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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해외 유입 확진자 역대 최다 633명
산업 바이오 2022.08.18 09:53:19코로나19 해외 유입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7만 8574명이다. 이는 전주 같은 요일(11일)과 비교해 4만 1381명 늘어난 것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7만 794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633명이다. 해외 유입의 경우 역대 최다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70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61명이다. 치명률은 0.12%다. -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17만 1807명 확진…전주보다 4만명 증가
사회 사회일반 2022.08.17 21:45:34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이틀 연속 18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할 전망이다. 17일 방역 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17만 180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 17만 5281명보다 3474명이 적지만 이틀 연속 17만 명대를 기록했다. 전날은 자정까지 18만 80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18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대 확진자 규모다. 일주일 전인 10일 오후 9시 기준 13만 1329명과 비교하면 4만 478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19일 0시 기준 최종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이날과 비슷한 18만 명대에 가까울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7만 9883명, 비수도권에서 9만 1924명이 발생했다. 경기 4만 2366명, 서울 2만 8357명, 인천 9160명, 경기 1만 1631명, 경북 1만 82명, 대구 9613명, 충남 8111명, 전북 6987명, 광주 6880명, 충북 6304명, 대전 6070명, 부산 5714명, 강원 5642명, 전남 7591명, 울산 4212명, 제주 1871명, 세종 1416명 등이다. -
"80세 이상 고령자는 증상 경미해도 팍스로비드 적극 권고"
사회 사회일반 2022.08.17 17:01:37고령이거나 기저 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게는 '팍스로비드' 등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처방을 적극 고려하라는 권고안이 나왔다. 특히 치명률이 80세 이상은 증상이 경미해도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는 게 의료 전문가들의 견해다.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전문위원회는 17일 권고안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도가 낮다고는 하나 전파력이 높고 고령자 및 기저질환자에게는 여전히 치명적일 수 있다"며 "경구 항바이러스제인 팍스로비드 및 라게브리오를 통한 코로나19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세부 처방 기준은 △연령 △복용 중인 약물 △개별 환자의 건강상태 및 증상 정도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우선 위원회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의 잠정 처방 대상 중 치명률 2.42%로 가장 높은 80세 이상의 경우 경미하게나마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면 모두 처방받을 수 있도록 하라고 강력하게 권고했다. 그보다는 권고수준이 낮지만 70세 이상(치명률 0.57%)도 코로나19가 의심되는 경미한 증상을 보이면 가능한 모든 환자에게 먹는 치료제를 처방하라는 게 위원회의 입장이다. 60세 이상(치명률 0.14%)은 증상이 있으면 적극 처방하고, 50대 이상은 기저질환이 있거나 의미있는 증상 악화가 있는 경우에 의사 판단에 따라 처방하라고 권했다. 권고안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또는 의심 환자가 복용 중인 약물과 코로나19 치료제의 상호작용을 고려해 단기간 복용 중단이 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기존 약물을 중단하고, 먹는 치료제 처방이 가능하다. 또한 팍스로비드 금기약물 중 간질환, 신장질환 등으로 중단하기 어려운 약물을 복용 중인 환자 대상으로는 라게브리오를 처방할 수 있다. 위원회는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 복용 후 미각이상, 설사, 근육통 등의 경미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중대한 이상 반응이 없다면 5일 동안 치료제 복용을 완료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약 18만 명에 달하며 18주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 수는 469명, 사망자 수는 42명이다. -
수도권 주말 코로나19 당직병원 운영
산업 바이오 2022.08.17 15:08:49오는 20일부터 수도권 상급 병원들을 중심으로 주말 당직 병원이 운영된다.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병상 배정이 보다 원활해질 전망이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김성호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개최한 회의에서 수도권 중증 병상 주말 당직병원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전체 병상 가동률은 51.0%,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3.7%다. 전반적인 의료 대응 역량은 아직 여유가 있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 하지만 주말이나 휴일 고위험 산모·영유아·중증 기저질환자·응급수술이 필요한 환자 등이 신속히 병상을 배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은 계속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일부터 9월 25일까지 6주간 수도권 상급 종합병원들이 중증 병상 주말 당직 병원을 운영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의료기관과 협의를 거쳐 수도권 내 코로나19 지정병상을 운영 중인 18개 병원(상급 종합병원 17개 및 국립중앙의료원) 중 3개 병원(6개 병상)을 주말 당직 병상으로 지정한다. 서울 11곳, 경기 4곳, 인천 3곳으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주말 당직 병상에는 중환자실 집중치료가 필요한 환자, 응급수술 필요 환자, 산모·영유아 등을 우선적으로 의뢰할 예정이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산모, 소아 등 특수환자 병상을 지정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 수가 더욱 증가하는 것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중증 환자 주말 당직 병원을 운영한다"며 "구급대와 병원 응급실이 최대한 빠르게 병상 정보를 공유하도록 현장 상황을 꼼꼼히 살펴 보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수도권 중증 환자는 어떻게 하느냐는 우려와 관련해 박 반장은 "비수도권의 경우 해당 권역 내에서 해결이 안되면 권역을 넘어서까지 병상 배정이 되도록 하는 방향으로 정보망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 장애인 시설 등 4차 접종률이 낮은 시설을 대상으로 방문 접종 등으로 편의를 제공해 접종률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먹는 치료제의 투여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도별 치료제 투여 현황을 분석해 투여율이 낮은 지역의 경우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이번 코로나19 재유행이 이달 중 하루 신규 확진자 20만명 이내에서 정점을 형성한 뒤 유행세가 느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정점에 가까운 18만 803명이다. -
어머니 잃은 세 아이 돕기에 시민 1000명 참여 이끈 부산 대학생들
사회 전국 2022.08.17 14:54:57부산지역 대학생들이 대선주조와 손잡고 작은 사랑의 기적을 만들어 냈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홀어머니를 잃고 의지할 곳 없는 처지가 된 세 아이들을 돕기 위해 챌린지를 진행, 한 달여 만에 1000명이 넘는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면서다. 지난해 말 민영(12), 주영(8), 효영(6) 세 아이들에게 청천벽력 같은 비극이 찾아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10만 명 이상 발생하던 당시, 세 아이의 어머니 A(42)씨가 백신을 맞고 이틀 만에 숨졌다. 평소 건강했던 A 씨의 돌연사 원인으로 백신 후유증이 강하게 의심됐지만 방역 당국은 인과성을 부인했다. 생계를 책임지던 어머니가 죽자 세 아이는 도움을 받을 데가 전혀 없었다. 당국의 긴급 생계 지원이 시작됐지만 보호자가 사라진 세 자매의 상실감과 두려움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다. 당장 학업은 물론 생계조차 막막했다. 세 아이의 안타까운 사연은 지난 5월 해운대구의 한 사회복지기관에서 봉사 활동을 하던 동아대 관광경영학과 박주은(23) 씨에게도 알려졌다. 박주은 씨는 세 아이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줄 방법을 모색하다 학과 동기들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다. 선한 의지를 가진 친구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김민정, 노나윤, 노승연, 박연정, 이강이, 한성욱 씨 등 동아대 관광경영학과 3~4학년 7명이 모여 ‘우리가지켜줄게’ 프로젝트 그룹을 만들었다. 세 아이를 돕기 위해 여러 아이디어가 오가는 난상토론 끝에 지역 사회 공헌에 적극적이던 향토기업 대선주조를 떠올렸다. SNS 챌린지를 펼쳐 보겠다는 뜻을 대선주조에 전했고 흔쾌히 돕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기말 고사를 마친 6월 말 7명의 동아대 학생들은 SNS를 통해 본격적으로 ‘우리가지켜줄게’ 챌린지에 돌입했다. 챌린지의 취지를 설명하고 다음 챌린지 참여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또래 청년층의 참여를 이끌었다. 하지만 챌린지는 곳곳에서 난관에 봉착했다. 챌린지 참여 방식이 다소 복잡했고 MZ 세대가 좋아할 만한 재미있는 요소가 부족했다. SNS를 통한 챌린지의 연쇄 전파 효과가 기대보다 낮았다. 7명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은 현장에 나섰다. 6월말 열린 부산항축제의 대선주조 홍보 부스에서 관람객을 상대로 챌린지의 의의를 설명하고 참여를 권유했다. 7월 중순에는 현대백화점 내에 대선주조가 오픈한 팝업스토어 ‘범일상회’에도 나서서 챌린지 참여를 독려했다. 또 MZ 세대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재미있는 스토리 필터를 만들고 온라인 이벤트도 여러 차례 진행해 젊은 세대들이 쉽고 재미있게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그 결과 이달 초 마침내 목표했던 참여자 1000명을 넘어섰고 목표했던 1000만 원의 적립금 모금도 완료했다. ‘우리가지켜줄게’ 챌린지 참가자의 면면은 다양했다. 동아대 학생들을 비롯한 MZ세대들은 물론 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학부모, 60세 이상의 어르신들까지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번 챌린지에 참여한 학생들은 “어머니를 잃은 세 아이들에게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다”면서 “세 아이가 꿈을 잃지 않도록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주신 대선주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는 “지역 청년들이 선한 의지를 가지고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고 나서 참 대견하다고 생각했다”면서 “대선주조가 이번 챌린지를 후원할 수 있어 흐뭇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가지켜줄게’ 챌린지를 통해 적립된 성금은 오는 17일 해운대구청을 통해 세 아이에게 전달됐다. -
당국 예상치 올린 하루 만에…코로나19 확진자 정점에 근접
산업 바이오 2022.08.17 10:20:44코로나19 6차 대유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7일 신규 확진자가 18만명대로 급증했다. 방역당국이 중간치 기준 15만 명에서 20만 명 전후로 재유행 정점 확진자 규모를 상향조정한 지 불과 하루 만에 재유행의 정점에 가까이 다다른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8만 803명 늘어 누적 2168만 2816명이 됐다고 밝혔다. 4월 13일(19만 5387명) 이후 약 4달(126일·18주) 만에 하루 최다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방역당국은 이번 코로나19 재유행이 이달 중 하루 신규 확진자 20만명 이내에서 정점을 형성한 뒤 천천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달 중·하순 하루 12만~33만2000명에서 유행이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한 8개 연구팀의 전망치를 종합해 내린 결론이다. 위중증 환자는 469명으로 전날(563명)보다 94명 줄었다. 방역당국은 "연휴 기간 위중증 단계에서 호전 또는 격리해제된 환자가 연휴 이후 많이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사망자는 42명으로 직전일보다 5명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5752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 -
박홍근 “바닥난 국정동력 수사·보복서 찾으려는 尹…목불인견”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8.17 10:12:21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출범 100일을 맞은 윤석열 정부를 향해 “바닥난 국정동력을 수사와 보복에서 찾으려는 게 눈 뜨고 못 볼 꼴”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대통령실 및 관저 이전과 사적 채용 관련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통합정치로 민생을 챙기고 경제를 살리라는 여론에 맞서 꺼낸 카드는 더 커진 정치보복 수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여당 원내대표는 자율적 시민단체를 민주당 정치 예비군으로 매도하고 시민단체도 표적감사 대상에 올렸다”면서 “사건의 실체 규명과 무관히 전직 국정원장 자택에 들이닥쳐 망신주기 식 압수수색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폭주가 정권 위기를 넘어 국민과 나라 전체 위기로 번질 지경”이라며 “민주당은 오늘 대통령실 관저 졸속 이전 과정에서 제기된 여러 특혜 의혹과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 등에 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관련해서도 “윤석열 정부는 국민도 전문가도 실체를 알 수 없는 과학방역을 외치며 방역 규제 빗장을 풀었다”며 “의료진이 제대로 일할 수 없게 만드는 정부 무능이 방역 구멍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금이라도 철저한 대응책 마련에 나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외국인 관광객 회복 내년에야…롯데관광개발 목표주가 20% 하향
증권 증권일반 2022.08.17 08:51:48롯데관광개발(032350) 목표주가가 2만 3000원에서 1만 8500원으로 20% 하향됐다. 외국인 관광객 회복 시점 이연에 따른 실적 악화 전망을 반영하면서다. 17일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롯데관광개발 목표주가를 기존 2만 3000원에서 1만 8500원으로 19.6%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KB증권은 외국인 관광객 회복 시기를 올해 4분기에서 내년 상반기로 이연하며 롯데관광개발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431억 원에서 340억 원 손실로 조정했다. 롯데관광개발은 2분기 실적도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연결기준으로 매출액은 4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6%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 손실 289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108억 원 손실을 밑돌았다. 이 연구원은 “2분기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납부하는 시기”라며 “관련 영업비용이 증가하면서 전 분기 대비 영업비용이 70억 원 가량 늘어난 것이 실적 부진의 원인이다”고 풀이했다. KB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이 3분기에는 실적 개선을 나타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호텔은 3분기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객실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 이달 서울페스타 기간에 일본과 대만, 마카오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 점도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기대하게 만든 요인이다. 이 연구원은 “3분기에는 내국인의 해외여행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것에 맞춰 여행사업부에서 해외 항공권을 미리 확보해놓았다”고 밝혔다. -
오후 9시 17만 5765명 코로나 확진, 어제보다 2.1배↑
사회 사회일반 2022.08.16 21:37:57코로나19 재유행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7만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전일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7만 576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동시간대 기준 4월 12일(19만2천77명) 이후 125일 만에 최대치다. 전날 동시간대(8만 1663명)와 비교하면 9만 4102명 증가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15만1357명보다 2만3924명 증가했으며, 1주일 전인 지난 9일 14만 6420명보다 2만 8861명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4만 5791명, 서울 3만 2523명, 인천 9057명 등 수도권에서 8만 7371명(49.7%)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8만 8394명(50.3%)이 나왔다. 경남 1만 2723명, 부산 9018명, 대구 8486명, 경북 7541명, 전남 7509명, 충남 7123명, 전북 6296명, 대전 6177명, 충북 5724명, 광주 5400명, 강원 5176명, 울산 3877명, 세종 1548명, 제주 1796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7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
[속보] 오후 9시까지 17만5765명 확진…125일만에 최다 기록
사회 사회일반 2022.08.16 21:07:55코로나19 재유행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7만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7만576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확진자 수는 동시간대 기준 4월 12일(19만2077명) 이후 125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전날 동시간대(8만1663명)와 비교하면 9만4102명 많다. 주말과 광복절 휴일에 줄었던 진단 검사 건수가 이날 다시 늘며 확진자 수가 크게 반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8만7371명(49.7%), 비수도권에서 8만8394명(50.3%)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4만5791명, 서울 3만2523명, 경남 1만2723명, 인천 9057명, 부산 9018명, 대구 8486명, 경북 7541명, 전남 7509명, 충남 7123명, 전북 6296명, 대전 6177명, 충북 5724명, 광주 5400명, 강원 5176명, 울산 3877명, 세종 1548명, 제주 1796명이다. 한편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이번 재유행 정점이 이번 주부터 이달 말까지 20만명 이내로 형성되고 유행세가 월말부터 느린 속도로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정점을 찍은 후에도 많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며 '두껍고 긴 꼬리'가 이어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
끝 안보이는 코로나…"켄타우로스 못 막으면 재감염 폭증"
사회 사회일반 2022.08.16 20:00:00현재 국내 코로나19 우세종인 BA.5 변이에 걸렸다가 완치됐더라도 일명 ‘켄타우로스’로 불리는 BA.2.75 변이에 다시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4일 NHK 보도에 따르면 사토 게이 도쿄대 의과학연구소 교수 등 일본 연구팀은 이같은 결과를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BA.5 변이에 감염된 햄스터의 혈액을 사용해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중화 항체의 움직임을 조사했다. 그 결과 BA.2.75에 대한 혈액 속 중화항체의 활동은 BA.5에 대응할 때와 비교해 12분의 1 수준에 그쳤다. BA.5에 감염돼 생긴 중화항체가 BA.2.75에는 효과를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따라서 켄타우로스가 우세종이 될 경우 재감염률이 오르면서 현재보다 많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재감염률은 5~6% 수준이다. 이에 대해 사토 교수는 “변이 전환이 진행됨에 따라 현재의 감염이 충분히 줄어들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켄타우로스 변이가 BA.5 변이에 비해 약해지지 않았다는 결과도 내놓았다. BA.2.75 변이의 경우 기관의 염증이나 폐의 손상을 나타내는 수치가 BA.5의 경우와 거의 유사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코로나19 백신이 켄타우로스에 대해서도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팀은 켄타우로스의 특징을 재현한 바이러스를 만들고 백신 접종을 3회까지 완료한 사람의 혈액을 사용해 중화항체의 움직임을 조사한 결과, 켄타우로스에 대한 백신의 효과는 BA.2(스텔스 오미크론)와 같은 정도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국내 켄타우로스 변이는 감염 사례는 크게 늘지는 않고 있다. BA.2.75는 지난주 8건이 추가로 검출됐고 모두 해외유입 사례였다. 이에 따라 국내 BA.2.75 감염 사례는 누적 24건이다. -
백신접종 후 월경장애 오면 5000만 원까지 의료비 지원
산업 바이오 2022.08.16 18:22:17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이상자궁출혈·생리불순 등 월경장애를 겪는 여성들은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1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예방접종피해보상전문위원회는 16일 제15차 보상위원회를 열고 빈발월경·과다출혈월경 등 이상자궁출혈을 '관련성 의심 질환'에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이상자궁출혈이 있는 사람은 1인당 의료비 최대 50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이상반응을 신고한 뒤 피접종자 본인 또는 보호자가 의무기록 등 개인서류를 구비해 관할 보건소에 보상신청을 해야 한다. 이후 역학조사 등 심의를 통해 인과성 여부를 확인한 뒤 지원사업 대상자인지가 결정된다. -
방역 당국 “8월 중 20만 명 전후 정점 예상”
산업 바이오 2022.08.16 16:03:53방역당국은 8월 중 코로나19 재유행의 정점에서의 하루 확진자 규모를 20만 명 전후로 예측했다. 이달 초 11만~19만 명으로 내다봤던 예측치를 소폭 올려 잡은 것이다. 감소세는 느린 속도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숨은 감염자’의 영향은 아직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전문가들은 8월 중으로 일 평균 20만 명 전후로 정점을 맞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며 "감염재생산지수가 지난주 대비 소폭 증가(1.14→1.18)했지만 유행 추세는 아직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유행세가 휴가철 이동량, 최근 기상악화 영향 등에 따라 변동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휴가철 숨은 감염자가 유행 확산세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크지 않은 것으로 진단했다. 백 청장은 "지난 4월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확진자 규모는 전체의 29%였는데 항체양성률은 35% 정도였다. 20∼30% 정도의 환자가 확진되지 않고 감염이 지나갔을 것으로 추정하는데, 지금도 비슷하거나 조금 더 좋을 수도 있다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은 기존 환자 대비해서 예측 수치 이내에서 발생하고 있어서 숨은 확진자가 역학에 미치는 영향이 많이 크지는 않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날 브리핑에서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8월 말 정도까지 유행 정점이 예상되고, 그 이후로 천천히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급격하게 감소하기보다는 좀 느린 속도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7∼8개 기관의 유행 전망 자료에서 공통점을 추려 결론을 낸다면서 "(정점의 하루 확진자 규모는) 가장 나쁜 상황에서 33만명까지 예측한 기관이 있지만, 대부분은 11만∼19만명 정도, 20만명 이내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백 청장은 최근 우리나라의 주간 인구 100만명당 확진자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많은 수준이라는 통계(아워월드인데이터) 발표 내용을 인정하면서도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지속해서 감소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치명률은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도,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코로나19 집단감염 대비 일일감시체계 가동
사회 사회일반 2022.08.16 15:13:46경기도가 집중호우로 인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지 않도록 시설별 보건소 전담 인력을 지정해 일일 감시체계를 가동하는 등 감염병 예방 대응 강화에 나섰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16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에서는 여러 세대가 밀집된 환경에서 생활해야 하므로 감염병이 집단으로 발병할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15일 기준 경기도에는 광주·양평·군포·여주·오산·안양·광명·파주·성남·안산 등 15개 시군에 62개 임시주거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1,166명이 거주하고 있다. 경기도 이재민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 안양시 2명으로 확진 후 친인척 자택 등에서 격리하고 있다. 도는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운영 시군을 대상으로 자체 방역과 감염병 발생 일일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시설별로 보건소 전담 인력을 지정해 일일 2회 이상 방역 소독을 하고, 자가검사키트와 소독제,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배부했다. 확진자가 늘어날 경우에는 시군별 ‘외래진료형 생활치료센터’ 등의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16일 0시 기준 경기도 사망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4명 증가한 6,549명이다. 16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2만1,061명 증가한 581만9,350명으로, 전체 도민 누적확진율은 41.8%다. -
[속보] 코로나 신규 8만 4128명…이번 주 20만 명 넘어서나
산업 바이오 2022.08.16 10:03:09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 4128명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총 2150만 2164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563명, 사망자는 37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5710명(치명률 0.12%)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8만 3665명, 해외 유입은 463명이다. 정부는 이날 휴가철 인구 이동 등을 반영한 새로운 재유행 전망치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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