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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이준석 지방 일정 몰랐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7.30 14:14:2130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지방 일정을 몰랐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 지도부가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입당한 이유’에 대해 “당 지도부와는 지난 일요일 회동 이후부터 교감을 가져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의 이날 호남 방문 일정은 전날 공지됐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현재 휴가 중이다. 이에 윤 전 총장이 30일을 입당일로 정한 이유에 대해 호기심이 쏠렸다. 윤 전 총장은 ‘급박한 상황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없었다”고 답했다. 윤 전 총장은 “입당과 관련한 인사라든지 이런 것은 다음주에 하면 되는 것”이라며 “충분한 교감을 갖고 진행 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전 총장은 또 “이제는 더 이상 국민들이 계속 입당 시기를 질문하는 것 등에 대한 논란을 종식하고 본격적으로 더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 같다”고 강조했다. -
윤석열 국민의힘 입당…"정정당당하게 경선하겠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7.30 13:58:05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권영세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에게 입당 원서를 제출했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당에 당원으로서 입당하기 위해 당사를 찾았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정치를 시작하고 한 달이 지났다”며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제1야당에 입당하고, 또 정정당당하게 초기 경선부터 시작하는 게 도리”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함으로써 국민의힘당이 국민들로부터 더 넓고 보편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오늘 입당을 결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
[속보]윤석열, 오후 2시께 국민의힘 당사서 기자회견…입당 발표 여부 촉각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7.30 11:43:22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일 오후 1시50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과 면담한다. 윤 전 총장은 면담 뒤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 전 총장이 이 자리에서 전격 입당을 발표할지 주목된다. -
"윤석열과 담당 검사들, 조국 딸 불법·과잉수사" 13개 시민
사회 사회일반 2021.07.30 07:53:05시민단체들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와 관계자들을 불법·과잉 수사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협박죄)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담당 검사들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개혁국민운동본부 등 13개 시민단체는 29일 공수처에 합동으로 고발장을 내면서 "윤 전 총장과 지휘라인 검사들이 서울대 국제학술대회 관련 사건을 수사하며 증인들에게 조씨가 세미나에 참석하지 않은 것처럼 증언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씨의 친구들을 조사하고 기소하는 과정에서 제기된 온갖 의문점, 특히 증인을 위증죄로 처벌할 수 있다고 협박한 점이나 마치 조씨가 세미나에 참가하지 않은 것처럼 증언을 왜곡하게 만든 점 등의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며 "증인 장씨의 경우 조씨가 세미나에 왔었다고 사실상의 양심선언을 했다"고도 했다. 한편 이들 단체는 법무부와 대검찰청에 같은 내용의 감찰 요청서도 제출했다고도 밝혔다. 앞서 자녀 입시비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의 재판에서, 조씨의 허위 인턴 의혹 관련 핵심 증인의 증언이 번복됐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조씨의 고교 동창 장씨는 지난 23일 열린 재판에서 조씨의 서울대 학술대회 참석 여부를 두고 "세미나장에서 (조씨를) 본 기억은 없지만, 영상 속 여학생은 딸 조씨가 맞는 것 같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하지만 지난 2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세미나 비디오에 찍힌 안경 쓴 여학생의 정체는 조 전 장관 딸이 맞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이를 두고 조 전 장관은 "특수부가 조국을 잡기 위해 장씨 가족 전체에 대해 총 11번 조사를 했다"면서 "또 하나의 '가족 인질극'이었다"고 검찰 수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
윤석열 캠프 "김건희 의혹 단연코 사실 아냐…관련자 10명 고발"
사회 사회일반 2021.07.30 06:10:00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29일 부인 김건희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 제기에 대해 “유흥접대부설과 불륜설은 단연코 사실이 아니다”라며 “관련자 10명을 일괄 고발했다” 고 밝혔다. 윤 전 총장 캠프 법률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유흥접대설과 불륜설은 ‘돈을 노린 소송꾼’의 거짓제보를 의도적으로 확산한 것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법률팀은 윤 전 총장의 'X파일' 진원지로 알려진 정대택 씨를 거론하며 "제보를 받고 소문을 들었다고 하나 누구로부터 어떤 내용을 들은 것인지, 어느 시기에 무엇을 했다는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씨에 대해 ”무려 14년전부터 불륜설 등 괴소문을 스스로 만들어 낸 후 퍼뜨리고 다니다가 명예훼손, 무고 등 혐의로 11번의 유죄판결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 씨의 주장을 확대 재생산한 열린공감TV에 대해, "정대택을 대단한 제보자인 양 앉혀 놓고 실상은 성희롱성 발언으로 희희낙락하며 한 여성의 인권을 짓밟았다"고 지적했다. 법률팀은 "그동안은 너무 터무니없는 내용이고 주변 사람들이 떳떳하다는 것을 알기에 대응하지 않았으나, 악의적으로 유포하는 사람들이 있어 어쩔 수 없이 대응하게 됐다"며 "차제에 김 씨의 대학 졸업 증명서, 사진 등 근거자료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법률팀은 “국민들을 상대로 바로 형사고소를 진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다"며 “댓글이나 벽화, 악의성 거짓 기사를 스스로 내려주길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법률팀은 열린공감TV의 강진구·정천수·김두일 씨, '서울의 소리'에 출연한 백은종·정대택·노덕봉 씨에 대해 성폭력처벌법(통신매체 이용 음란), 정보통신망법(명예훼손) 위반 혐의로 형사 고발했다. 심혁 경기신문 기자, 구영식 오마이뉴스 기자 및 데스크 2명에 대해선 정보통신망법(명예훼손)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
윤석열 "국민의힘 입당한 상태로 대선 출마하겠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7.29 21:58:01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9일 국민의힘 입당 여부와 관련, “국민의힘과 손잡고 국민의힘에 입당한 상태에서 선거에 나가도 나가야 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국민의힘에 입당한다면 정권교체를 위해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입당 시점에 대해 "입당 전에 어떤 활동을 하고, 얼마나 많은 분과 소통하고, 판단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 주시면 제가 지루하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르면 다음 주 입당할 것이라는 보도도 있다'는 사회자 질문에는 “그 보도가 틀렸다고 볼 수도 없고 맞는다고 확인하기도 어려운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나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연대를 모색할 가능성에 대해선 “모두 다 원팀이 돼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윤 전 총장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두 차례 만난 사실을 확인했다. 김 전 위원장이 꺼낸 '11월 입당설'을 참고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두 번 짧게 봬서 현재 우리나라 정치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고견을 듣지 못했다”며 “결정은 제 몫”이라고 답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회동 제안에 대해선 “제가 어느 정도 거취를 정하게 되면 뵙는 게 좋지 않을까”라며 “지금 뵈어도 특별히 나눌 얘기도 많지 않다”고 난색을 보였다. 그는 또 최근 지지율 하락과 관련, “처음에는 크게 신경 안 썼는데 올라가면 기분이 괜찮고 내려가면 왜 이런가 싶다”고 농담조로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기대와 여망에 부응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지 않겠나”라며 “민주당 경선의 컨벤션 효과도 어우러져 있고, 저도 나름대로 냉정하게 판단해 고칠 건 고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과 관련, “이재명 지사가 제일 유리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낙연 전 총리께서 치고 나오시니까 결과는 국민 한 사람으로서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여권 주자들이 자신의 경험 부족을 지적한 데 대해선 “검사도 우리 사회의 다양한 필드에 대한 분석과 이해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라며 “그분들이 경제 사건 다루는 검사 생활을 안 해봐서 그런 말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받아쳤다. 한편, 윤 전 총장은 부인 김건희 씨 의혹을 풍자한 이른바 '쥴리 벽화'에 대해 “그림 그린 사람이 혼자 한 행위라고 봐야 하나”라며 “저 사람들 배후엔 어떤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있나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제가 과거부터 민감한 정치 사건을 수사하다 보니 사이버상으로 공격을 많이 당했다”며 “제가 법적 대응을 했으면 1만 건도 더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김씨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에 고소전으로 맞서는 배경과 관련, “가족 문제를 넘어서서 여성 인권 문제이기 때문에 좌시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
윤석열 “국민의힘 입당해 대선 출마”…아내 비방 벽화 두고 “좌시해서는 안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7.29 21:23:13대권 도전에 나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윤 전 총장은 29일 연합뉴스TV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에 입당한다면 정권교체를 위해 하는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국민의힘과 손잡고 국민의힘에 입당한 상태에서 선거에 나가도 나가야 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정치권 안팎에서 윤 전 총장의 입당 여부나 입당 시기에 대해 여러 추측이 나오자 이와 관련한 본인의 의사를 분명히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윤 전 총장은 입당 시기와 관련해서 “입당 전에 어떤 활동을 하고, 얼마나 많은 분과 소통하고, 판단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 주시면 지루하지 않게 하겠다”고 했다. ‘이르면 다음 주 입당할 것이라는 보도는 틀린 보도인가’라는 질문에는 “틀렸다고 볼 수도 없고 맞는다고 확인하기도 어려운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답했다. 국민의힘에 먼저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회동을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당장 오늘 내일 뵙는 것보다 어느 정도 (제가) 거취를 정하게 되면 뵙는 게 좋지 않겠나”라면서도 “지금 뵈어도 특별히 나눌 이야기도 많지 않다”고 했다. 아내 김건희씨를 비방하는 벽화가 서울 종로구의 한 건물에 그려진 것을 두고는 “정치판이라는 게 아무리 엉망이라 하더라도 대한민국 수준이 여기까지 왔느냐”며 “(이번 일에는) 당연히 배후가 있고 이걸 그림 그린 사람 혼자 행위라고 봐야 하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가족 문제를 넘어서서 여성 인권 문제이기 때문에 좌시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
윤석열, 이재명·이낙연에 “내가 경험 부족? 검사 생활 안 해보셔서…”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7.29 18:38:18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에게 “국정 경험이 부족하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 “검사 생활을 해보지 않아서 그런 말을 하는 것”이라고 받아쳤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한 방송 인터뷰에 나와 “검사로서 형사법 집행은 형법만 가지고 하는 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다양한 정치·경제·사회에 대한 분석과 이해가 없이는 할 수 없는 일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분들은 행정 업무를 오래 하셔서 그런 생각을 하실 수 있다”고 꼬집었다. 앞서 이 지사와 이 전 대표는 전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첫 TV토론에서 “윤 전 총장과 본선에서 경쟁하면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지사는 “윤 전 총장은 국정경험이 전혀 없는데 비해 저는 시장 8년, 도지사 3년을 했고 공약을 철저히 지켜 신뢰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전 대표는 “윤 전 총장은 평생 검사였다. 검사는 과거를 판단한다”며 “대통령이 되려면 국정 전반에 관한 균형 잡힌 식견과 감각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은 “예를 들어 자동차 회사에 대해 수사를 한다고 하면 세계 자동차 시장, 자동차 산업의 전후방 연관 효과, 관련 기업 등에 대해 다 들여다보지 않으면 수사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분들이) 웬만한 행정 경험을 했다고 해도 (제가) 검사로서 다양한 경제·사회·정치 사건들을 다루며 배우고 습득한 것도 절대 경험 부족이라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그분들이 안 해보셔서 그런 거라고 생각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전날 계파 프레임 극복을 명분으로 공개 회동을 제의한 것에 대해서 “지금 만나도 특별히 나눌 이야기도 많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제가 어느 정도 거취를 정하게 되면 이를 전후로 보는게 좋지 않겠느냐”며 “비공개로는 얼마든지 형편에 따라 만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은 또 아내 김건희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가 서울 종로 한복판에 그려진 것에 대해서 “정치판이 아무리 엉망이라도 대한민국 수준이 여기까지 왔나 (싶다)”고 비판했다. 이어 “저 사람들 배후에는 대체 어떤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가”라며 “당연히 배후가 있을 것이다. 그림 그리는 사람 혼자만의 행위로 봐야 하는가”라고 비꼬았다. -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이재명25%>윤석열 19%>이낙연12% [NBS]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7.29 14:21:14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양강구도를 유지한채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소폭 약세를 기록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업체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7월4주차 전국지표조사(NBS)를 진행한 결과,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 지사는 지난주 대비 25%로 선두에 이름을 올렸고 윤 전 총장은 19%로 2위를 기록했다. 전주와 비교해 이 지사는 2%포인트 하락했고, 윤 전 총장은 지지율 변화가 없었다. 3위는 이 전 대표가 12%로 전주대비 2%포인트 하락하며 이른바 ‘이-이(李-李)’대결을 이룬 이 지사와 이 전 대표가 동시에 약세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밖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각각 3%의 지지율로 4위권을 형성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2%였다. 20대 대선에 대한 인식 조사는 '국정안정론' 39%, '정권심판론' 44%로 여전히 정권심판이 우위를 기록했다. 국정안정론은 5월4주차 45%, 6월4주차 41% 등으로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정권심판론은 5월4주차 43%, 6월4주차 47%로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에 찬성이 70%, 반대가 22%로 나타났고,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서는 반대가 56%로 찬성 38%보다 우위를 지켰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6.7%였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기자페이지를 하시면 정치권의 경제이슈를 쉽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靑 분수 찾은 윤석열·최재형·안철수 "文 사과하라" 한목소리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7.29 13:41:28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사과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들어갔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 야권 대선 주자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정 의원을 찾아 문 대통령 사과 요구에 입을 모았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 1인 시위에서 “유구무언은 문 대통령의 유일한 위기 탈출 매뉴얼인가”라며 문 대통령의 입장 표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정 의원은 “(드루킹 사건은)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는 민주주의 본령을 유린하고 파괴한 중대범죄”라며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문 대통령의 그림자이고 가족 같은 사람이다. 몰래 대선 여론 조작을 벌였다는 건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은 시위 현장을 찾아 “선거는 민주주의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대한 불법으로 대법원 최종 확정 판결이 난 이상 (문 대통령이)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국가의 최고책임자로서 국민들께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전 원장도 정 의원을 만난 뒤 “대의민주주의 근간인 선거 제도를 흔드는 여론 조작은 절대 안 된다”며 “대통령께서 분명한 입장·유감 표명과 사과를 안 하신다면 앞으로 다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대표는 “문 대통령은 김경수 유죄 판결에 대한 입장을 국민들께 말씀드리고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정숙 여사의 ‘경인선으로 가자’ 발언과 드루킹 외에 추가 조직, 드루킹 사건의 ‘몸통’ 등에 대해 추가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윤석열, 8월 초 국민의힘 입당할까…'밖에 있으라'는 김종인 막판 변수
정치 정치일반 2021.07.29 13:21:01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이 정치권에서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가운데 그 시기를 두고 관측이 계속 엇갈리고 있다. 특히 '8월 초 입당'을 압박하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11월 입당설'을 띄웠던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이에서 그가 어떤 결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지난 27일 부산에 다녀온 윤 전 총장은 이후 이틀째 공개 일정 없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정치 진로 등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캠프 관계자는 29일 연합뉴스에 "예비후보 본인이 숙고에 들어갔다"며 "머릿속을 정리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25일 국민의힘 전직 의원들과 현직 당협위원장들을 대거 캠프로 영입하는 한편 "결정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밝히며 조기 입당 전망을 키운 상태다. 최근 지지율이 반등 조짐을 나타낸 것도 국민의힘 입당에 대한 불확실성이 줄어든 덕분이라는 평가가 캠프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장인 서병수 의원도 이날 라디오에서 "윤 전 총장이 8월 15일 이전에 입당할 것으로 생각하고 거기 맞춰 준비 중"이라며 이 같은 분위기에 호응했다. 다만 '킹메이커' 김 전 위원장의 조언이 입당 시기에 영향을 미칠 막판 변수로 거론되고 있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8일 언론 인터뷰에서 "굳이 지금 당에 들어가 다른 후보들과 옥신각신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을 것"이라며 막판 단일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이 발언을 하기 나흘 전인 지난 4일 윤 전 총장을 비공개로 만난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27일 인터뷰에서도 "무조건 입당해 대선 경선에 참여한다고 좋은 게 아니다"라며 조기 입당에 회의적인 태도를 내비친 바 있다. 킹메이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모양새를 만들고자 하는 윤 전 총장 입장에서는 만일 8월 초 입당을 결심하더라도 그와 불협화음을 줄여야 하는 부담을 안은 셈이다. 윤 전 총장은 조만간 김 전 위원장과 공개적으로 만나 향후 계획을 밝히고 조언을 구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27일 기자들의 질문에 "김 전 위원장이 휴가 마치고 오면 제가 한번 찾아뵙겠다"고 했다. 김 전 위원장 휴가는 29일까지로 알려졌다. 캠프 관계자는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이 김 전 위원장을 범야권의 흔들리지 않는 지도자로 생각한다"며 "김 전 위원장도 야권이 이기는 길로 가는 데 대해선 허락하실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與 “윤석열·최재형·홍준표·황교안 ‘국민 통합’? 듣기 민망한 떼창”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7.29 10:29:23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윤석열, 최재형, 홍준표, 황교안 이분들의 ‘국민 통합’ 얘기가 듣기 민망한 떼창을 듣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부끄러움을 모르는 것인가, 아니면 국민 통합이 무슨 뜻인지 모르나”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야권 주자들에게서 국민 통합이라는 단어가 부쩍 자주 들린다”며 “그런데 국론 분열, 국민 갈등 유발자들께서 앞다퉈 그 말씀을 하시니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국민 혼란만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자신이 주도한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에 송구한 점도 없지 않다고 했다. 탄핵이 잘못됐다는 뉘앙스”라고 지적했다. 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국민 통합을 위해 결단하라며 사면을 촉구했다”며 “정치적 셈법을 하고 계신 분이 본인이 아닌가 궁금하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황교안 전 대표도 ‘문재인 대통령이 고초를 겪지 않으려면 빨리 사면하라’고 협박에 가까운 발언을 쏟아냈다”며 “무리하다 못해 무례하다”고 맹공을 가했다. 윤 원내대표는 “제1야당 대선 주자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탄핵의 강 저편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사면을 국민 통합으로 슬쩍 둔갑시켜 주장하고, 반(反)탄핵 전선을 구축하려는 것 아닌지 저의가 의심된다”고 쏘아붙였다. 장경태 민주당 의원도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윤 전 총장을 겨냥해 “헛발질이 계속된다. 박근혜의 유체이탈을 ‘윤(尹)체이탈’로 승화시킨 듯하다”고 맹비난했다. 장 의원은 “국민 마음과 동떨어진 망언을 일삼고 선택적 망각을 한다”며 “특검 연장을 요구하고 나섰고,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청와대 릴레이 시위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통성을 운운하며 대법원 판결이 난 사건을 다시 수사한다는 것인데,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이 야권 대선주자이자 전 검찰총장에게서 나왔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
이준석 “윤석열 8월 입당 안 하면 캠프 내 국민의힘 인사들 싹 징계”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7.29 09:46:4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 캠프에 합류한 국민의힘 인사들을 두고 “(국민의힘 대선) 후보 등록이 끝났는데 만약 윤 전 총장이 명단에 없다면 그 분들은 제명하고 시작”이라고 징계 의사를 확실히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그분들이 잘못된 행동을 했다는 것은, 진짜 당 윤리위원회를 열면 판단에 이론(異論)의 여지가 없다. 싹 징계”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윤 전 총장 캠프에는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을 맡은 이학재 전 의원과 경기 광주갑 당협위원장인 함경우 전 조직부총장, 서울 광진갑 당협위원장인 김병민 전 비대위원 등이 합류한 상태다. 이들이 당 밖의 윤 전 총장을 돕자 당내에서는 ‘해당 행위’라는 비판까지 나왔다. 이 대표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의 공천을 못 받아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경우 당의 인사가 그를 돕는 행보를 하면 칼같이 제명”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다만 “이번에는 약간 특수한 상황”이라며 “윤 전 총장이 입당에 대한 의지를 계속 밝히고 있고, 신뢰하기 때문에 징계를 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경선을 8월 말에 시작하기로 확정했다”며 “제1야당의 경선은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다. 연예인이라고 해서 ‘버스 가는 것 세워라’ 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윤 전 총장도) 8월 입당이 아니면 그분들을 데려간 게 무리수이기 때문에 무조건 8월에 입당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지난 25일에도 “만약 대선주자가 들어오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고 경선이 시작된다면 명백히 당 외부 대선주자를 돕는 것”이라며 “거기에 대해서는 (징계를 위한) 당의 윤리규정이 복잡하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윤 전 총장은 이와 관련해 27일 “공당이기 때문에 그런 말이 나올 법도 하지만 (징계 발언이) 바람직하지는 않다”면서도 “오래 기다리시지 않게 (입당을) 결론 내서 알려드리겠다”고 답했다. -
이준석, 윤석열 입당설 두고 “캠프에 감정조절 안 되는 분 있나”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7.29 09:10:06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에서 입당 시기를 두고 불만이 나왔다는 소식에 대해 “캠프에 감정조절이 안 되는 분이 있나보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미 몇 주 전에 정한 일정으로 당대표 휴가 가는데 불쾌하다는 메시지를 들으면 당 대표가 불쾌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윤 총장과 저는 만날 때마다 이견 없이 대화가 잘 되는데 캠프에서 익명 인터뷰로 장난치는 거 벌써부터 재미 붙이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야권에서는 윤 전 총장이 8월 10일을 전후에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그런데 이 시기는 이 대표가 휴가를 가는 시기다. 이 대표 역시 윤 전 총장이 8월 10일 입당하는 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지난 26일 라디오 방송에서 “제가 휴가를 8월 9일부터 13일까지 가는데 윤 전 총장이 대표 휴가 때 몰래 입당이라도 하려는 거냐”며 “그럴 가능성도 없고 들은 바도 없다. 오보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후 윤 전 총장 측이 이 대표의 휴가 발언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
‘치맥 회동’ 후 하락세 잦아든 윤석열 27.5% 1위…이재명 25.5%[리얼미터]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7.29 09:00:00최근 고전을 면치 못하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치맥 회동 이후 하락세를 멈췄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주요 여권 주자들은 윤 전 총장과의 양자 대결에서 엇비슷한 경쟁력을 보여주며 1강 2중 판도가 굳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58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27.5%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조사(7월 12~13일) 보다 0.3%포인트 소폭 하락했지만 하락세는 멈췄다. 지난 25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치맥 회동 이후 입당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지지율이 안정됐다는 분석이다. 이 대표도 전날 “일요일의 회동이 월요일·화요일을 거치면서 여론조사 결과로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조사 대비 0.9%포인트 하락한 25.5%로 2위에 머물렀다. 윤 전 총장과의 격차는 2.0%포인트로 오차범위(±2.2포인트) 안이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조사 대비 0.4%포인트 오른 16%로 3위를 지켰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 5.5%,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4.4%,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4.1%, 정세균 전 국무총리 2.1%,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각 2%로 뒤를 이었다. 특히 최 전 원장은 지난 조사 보다 1.3%포인트 오른 수치로 같은 조사 다자 대결에서 처음으로 4위에 올랐다. 이 지사와 이 대표는 다자 대결시 9.5%포인트라는 다소 큰 격차를 보였지만 윤 전 총장과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비슷한 경쟁력을 보였다. ‘윤석열-이재명’ 양자 대결에서 윤 전 총장은 42.3%, 이 지사는 38.0%로 오차 범위 내에서 윤 전 총장이 이겼다. ‘윤석열-이낙연’의 경우 윤 전 총장은 42.4%, 이 지사는 37.2%로 격차는 오차 범위 밖인 5.1%포인트였다. 윤 전 총장은 이들과의 양자 대결에서도 모두 지난 조사보다 각각 1.3%포인트, 1.3%포인트 오르며 지지율 반등에 성공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 보다 0.8%포인트 오른 36.1%로 1위를 탈환했다. 민주당 2.8% 하락한 34.6%였다. 양당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5%포인트다. 열린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각 6.9%, 정의당이 3.7%로 뒤를 이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부정 평가가 54.1%(매우 잘못 40.3%, 잘못한 편 13.8%)로 지난 조사보다 1.8%포인트 올랐다. 긍정 평가는 2.4%포인트 내린 42.4%(매우 잘함 27.1% + 잘한 편 15.3%)로 여전히 40%대 지지율을 이어갔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응답률은 5.6%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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