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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펠로시 대만行 강행…'치킨게임' 치닫는 미중갈등
국제 국제일반 2022.08.02 17:57:51낸시 펠로시(가운데) 미국 하원의장이 아시아 순방 이틀째인 2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의회에서 아즈하 아지잔 하룬 말레이시아 하원의장과 회담한 후 의사당을 나서고 있다.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펠로시 하원의장이 이날 밤 대만 방문을 강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 군용기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근접 비행하고 대만군이 대비 태세를 격상하는 등 양안의 군사적 긴장이 극도로 고조되고 있다. 미중 갈등이 부각되면서 이날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하락세로 마감했다. AFP연합뉴스 -
외교부, 펠로시 대만행 美中 긴장고조에 "상황 주시"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2.08.02 16:12:59외교부는 2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가능성을 두고 중국 당국이 군사적 행동을 시사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는 데 대해 "대만해협의 안정과 평화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안은주 외교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가능성에 따른 역내 긴장 고조 상황에 대한 외교부 입장을 묻자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안 부대변인은 "미 의회 인사의 해외 방문에 대해서 우리 정부가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선 그동안에도 항상 관련 노력을 지속해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 1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인도·태평양 지역 순방에 나선 펠로시 의장은 이르면 2일 오후 늦게 대만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만 언론들은 이날 밤 대만에 도착한 뒤 3일 오전 차이잉원 대만 총통을 만나고 입법원(의회)을 방문한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전날 "중국은 진지를 정비하고 적을 기다리고 있으며 중국 인민해방군은 절대 좌시하면서 손 놓고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무력 동원도 불사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중국 당국의 공세적 입장에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1일(현지시간) "하원의장이 안전한 방문을 할 수 있도록 확실히 할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실제 남중국해의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다. 중국 당국은 펠로시 의장의 이번 순방을 앞두고 2~6일 기간 남중국해 4개 해역 및 그 접속수역에 '선박 운항 금지령'을 내리고 군사훈련을 예고했다. 중국 측은 지난달 30일에도 대만과 약 126㎞ 거리에 있는 푸젠성 핑탄섬 부근 수역에서 실사격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중국에 맞대응 격으로 미국도 항모 로널드 레이건호(CVN-76)가 유도 미사일 순양함 USS 앤티텀(CG-54), 유도 미사일 구축함 USS 히긴스(DDG-76)를 포함한 전단과 함께 지난달 26일 싱가포르를 떠나 남중국해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펠로시 의장은 4일 서울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만날 예정이다. 방한 기간 외교부 당국자와는 별도 회동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펠로시 결국 대만 간다… 백악관 "안전 위한 조치 할 것"
국제 정치·사회 2022.08.02 05:36:36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결국 대만을 방문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중 간의 긴장감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CNN은 1일(현지시간) 미국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아시아 순방에 나선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방문해 하룻밤 머물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 당국자는 펠로시 의장이 언제 대만에 도착할지는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2일 밤 또는 3일 오전 대만 도착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군은 이 지역에서 중국군에 대한 전방위적인 감시 태세 강화에 돌입했다. 백악관 역시 고위 인사 안전 보장에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히며, 사실상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사실을 인정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CNN에서 “우리는 하원의장이 해외 출장 시 안전하길 원하며 그것을 확실하게 할 것”이라면서 “이번 건은 하원의장에게 중요한 순방이며 우리는 하원의장을 지원할 수 있는 어떤 조치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이어 백악관 브리핑에서는 중국의 군사적 조치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잠재적으로 대만 해협 내에 대만 밖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과 같은 군사적 도발이나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대규모로 항공기가 진입하는 작전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중국이 대만해협에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리덩후이 당시 대만 총통이 모교 연설을 이유로 미국을 방문한 다음인 1995~1996년이라고 백악관은 전했다. 커비 조정관은 "우리는 미끼를 물거나 무력 과시에 동참하지 않겠지만 동시에 우리는 두려워하지도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서부 태평양 바다와 상공에서 수십 년간 해온 대로 작전을 계속하고 대만과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베이징의 행동은 긴장을 증대시키는 의도치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우리는 (중국군을) 매우 면밀하게 주시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하원의장이 안전한 방문을 할 수 있도록 확실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도 이날 "만약 펠로시 의장이 대만 방문을 결정하고 중국이 일종의 위기나 긴장을 고조시키려 한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중국의 몫이 될 것"이라며 증국에 불필요한 긴장을 조성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
펠로시 대만가면 '전쟁?'…中 하늘에 섬광 쏟아졌다[영상]
국제 국제일반 2022.08.01 20:50:53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31일(현지시간) 한국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 순방에 나선 가운데 대만 방문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펠로시 의장은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4개국을 방문한다며 이날 출발 사실을 직접 밝혔지만, 미중 관계의 ‘뜨거운 감자’인 대만 방문 여부에 대해서는 끝까지 함구했다. 그의 공식 일정에선 대만이 빠진 상태이지만 일각에서는 그가 기습적으로 대만을 방문할 가능성이 여전히 거론된다. 이에 중국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가능성이 여전하다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 ‘하나의 중국’ 원칙을 내세워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저지하기 위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달 28일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대만 문제에 대해 “불장난하면 불에 타 죽는다”라고 경고했다. 펠로시 의장이 계속 대만행을 고집할 경우 무력행사에 나설 수도 있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중국은 ‘격추’, ‘전쟁 불사’ 등 원색적인 언어를 써가며 미국을 협박했다. 지난달 29일과 30일 중국 인민해방군 관련 소셜미디어서비스(SNS) 계정들은 미리 조율이라도 한 듯 나란히 ‘전투대비(備戰)’라는 표현을 써 눈길을 끌었다. 중국 공군도 전날 “조국의 아름다운 강산을 지키는 것은 인민해방군 공군의 신성한 사명”이라며 “공군의 다양한 전투기는 '조국의 보물섬(대만)'을 돌며 국가 주권과 영토의 완전함을 수호하는 능력을 향상했다”고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가능성에 재차 견제구를 날렸다. 중국은 경고를 넘어 실제 군사훈련 모습을 공개하는 등 무력 시위도 서슴지 않고 있다. 중국은 이날 건군 95주년을 맞아 극초음속 미사일과 강습상륙함 등 첨단무기의 훈련 모습을 대거 공개했다. 군사력을 과시하는 동시에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겨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밤하늘이 환해질 정도로 총탄과 포탄이 비오듯 쏟아지는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 30일 치러진 중국 핑탄해사국(平潭海事局)의 실탄 사격 훈련이다. 문제는 사격 훈련 장소가 중국 푸젠성 핑탄섬(平潭島)이었다는 것이다. 이곳은 대만 북부 신주현(新竹縣)과 불과 126㎞ 떨어진 중국~대만 최단거리 수역이다. 앞서 중국은 지난 25~29일 실시된 대만의 연례 군사훈련인 한광훈련 중에 대만 주변 해역에 군함을 보내고 여러 차례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군용기를 출격시켰다.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방문할 경우 상징성이 크다. 중국은 펠로시의 대만 방문을 방관하게 될 경우 대만을 주권국가로서 인정하는 셈이 된다. 또한 3연임을 앞두고 있는 시진핑 주석의 리더십에도 치명타가 될 수 있다. 펠로시 의장은 인권 문제 등 중국이 민감해하는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며 중국을 압박해왔다.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이 이뤄질 경우 지난 1997년 뉴트 깅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에 이어 25년 만이 된다. -
펠로시 3일 전후 대만 방문하나…中은 남중국해서 무력 시위
국제 국제일반 2022.08.01 16:30:43미중 갈등의 ‘핵’으로 부상한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1일(현지 시간) 싱가포르에 도착해 동아시아 순방을 시작했다. 펠로시 의장이 이르면 2일 저녁 대만을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무력시위에 나서면서 미중 갈등은 최고조로 치닫는 모습이다. 이날 CNN은 “펠로시 의장 일행이 1일 싱가포르에 도착해 리셴룽 총리 등 고위 인사들과 회담했다”고 보도했다. 펠로시 의장실은 7월 31일 성명에서 “순방단이 말레이시아·한국·일본에서 고위급 인사들과 만나 무역·코로나19·기후위기 문제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펠로시 측이 대만 방문 여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가운데 외교가에서는 펠로시의 대만행을 둘러싼 관측이 난무하고 있다. 미 워싱턴포스트(WP)와 CNN 칼럼니스트 조시 로긴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펠로시 의장이 말레이시아 방문 후인 2일 저녁이나 3일 오전 대만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트위터에서 밝혔다. 대만 방송국 TVBS의 팅팅류 기자도 트위터에 "소식통에 의하면 펠로시 의장이 2일 밤 타이베이에 도착한다"고 전했다. 대만의 주요 일간지 대만연합보는 라디오프랑스인터내셔널(RFI)을 인용해 “펠로시 의장이 4일 필리핀 클라크 미 공군기지를 출발해 대만에 도착한 뒤 타이베이에서 차이잉원 총통과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펠로시의 대만 방문 가능성이 고조되자 중국은 2일 0시부터 6일 자정까지 남중국해 4개 해역 등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1일 예고했다. 중국중앙(CC)TV는 7월 31일 건군 95주년을 맞아 둥펑(東風·DF) 17로 추정되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공개하는 등 펠로시 의장의 아시아 순방과 맞물려 미국에 계속 경고를 보내고 있다. 한편 펠로시 의장의 아시아 순방 일정과 관련해 김진표 국회의장 측은 펠로시 의장이 4일 오전 국회 접견실에서 김 의장과 만나 오찬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도 펠로시 의장이 5일 도쿄에서 호소다 히로유키 중의원 의장과 회담하는 쪽으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習, 바이든에 “불장난하면 타 죽어”…펠로시는 亞 순방 시작
국제 국제일반 2022.07.29 16:14:25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8일(현지 시간) 오전 2시간 넘게 통화하며 대만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시 주석은 대만 문제와 관련해 “불 장난하면 불에 타 죽는다”는 거센 표현을 동원해 경고했다고 중국 측은 전했다. 시 주석이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추진을 겨냥해 날 선 반응을 보인 것으로 해석되는 가운데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대만 방문 여부를 공개하지 않은 채 29일부터 아시아 순방길에 올랐다. 백악관은 이날 두 정상 통화 후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은 대만에 대한 미국의 정책은 변하지 않았으며 미국은 현상을 바꾸거나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려는 일방적인 노력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이밖에도 글로벌 이슈와 기후, 보건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중국 역시 두 정상이 솔직하게 소통했다고 강조했으나, 시 주석이 대만 문제에 보다 강경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우리는 대만 독립과 분열, 외부 세력의 간섭에 결연히 반대하며 어떤 형태의 대만 독립세력에게든 어떤 형태의 공간도 남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하나의 중국’ 정책을 바꾸지 않았으며, 미국은 대만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덧붙였다. 시 주석은 또 “전략 경쟁의 시각에서 중·미관계를 정의하고, 중국을 가장 주된 적수로 보는 것은 중·미관계의 오판”이라며 “양측은 현재의 소통 채널을 잘 이용해 협력을 추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측은 중국 측과 원활하게 대화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오해와 오판을 피하며, 이익이 합치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추구하는 한편 이견을 적절하게 관리·통제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 측 요청에 따라 이번 통화가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두 정상은 대면회담 가능성도 열어둔 것으로 전해졌다. 미 고위당국자는 "두 정상이 대면 회담의 가치에 대해 논의했으며 실무팀이 상호 동의할 수 있는 시간을 찾는 것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초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양측의 대면 정상회담은 열리지 않았다. 한편 CNBC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펠로시 의장이 29일부터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을 찾을 예정이라며, 일정표 상 대만 방문은 ‘잠정적’으로 표기돼 있다고 전했다. 펠로시 의장은 지난 4월 대만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확진으로 취소했다. 최근 다시 방문을 추진하자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는 등 미중 갈등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
바이든 "대만, 일방적 변화 반대" 시진핑 "불장난하면 타죽어"
국제 정치·사회 2022.07.29 03:35:22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8일(현지시간) 오전 2시간 넘게 통화하며 대만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시 주석은 대만 문제와 관련해 "불장난하면 불에 타 죽는다"는 거센 표현으로 경고했다고 중국 측이 전했다. 시 주석의 이같은 날선 반응은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원장의 대만 방문 추진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이날 두 정상 통화 후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은 대만에 대한 미국의 정책은 변하지 않았으며 미국은 현상을 바꾸거나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려는 일방적인 노력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이밖에도 글로벌 이슈와 기후, 보건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중국 역시 이날 양 정상이 솔직하게 소통하고, 교류했다고 강조했으나, 시 주석이 대만 문제에 대해 보다 강경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우리는 대만 독립과 분열, 외부세력의 간섭을 결연히 반대하며 어떤 형태의 대만 독립세력에게든 어떤 형태의 공간도 남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국가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결연히 수호하는 것은 14억여 중국 인민의 확고한 의지"라며 "민심은 저버릴 수 없으며, 불장난하면 반드시 불에 타 죽는다"고 말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하나의 중국 정책을 바꾸지 않았으며, 미국은 대만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시 주석은 또 "전략경쟁의 시각에서 중·미관계를 바라보고 정의하고, 중국을 가장 주된 적수이자 가장 엄중한 장기적 도전으로 보는 것은 중·미관계의 오판이자 중국 발전에 대한 오독"이라며 "양측은 각급 소통을 유지하며 현재의 소통 채널을 잘 이용해 쌍방 협력을 추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주석은 아울러 중국 경제와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하려는 시도는 미국 경제 진작에도 도움이 되지 않고, 세계 경제를 취약하게 만든다고 전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측은 중국 측과 원활하게 대화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오해와 오판을 피하며, 이익이 합치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추구하는 한편 이견을 적절하게 관리·통제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 측 요청에 따라 이번 통화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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