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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왕이 "강경화와 국제문제 전략 소통해 반드시 성과"... 미중갈등 러브콜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0.11.26 10:57:15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이 강경화 장관을 만나 미중갈등 속 한국이 중국의 우군 역할을 해 달라는 주문을 우회적으로 전달했다. 강 장관은 중국이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5일 밤 한국을 찾은 왕 부장은 26일 오전 10시25분께 강 장관을 만나 “우리의 우호적인 이웃나라인 한국을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것은 실질적인 행동을 통해서 중한(한중) 관계를 중시하는 것을 보여주고 한국이 코로나19 사태를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주기 위해서이다”라고 설명했다. 왕 부장과 강 장관 면담은 본래 오전 10시에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왕 부장이 30분 가까이 지각을 했다. 왕 부장은 이 자리에서 특히 최근 미중갈등을 염두에 둔 듯 한국에 우호적 관계를 요구하는 발언을 강조했다. 왕 부장은 “중한 양국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서 국제 및 지역문제에 대해서 조율과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함께 노력해 지역 평화 안정 수호하고 통합 촉진하며 글로벌 거버넌스 체제를 보완하기 위해 각자의 기여를 해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강 장관과 양국간의 각분야 교류와 협력에 대해서 정리하고 지역 및 국제문제에 대해서 전략 소통을 할 생각이 있다”며 “이번 회담은 반드시 훌륭한 성과를 거두리라 믿는다”고 힘줘 말했다. 경제 부문에 대해서는 “양국은 모두 다 평화적으로 코로나19 사태를 통제했고 방역과 경제생산활동 정상화를 포괄적으로 다뤄가고 있다”며 “양측은 가장먼저 신속통로 신설했고 이 협력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에도 8월 양제츠 정치국원에 이어 왕 부장이 방한한 것은 한중 외교당국간 긴밀한 협력 이뤄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양측 정상 간 통화도 여러 번 있었고 신속통로 개설 같은 효율적인 방역 협력 사례도 만드는 등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양국간 경제 협력은 원만히 유지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운을 뗐다. 강 장관은 이어 “오늘 왕 부장과 나는 양국 관계 지속적 발전에 대한 정상 차원에서의 공통된 의지를 바탕으로 오랜 제반 분야에서의 성과를 평가하고 2022년 수교 30주년을 앞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내실화해 나가는데 대한 의견 교환이 있기를 기대한다”며 “유동적인 한반도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여건을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가는 협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과 강 장관 모두 지역이나 한반도의 ‘평화’를 얘기했지만 왕 부장은 미국의 위협을, 강 장관은 북한 문제 해결을 암시한 발언을 각각 내놓았다. 이날 강 장관과 오찬을 가진 왕 부장은 이후 청와대로 가 문 대통령을 예방하고 저녁에는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날 예정이다. 27일에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민주당 윤건영·이재정 의원, 민주연구원장인 홍익표 의원 등과 조찬을 나눈다. 박병석 국회의장, 송영길 외교통일위원장 등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27일 왕 부장과 오찬을 갖기로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접촉에 따른 자가격리로 일정을 취소했다. 이 대표는 “다음엔 고향 막걸리로 모시겠다”며 25일 왕 부장에게 친전을 보냈다. 왕 부장은 이번 방한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내 방한 가능성을 강하게 타진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
왕이 방한 날 美국무부 "中공산당 진실 못묻어...6.25는 남침"
국제 정치·사회 2020.11.26 10:19:00미국 국무부가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방한 시기에 6·25 전쟁에 대한 중국의 역사관을 ‘공산당의 선전’이라고 비판했다. 캘 브라운 미국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장진호 전투 70년을 기리는 트윗을 올리며 6·25전쟁이 북한의 남침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운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5개의 트윗을 연속으로 올려 “장진호 전투 70주년을 맞아 우리는 장진호에서 싸운 한국과 미국 포함 2만6,000여명의 유엔군 병사들을 기린다”면서 “그들의 영웅적 행위로 적의 적선을 뚫고 흥남항에 대피한 9만8,000명의 피란민을 구했다”고 했다. 그는 “이번 기념일은 몇몇 사실을 인정하도록 해준다. 북한이 중국의 지원을 받아 한국을 침공하면서 1950년 6월 25일 전쟁이 시작됐다는 것”이라며 “중국 교과서들은 단순히 ‘내전 발발’이라고 기술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마오쩌둥은 북한의 한국 침략을 권장했지만, 동맹과 함께 주권과 자유를 수호하려는 미국의 의지를 과소평가했다”면서 “중국 공산당의 선전이 진실을 묻어버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70년간 중국 지도부는 책임을 피하려고 자국민에게 한국전쟁을 호도해왔다. 중국 당국자들, 언론, 심지어 교사들은 여전히 한국전쟁을 ‘미국의 공격에 저항하고 한국을 지원한 전쟁’으로 부른다”고 비판했다. 국무부가 6·25 전쟁에 대한 중국의 시각을 비판한 것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공교롭게도 왕이 외교부장의 방한 시점에 맞춰졌다. 전날 한국에 도착한 왕이 부장은 이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회담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다. 특히 왕 부장의 이번 방한에 대해서는 중국이 앞으로도 미중갈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미국의 주요 동맹인 한국과 관계를 관리하는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이다. 브라운 수석부대변인은 북한과 소련이 모두 남침 전에 중국에 동의를 요청했다는 내용이라며 선즈화 중국 화둥사범대 역사학 교수의 영어 논문을 링크하기도 했다. 선 교수는 한국전쟁 관련 설명을 했다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항미원조 참전 70주년 기념식 연설 내용을 부정한다는 신고가 들어가 강의가 중단되고 당국 조사를 받은 인물이다. 브라운 수석부대변인은 한국전쟁을 ‘조선 내전 발발’로 표현한 중국 교과서 사진도 찍어 트위터에 첨부했다. 장진호 전투 때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병사의 사진도 올렸다. 브라운의 이날 트윗은 중국의 역사 왜곡 시도를 겨냥해 6·25 전쟁을 북한의 남침으로 명확히 규정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그는 모건 오테이거스 대변인의 육아휴직으로 대변인 업무를 대행하고 있어 사실상 대변인 입장으로도 볼 수 있다. 시 주석은 지난달 23일 항미원조 참전 70주년 기념식에서 6·25전쟁을 미 제국주의 침략에 맞선 전쟁으로 규정했으며, 중국 외교부는 6·25 전쟁이 남북 간 내전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중국 공산당의 청년 조직인 공산주의청년단은 심지어 북한의 남침을 부인하면서 내전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트윗을 통해 시 주석의 연설을 겨냥, “북한은 마오쩌둥의 지원으로 남한을 침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주한미국대사관도 이날 트위터에 브라운 수석부대변인의 트윗을 한글로 번역해 올렸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
文 만나는 中 왕이 외교부장...'미국 견제' 시그널 주목
정치 대통령실 2020.11.26 06:00:00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중국의 외교부 장관 격인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접견한다. 사흘 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왕 부장은 방한 기간 동안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등 정부와 여권의 핵심 인사를 두루 만나 한·중 관계의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왕 부장의 이번 방한을 두고 내년 1월 출범하는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반중 노선 구축을 저지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전날(25일) “문 대통령은 11월 25일부터 11월 27일간 공식 방한하는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11월 26일 오후에 청와대에서 접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왕 부장의 방한은 지난해 12월 후 약 1년 만이다. 왕 부장은 당시에도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을 예방했다. 왕 부장의 이번 방한은 시기적으로 주목된다. ‘동맹 복원’을 강조하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는 점에서 한·미·일 3각 동맹에 ‘견제 시그널’을 보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8월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의 방한에 이어 3개월 만에 고위급 인사가 방한하는 것이 이례적이라는 점이 이 같은 분석에 힘을 싣는다. 당시 양제츠 위원은 부산에서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회담을 가진 바 있다. 왕 부장은 일본에서 일정을 마치고 25일 오후 10시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 외교일정을 소화한다. 왕 부장은 강 장관과 함께 시내에서 오찬도 함께할 예정이다. 이어 왕 부장은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을 접견한다. 이 자리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조를 비롯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내 방한, 한·중·일 정상회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가동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저녁에는 오랜 인연을 맺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과 만찬을 함께 한다. 만찬 일정은 왕 부장의 요청으로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003년 노무현 대통령 당선인의 대중국 특사로 베이징을 방문했으며, 문 대통령의 취임 첫 해인 2017년에는 특사 자격으로 파견돼 시진핑 주석에게 친서를 전달한 바 있다. 방한 마지막날인 27일에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이재정 의원, 민주연구원장인 홍익표 의원과 조찬을 한다. 박병석 국회의장과 송영길 외교통일위원장과도 면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는 이날 오찬을 갖기로 했으나 이 대표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에 따라 자가격리 중인 가운데 일정이 취소됐다. 이 대표는 “다음엔 고향 막걸리로 모시겠다”며 친전과 꽃바구니를 전달했다./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
中왕이, 한국 도착… 내일 文대통령과 현안 논의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0.11.25 23:06:21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이 일본을 거쳐 한국을 방문했다. 왕 부장은 26일 문재인 대통령 등 국내 고위급 주요 인사들과 잇따라 환담을 나눌 예정이다. 왕 부장은 일본에서 일정을 마치고 25일 오후10시께 전용기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26일 오전10시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한중 외교장관회담으로 한국에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강 장관과 오찬을 가진 왕 부장은 이후 청와대로 가 문 대통령을 예방하고 같은 날 저녁에는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난다. 27일에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민주당 윤건영·이재정 의원, 민주연구원장인 홍익표 의원 등과 조찬을 나눈다. 박병석 국회의장, 송영길 외교통일위원장 등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27일 왕 부장과 오찬을 갖기로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접촉에 따른 자가격리로 일정을 취소했다. 이 대표는 “다음엔 고향 막걸리로 모시겠다”며 25일 왕 부장에게 친전을 보냈다. 왕 부장은 미중 갈등 속에 한국이 미국 쪽에 너무 치우쳐지지 않도록 하는 역할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행정부가 동맹 전선을 앞세운 대(對)중국 압박을 예고하면서 미국의 동북아시아 안보 축인 한국, 일본과의 관계를 미리 다져놓는 전략이라는 것이다. 왕 부장은 이와 함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내 방한을 강하게 요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 정부의 입장에 따라 구체적 일정이 잡힐 수도, 잡히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현재 심각해진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큰 걸림돌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시 주석 방한 자체도 위험하지만 시 주석이 오더라도 ‘한한령(限韓令)’ 완전 해제라는 선물의 정치적 효과도 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북미대화를 내년께는 반드시 성사시켜야 하는 한국 정부 입장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 전 시 주석의 방한은 미국 정부 설득에 장애물이 될 수도 있다. 앞서 왕 부장은 10월에도 한 차례 방한을 추진한 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한이 취소되자 자신의 일정도 연기한 바 있다. 왕 부장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은 8월 한국을 찾았다./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
中왕이와 오찬 취소된 이낙연 "다음에 막걸리"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0.11.25 19:21:36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국을 방문하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27일 오찬을 가지기로 했으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접촉에 따른 자가격리로 일정을 취소했다. 이 대표는 “다음엔 고향 막걸리로 모시겠다”며 친전을 보내 아쉬움을 대신했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25일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이 대표가 자가격리로 인해 부득이하게 왕이 부장과 만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박 3일 일정으로 25일 한국에 도착하는 왕이 부장을 맞아 27일 점심 식사를 같이 하는 일정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자가격리로 이를 취소했다. 대신 왕이 부장에게 친전을 보낸 이 대표는 중용의 ‘유천하지성위능화’(唯天下至誠爲能化·오직 지극히 정성을 다해야 변화를 만든다) 구절을 인용해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코로나19 상황에도 국가 안위와 이웃 국가와의 우의를 위해 직접 방한하고, 정성을 다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는다”고 전했다. 또 “이번에 상황이 여의치 않아 만나지 못했지만, 다음번 만날 때는 꼭 제 고향의 막걸리로 귀한 손님을 따뜻하게 모시겠다”며 “풍성한 한국 일정 되시고 편안히 돌아가시길 기원한다”고 적었다. 25일 저녁 한국에 도착하는 왕이 부장은 26일 강경화 외교장관과 회담을 가진 후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다. 27일에는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 등과 만나 한반도를 둘러싼 현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
스가 만난 왕이 '習 방일' 논의는 안 해
국제 정치·사회 2020.11.25 18:50:35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일본 방문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일 문제는 의제로 다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왕 외교부장은 방일 첫날인 지난 24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회담하며 △비즈니스 왕래 재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협력 △중일 고위급 경제대화 개최 △국방 당국 간 핫라인 개설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관심을 모았던 시 주석의 국빈 방일 건은 코로나19 수습이 우선이라는 이유로 중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의제로 다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중국과 일본은 당초 올해 4월을 시 주석의 국빈 방일 시기로 잡고 구체적인 일정과 의제를 조율했으나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지난 3월 초 연기를 결정한 바 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이날 왕 외교부장을 도쿄 총리 관저에서 만났다. 스가 총리는 왕 외교부장에게 “일중의 안정된 관계는 양국뿐 아니라 국제사회에도 중요하다”며 “함께 책임을 다해가고 싶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내년 7월 개막하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하계)과 2022년 개최 예정인 베이징올림픽·패럴림픽(동계)의 성공을 위해 협력한다는 방침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16일 스가 내각 출범 이후 중국 정부의 고위 인사가 일본을 방문한 것은 왕 외교부장이 처음이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
[속보]文대통령, 26일 오후 中 왕이 외교부장 접견
정치 대통령실 2020.11.25 11:03:52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접견한다. 왕 부장이 방한하는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왕 부장의 방한으로 한미 동맹을 견제하려는 중국의 외교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11월 25일부터 11월 27일간 공식 방한하는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11월 26일 오후에 청와대에서 접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4~5일 공식 방한한 왕 부장을 접견한 바 있다. 왕 부장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일본을 먼저 방문한 왕 부장은 일정을 마치고 이날 저녁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다음 날인 26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장관화 회담을 하고 오찬에서 대화를 이어간다. 이후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는 만찬을 함께 한다. 방한 마지막날인 27일에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이재정 의원, 민주연구원장인 홍익표 의원과 조찬을 한다. 박병석 국회의장과 송영길 외교통일위원장과도 면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왕 부장의 방한은 한·미·일 삼각 동맹을 강조하는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이를 견제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연내로 추진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일정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
中왕이, 오늘 일본 거쳐 방한… 美비건도 내달 초 한국 방문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0.11.25 09:53:26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이 25일 일본을 거쳐 한국을 방문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날 전용기를 사용해 저녁 8~9시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왕 부장은 26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오찬 겸 회동을 가진 뒤 저녁엔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고 27일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 박병석 국회의장 등을 차례로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왕 부장은 미중 갈등 속에 한국이 미국 쪽에 너무 치우쳐지지 않도록 하는 역할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행정부가 동맹 전선을 앞세운 대(對)중국 압박을 예고하면서 미국의 동북아시아 안보 축인 한국, 일본과의 관계를 미리 다져놓는 전략이라는 것이다. 왕 부장은 이와 함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내 방한을 강하게 요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 정부의 입장에 따라 구체적 일정이 잡힐 수도, 잡히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현재 심각해진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큰 걸림돌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시 주석 방한 자체도 위험하지만 시 주석이 오더라도 ‘한한령(限韓令)’ 완전 해제라는 선물의 정치적 효과도 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북미대화를 내년께는 반드시 성사시켜야 하는 한국 정부 입장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 전 시 주석의 방한은 미국 정부 설득에 장애물이 될 수도 있다. 앞서 왕 부장은 10월에도 한 차례 방한을 추진한 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한이 취소되자 자신의 일정도 연기한 바 있다. 왕 부장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은 8월 한국을 찾았다. 한편 왕 부장 방한과 함께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도 내달초 다시금 한국을 찾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렉스 웡 미국 대북특별부대표도 동행할 것이란 관측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내년 1월20일로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는 만큼 한반도의 안정적 상황 관리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지난 7월초에도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
왕이 中 외교부장 오늘 訪日…스가 정부 첫 中고위급 방문
국제 정치·사회 2020.11.24 08:20:59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4일 일본을 방문한다. 왕 외교부장은 이날 일본을 찾아 오후에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회담할 예정이다. 양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제동이 걸린 인적 교류를 재개하기 위해 사업상 방문자에 대해 입국 및 검역 규제를 완화하는 이른바 ‘비즈니스 트랙’ 예외 조치에 관해 협의한다.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정세 변화나 중일 관계의 안정적 구축 등에 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왕 외교부장은 방일 이튿날인 25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를 면담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다. 스가 정부 출범 후 중국 정부 고위 인사의 일본 방문은 왕 외교부장이 처음이다. 일본 정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문을 추진하다 코로나19를 이유로 보류한 상태여서 왕 외교부장의 방일 계기에 관련 논의가 진전될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다만 모테기 외무상은 이와 관련해 “코로나19 수습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기라서 현재 (시 주석의 국빈 방문에 관해) 구체적으로 일정을 조율하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최근 기자회견에서 발언한 바 있다. 면담에서 양국 갈등 현안도 거론될 가능성이 있다. 중국과 일본의 영유권 분쟁지로 일본이 실효 지배하고 있는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주변에 중국 선박이 끊임없이 접근하고 있어 양국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왕 외교부장은 25일 일본을 떠나 한국으로 이동한다. 한국 정부는 시 주석의 연내 방한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왕 외교부장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회담에서 성사 가능성을 살필 전망이다./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
美바이든 견제 나서나…中 왕이 내주 방한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0.11.20 18:26:12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5일 한국을 전격 방문한다. 외교부는 왕 부장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초청으로 25일부터 27일까지 공식 방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4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지 1년여 만이다. 강 장관은 26일께 왕 부장과 만나 △코로나19 대응 협력 및 양국 간 고위급 교류 등 한중 양자관계 △한반도 정세 △지역 및 국제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왕 부장의 한국 방문 목적은 명목 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내 방한 일정 조율이지만 이는 현실화되기 쉽지 않다는 게 일반적 관측이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녹록지 않아 시 주석이 ‘한한령(限韓令)’ 완전 해제를 선물로 들고 오더라도 그 정치적 효과는 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북미대화를 내년께는 반드시 성사시켜야 하는 한국 정부 입장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 전 시 주석의 방한은 미국 정부 설득에 장애물이 될 수도 있다. 왕 부장은 외려 시 주석 방한보다는 미중 갈등 속에 한국과 일본을 어느 정도 우군으로 붙잡아 두는 전략에 집중할 것이란 분석이다. 바이든 행정부가 동맹 전선을 앞세운 대(對)중국 압박을 예고하면서 이를 경계하려는 행보라는 것이다. 왕 부장은 방한에 앞서 24∼25일 일본도 방문할 예정인데 이 과정에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과 각각 회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왕 부장은 10월에도 한 차례 방한을 추진한 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한이 취소되자 자신의 일정도 연기한 바 있다. 왕 부장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은 8월 한국을 찾았다. 외교부 관계자는 “강 장관과 왕 부장은 그간 열 차례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세 차례의 전화통화를 하는 등 서로 수시로 소통해 왔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아래에서도 한중 고위급 간 소통을 이어가게 되면서 양국 관계를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
시진핑 방한 등 조율… 中 왕이, 25~27일 한국 온다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0.11.20 16:30:54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공식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20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왕이 부장은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글로벌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한·중 외교장관 대면 회담을 한다. 왕이 부장의 방한은 지난해 12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강 장관은 회담을 통해 코로나19 대응 협력과 양국 간 고위급 교류 등 한중 양자관계, 한반도 정세, 지역 및 국제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고위급 교류와 관련해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문제를 조율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시 주석의 방한을 조기에 성사시키기로 했으나, 한국의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확산세여서 현재로선 성사가 쉽지 않아 보인다. 미국 행정부 교체기에 북한이 도발하지 않도록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왕이 부장은 방한 기간 청와대에서 국가안보실 관계자를 만날 가능성도 있다. 중국 입장에서는 내년 1월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대비해 미국의 동맹인 한국, 일본과 관계를 관리하는 데 방한 목적이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왕이 부장은 먼저 24∼25일 일본을 방문할 예정으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과 각각 회담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행정부도 도널드 트럼프 정부와 마찬가지로 강력한 대(對)중국 압박을 펼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한국, 일본과 협력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중 갈등 현안에 대한 중국 측 입장을 설명할 가능성도 있다. 외교부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한중 고위급 간 소통을 이어가게 되면서 양국 관계를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민혁기자 minegi@@sedaily.com -
중국 왕이,25일 한국 찾는다… ‘시진핑 방한' 등 논의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0.11.19 18:10:55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오는 25일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19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한중 양국 정부는 왕이 부장이 일본 도쿄를 1박 2일 방문한 뒤인 25일 서울에 오는 일정에 합의했다. 왕이 부장은 방한 둘째 날인 26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가질 것으로 관측된다. 회담의 주요 의제는 시진핑 국가 주석의 방한 문제가 될 것이라는 게 외교가의 중론이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지난 18일 시 주석의 방한 문제에 대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안정되면 제일 먼저 (시 주석이 방문할 국가로) 한국을 지정했다”며 “아직은 그것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싱 대사는 한국 내 코로나19 전파 상황을 보면서 방한이 결정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쳐 연내 방한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두 장관은 북한 동향을 비롯한 한반도 정세와 미국 대선 등 국제정세 변화, 경제협력 및 코로나19 대응 협력 방안 등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
RCEP 이후 세몰이 나선 中... 왕이, 방한 재추진
국제 정치·사회 2020.11.16 16:19:07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다시 한 번 방한을 추진한다. 중국 주도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체결을 계기로 한국을 상대로 세(勢) 몰이에 나서는 분위기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일정 조율이 핵심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왕 부장과 시 주석 방한 모두에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달 말께 한국과 일본을 잇따라 순방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 소식통은 “왕 부장이 중국의 외교 전략을 위해 이달 말께 한국과 일본을 찾는 쪽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고위급 방한은 늘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왕 부장의 한국 방문 목적은 시 주석의 연내 방한 일정을 본격 조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는 늦어도 내년 1월20일로 예상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전까지는 시 주석 방한이 성사돼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동맹 전선을 앞세운 대(對)중국 압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국과 일본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중국은 지난 15일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인 RCEP에 한국·일본을 모두 참여시킨 데 이어 17일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 경제 5개국) 정상회의, 2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21~22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에서도 우군 확보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왕 부장은 10월에도 한 차례 방한을 추진한 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한이 취소되자 자신의 일정도 연기한 바 있다. 왕 부장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은 8월 한국을 찾았다. 다만 왕 부장과 시 주석의 방한 추진 과정에서 일일 확진자가 200명대까지 늘어난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진단됐다. 코로나19 상황이 계속 이어질 경우 시 주석이 방한을 통해 ‘한한령(限韓令)’ 완전 해제를 천명하더라도 그 효과는 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강 장관도 지난 12일 방미 후 귀국 길에서 “아직 구체적인 날짜 조율에 들어간 것은 아니다”라며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조속히 한다는 원칙을 기본으로 양측이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
시진핑 일본 방문 빨라지나…“왕이 中외교부장 내달 방일 조율”
국제 정치·사회 2020.10.23 08:00:09중국과 일본 정부가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일본 조기 방문을 조율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22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왕 외교부장이 일본을 방문해 스가 요시히데 총리,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 등 일본 정부 고위 인사와 차례로 회담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가 이날 밝혔다. 왕 외교부장은 스가 총리 등과 만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일본 방문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방문 시점은 다음 달 중으로 검토되고 있으며 중일 양측은 조만간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할 것이라고 교도는 전했다. 왕 외교부장의 일본 방문이 성사되면 스가 정권 발족 후 중국 정부 고위 인사가 일본에 온 첫 사례가 된다. 아베 신조 정권 시절이던 올해 2월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일본에 온 후 중국 고위 인사의 일본 방문은 중단됐다./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
[사진] 캄보디아 찾은 中 왕이…동남아 5개국 순방
국제 정치·사회 2020.10.12 17: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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