로 연기했다. 고객 혜택을 최대화하기 위한 세부 가 -
최태원, 바이든과 화상 면담…백악관 “SK, 美에 29조원 추가 투자”
산업 기업 2022.07.27 06:13:32최태원(사진) SK그룹 회장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면담을 통해 220억 달러(약 28조 8000억 원) 규모의 현지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가 배터리·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미 공급망 동맹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간) 최 회장과 화상 면담을 한다고 밝혔다. 또한 SK그룹이 미국에 22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70 -
LG전자 ‘물류로봇 인재’ 영입 박차…로봇 시장 개척
산업 기업 2022.07.26 07:30:00LG전자가 물류 로봇 개발을 위한 인재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생활 가전과 자동차 전장 사업 등에서 축적한 제조 노하우로 급성장 중인 물류 로봇 시장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물류 자동화’ 로봇 전문가 모집에 나섰다. 회사가 선발한 관리자는 국내 물류 현장 작업 환경을 분석해 로봇 활용 방안을 도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연구 결과에 기반한 상품화를 위해 유관 부서와의 협업을 주도 -
삼성, 세계 첫 '3나노 반도체' 출하했다
산업 기업 2022.07.26 07:00:00삼성전자(005930)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반 3㎚(나노미터·10억분의 1m) 반도체 공정 제품을 공식 출하했다. 차세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산업에서 대만 TSMC를 따라잡고 1위로 올라설 주춧돌을 놓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25일 경기 화성 공장 내 극자외선(EUV) 전용 V1 라인에서 차세대 트랜지스터인 GAA 기술을 적용한 3나노 파운드리 제품 출하식을 열었다. 이 행사에는 이창양 산업 -
"비현실적 요구" K배터리 3사, EU에 공동대응…쟁점 살펴보니
산업 기업 2022.07.25 06:00:00LG에너지솔루션(373220)·SK온·삼성SDI(006400) 등 국내 배터리셀 3사가 유럽연합(EU)에 맞서 공동 대응에 나섰다. EU가 추진 중인 배터리 법안 중 재활용 의무 규정이 과도하다는 이유다. 하지만 EU가 자국 배터리 공급망 강화를 위해 한국 기업들을 견제하려는 목적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어 ‘K배터리’ 기업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등 3사와 한국전지 -
하이테크 시장 약진하는 대만, 韓과 격차 벌렸다
산업 기업 2022.07.23 09:00:00미국과 중국의 첨단 산업 패권경쟁이 가속화하면서 중국 내 하이테크(최첨단 과학 기술) 수입 시장에서 한국과 1위 대만의 격차가 점점 더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지난 22일 발표한 ‘미·중 하이테크 수입시장에서의 한국수출 동향 및 시사점’을 보면 미·중 분쟁 이후 미국과 중국이 하이테크 산업에서 상호 의존도를 줄이고 제3국으로 수입선을 다변화함에 따라 한국산 제품 점유율에도 -
테슬라 잡겠다는 포드, LG·SK에 배터리 발주 늘렸다
산업 기업 2022.07.23 08:00:00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북미 3대 완성차 업체인 포드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포드의 대명사로 불리는 머스탱 브랜드의 첫 전기차 전환 차량인 ‘머스탱 마하-E’가 북미·유럽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LG엔솔의 배터리 공급 물량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엔솔은 포드의 인기 전기차 모델인 머스탱 마하-E와 전기 상용차인 E-트랜짓의 판매 확대에 따라 배터리 공급을 추가로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
현대차, SUV 판매 비중 급증…‘역대급 실적’
산업 기업 2022.07.22 07:40:00현대자동차가 올해 2분기 반도체 부족 사태와 부품 공급망 불안 등 대외 악재에도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 매출은 35조 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은 3조 원에 육박하며 나란히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 국내외 차량 판매 감소세가 지속됐지만 제네시스와 친환경차 등 고부가 차량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확보하면서 영업이익률이 8.3%까지 높아졌다. 현대차(005380)는 21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경영 실적 발표회를 열고 올 2분기 매출 -
반도체업계 "현장의 목소리 반영"…稅혜택은 아쉬워
산업 기업 2022.07.22 07:00:00정부가 출범 2개월여 만에 반도체 초강대국을 향한 종합 대책을 내놓자 업계는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그간 기업들이 요구했던 사항을 대부분 반영했다는 반응이 많았다. 다만 반도체 설비투자 관련 세액공제 비율은 미국 등 경쟁국보다 여전히 낮아 아쉽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반도체 산업계에서는 2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전략’을 두고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창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
포스코인터·포스코에너지 합병 추진…LNG 밸류체인 완성한다
산업 기업 2022.07.21 07:00:00포스코그룹이 자회사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과 포스코에너지의 합병을 추진한다.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경쟁력 강화와 경영 효율화를 이루기 위한 사업 개편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의 합병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적정 합병 비율 도출을 위해 회계법인에 기업가치 평가를 맡긴 상태다. 기업가치 평가가 끝나면 이사회를 열어 연내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
'위기의 반도체' 장비 수입 3년 만에 줄었다…앞으로가 더 걱정
산업 기업 2022.07.21 06:00:00올해 상반기 반도체 장비 수입액이 3년 만에 줄어들었다. 장비 공급망 마비로 인한 제품 수급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인데, 하반기부터 반도체 경기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당분간 장비 수입 규모가 감소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한국으로 들어온 반도체 장비 수입액은 68억 7975만 달러다. 지난해 94억 2273만 달러보다 25억 4298만 달러(26.98%) 급감한 규모다. 장비 수입은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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