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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번엔 일본 '쌀' 때렸다 "700% 관세 부당" …日 "수치 잘못됐다"
국제 국제일반 2025.03.12 10:43:32미국이 사실상 전 세계를 향해 관세 폭격을 퍼붓고 있는 가운데 일본을 향해 "700%에 달하는 쌀 수입 관세가 지나치게 높다"고 저격하고 나섰다. 쌀은 미일 간 통상에 있어 최대의 '성역'으로 꼽히는 부문으로 일본은 쌀 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수입 쌀에 상대적으로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미국은 오랜 시간 개선을 요구해 왔다. 캐롤라인 레빗 미 대통령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쌀 관세는 700%나 된 -
美·우크라 '30일 휴전' 합의…"푸틴, 유럽군 주둔 반대 가능성"
국제 정치·사회 2025.03.12 10:30:21미국과 우크라이나가 ‘30일 휴전’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최종 결정의 공이 사실상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넘어간 가운데 러시아가 유럽 평화유지군 주둔 반대 등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 협상력을 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1일(현지 시간) 미국의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 등과 우크라이나의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 비서실장, 안드리 시비하 외무장관, 루스템 우메로우 국방부 장관 등 -
'두 마리 토끼' 잡으려던 머스크, 정치도 사업도 모두 잃을라
국제 국제일반 2025.03.11 17:47:08정치와 사업,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사면초가에 빠졌다.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서 추진한 정부 구조조정으로 비호감 이미지가 쌓여 사업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서다. 그를 비호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거리를 두며 굳건했던 ‘브로맨스’가 흔들리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머스크는 10일(현지 시간) 공개된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DOGE 수장을 맡으면서 테슬라 등 기업 경 -
中 농산물·加 전력·유럽 의약품…美 급소만 골라 찔렀다
국제 기업 2025.03.11 17:43:21취임하자마자 전방위로 관세의 칼날을 휘두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 유럽연합(EU), 캐나다의 강력한 맞대응에 직면했다. 미국의 관세 부과에 따른 경제적 피해를 앉아서 당하지는 않겠다며 잇따라 보복 조치를 단행하고 나선 것이다. 1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에 따른 대응으로 중국과 EU·캐나다 모두 미국의 약점을 노린 반격에 나섰다. 중국이 전날 0시를 기해 미국산 밀·옥수수 등 2 -
'마가 망상증'에 사라진 美 낙관론…올 성장전망 1.5%까지 추락
국제 경제·마켓 2025.03.11 17:31:49미국 대통령 선거일이었던 지난해 11월 4일부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다음 날인 올 1월 21일까지 미국 나스닥종합지수는 8.7%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내걸었던 세금과 규제 완화, 미국 내 일자리 증가 공약이 효과를 내 미국의 경제 독주가 더 강화될 수 있다는 믿음에서다. 하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시장의 분위기는 달라졌다. 취임 이후 10일(현지 시간)까지 나스닥은 11.6% 하락세를 달리고 있다. 블룸 -
장사꾼엔 경제통으로…美 트럼프 맞설 加 총리에 카니
국제 국제일반 2025.03.10 15:37:40캐나다 집권 여당인 자유당이 9일(현지시간) 쥐스탱 트뤼도 총리의 뒤를 이을 새 당대표로 마크 카니 전 캐나다중앙은행 총재를 선출했다. 현직 의원이 아닌 데다 정치권 경험도 거의 없는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전쟁에 맞설 ‘경제통’으로 평가받으며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 같은 기대를 의식한 듯 카니 신임 대표는 첫 연설에서 “트럼프가 성공하게 놔두지 않겠다”며 강경 대응 의지 -
느슨한 연합체서 글로벌 리더로…변화 꿈꾸는 EU
국제 정치·사회 2025.03.09 17:55:53‘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Brexit)’ 이후 ‘느슨한 연합체’에 머물던 유럽연합(EU)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방주의에 맞서 군사·경제적 결속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미국이 고립주의에 매몰된 사이 인도·캐나다·우크라이나 등 비회원국까지 아우르는 독자적인 글로벌 자유 진영 리더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9일 주요 외신들은 최근 유럽 정상들이 미국과 러시아 간 일방적인 우크라이나 종전 추진 -
PIGS 트라우마 깨고 역대급 돈풀기…'바이 유러피언'도 시동
국제 기업 2025.03.09 17:54:06유럽이 남유럽 재정위기로 촉발된 ‘부채 위기’라는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채비를 하고 있다. 유럽을 깨운 것은 냉전 이후 이어져 온 ‘대서양 동맹’ 체제를 무시하고 러시아와 밀착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다. 유럽연합(EU)은 국방력 강화를 명분으로 재정준칙이라는 족쇄를 과감하게 풀기 시작했고 대신 1300조 원에 육박하는 막대한 확장 재정 카드를 꺼내 들었다. 재정발(發)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은 유럽 통화와 -
"페이퍼컴퍼니로 美제재 우회"…화웨이, AI칩 200만개 확보
국제 정치·사회 2025.03.09 15:20:50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미국 제재를 우회하고 대만 TSMC의 인공지능(AI) 반도체 200만 개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2020년부터 미국 기술과 장비를 사용해 생산된 반도체는 정부의 허가 없이 화웨이에 수출할 수 없도록 제재하고 있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7일(현지 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대만 당국자들을 인용해 “TSMC가 200만 개 이상의 어센드 910B 로직 -
되는 일 없는 머스크…스타십 실패에 테슬라 판매 급락
국제 기업 2025.03.07 13:23:01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최고 실세로 군림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사업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테슬라 판매가 급감하고 있는 데다 머스크 최대의 야심작인 화성 탐사 계획도 좀처럼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행정부 내 참모진과의 알력에서도 밀리는 양상이 감지되며 머스크의 부와 권력에 제동이 걸렸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6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
'좀비마약 펜타닐' 新아편전쟁 우려 나오는 까닭은
국제 정치·사회 2025.03.07 07:51:00일명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이 마약 문제를 넘어 글로벌 무역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연일 관세 폭탄을 투하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무역 정책 기저에는 중국에서 들어오는 펜타닐에 대한 우려가 자리하고 있다는 진단에서다. 더 나아가 중국이 마약 단속을 빌미로 미국에 기술 규제 완화 등을 요구할 가능성도 흘러나오면서 ‘신(新) 아편전쟁’의 서막이 오르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펜타닐은 모르핀보 -
월가, 트럼프 관세에 'S공포' 확산…"침체 확률 30% 이상"
국제 정치·사회 2025.03.06 14:46:16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방위적인 관세 부과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자 미국 경기가 조만간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월가에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5일(현지 시간) 글로벌 투자은행(IB)인 JP모건의 최근 통계 모델을 인용해 경기 침체에 대한 시장의 내재적 확률이 지난해 11월 말 17%에서 이달 4일 31%로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JP모건의 모델에 따르면 특히 미국 국채 5년물, 중소형주 지수인 러셀 200 -
美, 멕·캐 수입차 관세 유예 뒤엔 '픽업트럭'이 있다
국제 국제일반 2025.03.06 13:52:48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돌연 캐나다와 멕시코산 자동차에 대해서만 25% 관세 적용을 한달 미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완강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움직인 건 다름 아닌 농촌 지역의 공화당 지지자들이 사랑하는 픽업트럭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 자동차업체 대표들과 통화한 뒤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하는 조건으로 캐나다와 멕시코산 -
"美조선업에 세금 인센티브" 트럼프 숨겨진 속내는
국제 정치·사회 2025.03.06 06:0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빨리, 매우 빨리'라며 쇠퇴한 미국 조선업 재건을 강조하고 나섰다. 글로벌 조선업계에서 지배력이 커진 중국에 대응하는 한편 미국의 해양 안보를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 시간) 미국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된 집권 2기 첫 의회 연설에서 "상선과 군함 건조 등을 포함한 미국 조선 산업을 부활시키겠다"며 "백악관에 새로운 조선업 담당 부서를 신설하고 이 산업을 -
딥시크 쇼크에 中 AI 업계 경쟁 후끈…세계 시장 노린다
국제 경제·마켓 2025.03.04 15:28:15‘딥시크 쇼크’ 이후 중국의 인공지능(AI) 업체 간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앞다퉈 신규 버전을 내놓으며 세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양상이다. 4일 중국 경제 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텐센트의 AI 챗봇 ‘위안바오’는 전날 중국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딥시크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2일 바이트댄스의 더우바오를 제치고 2위에 올라선 뒤 열흘 만에 선두로 나선 셈이다. 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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