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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이 윤석열 당선인에 확인하고 싶은 것 [윤홍우의 워싱턴 24시]
국제 정치·사회 2022.05.01 18:24:11“워싱턴은 보수 정권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중국 전승절 기념식에 참석했던 순간을 잊지 못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선거 기간 다소 강경한 대중 정책을 표방했다 해도 그 말을 아직은 곧이곧대로 믿지 못할 겁니다.” 21일 한국에서 열릴 윤석열 정부의 첫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워싱턴 정가의 한 인사는 이렇게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서울에 와서 가장 확인하고 싶은 것은 윤 당선인의 중국에 대한 ‘진심 -
5월9일 우크라 전쟁 종료? 글로벌 경제는 곳곳이 지뢰밭[윤홍우의 워싱턴 24시]
국제 정치·사회 2022.04.27 11:38:52스리랑카에 유혈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고 경찰은 무력 진압에 나섰습니다. 식품 가격이 폭등하고 생필품 공급이 끊겨 갑니다. 국가 부도 위기 속에 스리랑카의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과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진 전쟁이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부추기면서 스리랑카 사태에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전쟁의 상처는 이렇게 우크라이나에만 머물지 않습니다.최근 글로벌 시장이 5월 -
美 인플레 쇼크 안끝났다…바이든 상원 쟁탈전에 '비상등' [윤홍우의 워싱턴 24시]
국제 정치·사회 2022.04.20 09:24:37우크라이나의 파종 면적이 올해 약 30% 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전쟁으로 인해 땅이 황폐화되고 수많은 피란민들이 발생했습니다. 세계 밀 수출의 25% 가량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담당 하고 있는데요. 지금 파종을 못한다는건 올해 말, 내년까지도 곡물 값 쇼크가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5월 인도분 소맥(밀) 선물가격이 지난 15일(현지시간) 기준 부셸(약 27.2㎏)당 11달러로 연 -
제 2의 '소련 경제 붕괴작전'이 몰고올 후폭풍[윤홍우의 워싱턴 24시]
국제 정치·사회 2022.04.03 18:02:41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서 불과 5㎞ 남짓 떨어진 로널드 레이건 국립공항에 도착하면 레이건 전 대통령의 생전 모습을 재현한 동상을 볼 수 있다. 이 공항은 원래 워싱턴 국립공항이었으나 레이건 전 대통령을 기념하기 위해 1998년 이름까지 바꿨다. 미국인들이 가장 그리워하는 대통령 중 한 명인 레이건 전 대통령이 남긴 최대 업적이 냉전 종식이다. 그의 소련 경제 붕괴 작전은 공산주의 몰락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마거릿 -
초강대국 美 입김도 안통하는 국제유가 대혼돈시대[윤홍우의 워싱턴 24시]
국제 정치·사회 2022.03.31 10:03:48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기대감에 전날 하락했던 국제유가가 30일(현지시간) 다시 반등했습니다.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58달러(3.4%) 오른 배럴당 107.8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휴전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줄어들고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가능성에 시장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사실 지금 상황에서 국제유가는 ‘분석’이라는 말 자체가 의미가 없을 정도로 변동성이 너무 심한데요. -
美의 러시아 폭풍 제재 부메랑…신흥국이 위험하다[윤홍우의 워싱턴 24시]
국제 정치·사회 2022.03.16 16:24:04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이 자신이 경험한 최악의 사태라고 했던 사건이 있습니다. 바로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 사태입니다. 롱텀캐피털매지니먼트는 하버드와 MIT 출신의 금융 천재들이 모여서 만든 혁신적인 헤지펀드였습니다. 승승장구하던 이 펀드가 투자한 곳이 바로 러시아 국채였는데요. 1997년 동아시아 외환위기로 인해 신흥국의 국채 가치가 하락 하자 이 펀드는 러시아 국채를 대거 사들이고 미국 국채를 매도하는 포 -
우크라이나 전쟁 그 이후…유럽의 에너지 '믹스'가 바뀐다[윤홍우의 워싱턴 24시]
국제 정치·사회 2022.03.10 16:11:03<윤홍우의 워싱턴 24시>는 서울경제신문 윤홍우 특파원이 ‘미국의 심장’ 워싱턴의 소식을 다양한 시각으로 조망해 독자 여러분에게 전달하는 코너입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러시아와 독일을 있는 노르트 스트림 2 가스관 사업이 중단되면서 유럽의 에너지 시장도 격변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발해 막대한 손해를 보면서까지 가스관 사업을 중단했고 미국은 이를 크게 반겼습니다 -
러시아 석유·가스 다 막은 美…우라늄은 못 건드렸다[윤홍우의 워싱턴 24시]
국제 정치·사회 2022.03.10 06:12:45조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원유·가스·석탄 등의 수입을 전면 차단하면서도 원자력 발전 연료인 우라늄은 금수조치 명단에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미국의 원자력 발전이 러시아산 우라늄에 막대한 의존을 하고 있기 때문인데, 향후 러시아가 우라늄 수출을 서방 진영의 대한 보복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
유럽의 원전을 깨우는 우크라이나 전쟁[윤홍우의 워싱턴 24시]
국제 정치·사회 2022.03.06 18:20:22“독일의 천연가스 의존은 원자력발전을 서둘러 종료하겠다고 한 결정의 당연한 결과였다.” 지난달 파이낸셜타임스(FT)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독일 두통’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았다. 전 세계에서 가장 급진적인 탈원전을 추진하던 독일은 에너지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러시아로부터 막대한 천연가스를 들여왔고 이는 결국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유럽을 위협하는 무기를 제공한 셈이 됐다 -
美 "러시아로부터 유럽 해방시킬 것"…LNG 굴기 속도낸다[윤홍우의 워싱턴 24시]
국제 정치·사회 2022.02.24 05:18:34지난 12일(현지시간) 그리스 국적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야니스가 미 루이지애나주 칼카시외 패스 LNG 기지 인근에 정박한 모습이 블룸버그에 포착됐다. 이 기지는 아직 완공되진 않았으나 LNG 수출이 가능하도록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승인한 곳이다. 당일 칼카시외 패스를 포함해 미국 내 7곳의 LNG 수출 터미널에서 수출된 천연가스 물량이 133억 세제곱피트(ft³)로 미국 일일 천연가스 수출량의 신기록을 썼 -
인플레 쓰나미에 메이저리그까지 폐쇄… 백악관은 초조하다[윤홍우의 워싱턴24시]
국제 정치·사회 2022.02.23 12:00:48<윤홍우의 워싱턴 24시>는 서울경제신문 윤홍우 특파원이 ‘미국의 심장’ 워싱턴의 소식을 다양한 시각으로 조망해 독자 여러분에게 전달하는 코너입니다. 미국에서는 2월 중순에 총 30개 메이저리그 구단이 따뜻한 지역인 애리조나와 플로리다에서 스프링캠프를 차립니다. 이어서 2월 말에 시범경기가 시작되고, 정규리그가 4월 1일에 개막합니다. 그런데 올해는 메이저리그가 완전히 멈춰있습니다. 메이저리그 구단과 선수 노 -
바이든 운명 가를 美 중간선거…조지아에서 '대선급' 빅매치[윤홍우의 워싱턴 24시]
국제 정치·사회 2022.02.16 12:27:13<윤홍우의 워싱턴 24시>는 서울경제신문 윤홍우 특파원이 ‘미국의 심장’ 워싱턴의 소식을 다양한 시각으로 조망해 독자 여러분에게 전달하는 코너입니다. 올해 미국 내에서는 물론 국내 서학개미들도 주목하는 미국의 대형 정치 이벤트가 있습니다. 바로 11월에 열리는 미국의 중간선거입니다. 대통령 취임후 2년만에 치러지는 중간선거에서 미국의 정치 지형이 다시 요동칩니다. 상원의원의 3분의 1, 하원의원 전원, 36개주 -
미국과 일본 新밀월 시대가 온다[윤홍우의 워싱턴 24시]
국제 정치·사회 2022.02.09 10:53:24<윤홍우의 워싱턴 24시>는 서울경제신문 윤홍우 특파원이 ‘미국의 심장’ 워싱턴의 소식을 다양한 시각으로 조망해 독자 여러분에게 전달하는 코너입니다. 대만 방어를 위한 미일 합동 군사훈련, 철강 관세 분쟁 전격 타결, 대통령의 최측근 주일 미국대사 임명. 모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들어 벌어지는 일들입니다. 미국과 일본의 새로운 밀월관계가 시작된다. 최근 워싱턴 싱크탱크들 사이에서는 올 봄 바이든 미국 대통령 -
[윤홍우의 워싱턴 24시] 亞서 더 끈끈해지는 美·日…韓은 어디에
국제 정치·사회 2022.02.06 18:10:41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올봄에 쿼드(Quad)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찾는다. 워싱턴 정가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에 도착할 때쯤 미국과 일본의 철강 관세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최근 유력하게 제기된다.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백악관이 구체적인 타결 시점을 언급하지는 않으나 바이든 대통령은 (미일 철강) 협상의 빠른 타결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과 함께 한국도 찾을 -
'오커스 플러스' 가능할까…"韓은 핵잠수함 기술 필요"[윤홍우의 워싱턴 24시]
국제 정치·사회 2022.02.02 05:58:27미국·영국·호주가 지난해 출범시킨 새로운 안보 협력체 오커스(AUKUS)가 한국과 일본·인도 등 인도 태평양의 주요 국가들로 확장될 잠재력이 크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미국과 영국이 오커스를 통해 호주에 핵잠수함 기술을 이전하기로 한 가운데, 오는 3월 한국의 대선에서는 미국의 동의가 필요한 핵잠수함 보유가 안보 공약의 핵심 쟁점 중 하나로 떠올랐다. 자간나트 판다 인도 국방분석연구소 동아시아센터장은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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