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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대국 美 입김도 안통하는 국제유가 대혼돈시대[윤홍우의 워싱턴 24시]
국제 정치·사회 2022.03.31 10:03:48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기대감에 전날 하락했던 국제유가가 30일(현지시간) 다시 반등했습니다.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58달러(3.4%) 오른 배럴당 107.8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휴전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줄어들고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가능성에 시장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사실 지금 상황에서 국제유가는 ‘분석’이라는 말 자체가 의미가 없을 정도로 변동성이 너무 심한데요. -
美의 러시아 폭풍 제재 부메랑…신흥국이 위험하다[윤홍우의 워싱턴 24시]
국제 정치·사회 2022.03.16 16:24:04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이 자신이 경험한 최악의 사태라고 했던 사건이 있습니다. 바로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 사태입니다. 롱텀캐피털매지니먼트는 하버드와 MIT 출신의 금융 천재들이 모여서 만든 혁신적인 헤지펀드였습니다. 승승장구하던 이 펀드가 투자한 곳이 바로 러시아 국채였는데요. 1997년 동아시아 외환위기로 인해 신흥국의 국채 가치가 하락 하자 이 펀드는 러시아 국채를 대거 사들이고 미국 국채를 매도하는 포 -
우크라이나 전쟁 그 이후…유럽의 에너지 '믹스'가 바뀐다[윤홍우의 워싱턴 24시]
국제 정치·사회 2022.03.10 16:11:03<윤홍우의 워싱턴 24시>는 서울경제신문 윤홍우 특파원이 ‘미국의 심장’ 워싱턴의 소식을 다양한 시각으로 조망해 독자 여러분에게 전달하는 코너입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러시아와 독일을 있는 노르트 스트림 2 가스관 사업이 중단되면서 유럽의 에너지 시장도 격변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발해 막대한 손해를 보면서까지 가스관 사업을 중단했고 미국은 이를 크게 반겼습니다 -
러시아 석유·가스 다 막은 美…우라늄은 못 건드렸다[윤홍우의 워싱턴 24시]
국제 정치·사회 2022.03.10 06:12:45조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원유·가스·석탄 등의 수입을 전면 차단하면서도 원자력 발전 연료인 우라늄은 금수조치 명단에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미국의 원자력 발전이 러시아산 우라늄에 막대한 의존을 하고 있기 때문인데, 향후 러시아가 우라늄 수출을 서방 진영의 대한 보복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
유럽의 원전을 깨우는 우크라이나 전쟁[윤홍우의 워싱턴 24시]
국제 정치·사회 2022.03.06 18:20:22“독일의 천연가스 의존은 원자력발전을 서둘러 종료하겠다고 한 결정의 당연한 결과였다.” 지난달 파이낸셜타임스(FT)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독일 두통’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았다. 전 세계에서 가장 급진적인 탈원전을 추진하던 독일은 에너지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러시아로부터 막대한 천연가스를 들여왔고 이는 결국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유럽을 위협하는 무기를 제공한 셈이 됐다 -
美 "러시아로부터 유럽 해방시킬 것"…LNG 굴기 속도낸다[윤홍우의 워싱턴 24시]
국제 정치·사회 2022.02.24 05:18:34지난 12일(현지시간) 그리스 국적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야니스가 미 루이지애나주 칼카시외 패스 LNG 기지 인근에 정박한 모습이 블룸버그에 포착됐다. 이 기지는 아직 완공되진 않았으나 LNG 수출이 가능하도록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승인한 곳이다. 당일 칼카시외 패스를 포함해 미국 내 7곳의 LNG 수출 터미널에서 수출된 천연가스 물량이 133억 세제곱피트(ft³)로 미국 일일 천연가스 수출량의 신기록을 썼 -
인플레 쓰나미에 메이저리그까지 폐쇄… 백악관은 초조하다[윤홍우의 워싱턴24시]
국제 정치·사회 2022.02.23 12:00:48<윤홍우의 워싱턴 24시>는 서울경제신문 윤홍우 특파원이 ‘미국의 심장’ 워싱턴의 소식을 다양한 시각으로 조망해 독자 여러분에게 전달하는 코너입니다. 미국에서는 2월 중순에 총 30개 메이저리그 구단이 따뜻한 지역인 애리조나와 플로리다에서 스프링캠프를 차립니다. 이어서 2월 말에 시범경기가 시작되고, 정규리그가 4월 1일에 개막합니다. 그런데 올해는 메이저리그가 완전히 멈춰있습니다. 메이저리그 구단과 선수 노 -
바이든 운명 가를 美 중간선거…조지아에서 '대선급' 빅매치[윤홍우의 워싱턴 24시]
국제 정치·사회 2022.02.16 12:27:13<윤홍우의 워싱턴 24시>는 서울경제신문 윤홍우 특파원이 ‘미국의 심장’ 워싱턴의 소식을 다양한 시각으로 조망해 독자 여러분에게 전달하는 코너입니다. 올해 미국 내에서는 물론 국내 서학개미들도 주목하는 미국의 대형 정치 이벤트가 있습니다. 바로 11월에 열리는 미국의 중간선거입니다. 대통령 취임후 2년만에 치러지는 중간선거에서 미국의 정치 지형이 다시 요동칩니다. 상원의원의 3분의 1, 하원의원 전원, 36개주 -
미국과 일본 新밀월 시대가 온다[윤홍우의 워싱턴 24시]
국제 정치·사회 2022.02.09 10:53:24<윤홍우의 워싱턴 24시>는 서울경제신문 윤홍우 특파원이 ‘미국의 심장’ 워싱턴의 소식을 다양한 시각으로 조망해 독자 여러분에게 전달하는 코너입니다. 대만 방어를 위한 미일 합동 군사훈련, 철강 관세 분쟁 전격 타결, 대통령의 최측근 주일 미국대사 임명. 모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들어 벌어지는 일들입니다. 미국과 일본의 새로운 밀월관계가 시작된다. 최근 워싱턴 싱크탱크들 사이에서는 올 봄 바이든 미국 대통령 -
[윤홍우의 워싱턴 24시] 亞서 더 끈끈해지는 美·日…韓은 어디에
국제 정치·사회 2022.02.06 18:10:41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올봄에 쿼드(Quad)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찾는다. 워싱턴 정가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에 도착할 때쯤 미국과 일본의 철강 관세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최근 유력하게 제기된다.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백악관이 구체적인 타결 시점을 언급하지는 않으나 바이든 대통령은 (미일 철강) 협상의 빠른 타결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과 함께 한국도 찾을 -
'오커스 플러스' 가능할까…"韓은 핵잠수함 기술 필요"[윤홍우의 워싱턴 24시]
국제 정치·사회 2022.02.02 05:58:27미국·영국·호주가 지난해 출범시킨 새로운 안보 협력체 오커스(AUKUS)가 한국과 일본·인도 등 인도 태평양의 주요 국가들로 확장될 잠재력이 크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미국과 영국이 오커스를 통해 호주에 핵잠수함 기술을 이전하기로 한 가운데, 오는 3월 한국의 대선에서는 미국의 동의가 필요한 핵잠수함 보유가 안보 공약의 핵심 쟁점 중 하나로 떠올랐다. 자간나트 판다 인도 국방분석연구소 동아시아센터장은 최근 -
아프간서 몸값 뛴 카타르 '우크라 해결사'되나...바이든, 이달 국왕 만난다[윤홍우의 워싱턴24시]
국제 정치·사회 2022.01.25 07:13:30“유럽에 액화 천연가스(LNG)가 더 필요해도 생산 물량을 늘릴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아시아와 아메리카 대륙으로 가는 카타르의 LNG 물량을 끌어올 수 있습니다. 여기에 약간의 유연성이 있습니다” 니코스 차포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구원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서 전쟁 발발 시 유럽에 가스 공급을 늘릴 방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제문제 컨설팅 회사 '아날리티카'의 대표를 지낸 에너지 전문가로 -
우크라에 '작은 침입'은 괜찮다?...'대만 방어'이어 또 구설수 오른 바이든[윤홍우의 워싱턴 24시]
국제 정치·사회 2022.01.21 04:00:00“미국의 다음 대통령이 될 사나이, 버락 아메리카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유난히 말 실수가 잦은 정치인이다. 그가 지난 2008년 선거 유세장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버락 아메리카’라고 부른 일화는 지금도 유명하다. 당시 ‘버락 아메리카’로 소개된 오바마 전 대통령의 당황한 표정이 유튜브 등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지난해 5월 한미정상회담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을 ‘총리(Prime minister)’로 부르기도 -
1달러숍서 사라지는 1달러 상품…美, 고물가에 민심 싸늘 [윤홍우의 워싱턴24시]
국제 정치·사회 2022.01.09 15:42:07긴 연휴가 끝난 지난 4일 미국 워싱턴DC 인근에 위치한 달러트리 매장은 새해를 맞아 쇼핑에 나선 사람들로 북적였다. 부엌·욕실 용품을 비롯해 온갖 잡화를 파는 이곳은 거의 모든 제품을 1달러에 판다. 한국으로 치면 다이소 같은 곳이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수많은 오프라인 매장들이 문을 닫았으나 이곳만큼은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을 지속해왔다. 미국 저가 숍의 상징과도 같은 이곳이 35년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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