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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매입 임박? 주주 친화책 업고 달리는 SKT
산업 IT 2020.08.25 18:07:15‘눈을 감고도 사야 하는 가격’이라며 저평가 지적을 받아온 SK텔레콤(017670)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SK텔레콤의 이사회 개최를 앞두고 자사주 취득 등 주주친화정책 시행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투자자를 불러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텔레콤은 전 거래일 대비 2.27% 상승한 24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텔레콤은 이달에만 12.24% 뛰어올랐으며 이날 장중 52주 신고가(25만1,500원)을 새로 썼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0억원, 100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은 195억원을 순매수하며 6거래일 연속 ‘사자’ 행렬을 이어나갔다. 조만간 SK텔레콤의 이사회 개최가 예정되면서 자사주 매입 등의 발표를 기대하는 투자자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SK텔레콤 측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변동될 여지는 있다”면서도 “이달 말 이사회 개최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2·4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SK텔레콤 측이 주주 환원책을 약속한 만큼 시장은 호재성 소식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대신증권은 SK텔레콤의 연간 주당배당금(DPS)을 올해 1만원, 오는 2021년 1만500원, 2022년 1만1,000원 규모로 추정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르면 9월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예상된다”며 “지배구조 개편 이슈까지 부상하면 탄력적인 주가 상승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증권 업계는 추가 반등 모멘텀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이날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SK텔레콤의 평균 목표주가는 30만8,810원으로 이날 종가 대비 상승 여력이 24.8%가량 남아 있다. 무선사업 매출액은 성장세를 유지한 반면 마케팅 비용이 축소돼 실적 개선이 가시화됐고 이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지수 비중도 2배(0.064%→0.124%)로 확대됐다. 여기에 올해 하반기 ADT캡스·원스토어 등 자회사 기업공개(IPO)까지 예정돼 있어 호재가 만발했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자회사의 상장 착수를 계기로 저평가 논란이 다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
"혁신 스타트업 어벤져스 모았다"…SKT, 임팩트업스 2기 출범
산업 기업 2020.08.25 09:57:50SK텔레콤(017670)이 혁신 스타트업들과 5세대(5G) 이동통신·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해 사회 문제 해결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사회적가치 실현 및 비즈니스 성장을 동시에 이루도록 지원하는 ‘임팩트업스(IMPACTUPS)’ 2기를 출범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 기업 선정에는 혁신 기술력, 사회 문제 해결 능력, 성장 가능성, SK ICT 패밀리사와의 협업 시너지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SK텔레콤은 참여기업들에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트루 이노베이션 엑셀러레이터’ 제공 △국내외 전시 및 행사 공동 참가 △투자유치 활로 마련 등 혜택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협업 아이템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비대면·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적합한 ‘언택트 트렌드 맞춤형 지원’도 확대된다. SK텔레콤은 참여사들의 홍보 영상 제작 및 온라인 컨설팅을 실시하고, 온라인 투자 설명회 참여 기회도 늘릴 계획이다. 이번 2기 스타트업으로 선발된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기업 ‘이투온’은 SK텔레콤과 ‘사회안전망 정보 서비스’ 사업을 공동 추진함으로써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시각장애인용 점자변환소프트웨어 기업 ‘센시’는 시각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성을 개선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 및 불평등 해소에 일조할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SK텔레콤의 지원을 받은 1기 기업들은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AI 기반의 폐기물 회수로봇을 개발한 ‘수퍼빈’은 작년 기업 가치 200억 수준에서 올해 1,000억원을 넘어서는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필터 개발 업체 ‘칸필터’도 SK텔레콤의 종로 5G 스마트오피스에 미세먼지 저감 기술을 도입하고, 다음달에는 SK그룹의 사회적가치 축제 ‘소셜밸류커넥트(SOVAC) 2020’에서 관련 기술과 사회적가치를 알릴 예정이다. 여지영 SK텔레콤 오픈콜라보그룹장은 ”’임팩트업스’는 사회문제를 기술로 해결하는 혁신 스타트업들에게 사회적가치를 명확히 규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성장을 돕는 상생협력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며 5G 시대 기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
세계서 인정받는 SKT '5G 혁신'
산업 기업 2020.08.24 09:23:36SK텔레콤(017670)은 세계적인 모바일 어워드인 ‘리딩 라이트 어워드 2020(Leading Lights Awards)’에서 ‘가장 혁신적인 5G 전략’ 부문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 상은 해외 통신전문 매체 라이트리딩(Light Reading)이 선도적인 5G 네트워크·서비스 전략을 시행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5G 기술로 이 어워드에서 상을 받은 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 SK텔레콤은 5G 모바일에지컴퓨팅(MEC) 기술로 ‘가장 혁신적인 에지 컴퓨팅 전략’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텔레콤은 양자암호 통신기술을 코어망에 구축하고, 초저지연 서비스에 필수적인 MEC 및 AI 기반의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도 적용했다”며 “200km/h 이상의 고속 이동 상황에서 초고주파 데이터 통신기술을 검증했고, 네트워크 슬라이싱, MEC 등을 활용한 단독모드(SA) 방식의 통신기술 개발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3.5GHz 대역을 중심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한편, B2C 및 B2B 등 다양한 서비스 특성에 따른 최적의 맞춤형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5G기술을 글로벌 기업들과 공유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통신사 연합회 ‘브리지 얼라이언스(Bridge Alliance)’ 소속 통신사들에게 5G 노하우를 전하고 있으며, 독일의 도이치텔레콤과 협력해서 SK텔레콤이 개발한 5G 인빌딩 솔루션을 현지화하여 올해 3·4분기 체험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박종관 SK텔레콤 5GX기술그룹장은 “디지털 뉴딜의 고속도로라 할 수 있는 5G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켜 대한민국이 디지털 대전환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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