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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만난 왕이 '習 방일' 논의는 안 해

스가 요시히데(오른쪽) 일본 총리가 25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악수 대신 팔꿈치 인사를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일본 방문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일 문제는 의제로 다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왕 외교부장은 방일 첫날인 지난 24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회담하며 △비즈니스 왕래 재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협력 △중일 고위급 경제대화 개최 △국방 당국 간 핫라인 개설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관심을 모았던 시 주석의 국빈 방일 건은 코로나19 수습이 우선이라는 이유로 중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의제로 다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중국과 일본은 당초 올해 4월을 시 주석의 국빈 방일 시기로 잡고 구체적인 일정과 의제를 조율했으나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지난 3월 초 연기를 결정한 바 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이날 왕 외교부장을 도쿄 총리 관저에서 만났다. 스가 총리는 왕 외교부장에게 “일중의 안정된 관계는 양국뿐 아니라 국제사회에도 중요하다”며 “함께 책임을 다해가고 싶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내년 7월 개막하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하계)과 2022년 개최 예정인 베이징올림픽·패럴림픽(동계)의 성공을 위해 협력한다는 방침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16일 스가 내각 출범 이후 중국 정부의 고위 인사가 일본을 방문한 것은 왕 외교부장이 처음이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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