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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주120시간 노동·착한 페미' 윤석열 맹폭 "잘못된 공부 해…고쳐 쓸 수 없어"
사회 사회일반 2021.08.04 10:11:04'반문(반문재인) 연대를 통한 정권교체'를 기치로 들고 대선 출사표를 던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주120시간 근무', '부정식품' 등 발언으로 잇따라 구설에 오르고 있는 것과 관련,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쳐 쓸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 김 의원은 3일 전파를 탄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정치인들의 설화나 표현에 있어서 부적절한 경우는 있었지만 지금 이 경우는 완전히 차원이 다르다"며 "표현이 부적절한 차원을 넘어 완전히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정치인이라고 하는 것은 어렵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더 좋은 것을 줘야 된다고 이야기해야 하는데 (윤 전 총장은) 그게 아니라 거꾸로 회귀하는 듯한 이야기를 했다"면서 "이 발언 하나만으로도 매우 심각한데 '주 120시간 일해야 한다', '저출산 원인이 페미니즘'이라는 식으로 얘기하면서 우리 사회 문제 원인을 왜곡하고 잘못된 진단을 하고 있다"고 거듭 윤 전 총장을 향한 강한 어조의 비판을 이어갔다. 아울러 김 의원은 "이런 분이 과연 정치인이 되고 대통령 후보로 나설 수 있는가, 저는 매우 부적절하다고 본다"고 쏘아붙인 뒤 "공부 부족이 아니라 잘못된 공부를 했다고 지적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날을 세웠다. 여기에 덧붙여 김 의원은 최근 한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한 윤 전 총장이 마스크를 착용한 기자들과 달리 혼자만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을 언급하면서 "국회의원은 많은 사람을 만나기 때문에 더 철저히 방역수칙을 지키고 마스크를 쓰는데, 윤 전 총장은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김 의원은 "기자들 나이가 30대 초반으로 윤 전 총장보다는 젊지만 그래도 국민을 대신해 질문하는 것이고, 사회에 나오면 스무살이나 60~70대나 존중하기 마련인데 윤 전 총장은 계속 반말을 섞으며 소위 '말이 짧은 인터뷰'를 한다. 왜 이런 태도를 보이나"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어서 "검찰에 있을 때는 이런 태도가 용납됐을지 모르지만, 사회에서는 통용되지 않는다"며 "대통령 후보와 정치인이 됐고 고위 관료로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면 이런 태도를 분명히 고칠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
윤석열 캠프 합류설에 채이배 “놀아줄 시간 없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8.03 15:19:23윤석열 대선 예비후보 캠프 합류설이 돌았던 채이배 전 민생당 의원이 “공정과 상식이 없는 윤석열 캠프와 같이 할 일이 없다”며 3일 선을 그었다. 채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 캠프는 중도 확장을 한다고 하면서 윤 전 총장의 행보는 보수·수구이고 심지어 출마선언의 공정과 상식은 없고 비상식적인 언행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채 전 의원은 “경영진을 직접 사법 처리하는 문제에 대해선 개선이 필요하다”라는 윤 대선 예비후보의 언론 인터뷰 발언을 거론하며 “기업(법인)을 경영하는 것도 사람이다. 기업의 범죄도 사람이 만드는 것이다. 과거 불법 경영한 자들을 단죄하던 검사 시절의 모습도, 출마 선언의 공정도 보이질 않는다”고 지적했다. 채 전 의원은 자신의 캠프 합류설이 나온 데 대해서도 “윤 캠프는 하수 중에 하수”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앞서 한 언론은 채 전 의원과 김관영·김성식 의원에게 캠프 합류를 제안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채 전 의원은 “지난 목요일 윤 캠프 측 한 분이 김관영 전 의원님과 약속하고 공공정책전략연구소에 찾아왔다. 마침 연구소에서 회의 중이던 저는 그 분과 ‘잘 지냈어’라는 안부 인사를 주고 받은 게 전부”라며 “그런데 기사가 나오고 기자들 전화가 오기 시작했다”며 “정말 윤 캠프가 우리 세 명의 전직 의원을 영입하고 싶었다면 이런 식으로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 전 의원은 “지금 매우 바쁘다. 다음 세대를 위한 차기 정부의 할 일을 만들고, 알리고, 담금질해야 한다”며 “윤 캠프의 언론플레이에 같이 놀아줄 시간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성식 전 의원도 캠프 합류설을 일축한 바 있다. 김 전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캠프에서 일하고 있는 어떤 한 사람은 이런저런 전직 의원들에게 합류 요청했다며 역취재를 하게 해서 오늘 일부 언론에 ‘합류’가 아닌 ‘합류 제안’으로 기사화했다“며 ‘나는 그 사람을 만난 적도 없다. 뭐가 다급했을까, 측은한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지금 속한 진영이 없고, 오히려 진영을 넘어서는 연합정치의 필요성에 대해 말해왔다. 후보와 진영에 얽매이지 않고 시대의 대전환에 필요한 정책 어젠다를 셋팅하고 공론화하는데 진력해왔다”며 “이것도 살아가고 정치하는 한 방식이고, 앞으로 일관되게 그 일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채 전 의원과 김관영·김성식 전 의원은 지난 1월 발족한 ‘싱크탱크’ 공공정책전략연구소(KIPPS)에서 일하고 있다. 연구소는 '합리적인 중도개혁' 정책을 표방하며 혁신경제와 복지국가, 정치개혁 등을 기치로 내걸었다. 여야 대립 구도로 정쟁으로 소모되는 이슈에 대해 합리적인 정책을 개발함으로써 대안을 만든다는 전략이다. 이들은 조만간 KIPPS의 어젠다를 담은 ‘K2022 자료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
"얘드라 형 사실…" 윤석열, '민초 먹방' 올리자 "왕의 관상" vs "억지로 먹는 듯"
정치 정치일반 2021.08.03 14:07:47'반문(반문재인) 연대를 통한 정권교체'를 기치로 들고 대선 출사표를 던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근 활발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통해 2030세대와의 소통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윤 전 총장이 이번에는 '민트초코 아이스크림 먹방'에 도전했다. 윤 전 총장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민트초코 아이스크림을 먹는 영상을 올렸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은 "얘드라 형 사실…"이라는 글과 함께 #윤석열 #윤스톤 #민초단 #민초단모여라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이 해시태그에 적은 '민초단'은 민트초코를 좋아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신조어로 민트초코 맛은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기 때문에 '민초단'과 '반민초단'으로 갈린다. 윤 전 총장의 아이스크림 먹방을 접한 네티즌들은 "민초단 대장님이시다", "국밥 드시듯 드시네", "민초를 좋아하시다니", "귀여우시다", "아무리 봐도 왕의 관상" 등의 댓글로 호응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은 "억지로 드시는 거 같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같은 윤 전 총장의 행보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민트초코' 열풍이 불면서 젊은 세대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으로 읽힌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1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열고 한 어린아이가 그린 '엉덩이탐정' 그림을 올렸다. 해당 그림은 지난달 20일 윤 전 총장이 대구에서 공식 일정을 마친 뒤 수성못 일대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하는 과정에서 한 어린이가 건넨 스케치북에 있던 것으로 윤석열이라고 적힌 이 그림에 윤 전 총장은 "너의 꿈을 아저씨도 믿어줄게"라고 적었다. 엉덩이 탐정은 윤 전 총장과 닮았다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다. -
민주당 지도부, 윤석열에 "한 권의 책만 읽은 사람이 무서워"
정치 정치일반 2021.08.03 11:25:20더불어민주당은 3일 '부정식품' 발언으로 논란이 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예비후보를 성토했다.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후보가 미국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의 저서 '선택할 자유'를 인용한 것을 거론하며 "단 한 권의 책도 읽지 않은 사람보다 단 한 권의 책만 읽은 사람이 왜 무서운지 체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의 정치인 디즈데일리는 단 한 권의 책 밖에 읽지 않은 사람을 경계하라고 했는데, 윤 후보를 두고 하는 말인 것 같다"며 "국민 누구나 선택의 자유는 보장돼야 한다는 데 이견은 없다. 다만 선택의 폭이 부정식품과 정당식품 사이에 있어서는 안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진위가 왜곡·와전됐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한 번도 아니고 발언마다 진위가 와전되면 본인 탓임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이날 "윤 후보의 1일 1망언 행보에 국민들은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든다"며 "주 120시간 망언은 시작에 불과했다. 어제는 페미니즘이 저출산의 원인이라는 희대 망언까지 했다"고 비판했다. -
박병석 “국민 통합 만들어야”…윤석열 “초당적 정치 존경”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8.03 10:14:19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3일 박병석 국회의장을 만나 “선거 국면에서 국회가 제 기능을 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의장께서 계시니 국민통합이나 민생입법 기능이 원만하게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국회 본청 의장실을 찾아 박 의장을 예방하고 “늘 당과 이념에 치우치지 않고 국민만 생각하고 초당적으로 정치해온 것에 대해 깊은 경외와 존경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장은 “대한민국의 갈등 수준은 세계 최악의 수준”이라며 “국민의 갈등을 봉합하는 국민통합의 정치가 필요하기 때문에 대선 이후에도 국민을 통합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선이 본격화되면 국회가 대선의 영향을 받을 수가 있는데 중심을 잡고 국회가 민생입법과 민생문제 처리할 수 있도록 여야 협상에도 이런 부분 염두에 두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윤 후보는 예방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정치를 시작하면서 존경하는 박 의장을 뵙는 건 당연한 일의 순서고 도리”라며 “초당적 입장에 계시는 분이라 국민통합 부분을 많이 신경써달라고 당부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
尹 "난 타이슨 스타일"…'시무 7조' 조은산 만났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8.03 09:50:57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국민청원에 ‘시무 7조’ 상소문을 올려 화제가 된 조은산(필명)씨를 만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조씨는 3일 자신의 네이버 블로그에 윤 후보가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일주일 전 광화문 인근 한식당에서 만난 사실을 공개했다. 윤 후보는 조씨가 ‘조국 수사 왜 했느냐’고 묻자 “조국 수사는 정의도 아니고 정치도 아니었다. 그건 상식이었다”며 “나는 법을 말할 때, 정의와 연관 짓는 걸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한다. 조씨는 “그의 논거는 정의도 결국 인간의 사적인 감정일 뿐이며, 검사가 정의감에 물든 순간 수사는 공정을 잃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직업인으로서의 검사는 정의보다 윤리와 상식에 근거해야 한다는 점이었다”고 부연했다. 조씨는 윤 후보가 “권력자들이 죄를 지어도 제대로 처벌받지 않는 현실이 전체적인 법질서의 붕괴를 가져오고, 그로 인한 피해를 대다수의 선량한 국민들이 입게 된 것 같아 전직 검찰 총수로서 송구하다고 말했다”고도 전했다. 또 조씨가 윤 후보에게 ‘한 대도 안 맞으려 요리조리 피하는 메이웨더’와 ‘우직하게 두들겨 맞으며 K.O를 노리는 타이슨’ 중 어떤 스타일의 정치를 하고 싶으냐고 묻자 윤 후보는 타이슨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조씨는 “내가 직접 접한 그의 모습은 야권의 거물급 정치인이라기보다는, 그저 썬그라스 하나 걸치면 영락없을 마을버스 기사 아저씨에 가까웠다”고 평가했다. -
박용만 "불량한 음식, 누구에게나 해롭다"…윤석열 저격?
산업 산업일반 2021.08.03 09:13:37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취약계층에 이른바 ‘부정식품 선택권’을 줘야 한다는 발언을 한것이 정치권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박용만 전 대한상의 회장이 “불량한 음식은 누구의 몸에나 해로운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박 회장의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박 전 회장은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몇해 전 일”이라며 ‘어느 수녀원에서 운영하는 노숙인 급식소 봉사’를 다녀온 일을 거론했다. 그는 “처음 들어섰을 때 부터 불편했다”라며 “주방의 운영이 오래 일해 온 자매님 한분이 주먹구구로 정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탓”이라고 썼다. 이어 “가장 충격적인 일은 카레 같은 국물 음식을 함지에 담아 놓고 그 앞에서 오래전부터 그 곳 토박이인듯한 봉사자들이 서로 마주 보고 웃어가며 이야기를 하는데 침이 튀어 계속 들어가는 것이 그대로 보였다. 당연히 모자는 아무도 안썼다"라며 "내가 동반한 내 팀 봉사자들은 이 방식들과 광경에 충격을 받아 말을 못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보다 못해 주방의 개선 투자를 부담할테니 바로 개선을 하자고 했다"라며 그 이유로 “아무리 가난해도 불량하거나 위생이 모자라는 음식을 먹게 하는 것은 윤리적으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란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전 회장은 “가난하니 수준에 모자라는 음식이라도 먹어야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라며 “그런 음식조차 모자라 힘이 든 국민은 복지체제로 보호해야 할 일이다. 법적기준이 지나치게 높다면 그것은 법을 바꿀 일이다”라고 말했다. 또 “어떤 이유로도 이 기준에 미달하는 음식을 제공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양극화의 진행을 걱정하는 것은 바로 이런 국민을 제대로 보호하기 어려운 복지체제의 미비때문이기도 하다"라고 썼다. 박 전 회장은 마지막으로 “지금도 주방에 들어 설때마다 늘 예민하다. 조금이라도 모자라는 수준의 음식이 가난한 이웃에게 제공이 될까 신경을 곤두세운다”라며 “이런 기본적인 평등의 생각을 지키지 못할거라면 봉사라는 활동 자체를 할 자격이 내게는 없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 전 총장은 한 경제지와의 인터뷰에서 과도한 규제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면서 심각하지 않은 수준의 부정식품은 단속하지 말아야 한다는 취지의 예시를 들었다. 윤 전 총장은 인터뷰에서 “부정식품이라는 것은, 없는 사람은 그 아래 것도 선택할 수 있게 더 싸게 먹을 수 있게 해야 한다. 이거 먹는다고 당장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안이 벙벙하다. 윤 전 총장의 발언을 보고 제 눈을 의심했다”고 적었다.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유승민 전 의원 역시 “가난하다고 부정식품을 먹게 할 순 없다”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커지자 윤 전 총장 측은 해명에 나섰다. 윤 전 총장 캠프 상황실장을 맡은 신지호 전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발언이) 좀 와전된 것 같다”라며 “그거를 ‘경제적으로 좀 빈궁한 사람은 불량식품을 먹어도 된다’ 이런 식으로 해석하는 게 그게 와전, 그런 식의 와전이고 왜곡”이라고 주장했다. -
이준석·윤석열 입당 후 첫 상견례…"이젠 일심동체"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8.02 11:22:43윤석열 예비후보(전 검찰총장)가 2일 국민의힘 입당 후 처음으로 당 지도부와 정식 상견례를 가졌다. 이준석 대표는 윤 후보가 지난 30일 이른바 ‘기습 입당’한 일을 두고 불편한 기색을 보였지만, 이날 상견례는 각자 정권교체의 의지를 확인하면서 좋은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대회의실에서 윤 전 총장과 첫 면담을 했다. 이 대표는 “경선 버스에 탑승해주신 것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탑승한 버스 안에서 치열하고 공정한, 흥미로운 경선을 진행해서 정권교체에 꼭 일조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윤 전 총장과) 치맥회동을 하면서 ‘대동소이’라고 말했었는데 이제 이 정도면 대동소이가 아니라 대동단결, 일심동체”라며 “결국 우리는 하나라는 것을 앞으로 강조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기현 원내대표도 “윤 전 총장은 문재인 정권이 내로남불이고 위선적이고 무능하고 국민을 속이는 DNA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확실히 증명해준 분”이라며 “공정과 대의를 위해 통 큰 결단, 화끈한 결단을 해줘서 감사하다”고 환영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입당을 환영해준 당과 지도부, 당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민의힘과 함께, 정권교체를 바라는 다양한 국민과 함께 정권교체를 확실하게 해낼 수 있도록 모든 걸 바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지난달 30일 지도부가 없는 상태에서 입당하면서 지도부의 공식 환영식은 없었다. 이 때문에 이날 면담에서 지도부가 꽃다발과 정책 제안집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 대표는 직접 윤 전 총장에게 당 배지도 달아줬다. -
윤석열 “대통령은 패가망신 하는 길…국민 위해 해보겠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8.02 10:52:4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2일 대권 도전과 관련해 “대통령이 명예로운 길이라고 생각해서 도전한 분이 있다면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 의원 공부 모임 ‘명불허전 보수다’ 강연자로 참석해 “개인적으로 보면 (대선 출마는) 불행한 길이고 패가망신 하는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든 걸 던지고 모든 사람에게 손가락질 당할 각오로, 인간 관계도 버리고 국민과 나라를 걱정하며 한 번 해보겠다면 모르겠지만 이것을 가문의 영광이나 개인적 광영(光榮)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라 강조했다. 윤 후보는 “20대 때는 중도적인 정치인 문하에 들어가 ‘정치를 해볼까’하는 생각을 가졌지만 공직생활을 하면서는 한번도 선출직 정치를 해보겠다는 생각을 안 해봤다”고 말했다. 그는 “검사가 천직이라 생각했다”면서도 “이렇게 부족한 능력 가지고도 이 정권 연장을 저지하는 데 뛰어들어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좌절하는 나라가 돼선 안 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고 힘줘 말했다. 윤 후보는 ‘노무현 정부는 혁신, 이명박 정부는 녹색 성장, 박근혜 정부는 창조가 패러다임이었다. 대통령이 되면 어떤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느냐’는 조명희 의원의 질문에 “역동적인 대한민국”이라고 답했다. 그는 “사회가 활기차고 학생들은 재밌고 이래야지, 갈등을 유발하고 싸우고 포퓰리즘으로 퍼주고 이런 건 아니다”라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대우 받는 게 상식”이라고 덧붙였다. -
이준석, 윤석열에 “입당 일정 변경 상의했어야, 굉장히 아쉽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8.02 10:40:45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윤석열 예비후보(전 검찰총장)이 본인이 지방 일정으로 자리를 비웠을 때 이른바 ‘기습 입당’을 한 것을 “굉장히 아쉽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 “원래 8월 2일 입당하는 것으로 사전 양해가 있었고 중간에 정보가 유출됐다고 해서 일정을 급하게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랬더라도 저랑 다시 상의를 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입당 일정) 유출 경로에 대해서도 귀책 사유가 어디에 있는지를 갖고 서로 이견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대표는 “당 대표실 산하 (대선 후보) 검증단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여권에서 윤 후보 등 야권 대선주자들에 대한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취지다. 그는 “상대 측 공격이 예상되는 사안에 대해 미리 정보를 취합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방어논리를 개발하는 것이 주 업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내 경선 과정에서 검증단이 개입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당연히 개입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당 선관위는 경선이 과열되면 개입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데, 특정 주자가 다른 주자에 대해 뭔가를 제기했을 때 사실관계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단해야 하고 그것을 지원하는 조직이 검증단”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당과의 합당에 대해 “적어도 8월 15일쯤엔 합당 결의를 해야 하고 합당 논의를 이번 주 내로 해야 한다”며 “만약 국민의당이 합당한다고 선언하면 제 휴가를 없애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가 국민의당의 대선 후보로 나올 경우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국민의당 당헌·당규를 변경해야 출마가 가능한데 그런 절차를 다 뚫고 단독 출마한다면 그 과정에서 지금의 안 대표와 다른 이미지도 형성될 것”이라며 “단일화는 당원들과 후보 의지에 달린 것인데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양국 국가대표인 안산 선수를 둘러싼 페미니즘 논란에 대해선 “이런 프레임을 잡는 것 자체가 젠더 갈등을 오히려 심화시키는 것”이라며 “정치권이 이득을 보기 위해 스포츠를 이용하는 자체가 비판의 대상이고, 정의당은 큰 실수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양준우 대변인이 ‘논란의 핵심은 ’남혐(남성혐오) 용어 사용과 래디컬 페미니즘(급진적 여성주의)에 있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만약 여성혐오라는 개념을 조금이라도 썼거나 거기에 대해 부적절한 인식을 갖고 있다면 징계하겠다”며 “양 대변인이 여성혐오적 관점에서 이야기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
윤석열, 소득주도성장 맹비난 “족보도 없는 이론”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8.02 10:24:28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2일 문재인 정부의 주요 경제 정책 기조인 소득주도성장론에 대해 “경제학 이론에서 족보도 없는 이론”이라며 맹비난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 의원 공부 모임 ‘명불허전 보수다’ 강연자로 참석해 “이론적으로 맞아서가 아니라 자기네 집권을 가능하게 하는 특정세력과 그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소득주도성장이라는 것으로 포장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주도했던 소득주도성장은 근로자의 소득을 인위적으로 높이면 소비가 증대되면서 경제성장을 유도한다는 주장이다. 윤 후보는 “임금을 많이 주면 소비 성향이 늘어나서 총수요를 늘려 성장에 기여한다는 이야기인데 정말 바보 같은 생각”이라며 “임금을 많이 주면 기업에겐 그게 다 비용”이라 지적했다. 그는 “(근로자의) 소비 수요가 약간 늘어도 기업 입장에서 투자 수요가 많이 줄어서 (결국) 사회적 총수요가 줄어든다”며 “이게 성장에 마이너스지 어떻게 플러스냐”고 반문했다. 윤 후보는 “기업은 해외로 나가서 (국가) 성장이 후퇴하지 절대 늘어날 수가 없다”며 “결국 자영업자에게 고용된 사람들은 해고될 수 밖에 없고 청년 알바생들은 투잡·쓰리잡을 해야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정권에 지난번 대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전문가와 교수가 3,000명이 붙었다는데 몰라서 이렇게 했겠느냐”며 “모르지 않았다고 본다. 저의가 있고 의도가 있는 것”이라 강조했다. 문재인 정권이 소득주도성장론의 문제점을 알면서도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이를 밀어붙이고 있다는 것이다. 윤 후보는 “(문재인 정권이) 너무 많이 문제를 저질러 놔서 해결이 쉽지 않다”며 “이게 반복되면 국가의 기본이 무너지는 건 시간문제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해서 망쳐 놓은 것을 조금씩 조금씩 고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
윤석열 “페미니즘도 건강한 페미니즘이어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8.02 10:08:38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예비후보가 2일 한국 사회 젠더 갈등과 관련해 “페미니즘도 건강한 페미니즘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초선 의원 공부모임 ‘명불허전 보수다’ 강연자로 나와 “(페미니즘을 이용해) 선거에 유리하게 하고 집권 연장에 유리하게 하면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여당이 젠더 갈등을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다는 우회적 비판으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젠더 갈등의 원인을 정체된 경제 성장으로 분석했다. 그는 “여성 할당제라는 것에 대해 20대 남자들의 불만이 집단적으로 표출되는 것 같다”며 “사회경제적으로 보면 결국 잠재성장이나 현실성장이 멈춰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를 들어 기업이 계속 성장하면 구성원 간 싸울 일이 없지만 매출이 점점 줄고 사원도 내보내는 상황이라면 내부적으로 굉장한 갈등에 휩싸일 것”이라면서 “우리 사회도 국민들이 마이너스 성장으로 체감하고 있다”며 “성장률을 높여야 성장의 혜택을 덜 누리는 사람들도 형편이 나아지는 걸 느낄 수 있다. 제도의 혁신, 규제 완화 등을 통해 풀어가는 게 근본적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여성 정책을 성장 담론과 연관시켰다. 그는 “여성의 문제만이 아니라 가정을 이루는 남성의 경우도 마찬가지”라며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을 어떻게 사회가 지원해줄 것인가. 여성의 사회참여가 많이 이뤄지면 성장·생산성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남여 모두 합쳐서 국가 전체에 도움이 되는 방향이기 때문에 관련 제도가 시행이 돼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윤 후보는 “언론이나 지식인 계층이 이런 (젠더) 갈등을 조금 더 지성적인 관점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야 한다”며 “어느 한 편을 들어서 맞다, 틀리다고 하는 것은 (안 된다). 갈등을 얼마나 원만히 해소하느냐에 따라 (갈등은)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할당제와 관련해서는 “우리 인식을 조금 더 바꿔나가면 굳이 할당제 같은 것을 쓰지 않아도 여성의 공정한 사회 참여와 보상이 이뤄지지 않겠느냐”며 “지성적으로 해결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
국민의힘 입당 효과..윤석열 32.3% '지지율 선두'
정치 정치일반 2021.08.02 09:35:04윤석열 예비후보가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30%대 지지율을 회복했다. 지난달 30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한 것에 따른 컨벤션 효과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달 30~31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5.4%포인트 상승한 32.3%를 기록했다. 그 다음은 여권의 이재명 경기도지사 27.4%,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16.0% 순이었다. 이 지사는 지난주 대비 1.4%포인트 오른 반면 이 전 대표는 2.2%포인트 하락했다. 야권 2위를 기록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5.8%를 얻어 지난주보다 2.3%포인트 하락한 5.8%에 머물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4.9%를 기록해 더불어민주당(31.9%)을 한 주 만에 제쳤다. 지난주 대비 국민의힘은 1.6%포인트 오른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2.5%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이어서 열린민주당 8.2%, 국민의당 6.3%, 정의당 4.9%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 100%로 실시됐다. 7.0%의 응답률을 보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尹 입당 때린 김어준 "정무적 판단을 영 못하네"
정치 정치일반 2021.08.02 09:12:55'반문(반문재인) 연대를 통한 정권교체'를 기치로 들고 대선 출사표를 던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에 '깜짝' 입당한 것과 관련, 방송인 김어준씨가 윤 전 총장의 행보를 이준석 대표와의 힘겨루기가 아니라고 분석하면서 "정무적 판단을 못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김씨는 2일 전파를 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지난달 25일 이 대표와 치맥회동 때 윤 전 총장이 '입당 날짜를 미리 알려 주겠다'고 했지만 이를 어기고 같은달 30일 이 대표가 지방에 가있는 사이 입당했다"면서 "이 대표를 곤란케 하려고, 힘 겨루기 차원에서, 기타 등등의 이유로 일부러 (이 대표를 욕) 먹이려 한 것 아니냐는데 아니다"라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윤 전 총장이) 이 대표를 개의치 않는다는 것"이라면서 "이것이 이 대표에게 더 나쁜 일"이라고 상황을 짚었다. 김씨는 또한 "당협위원장들이 이 대표에게 말하지 않고 윤 전 총장에게 간 일, 대표가 없는 가운데 보수진영 1위 주자의 입당 등 이런 것이 이준석 리스크"라면서 "대표가 대선과 관련해 모르는 일이 많이 벌어지고 있다"고도 진단했다. 앞서 이 대표는 당시 윤 전 총장 깜짝 입당을 두고 "입당전 윤 전 총장과 통화 한 바 없고 (광주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항공편에 착석한 직후 통화가 있었다"면서 사전에 어떠한 통보가 없었음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개의치 않는다"고 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이날 입당 이후 처음으로 이 대표와 공식적으로 마주하는 자리를 갖는다. 윤 전 총장은 이 대표와 만난 뒤 당 사무처 당직자, 사무처 노동조합, 보좌진 협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실을 찾아 스킨십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윤석열 '부정식품 단속 말아야' 발언에 이재명 "제 눈을 의심"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8.02 09:06:28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정식품‘ 발언에 대해 “눈을 의심했다”고 비판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과도한 규제를 해소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심각하지 않은 수준의 부정식품은 단속하지 말아야 한다는 예를 들었다. 윤 전 총장은 인터뷰에서 “부정식품이라는 것은, 없는 사람은 그 아래 것도 선택할 수 있게 더 싸게 먹을 수 있게 해야 한다. 이거 먹는다고 당장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윤석열 후보님, 독약은 약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전날 논란이 된 윤 전 총장 규제 관련 의견을 반박했다. 그러면서 “어안이 벙벙하다”며 “윤석열 후보님이 신자유주의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을 인용하면서 한 이 발언을 보고 제 눈을 의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G-8의 국력을 인정받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가난한 사람들은, 부정식품 그 아래 것이라도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도 쏘아붙였다. 특히 이 지사는 “국가의 기본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그래서 국가는 모든 국민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가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뿐 아니라 모든 지자체가 지향하는 방향이고, 국가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며 “윤 후보님이 생각하는 국가의 역할은, 없는 사람들에게 부정식품 그 아래 것이라도 선택해서 먹을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주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이어 “건강, 위생, 안전, 생명이라는 국민의 기본권이 빈부에 따라 차별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것이 윤 후보님이 강조하는 공정이냐”고도 물었다. 특히 이 지사는 “윤 후보께서 대통령으로서 만들고자 하는 나라는 도대체 어떤 나라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없는 사람들은 ‘주 120시간 노동’하면서 ‘부정식품이나 그 아래 것을 먹는’ 그런 나라를 만들려는 것이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치한다고,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은, 우리 청년들이 돈이 없어 불량 사과를 먹을 수 있는 선택의 자유를 갖게 하는 것이 아니다. 아무 때나 싱싱한 과일을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며 거듭 구성원 복지 향상을 위한 국가의 책무를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재명은 그런 나라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자페이지를 하시면 정치권의 경제이슈를 쉽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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