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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일본에 北 발사체 정보 공유...지소미아 11월 하순까지 유효
정치 통일·외교·안보 2019.08.24 11:16:34군 당국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에 입각해 북한의 발사체 발사 관련 정보를 일본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 발사체에 대한) 정확한 제원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라며 “일본이 관련 정보 공유를 요청함에 따라 현재까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이 유효하므로 관련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지난 22일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응해 지소미아 종료를 선언한 바 있다. 지소미아는 만료 시점 90일 이전에 어느 한 쪽이 종료 의사를 상대측에 통보하면 90일 후 자동 종료된다. 이에 따라 현재 지소미아는 정부가 종료 의사를 공식 통보한지 90일 이후인 오는 11월 하순까지 유효하다. 군 당국자는 “일본 입장에서도 이번 발사체 초기 정보가 필요한 상황인 것 같다”고 전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
한국당 “지소미아 파기한 결과가 이것인가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9.08.24 10:45:21지소미아(GSOMIA, 한일정보군사보호협정) 연장 종료를 결정한 지 이틀 뒤인 24일 북한이 또 다시 미상의 발사체를 쏜 데 대해 자유한국당이 “지소미아를 파기한 결과가 이것인가”라며 정부의 결정을 비판했다. 이창수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의 북한 발사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냉철하게 생각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일본은 이미 이 발사체를 ‘탄도 미사일’로 추정하며 미국과 함께 정보를 수집하면서 발사체의 종류 등을 분석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오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국가와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정보 수집이 가능한가”고 물었다. 이어 “청와대가 신속하게 NSC(국가안전보장회의)를 개최한다고 해도 국민들은 이제 청와대가 이러한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또 어떤 말로 북한을 변명해 줄지, 북한을 향해 단호한 메시지를 내 놓을 수는 있는지 불안해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대변인은 “청와대와 정부는 국민 안전과 국가 안보를 담보로 내린 자해행위와 같은 지소미아 파기 결정부터 재검토하고 북한 발사체와 관련하여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신속한 대응을 내 놓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
정부 지소미아 종료에…증시에서 희비 엇갈린 종목들
증권 종목·투자전략 2019.08.24 10:00:46정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종료를 결정한 다음 날인 23일 업종별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달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를 계기로 시작된 일본 제품 불매 운동 수혜가 기대되는 ‘애국 테마주’와 방산주는 강세를 보인 반면 여행·항공·엔터테인먼트 관련 종목들은 하락했다. 증권가에서 일본의 경제 보복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지 주목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3일 하이트진로홀딩스(000140) 우선주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88%)까지 뛰어오른 2만7,600원에 마감했다. 하이트진로(000080)는 일본 맥주 점유율 하락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모나미(005360)(17.46%), 보라티알(250000)(10.75%), 깨끗한나라우(004545)(7.22%), 신성통상(005390)(7.21%), TBH글로벌(084870)(5.49%) 등 다른 애국 테마주도 동반 상승했다. 또 소재·장비 국산화 수혜가 기대되는 일지테크(019540)(24.95%), SK머티리얼즈(036490)(4.86%), 램테크놀러지(171010)(3.87%), 후성(093370)(2.35%) 등도 주가가 올랐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향후 일본의 수출 규제가 장기화·강화될 경우 반도체 및 2차전지 핵심소재의 국산화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특히 일본이 독과점적 공급구조를 확보한 반도체 및 2차전지 소재는 이르면 내년부터 국산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방산주 중에서는 휴니드(005870)(2.5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99%)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미 정부가 국방 중기계획 등을 통해 국방 예산을 지속적으로 늘리기로 발표한 가운데 지소미아 종료 결정 이후 한일 갈등이 심화하고 대외 긴장이 고조되면 방산 투자가 늘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반면 항공·여행 관련 종목인 티웨이홀딩스(004870)(-7.42%), 티웨이항공(091810)(-3.51%), 하나투어(039130)(-2.78%), 모두투어(080160)(-2.62%), 진에어(272450)(-2.36%) 등은 일본 여행 수요가 더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에 주가가 동반 하락했다. 엔터테인먼트 종목들도 K팝의 사실상 최대 수익원인 일본 시장 활동에서 지소미아 종료 결정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에 JYP엔터테인먼트(-5.17%), 에스엠(041510)(SM엔터테인먼트)(-2.68%) 등의 주가가 내렸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
軍 "北발사체, 고도97㎞·380㎞비행..지소미아 유효 日과 정보공유"
정치 통일·외교·안보 2019.08.24 09:47:01합동참모본부는 24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6시45분경, 오전 7시2분 경 북한이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상의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번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의 최고도는 약 97km, 비행거리는 약 380여km, 최대속도는 마하 6.5이상으로 탐지됐다고 전했다. 합참은 “현재 한미 정보 당국이 정확한 제원을 정밀 분석중에 있다”며 “일본이 관련정보 공유를 요청함에 따라 현재까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이 유효하므로 관련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북한의 도발은 이달 16일 발사 후 8일 만으로, 올해 들어 9번째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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