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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전통영고속도로 덕유산TG 인근서 산사태…차량 일부 통제
사회 사회일반 2020.08.08 12:44:37[속보] 대전통영고속도로 덕유산TG 인근서 산사태…차량통행 일부 통제 -
[속보] 폭우로 영산강 수위 위험선 넘어…영산대교·영산교·죽산교 등 통제
사회 사회일반 2020.08.08 12:07:45[속보] 폭우로 영산강 수위 위험선 넘어…영산대교·영산교·죽산교 등 통제 -
섬진강 홍수 범람…구례·곡성 일부 주민 대피 명령
사회 사회일반 2020.08.08 11:40:17남부 지방에 지난 7일부터 400mm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섬진강이 범람해 일대 주민들이 대피했다. 8일 곡성군은 장성리, 대평리, 동산리, 신기리 등 마을 4곳의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구례군도 재난안전문자와 마을 방송을 통해 양정마을 인근 저지대 주민들에게 구례여중으로 대피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영산강 홍수통제소 관계자는 “현재 섬진강 본류인 경남 하동군 읍내리와 전북 남원시 동림교에도 각각 홍수경보와 홍수주의보가 내려져 이 지역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동휘기자 slypdh@@sedaily.com -
부산서 옹벽·축대 붕괴 등 피해 잇따라…도로 48곳 통제
사회 사회일반 2020.08.08 11:20:40호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부산에서 옹벽이 붕괴되거나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도로 통제 구간도 늘고 있다. 8일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1분께 사하구 감천동의 한 도로가 축대가 무너져 주차 중인 차량 3대가 매몰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비슷한 시각 동래구 칠산동에서도 주택 외부 축대가 붕괴,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를 했다. 오전 5시 30분께는 부산 서구 해돋이로의 한 건물 축대가 무너져 내려 주민 5명이 긴급 대피했다. 전날 오후 9시 30분에는 연제구 한 사찰에서 옹벽 15m가 붕괴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같은 날 오후 6시 50분께는 사상구 감전동 사상구청 인근에서 불어난 물에 차량 5대가 침수됐다. 오후 8시 40분께는 최근 침수 피해를 본 동천 인근의 한 아파트에서도 추가 침수 우려로 주민 10여명이 대피했다. 이틀째 비가 계속되면서 부산 시내 도로 곳곳이 침수됐다. 이 때문에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동래구 세병교, 연안교를 비롯해 해운대 올림픽 교차로 인근, 사상구 학장교차로 주변 등 48곳으로 도로 통제 구간이 늘어났다. 낙동강 홍수통제소가 이날 오전 8시 40분을 기해 밀양시 삼랑진교에, 오전 9시 30분부터 함안군 지점에 각각 홍수 주의보를 발령하면서 하류지역인 부산 삼락생태공원도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 8일 오전 9시 기준 부산지역에는 251㎜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기상청은 9일 오후까지 50∼1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번 장마는 9일 오후부터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10일부터 다시 시작돼 11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호우경보 내려진 대구·경북, 비 피해 속출
사회 사회일반 2020.08.08 10:48:30호우경보가 내려진 대구·경북에는 집중호우에 따른 도로 침수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8일 경북도·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김천·구미·칠곡 등 13개 시·군에서는 주택·도로 침수, 나무 쓰러짐 등 56건의 비 피해가 접수됐다. 영주와 김천에서는 계속된 비에 낡은 주택 일부가 무너졌다. 지난 2일부터 최근까지 경북에서는 도로 경사지 토사 유출, 하천제방 유실 등 공공시설 피해도 7건 발생했다. 현재 성주·김천·구미 3개 시·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다. 대구에서도 전날부터 배수 불량, 도로·주택·공장 지하 침수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현재 가창교∼법왕사 2.3㎞, 두산교∼상동교 0.8㎞ 구간은 차량 통행이 금지되고 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7일 0시부터 8일 오전 6시까지 지역별 강수량은 대구 147.5㎜, 김천 168.5㎜, 영천 133.5㎜, 포항 97.4㎜ 등이다. 비는 오는 9일 밤까지 50∼150㎜, 많은 곳은 250㎜가량 더 내릴 전망이다. 대구와 포항에는 호우경보가, 문경·청도·경주·상주·김천·칠곡·성주·고령·군위·경산·영천·구미 12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대구·안동=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
섬진강댐 방류에 임실지역 3개 마을 침수…주민 등 81명 고립
사회 사회일반 2020.08.08 10:35:31섬진강 하류에 있는 전북 임실지역 주민 수십명이 마을에 고립됐다. 이틀 동안 이어진 집중호우 때문에 섬진강댐이 방류를 시작, 하천 수위가 올라간 데 따른 것이다. 8일 영산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섬진강댐 수위가 계획홍수위인 197.7m에 근접한 196.77m까지 차오르면서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수문을 열고 방류를 시작했다. 이에 일대 하천 수위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강 하류인 임실군 덕치면 일대 마을 여러 곳의 도로가 끊겨 주민들이 고립된 상황이다. 덕치면사무소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구담마을 주민 27명을 비롯해 장산마을 주민 30명, 물우리 마을 주민 6명 등 총 63명이 고립된 상태라고 밝혔다. 여기에 구담마을 펜션과 민박에 머물던 관광객 18명도 빠져나오지 못한 상황으로 전해졌다. 섬진강댐 수문 방류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임실지역에 242.5㎜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비가 계속되고 있어 침수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덕치면사무소 관계자는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 시간이 갈수록 고립되는 마을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마을로 들어가는 길이 모두 끊긴 상태여서 우선 주민들에게 높은 곳으로 대피할 것을 권고한 상황”이라고 말했다./허진기자 hjin@@sedaily.com -
섬진강 홍수 범람…구례·곡성 일부 제방 넘어
사회 사회일반 2020.08.08 10:31:48[속보] 섬진강 홍수 범람…구례·곡성 일부 제방 넘어 -
호우경보·강풍주의보 내린 부산…주택침수·축대붕괴 등 23명 대피
사회 사회일반 2020.08.08 08:28:577일 오후부터 부산에 폭우가 내리면서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침수된 가운데 8일 강풍주의보까지 발효됐다. 부산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되면서 비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이날 낮까지 부산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9일까지는 50~1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기상청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와 함께 150㎜ 상당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다”며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에는 7일 오후 7시10분께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7일부터 8일 오전 7시까지 지역별 강수 현황을 보면 사하구가 239.5㎜로 가장 많았고 중구 229.3㎜, 남구 216.0㎜, 수영구 215.5㎜, 영도구 209.5㎜ 등으로 나타났다. 1시간 최대강수량은 동래구 67.5㎜, 부산진구 66.5㎜, 사하구 65.0㎜ 등으로 기록됐다. 8일 오전 1시 10분께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최대순간풍속은 공식관측소 기준 초속 21.7m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남구와 사하구가 각각 14.3m, 13.3m로 기록됐다. 부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부산에는 51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주택침수 파손 18건, 공장·상가 침수 및 파손 7건, 축대·옹벽 파손 1건 등이다. 특히 동구 안창로의 한 담벼락이 무너지면서 인근 3세대 8명이 모텔로 대피했고 서구 해돋이로의 한 건물 뒤쪽 석축 일부도 붕괴, 2세대 3명이 주민센터로 임시 대피했다. 동구 자성대의 한 주택도 침수되면서 6세대 12명이 대피했다. 교통통제는 15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동래구 연안교·세병교·수연교 하부도로와 범일동 55보급창 앞 도로, 남구 금융센터 뒷길~홈플러스 1개차로, 남구 배정교(동천~문현방향) 3~4개 차로, 사상구 수관교 전 구간, 연제구 교대역 동해남부선 앞 도로, 연제구 하이트 맥주 앞 도로 1개차로, 사상 생태공원~덕천배수장 도로 등이 통제됐다. 지하차도 5곳도 통제됐다. 부산진구 범천· 개금·당감지하차도와 기장군 무곡지하차도, 초량1지하차도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오늘의 날씨]전국 흐리고 비… 충청도·남부지방 최대 250㎜ 이상
사회 사회일반 2020.08.08 07:00:00토요일인 오늘도 전날에 이어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가 오겠다. 강수량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양을 기록하겠다. 8일까지 경기남부·강원남부·충청도와 경남 남해안을 제외한 남부지방에서 80∼150㎜의 비가 내리겠다. 많은 곳은 250㎜가 넘는 강수량을 보이는 곳도 있겠다. 서울·경기도·강원영서 지방은 아침부터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8일 하루 동안 서울·경기북부·강원북부·경남남해안은 50~100㎜, 서해5도·제주도·울릉도·독도는 20∼60㎜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제주도 산지 지역의 경우 많은 곳은 10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부산·울산·경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를 나타내겠다. 먼 바다에서는 동해 1∼2.5m, 서해 0.5∼3m, 남해 1.5∼3m로 예보됐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
'호우경보' 부산, 퇴근길 물폭탄… 곳곳 침수 통제
사회 사회일반 2020.08.07 21:39:12부산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60㎜ 이상의 폭우가 쏟아져, 도로 곳곳이 침수됐다. 7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에 오후 7시10분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오후 7시30분 기준으로 관측지점인 중구 대청동에 36.8㎜의 비가 내렸다. 사상구가 89㎜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부산진구 81.5㎜, 동래구가 80.5㎜ 비가 내렸다. 특히 동래구에는 시간당 66㎜ 장대비가 쏟아졌다. 호우와 관련해 접수된 112 신고 건수도 오후 7시 40분 총 72건이다. 특히 짧은 시간에 내린 많은 비로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다. 동래구 온천천 세병교와 연안교, 수안교 하부 도로가 침수돼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금정구 영락교, 사상구청 4거리 일대, 북구 덕천배수장 일대 도로도 통제됐다. 지하차도 역시 곳곳이 통제됐다. 지난달 집중호우 때 3명이 숨진 초량1 지하차도를 비롯해 초량2 지하차도, 진시장 지하차도가 통제됐다. 해운대구 일대 모든 지하차도도 통제될 예정이다. 부산지역 만조는 오후 10시 38분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농경지 침수, 하천과 해안가 인근 주민은 밤사이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국지성 호우에 따라 갑자기 계곡이나 하천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 등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부산에 호우경보 발효, 늦은밤 만조 겹쳐…도로 8곳 통제
사회 사회일반 2020.08.07 19:31:267일 오후 7시 10분을 기해 부산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후 10시38분께는 부산지역 만조까지 겹쳐 침수 등 비 피해가 우려된다. 부산에는 지난달 23일 만조 전후 시간당 80㎜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기상청은 8일까지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50∼100㎜가 예보됐으며 지역에 따라 시간당 30㎜ 이상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예상했다.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에 약해진 상황에서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도 우려된다. 부산 기상청 관계자는 “농경지 침수, 하천과 해안가 인근 주민은 밤사이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국지성 호우에 따라 갑자기 계곡이나 하천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 등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부산에는 이날 오후 7시 기준으로 도로 8곳이 통제됐다. 경찰에 따르면 사상구청 인근 골마켓에서 기아자동차까지, 사상구청에서 대우자동차까지, 학장에서 대우자동차 학원 간 50m 등이다. 또 동래구 온천천 연안·세병·수연교 하부도로와 금정구 연락교, 덕천배수장도 통제됐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최장 장마에 침수차만 5,000대…중고차 '호갱' 안 되려면
사회 사회일반 2020.08.07 15:26:54한 달째 이어진 집중호우로 비 피해 규모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4,000~5,000여건의 자동차 침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고차 구매를 계획한 소비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대부분의 침수차량은 외관상 사고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워 매매 과정에서 무사고 차량으로 둔갑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7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9일부터 이달 4일 오전9시까지 12개 손보사에 접수된 차량 침수 및 차량 낙하물 피해 접수 건수는 총 4,412건에 달했다. 업계에서는 아직 사고 접수를 하지 않았거나 침수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자기차량손해담보 미가입으로 면책대상에 해당하는 사고 차량을 포함하면 피해 규모는 5,000건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문제는 침수 사고 이후 수리나 세탁 과정을 거쳐 중고 시장으로 나오는 차량이 많다는 점이다. 보험사들은 보상한도 내에서 수리비용을 지급하지만 수리비용이 차량 가치를 넘어서는 경우 ‘전손 보험사고’로 처리하고 차량을 폐차한다. 그러나 일부는 관리 부실로 중고차 시장에 유입되는 경우도 있다. 침수 사실을 감추고 중고차를 매매하는 경우에 대비해 보험개발원은 자동차 사고이력 검색 서비스인 카히스토리에서 무료로 침수차량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차량번호 혹은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침수차량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카히스토리에서 침수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보험회사에 사고 발생 사실이 신고되지 않았거나 자동차보험으로 처리되지 않은 경우다. 따라서 카히스토리에서 침수차량으로 확인되지 않았더라도 장마철 이후 중고차를 구매한다면 정비업체를 통해 사전점검을 받고 구매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침수 피해를 입은 운전자라면 자동차보험으로 수리비 등을 보상받을 수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보통 자기차량손해담보를 특약으로 가입했다면 자기부담금을 제외한 대부분의 수리비를 보상받을 수 있다. 침수 피해 보상이 가능한 경우는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가 침수 피해를 당한 경우, 태풍·홍수 등으로 인해 차량이 파손된 경우 등이 해당된다. 다만 보험 가입 시 ‘차량단독사고 보상 제외’ 항목을 택했다면 면책대상이 될 수도 있다. 또 운전자가 창문이나 문·선루프 등을 열어둔 상태에서 침수된 경우, 운행제한구역으로 지정된 곳에서 사고를 당한 경우에는 운전자 과실로 보고 일부만 보상하거나 전액 보상하지 않는다. 손보사가 지급하는 보상금은 자동차가 침수되기 전 상태로 원상복구하는 데 드는 비용으로 한정되는데 특히 가입 시 보상한도를 정했다면 보상한도 이내에서 보험금을 지급한다.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나 수리비가 차량가를 넘는 경우에는 침수 피해 당시 차량 가액을 전손보험금으로 지급한다. 차량 침수에 대한 명확한 기준은 없지만 실무적으로 차량 내 콘솔박스가 잠긴 경우 침수로 판단한다. 차량 침수 피해를 막으려면 호우경보가 발령된 때는 침수 예상지역을 피해 주차하고 운행 중 도로에 물이 차오른다면 기어를 1단이나 2단에 두고 저속(시속 10~20㎞)으로 통과해야 한다. 또 물 속에서 차가 멈췄다면 시동을 걸지 말고 즉시 피신해 보험사에 견인 서비스를 요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
아낌없이 주는 삼성,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30억원 기부
산업 기업 2020.08.07 15:06:00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시기 회사의 인적·물적 자원을 아낌없이 내놓았던 삼성이 한반도를 강타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들을 위해 성금 30억원을 기부한다. 삼성그룹은 지난달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을 기탁했다고 7일 밝혔다.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삼성그룹의 지원은 삼성전자(005930)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009150), 삼성SDI(006400) 등 전자 계열사는 물론 삼성생명(032830), 삼성화재(000810), 삼성증권(016360) 등 금융 계열사, 삼성SDS와 삼성물산(028260), 제일기획에 이르기까지 총 13개에 달하는 계열사가 참여했다. 삼성 계열사들은 빠른 수해 복구를 위한 성금 외에도 현장에서 직접 자원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침수로 고장이 난 전자 제품을 무상으로 점검하는 특별 서비스를 포함해 이동식 세탁차량을 지원하고, 사랑의 밥차 운영, 수해지역의 중장비 지원, 삼성의료봉사단의 피해지역 의료지원 등이 바로 그것이다. 현재 삼성전자서비스는 폭우가 시작한 지난 달부터 부산과 울산, 대전 등 남부 지방에서 침수 가전제품의 세척과 무상점검을 시작했다. 특히 집중호우가 몰아친 대전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는 현장으로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해 집중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재난 구호용 이동식 세탁 차량인 ‘온정나눔 세탁소’를 피해 지역에 보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옷과 이불을 세탁하고 건조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사랑의 밥차를 활용한 식사 제공도 진행하고 있다. 삼성의료봉사단은 현지에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을 파견해 주민들의 건강을 점검하는 등 의료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삼성은 지난 2006년부터 수해나 지진 등 재난사고 발생 시 체계적이고 신속한 의료지원을 위해 삼성의료봉사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삼성물산은 피해의 조기 수습을 위해 굴삭기, 덤프트럭, 크레인 등 건설 중장비를 현장에 파견할 계획이다. 삼성그룹에서 기부한 긴급 구호키트 1,400여 개는 이미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피해 지역에 전달됐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삼성의 이 같은 노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동행 철학에 따른 것이다. 이 부회장은 올해 초 사장단과의 간담회에서 “우리 이웃,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자 100년 기업에 이르는 길임을 명심하자”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제대로 수행하는 것이 곧 지속가능 경영의 핵심이라고 강조해 왔다. 한편 삼성그룹은 지난 2월 대구·경북 지역에 코로나19가 확산했을 때 구호성금과 구호물품 등 300억원을 기부했다. 또한 300억원 규모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협력사에 지급하며 내수 경기를 띄우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마스크 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생산기술 노하우를 전수해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삼성은 태풍 미탁 및 강원도 산불로 인한 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성금을 각각 20억원씩 기부하고 봉사단과 의료진을 파견해 구호활동을 펼쳤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
7일 오후 대구에 호우경보 발효
사회 사회일반 2020.08.07 14:22:587일 오후 대구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시 40분을 기해 대구에 호우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앞을 보기 어려울 정도로 비가 많이 내림에 따라 침수 등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
의암댐 사고현장 찾은 홍남기 "피해복구에 국고 신속 지원"
경제 · 금융 정책 2020.08.07 14:22:00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춘천 의암댐 보트 침몰 사고현장을 찾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및 복구 지원을 위해 정부가 신속하고 충분하게 국고 지원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의암댐 사고 현장을 찾아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면서 현장 관계자들에게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구조와 수색 활동에 최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각 부처가 재난대책비, 기정예산을 최대한 활용토록 하고 재해대책 예비비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특히 복구계획 수립 전이라도 응급복구 수요는 긴급지원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추가지원 기준에 따라 국고를 신속 지원해 이재민 구호, 지역피해 복구, 해당 지자체 부담 경감 등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의암댐 사고수습대책본부를 찾은 데 이어 인근 춘천댐과 소양강댐을 방문해 의암댐 사고 수습 지원을 위한 상류댐 방류 상황, 중호우로 인한 댐 관리운영 및 안전관리 실태, 댐 상하류 호우피해 상황 등을 함께 점검했다. 아울러 “우선 당장의 호우재난 대응에 집중하되 이번 상황이 수습되면 댐 시설 노후화 및 자연재해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댐 안정성 강화사업, 스마트 안전관리체계 구축 사업 등 댐 안전대책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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