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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尹, 6개부처 개각…기재 최상목·국토 박상우·보훈 강정애 지명
정치 대통령실 2023.12.04 14:37:21 -
尹, 이관섭 정책실장 등 ‘2기 참모진’에 임명장 수여
정치 대통령실 2023.12.04 11:30:06윤석열 대통령이 이관섭 신임 정책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 ‘2기 참모진’들이 임명장을 받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은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실장을 비롯해 한오섭 정무수석,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등 신임 수석비서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30일 정책실 신설을 골자로 하는 대통령실 조직개편안을 발표하며 5개 수석비서관을 교체했다. 윤 대통령은 이 실장을 시작으로 차례대로 각 수석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대통령실 참모들은 물론 배우자와 자녀 등 인사 대상자들의 가족도 참석해 꽃다발을 받고 기념촬영을 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9월 27일자로 임명됐으나 공식 임명식을 하지 못했던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도 참석해 임명장을 받았다. 한편 전날 윤 대통령은 김수경 통일비서관을 이 홍보수석을 이을 후임 대변인으로 공식 임명했다. 김 신임 대변인은 “얼마나 어렵고 중요한 자리인지 잘 알기 때문에 어깨가 굉장히 무겁다”며 “최대한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국정 현안을 친절하게 설명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외에도 조상명 대통령실 사회통합비서관은 국정상황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 수석이 국정상황실장에서 정무수석으로 승진 인사된 것에 대한 후속조치다.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의 퇴직으로 인한 공석은 장순칠 국민공감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메웠다. -
尹, 정통관료·여성인재 중용…민생·개혁 고삐
정치 대통령실 2023.12.03 17:47:08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4일 중폭 개각을 단행하는 것은 대내외 이슈로 어수선한 국정 분위기를 다잡고 민생 및 개혁 정책의 고삐를 다시 죄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또한 주요 스타 장관들의 출마길을 터줘 내년 총선에서 여당의 승리를 견인해 임기 중반 리더십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는 포석으로도 풀이된다. 이번 중폭 개각의 특징은 정통 엘리트 관료 출신 중심으로 내각을 짜는 것이다.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은 주요 정치인 등으로 구성돼 국정과제 실행의 큰 그림을 그리고 당정 일체를 이루는 데 방점을 둬왔고 이후 점진적 부분 개각도 비슷한 맥락에서 이뤄졌다. 반면 중폭 내각은 정부 부처의 조직을 장악할 수 있는 관료들을 대거 포진시켜 초대 내각이 그렸던 국정과제의 비전을 효율적이고 정교하게 실행하도록 하는 데 주안점이 맞춰진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더해 여성 인재를 중용하고 참신한 인물을 발탁한 점도 특징이다. 관료 출신이라 비교적 인사청문회도 쉽게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중에는 대통령과 과거부터 인연이 있거나 대선 캠프에서 활동했던 인사들이 다수 포진해 있어 ‘윤심’을 안고 국회와의 관계에서도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기획재정부 장관에 내정된 최상목 전 경제수석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행시 29회다. 기재부를 대표하는 정통파 경제 관료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이달 예산안을 마무리하는 동안 인사청문회를 진행, 업무 공백을 없애겠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거론되는 박상우 전 LH 사장은 고려대 출신으로 행시 27회로 국토부 건설정책관·국토정책국장·주택토지실장·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오르내리는 송상근 전 차관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사 36회로 해운항만청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30년 가까이 해양과 수산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금융위원장에 내정된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33회 행정고시에 합격, 기재부와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금융위 부위원장을 두루 거친 엘리트 경제 관료다. 여성 인재 등용에 나선 점도 눈에 띈다. 국가보훈부·농림축산식품부·중소벤처기업부 중 최소 2곳은 여성 국무위원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여성 국무위원이 최대 5명으로 늘 수도 있다. 기존에서는 3명(이영 중기부 장관·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한화진 환경부 장관)만 여성이었다. 출마 가능성이 있는 국무위원에게 적극적으로 길을 열어준 점도 눈에 띈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올해 9월 임명됐다. 하지만 여권 인사로부터 고향인 수원 출마를 강력하게 권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차관 중에서도 장미란 문체부 2차관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오산에 출마하거나 비례대표로 나설 것으로 거론된다. 장 차관 자리에는 축구 국가대표 출신인 이영표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검증 절차를 밟은 것으로 전해졌다. 총선 출마를 타진한 박성훈 해수부 차관 후임 등도 조만간 인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통령실의 비서관급 이하 참모진 개편도 조만간 완료될 예정이다. 새 대변인에는 김수경 통일비서관이, 국정상황실장에는 조상명 사회통합비서관이 4일부터 업무에 돌입한다. 홍보기획비서관에는 최재혁 전 제주MBC 사장이 임명돼 업무를 시작했다.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한 전희경 정무1비서관의 후임에는 차순오 국무조정실 정무실장이 조만간 투입될 예정이다. -
尹 이르면 4일 '2기 내각' 공개…韓 장관은 원포인트로
정치 대통령실 2023.12.01 21:16:23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4일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4월 총선을 대비해 출마 의사가 있는 국무위원들을 교체해야 하는 데다 대통령실 조직 개편과 맞춰 국정 운영 분위기를 환기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다만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은 연말·연초에 별도로 ‘원포인트 인사’를 통해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1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무위원 절반 이상을 교체하는 개각을 고심하고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국무회의에서 “다음 주부터 떠나는 분들이 있을 것 같다”며 개각을 공식화한 바 있다. 이후 윤 대통령은 29일부터 주요 공개 일정들을 모두 취소하고 정국 구상에 몰두하고 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내년 총선에 출마하고자 하는 공직자는 선거일 90일 전(1월 11일)까지 공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예산안 처리를 전후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던 개각을 서두르는 것은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이후 정국을 반전할 동력을 마련하고 국정 운영 방향을 새로 설정할 필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총선을 전 중폭 이상의 개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니 좌고우면하지 않고 ‘2기 내각’을 빠르게 구성해 국정 운영 방향을 다잡겠다는 의도다. 대통령실이 앞서 지난달 30일 정책실장실 신설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발표한 것 역시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개각 대상으로는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국가보훈부·중소벤처기업부·해양수산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농림축산식품부·고용노동부 등이 거론된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한 교체설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다만 추경호 기재부 장관의 경우 즉각 교체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아직 시작하지도 못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대중 인지도가 높아진 한 장관 역시 이번 개각 대사에 포함시키기보다 별도 원포인트 개각을 통해 교체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공석인 국가정보원장과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인선도 서두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
2기 용산참모진 민생정책 기능 강화…이관섭 실장 "물가안정에 모든 수단 동원"
정치 대통령실 2023.12.01 01:05:00윤석열 대통령이 정권 출범 1년 6개월 만에 수석비서관들을 전면 교체하며 2기 대통령실 참모진을 본격 가동했다. 대통령실의 안정적 운영 등을 고려해 업무 연관성을 갖춘 후보군에서 인선이 이뤄졌다. 특히 조직 개편 차원에서 정책실장을 신설해 정책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로 어수선한 민심을 민생 정책으로 수습하고 여소야대 구도의 국회 상황으로 꽉 막힌 국정과제 추진에 다시 시동을 걸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신설된 장관급 정책실장에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을 승진 임명했다. 또 정무수석에는 한오섭 국정상황실장을, 시민사회수석에는 황상무 전 KBS 기자를 선임했다. 홍보수석에는 이도운 현 대변인, 경제수석에는 박춘섭 한국은행 금통위원, 사회수석에는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임명했다. 정책실장은 이날 바로 임기가 시작됐고 수석비서관 임기는 12월 4일부터다. 여섯 명의 교체 중 세 명은 용산에서 근무했던 인물이며 세 명은 외부에서 영입됐다. 이는 조직 안정과 정책 추진의 활력을 동시에 추구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정책실장과 과학수석 신설로 현행 비서실장·국가안보실장의 2실장 6수석 체제는 3실장 6수석 체제로 전환된다. 이관섭 정책실장이 맡고 있던 국정기획수석 기능은 정책실로 이관된다. 이날 김은혜 홍보수석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에 정책실장직을 신설하기로 하고 신임 정책실장에 이관섭 현 국정기획수석을 임명했다”며 “정책실장실은 경제수석실·사회수석실을 관장하며 향후 구성할 과학기술수석실 또한 정책실장 소속으로 두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정책실장에 이관섭…5명 수석비서관 전원 교체 정책 기능 대폭 강화 정책실장-경제수석 동시교체 각종 현안 이슈 챙기기 경제 이슈 등 적극 대응 외부 인사 3명, 내부 인사 3명 안정속 변화 추구 尹내외, 11일 네덜란드 국빈방문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인선한 2기 대통령실 참모진의 특징은 대폭 강화된 정책 기능이다. 특히 이관섭 국정기획수석비서관을 정책실장(장관급)으로 임명하면서 민생 정책을 기민하게 관리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인선을 발표하면서 “이 신임 정책실장은 그동안 탁월한 정책 기획력과 조율 능력을 발휘해 굵직한 현안들을 원만히 해결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국정 전반에 대한 식견이 높고 또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국정과제를 추진력 있게 이끌어나갈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이 실장은 1961년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27회로 상공부(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재임 당시 공공기관장으로는 이례적으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공개 반대하다가 3년 임기를 절반 넘게 남기고 물러났다. 이 실장은 지난해 9월 국정기획수석으로 용산에 합류했다. 정부 정책 혼선 우려 등을 풀기 위한 인선이었다. 이 실장은 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 노동조합에 회계 공시를 압박하며 정책을 주도했다. 또한 정부 근로시간제 개편안을 놓고 부처의 혼선 논란이 불거지자 정책 조정에 나서는 등 리더십을 보여 ‘왕(王) 수석’으로 평가됐다. 이번 참모진 개편의 또 다른 특징은 조직 운영의 안정과 정책 쇄신을 균형감 있게 고려했다는 점이다. 윤 대통령은 정무수석·홍보수석 등 주요 수석 자리에는 기존 용산 참모들 중에서 인선을 해 업무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 실장은 한오섭 신임 정무수석에 대해 “현 정부 출범 이후 줄곧 국정상황실장으로 소임을 다해왔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이도운 신임 홍보수석에 대해서는 “국민에게 국정 현안과 정책을 소상히 설명하고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민생과 직결되는 경제수석 자리에는 박춘섭 금통위원이 선임됐다. 행정고시 31회에 합격하며 공직을 시작했고 이후 줄곧 기획재정부에서 예산 및 재정 분야를 담당했다. 경제예산심의관·예산총괄심의관을 거쳐 예산실장까지 지낸 ‘예산통’이다. 기재부 대변인을 지내 소통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기재부 내에서는 박 수석이 윤석열 정부의 재정 건전성 강화 기조를 이끄는 데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 실장은 박 수석에 대해서는 “정통 경제 관료로서 재정·예산 전문가에 거시경제 전반에 대한 식견을 갖추고 있다”며 “경제정책을 조율하고 경제 활력을 높이고, 민생 안정을 도모해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새로운 얼굴도 수석으로 발탁 인사해 업무 분위기에 새바람도 불러일으켰다. 김 실장은 황상무 신임 시민사회수석에 대해 “국정 전반이 국민 눈높이에 맞춰 운용될 수 있도록 이끌 적임자”라고 했다. 장상윤 신임 사회수석에 대해서는 “교육·복지·연금 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전화 통화하며 “성공적인 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윤 대통령 내외는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다. -
2기 용산참모진 민생정책 기능 강화…이관섭 실장 "물가안정 이뤄내겠다"
정치 대통령실 2023.11.30 17:50:05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인선한 2기 대통령실 참모진의 특징은 대폭 강화된 정책 기능이다. 특히 이관섭 국정기획수석비서관을 정책실장(장관급)으로 임명하면서 민생 정책을 기민하게 관리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인선을 발표하면서 “이 신임 정책실장은 그동안 탁월한 정책 기획력과 조율 능력을 발휘해 굵직한 현안들을 원만히 해결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국정 전반에 대한 식견이 높고 또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국정과제를 추진력 있게 이끌어나갈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이 실장은 1961년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27회로 상공부(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재임 당시 공공기관장으로는 이례적으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공개 반대하다가 3년 임기를 절반 넘게 남기고 물러났다. 이 실장은 지난해 9월 국정기획수석으로 용산에 합류했다. 정부 정책 혼선 우려 등을 풀기 위한 인선이었다. 이 실장은 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 노동조합에 대해 회계 공시를 압박하며 정책을 주도했다. 또한 정부 근로시간제 개편안을 놓고 부처의 혼선 논란이 불거지자 정책 조정에 나서는 등 리더십을 보여 ‘왕(王) 수석’ 으로 평가됐다. 이번 참모진 개편의 또 다른 특징은 조직 운영의 안정과 정책 쇄신을 균형감 있게 고려했다는 점이다. 윤 대통령은 정무수석·홍보수석 등 주요 수석 자리에는 기존 용산 참모들 중에서 인선을 해 업무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 실장은 한오섭 신임 정무수석에 대해 “현 정부 출범 이후 줄곧 국정상황실장으로서 소임을 다해왔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이도운 신임 홍보수석에 대해서는 “국민에게 국정 현안과 정책을 소상히 설명하고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민생과 직결되는 경제수석 자리에는 박춘섭 금통위원이 선임됐다. 행정고시 31회에 합격하며 공직을 시작했고 이후 줄곧 기획재정부에서 예산 및 재정 분야를 담당했다. 경제예산심의관·예산총괄심의관을 거쳐 예산실장까지 지낸 ‘예산통’이다. 기재부 대변인을 지내 소통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기재부 내에서는 박 수석이 윤석열 정부의 재정 건전성 강화 기조를 이끄는 데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 실장은 박 수석에 대해서는 “정통 경제 관료로서 재정·예산 전문가에 거시경제 전반에 대한 식견을 갖추고 있다”며 “경제 정책을 조율하고 경제 활력을 높이고, 민생 안정을 도모해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새로운 얼굴도 수석으로 발탁 인사해 업무 분위기에 새 바람도 불러일으켰다. 김 실장은 황상무 신임 시민사회수석에 대해 “국정 전반이 국민 눈높이에 맞춰 운용될 수 있도록 이끌 적임자”라고 했다. 장상윤 신임 사회수석은 “교육·복지·연금 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용산 2기 참모진은 입을 모아 어려운 시기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 정책실장은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 느낀다”며 “120대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내각과 당의 정책 조율이 잘 이뤄지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이 실장은 “각종 경제지표가 회복세지만 민생은 어렵다”며 “당장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모든 가용 정책을 총동원해 물가 안정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은 "국민들의 삶이 조금 더 좋아지고 민생 문제를 해결하도록 진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 수석은 “브리핑에서 많은 질문 받았지만 대답하지 않은 질문은 있었어도 거짓말하거나 미스 리딩한 적은 없었다”며 “더 폭넓게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장 수석은 “사회 현안 하나하나가 갈등이 누적돼 있고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과제들인 만큼 현장 중심으로 소통하고 국민의 마음을 얻는 정책으로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전화 통화하며 “성공적인 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尹, 1년 3개월 만에 수석 비서관 전원 교체
정치 대통령실 2023.11.30 16:09:11윤석열 대통령이 정권 출범 1년 6개월 만에 수석비서관을 전원 교체했다. 안정 속에서도 업무 연관성이 있는 새 인물은 발탁해 2기 국정 운영을 본격화한다. 또 조직개편을 통해 정책실장을 신설해 정책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 참모진의 대대적 인적 쇄신으로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여소야대 구도의 국회 상황 등 정치적 난맥을 뚫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신설된 장관급 정책실장에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을 승진 임명했다. 또 정무수석에는 한오섭 국정상황실장을, 시민사회 수석에는 황상무 전 KBS기자를 선임했다. 홍보수석에는 이도운 현 대변인을, 경제수석에는 박춘섭 한국은행 금통위원을, 사회수석에는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임명했다. 정책실장은 이날 바로 임기가 시작됐고 수석비서관 임기는 4일부터다. 6명의 교체 중 3명은 용산에서 근무했던 인물로, 3명은 외부에서 영입해 안정속에서도 변화를 추구했다는 분석이다. 정책실장 신설로 현행 비서실장·국가안보실장의 2실장 6수석 체제는 3실장 5수석 체제로 전환된다. 이관섭 정책실장이 맡고 있던 국정기획수석 기능은 정책실로 이관된다. 김 실장은 브리핑에서 “이 신임 정책실장은 그동안 탁월한 정책기획력과 조율 능력을 발휘해 굵직한 현안들을 원만히 해결해 왔다”며 “국정 전반에 대한 식견이 높고 또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국정과제를 추진력 있게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또 “한 정무수석은 현 정부 출범 후 줄곧 국정상황실장으로서 소임을 다해 왔다"고 소개했다. 황 시민사회수석에 대해서는 “국정 전반에 국민 눈높이에 맞춰 운용될 수 있도록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 홍보수석에 대해서는 "국민에게 국정 현안과 정책을 소상히 설명하고,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박 경제수석에 대해서는 ”정통 경제관료로서 재정·예산 전문가에 거시경제 전반에 대한 식견을 갖추고 있다”며 “경제 정책을 조율하고, 경제 활력을 높이고 민생 안정을 도모해 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장 사회수석은 “국무조정실 사회복지정책관, 사회조정실장 등을 거치면서 사회복지 분야 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가 깊어 교육·복지·연금 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용산 2기 참모진들은 입을 모아 어려운 시기 책임감을 느낀다며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 정책실장은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 느낀다”며 “120대 국정과제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내각과 당의 정책 조율이 잘 이뤄지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각종 경제지표가 회복세지만 민생은 어렵다”며 “당장 물가안정 최우선 과제로 두고 모든 가용 정책을 총동원해 물가 안정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박 경제수석은 “경제가 어려운 시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들의 삶이 조금 더 좋아지고 민생 문제를 해결하도록 진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 정무수석은 “당과 대통령실, 국회와 대통령실 간의 소통에 소홀함 없도록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황 시민사회수석은 “더 낮고 겸허한 자세로 국민들에게 다가가 경청하겠다”고 했다. 이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많은 질문 받았지만, 대답하지 않은 질문은 있었어도 거짓말 하거나 미스 리딩한 적은 없었다”며 “더 폭넓게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장 수석은 “사회현안 하나하나가 갈등이 누적돼 있고 이해관계 첨예하게 대립하는 과제들인 만큼 현장 중심으로 소통하고 국민의 마음을 얻는 정책으로 풀어 가겠다”고 밝혔다. -
尹, 2기 인사 단행...수석 5명 전원 교체
정치 대통령실 2023.11.30 15:41:06 -
대통령실 2기 참모진 30일 발표…정책실장·과학수석 신설
정치 대통령실 2023.11.29 21:45:20대통령실이 2기 참모진 인사를 30일 단행할 예정이다. 정책실장과 과학기술수석·복지수석이 신설돼 3실8수석 체제로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 민생 중심의 정책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과학·복지 등 특화 분야에 대한 현안에 적극 대응하고 본격적으로 ‘정책 행보’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30일 오후 참모진에 대한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정책실장실이 신설될 예정이다. 현재 ‘비서실장-국가안보실장’의 2실장 체제로 운영되는 대통령실 조직이 ‘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의 3실장 체제로 변경되는 것이다. 정책실장은 정무·정책을 포괄적으로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각 수석실이 맡는 정책 업무를 종합 판단해 조율하고 각종 민생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역할도 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이 추진하는 각종 국정과제를 부처에 전달하고 소통하는 기능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의 2실장 체제에서는 비서실장에게 맡겨진 업무 분야가 너무 광범위해 주요 정책 현안 등을 세밀하게 살펴 국민과 소통하는 데 상당한 업무 부담이 있었다. 정책실장이 신설되면 이 같은 어려움이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보다 상위 직급인 정책실장이 정책을 총괄하면 그만큼 각 부처 및 여당과의 협의 시 더 강력한 정책 추진력을 기대할 수도 있다. 특히 윤석열 정부가 내세운 3대 개혁(노동·연금·교육)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신설 정책실장 자리에는 현임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수석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27회로 상공부(산업통상자원부 전신)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을 역임했고 박근혜 정부에서는 2년 넘게 산업부 1차관으로 활약했다. 이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자리에 올랐으나 2017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반대하다 사퇴했다. 이 수석이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에 합류한 것은 지난해 8월이다. 당시 초등학교 5세 입학 정책이나 근로시간제 개편을 둘러싸고 정책 혼선이 노출된 상황을 계기로 대통령실 조직 보강 차원에서 정책기획수석(현 국정기획수석)으로 임명됐다. 민생 행보를 시작하면서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등 대통령의 지시를 잘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각에서는 대통령실이 너무 비대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지만 전임 문재인 정부도 정책실장을 뒀다. 이명박 정부 때는 집권 2년 차에 정책실장 자리를 만들었다. 윤석열 정부도 출범 직전까지 정책실장을 둘지 고민했지만 ‘슬림한 대통령실’을 추구하면서 없애기로 결정했다. 대통령실의 수석 인사는 대대적인 개편이 예고된다. 신설되는 과학기술수석에는 유지상 전 광운대 총장이 유력시된다. 정무수석에는 한오섭 현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 홍보수석에는 이도운 현 대변인, 시민사회수석에는 황상무 전 KBS 뉴스9 앵커, 경제수석에는 박춘섭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사회수석에는 장상윤 현 교육부 차관 등이 유력한 가운데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 등도 거론된다. 장관급 인선도 곧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28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곧 떠나는 분이 있을 것”이라며 12월 초 개각을 공식화한 바 있다. 최상목 수석이 내정된 기재부를 포함해 10개 이상 부처가 개각 대상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장은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물망에 올랐다. 총선 출마가 확실시되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후임에는 심교언 국토연구원장, 김석호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등의 이름이 거론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등의 장관도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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