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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관왕 도전' 김우진·임시현, 양궁 혼성전 결승 진출…銀 확보 [올림픽]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02 22:47:59올림픽 혼성 단체전 2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양궁 대표팀의 김우진(32·청주시청)과 임시현(21·한국체대)이 결승에 진출했다. 김우진과 임시현은 2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혼성전 4강전에서 인도 조를 6대2(36대38 38대35 38대37 39대38)로 제압했다. 남녀 단체전 동반 올림픽 3연패를 합작했던 김우진과 임시현은 혼성전에서 대회 2관왕을 노리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김우진과 임시현은 8강전과 마찬가지로 1세트를 36대38로 인도에 내주며 끌려갔다. 위기에도 김우진과 임시현은 흔들리지 않았다. 2세트 시작과 동시에 두 사람 모두 10점 과녁에 활을 명중시키며 인도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결국 한국이 2세트를 38대35로 승리했다. 3세트에서도 한국의 좋은 흐름은 계속됐다. 김우진이 10점을 두 번이나 쏘며 팀을 이끌었다. 결국 인도의 마지막 발이 8점에 그치며 한국이 38대37로 2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는 한국이 완벽한 경기력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첫 두 발을 모두 10점에 명중시킨 한국은 김우진의 마지막 화살이 10점에 명중하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에 오른 임시현은 올림픽 무대에서도 3관왕을 노리고 있다. 올림픽 남자 단체전 3연패의 핵심 선수인 김우진은 단체전을 제외한 종목 또 하나의 금메달 획득을 바라고 있다. 한국은 2021년 도쿄 대회에서 안산(광주은행), 김제덕(예천군청)이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김우진과 임시현은 이날 오후 11시 43분 같은 장소에서 미국을 꺾고 올라온 독일과 결승전을 펼친다. -
[속보]김우진·임시현 양궁 혼성 단체 결승 진출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02 22:47:05[속보]김우진·임시현 양궁 혼성 단체 결승 진출 -
金까지 단 두 걸음…김우진·임시현, 이탈리아 꺾고 혼성전 준결승 진출 [올림픽]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02 21:49:22올림픽 혼성 단체전 2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양궁 대표팀의 김우진(32·청주시청)과 임시현(21·한국체대)이 준결승에 올랐다. 김우진과 임시현은 2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혼성전 8강전에서 이탈리아의 키아라 레발리아티, 마우로 네스폴리 조에 6대2(34대38 39대37 38대36 40대38)로 이겼다. 남녀 단체전 동반 올림픽 3연패를 이뤄냈던 김우진과 임시현은 혼성전에서 대회 2관왕을 노리고 있다. 앞서 열린 16강전에서 대만의 레이젠잉, 다이여우쉬안에게 슛오프 끝에 5대4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던 김우진과 임시현은 8강전에서도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 김우진과 임시현은 1세트부터 이탈리아에 세트를 내주며 끌려갔다. 두 선수 모두 10점을 쏘지 못하며 34대38로 승점 2점을 내줬다. 하지만 2세트에서 두 선수는 완벽하게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네 발 중 세 발을 10점 과녁에 맞추며 39대37로 2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에서는 김우진의 활약이 빛났다. 김우진이 두 발 연속 10점을 쏘며 38대36 승리를 이끌었다. 4세트는 일방적인 한국의 흐름이었다. 두 선수는 네 발 모두 10점을 쏘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에 오른 임시현은 올림픽 무대에서도 3관왕을 노리고 있다. 올림픽 남자 단체전 3연패의 핵심 선수인 김우진은 단체전을 제외한 종목 또 하나의 금메달 획득을 바라고 있다. 한국은 2021년 도쿄 대회에서 안산(광주은행), 김제덕(예천군청)이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김우진과 임시현은 이날 오후 10시 31분 같은 장소에서 스페인을 꺾고 올라온 인도와 결승 티켓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
"파리 올림픽서 '욱일기 서프보드' 볼 뻔"…호주 선수, 한국 항의에 '철회'
국제 국제일반 2024.08.02 21:08:20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호주 서프보드 선수가 '욱일기' 문양의 보드를 사용하려다 철회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히가시스포웹'은 "한국의 항의로 호주 스타 선수가 '욱일기 서프보드' 사용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욱일기 서프보드를 둘러싸고 물밑에서 일어난 소동은 물의를 일으킬 것 같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호주 대표팀 잭 로빈슨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욱일기 문양의 보드 사진을 올린 뒤 "2일 남았다. AI에 영감을 받은 보드"라고 적었다. 'AI'는 2010년 세상을 떠난 전설적인 서프보드 선수 앤디 아이언(Andy Iron)의 이니셜로 아이언은 생전 욱일기 문양의 보드를 즐겨 사용했다. 이에 한국 대표팀 송민 감독은 대한체육회에 해당 내용을 전달했고, 체육회는 호주올림픽위원회에 정식 항의해 욱일기 보드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도 욱일기 응원이 등장해 큰 논란이 됐다"며 "이번 일은 올림픽 경기 전에 조치를 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상황을 짚었다. -
치명적 '0점' 실수…김예지, 25m 권총 결선 진출 실패 [올림픽]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02 20:32:032024 파리 올림픽 여자 10m 공기권총 종목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김예지(31·임실군청)가 주 종목인 25m 권총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예지는 2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25m 권총 본선에서 완사와 급사 합계 575점을 기록했다. 김예지는 상위 8명만 진출할 수 있는 결선 티켓을 얻지 못했다. '0점'이 한발 기록된 탓이 컸다. 본선 경기는 크게 완사 30발과 급사 30발로 나뉜다. 먼저 완사는 5분 내로 5발을 쏘는 게 한 시리즈이고, 총 6번의 시리즈를 치른다. 급사는 표적이 3초 동안만 나타났다가 사라진 뒤 7초가 지나면 다시 등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종목 세계 랭킹 4위인 김예지는 초반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완사에서 290점을 기록하며 순항하던 김예지는 장기인 속사 41번째 발에서 충격적인 0점을 기록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30발의 급사 사격 가운데 28발은 10점, 1발은 9점으로 높은 점수를 유지했으나 딱 한 발이 0점이 나온 게 치명타가 됐다. 대한사격연맹 관계자는 "급사는 3초 이내에 사격해야 하는데, 김예지 선수가 타이밍을 놓쳐서 0점 처리됐다"고 밝혔다. 10m 공기권총에 이어 25m 권총에서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노렸던 김예지는 아쉽게 이번 올림픽 무대를 마무리하게 됐다. 김예지는 독특한 사격 자세와 시크한 표정으로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무심한 듯 표적지를 응시한 뒤 사격하고, 뛰어난 점수를 기록하고도 표정 변화 없이 권총을 만지는 모습이 SNS를 통해 전해지며 인기를 모았다. 이 같은 김예지의 모습에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의 소유주인 머스크마저 "따로 연기할 필요 없다. 액션 영화에 캐스팅하자"고 댓글을 남겼을 정도다. 함께 출전한 양지인은 완사와 급사 합계 586점으로 6위에 올랐다. 양지인은 3일 오후 4시 30분에 결선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
‘통한의 0점’ 김예지, 주종목 25m 권총 본선 탈락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02 20:14:472024 파리 올림픽에서 ‘시크한’ 매력으로 세계인의 관심을 받았던 김예지(31·임실군청)가 주 종목인 25m 권총에서 본선 탈락했다. 김예지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25m 권총 본선에서 완사와 급사 합계 575점을 기록했다. 아직 본선 경기가 끝나지 않았지만, 김예지는 상위 8명에서 밀리는 건 확정돼 3일 열릴 결선 티켓을 얻지 못했다. 김예지와 양지인(21·한국체대)이 출전하는 25m 권총은 여자 선수 전용 종목이다. 본선 경기는 크게 완사 30발과 급사 30발로 나뉜다. 먼저 완사는 5분 내로 5발을 쏘는 게 한 시리즈이고, 총 6번의 시리즈를 치른다. 급사는 표적이 3초 동안만 나타났다가 사라진 뒤 7초가 지나면 다시 등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수들은 표적이 나타난 3초 이내에 사격을 마치고 7초 동안 대기하다가 다시 3초 동안 사격해야 한다. 본선의 완사와 급사 모두 30발씩 사격해 총 60발을 쏘고, 1발당 10점이라 만점은 600점이 된다. 본선 8명의 선수는 결선에 진출해 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완사 합계 290점으로 무난하게 쏜 김예지는 장기인 급사에서 문제가 생겼다. 41번째 사격에서 0점을 쏜 것이다. 30발의 급사 사격 가운데 28발은 10점, 1발은 9점으로 높은 점수를 유지했으나 딱 한 발이 0점이 나온 게 치명타가 됐다. 대한사격연맹 관계자는 "급사는 3초 이내에 사격해야 하는데, 김예지 선수가 타이밍을 놓쳐서 0점 처리됐다"고 밝혔다. -
세계 1위는 달랐다…'男 유도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 준결승 진출 [올림픽]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02 19:24:38한국 남자 유도 최중량급의 간판 김민종(23·양평군청)이 2024 파리 올림픽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세계 랭킹 1위 김민종은 2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100㎏ 이상급 8강전에서 우샹기 코카우리(아제르바이잔)에게 허벅다리걸기로 절반승을 거뒀다. 한 차례씩 지도를 주고받은 김민종은 경기 종료 27초를 남기고 왼다리로 허벅다리를 걸어 상대를 한 바퀴 굴렸다. 첫 판정은 한판이었다가 절반으로 번복됐지만 김민종은 남은 시간을 잘 보내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준결승에 진출한 김민종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 조용철의 동메달 이후 40년 만의 남자 최중량급 메달에 도전한다. 1번 시드를 받아 32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김민종은 16강전에선 이브라힘 타타로글루(튀르키예)에게 한판승을 거뒀다. 김민종은 이날 오후 11시 일본의 사이토 타츠루와 결승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이어 열린 여자 최중량급 8강전에서는 김하윤(24·안산시청)이 브라질의 베아트리즈 소우자에게 절반패를 당해 패자부활전으로 떨어졌다. -
[속보]‘세계 1위’ 유도 김민종 준결승 진출…40년 만의 男 최중량급 메달 도전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02 19:08:40한국 유도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23·양평군청)이 2024 파리 올림픽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민종은 2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100㎏ 이상급 8강전에서 우샹기 코카우리(아제르바이잔)에게 허벅다리걸기로 절반승했다. 한 차례씩 지도를 주고받은 김민종은 왼다리로 허벅다리를 걸어 상대를 한 바퀴 굴렸다. 첫 판정은 한판이었다가 절반으로 번복됐지만, 김민종은 남은 시간 27초 동안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로써 준결승에 진출한 김민종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 조용철의 동메달 이후 40년 만의 남자 최중량급 메달에 도전한다. 남자 최중량급 세계랭킹 1위, 올림픽 랭킹 1위인 김민종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유도에 금메달을 가져다줄 후보로 꼽힌다. 김민종은 지난 5월 한국 남자 최중량급 선수로서 39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차지했다. -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韓양궁…임시현·김우진, 슛오프 끝에 대만 꺾고 8강 진출 [올림픽]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02 18:25:592024 파리 올림픽 혼성 단체전 정복에 나선 김우진(32·청주시청)과 임시현(21·한국체대)이 첫판에서 진땀승을 거뒀다. 김우진과 임시현은 2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혼성전 16강전에서 대만의 레이젠잉, 다이여우쉬안에게 슛오프 끝에 5대4(37대35 39대37 36대38 38대40 <20대19>)로 이겼다. 김우진과 임시현은 이날 오후 9시 34분 이탈리아의 키아라 레발리아티, 마우로 네스폴리 조와 8강전을 치른다. 앞서 남녀 단체전에서 동반 3연패 달성에 힘을 보탰던 두 사람이 우승할 경우 나란히 대회 2관왕에 오른다. 또한 두 사람이 혼성전에서 우승할 경우 2021년 도쿄 대회에서 안산(광주은행), 김제덕(예천군청) 이후 이 종목 2연패 달성에 성공하게 된다. 이날 한국은 2세트까지 승리하며 4대0으로 리드를 잡았으나 대만의 무서운 추격에 세트 점수 4대4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대만의 상승세는 거기까지였다. 한국은 슛오프에서 모두 10점을 쏘며 20점을 기록해 19점을 쏜 대만을 제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
"엄마의 위대한 힘 보여줬다"…모유수유·육아에도 동메달 딴 선수 누구?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02 18:24:01파리 올림픽에서도 ‘엄마의 위대한 힘’은 여실히 나타났다. 모유수유를 하면서도 올림픽 동메달을 따낸 ‘엄마 선수’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프랑스 여자 유도선수 클라리스 아그벵누(사진)는 역경을 이겨내고 값진 동메달을 차지했다. 63㎏급의 박지윤(경남도청) 선수도 3회전에서 아그벵누에게 졌다. 아그벵누는 “금메달을 원했지만 따지 못했다. 하지만 나의 조국, 이곳 파리에서 동메달을 얻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꽤 힘들었지만 훈련을 잘 해냈다. 다치지도 않았다. 이제 제 아기를 보러 가야겠다”고 말했다. 출산 후 지난해 세계선수권 경기장 대기실에서 모유 수유를 한 뒤 금메달을 따냈다. 올림픽이 육아 친화적으로 바뀌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아그벵누의 건의로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올림픽 사상 최초로 선수촌 수유실과 어린이집이 마련됐다. 그녀가 메달을 딴 다음 한달음에 향한 곳도 어린 딸이 있는 관중석이었다. 품에 안긴 딸 아테나의 손에는 프랑스 국기가 쥐어 있었다. 관중들은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
中 벽에 막힌 삐약이, 아직 동메달 남았다 [올림픽]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02 18:01:45거침없는 기세의 ‘삐약이’ 신유빈(20·대한항공)이 중국의 벽에 막혀 결승 문턱에서 돌아섰다. 하지만 끝난 것이 아니다. 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이 남았다. 신유빈은 2일(이하 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파리 경기장에서 벌어진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천멍에게 세트 스코어 0대4(7대11 6대11 7대11 7대11)로 졌다. 신유빈은 세계 랭킹 8위, 천멍은 세계 4위 선수다. 올해 3월 맞대결 때는 한 세트를 따내고 1대4로 졌다. 신유빈은 전날 일본의 강자 히라노 미우를 만나 3대0→3대3→4대3의 드라마를 쓰고 4강전에 나섰다. 하지만 2021년 도쿄 올림픽 2관왕 천멍은 역시 강했다. 44분 만에 경기를 내주면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의 올림픽 결승행은 이루지 못했다. 신유빈은 3일 오후 8시 30분 동메달에 도전한다. 상대는 이날 세계 1위 쑨잉사(중국)에게 0대4로 진 세계 5위 하야타 히나(일본)다. 신유빈은 하야타에게 4전 전패로 밀린다. 이번 대회 혼합 복식 동메달로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건 신유빈은 3일 경기를 이기면 한국 탁구에 20년 만의 단식 메달을 선물한다. 첫 번째 승부처는 2세트였다. 신유빈은 세트 시작과 함께 3대0까지 달아나 희망을 키웠다. 하지만 4대1에서 4대4로 동점을 허용한 뒤 5대9까지 뒤져 흐름을 넘겨줬다. 3세트는 0대5로 끌려간 끝에 쉽게 내줬다. 두 번째 승부처는 4세트. 신유빈은 과감한 스윙이 살아나 6대6까지 잘 따라갔다. 그러나 이후 연속 범실이 나오며 7대10으로 밀려 결국 패배를 떠안았다. -
톰 크루즈도 나온다…폐회식서 '스턴트 쇼'[봉주르, 파리]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02 16:44:45○…미국 연예 전문 매체 TMZ가 영화배우 톰 크루즈(62)가 2024 파리 올림픽 폐회식에서 스턴트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크루즈는 폐회식이 열리는 스타드 드프랑스 꼭대기에서 로프를 타고 내려오는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라며 “이후 미리 녹화한 영상을 통해 차기 올림픽 개최지인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이동, 스카이다이빙한 뒤 오륜기를 전달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리 올림픽 폐회식에는 차기 개최지인 LA 조직위에 약 8분의 시간이 할당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프로그램에서 크루즈가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 것으로 보인다. ‘13번째 메달’ 美 러데키, 女수영 선수 역대 1위 ○…수영 스타 케이티 러데키(27)가 여자 계영 800m 결승에서 3번 영자로 나서 미국의 은메달을 이끌었다. 이로써 그는 올림픽 통산 금메달 8개, 은 4개, 동 1개로 총 13개를 수확해 올림픽 수영 종목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딴 여자 선수가 됐다. 만 15세의 나이로 나섰던 2012 런던 대회에서 자유형 800m 금메달을 땄던 그는 이번 대회가 네 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한편 수영 전체로 보면 ‘황제’ 마이클 펠프스(39)가 독보적인 기록을 갖고 있다. 그는 5차례 올림픽에서 금 23개, 은 3개, 동 2개 등 총 28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역대 하계·동계 올림픽을 통틀어 최다 기록이다. -
‘체조 전설’ 바일스 개인종합도 金…5관왕에 ‘성큼’[올림픽]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02 15:59:18여자 체조의 살아있는 전설 시몬 바일스(27·미국)가 2024 파리 올림픽 5관왕을 향한 질주를 시작했다. 바일스는 2일(이하 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경기장에서 끝난 기계체조 여자 개인종합 결선에서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 종목을 모두 뛰어 59.131점을 획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는 레베카 안드라드(브라질·57.932점), 3위는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수니 리(미국·56.465점)가 차지했다. 단체전에 이은 바일스의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이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 개인종합, 도마, 마루운동 4관왕에 올랐던 바일스는 3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는 단체전 은메달과 평균대 동메달에 그쳤다. 당시 그는 전관왕 도전에 대한 극심한 스트레스로 4개 종목 결선 진출을 포기한 뒤 2년간 정신건강 회복에 전념했다. 긴 공백 끝에 지난해 여름 복귀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경쟁자들을 압도하며 올림픽 통산 여섯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올림픽 무대로 돌아온 바일스를 응원하기 위해 많은 유명인들도 경기장을 찾고 있다. 이날 경기에는 미국 농구대표팀 스테픈 커리, 케빈 듀랜트와 세계적인 톱모델 켄달 제너가 관중석에서 목격됐다. 앞서 열린 여자 단체전에는 영화배우 톰 크루즈를 비롯해 가수 스눕독, 아리아나 그란데, 레이디 가가 등이 바일스의 연기를 지켜봤다. 바일스는 종목별 결선 4개 종목 중 이단 평행봉을 뺀 3개 종목에서 추가 금메달 획득에 나선다. 3일 오후 11시 20분에는 한국의 여서정(제천시청), 북한의 안창옥과 함께 도마 결선에서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
말많은 센강 얼마나 더럽길래…수영 후 구토한 선수 지구촌도 지켜봤다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02 15:54:152024 파리 올림픽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종목을 펼친 선수들이 센강에서 경기 후 구토하는 모습이 포착돼 센강 수질에 대한 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파리 올림픽 트라이애슬론에 출전한 캐나다 타일러 미슬로추크는 결승점을 통과한 이후 무려 10차례 구토하며 고통스러워했다. 해당 모습은 카메라를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생중계되며 큰 이슈가 됐다. 선수가 구토를 하며 이상 증상을 보인 것이 센강의 수질 때문인지 극도의 피로감 때문인지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게다가 트라이애슬론은 신체적으로 격한 종목이라 선수들이 구토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다만 올림픽 개최 이전부터 센강의 수질 문제는 큰 이슈였다. 지난 100년 동안 오염 문제로 수영이 금지된 센강에서 경기를 진행하기 위해 파리시와 조직위원회는 2015년부터 14억 유로(약 2조 2412억 원)가 넘는 천문학적인 돈을 투입했다. 하지만 개회식 날 폭우가 쏟아진 뒤 처리되지 않은 폐수가 센강에 흘러들어 수질은 더욱 악화했다. 그럼에도 위원회는 경기 개최를 강행했고 트라이애슬론 경기 후 많은 선수가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스페인 선수 미리암 카시야스는 자국 언론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대회 주최 측이 센강이 무대라는 이미지를 우선했고 선수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의사이기도 한 카시야스는 “출전 선수들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센강이 아닌 플랜 B가 있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직 센강에서는 5일 트라이애슬론 혼성 경기, 8일과 9일 마라톤 수영 경기가 예정돼 있어 많은 이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수영을 제외한 사이클과 달리기 종목만 치르는 ‘듀애슬론 방식’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고 파리 외곽의 베르쉬르메르 해상경기장에서 마라톤 수영을 치르는 방안도 면밀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이 분위기 그대로…임애지 사상 첫 '황금주먹' 날린다 [올림픽]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02 15:21:162024 파리 올림픽 개막 전 복싱 종목을 주목하는 이는 없었다. 2012년 런던 대회 한순철(은메달) 이후 단 한 차례도 메달을 따내지 못했을 뿐 아니라 출전 선수도 단 2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에이스로 평가 받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오연지(34·울산광역시청)가 60㎏급 32강전에서 먼저 탈락하며 관심은 더욱 차갑게 식었다. 하지만 한국 복싱에는 ‘마지막 한 방’ 임애지(25·화순군청)가 있었다. 임애지는 2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복싱 여자 54㎏급 8강전에서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콜롬비아)에게 3대2(30대27 30대27 28대29 29대28 28대29)로 판정승했다. 올림픽 복싱 종목에는 동메달 결정전이 따로 없기 때문에 준결승 진출 만으로 메달을 확보했다. 이로써 임애지는 한순철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복싱에서 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또한 한국 여자 복싱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임애지는 지난 도쿄 올림픽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첫 경기부터 탈락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포기보다 도전을 택했다. 그는 “도쿄 때는 대학생이었지만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는 실업 선수였다. 링이 곧 직장이었다. (직장에서 해고되지 않고) 어떻게든 버텨야 한다는 생각으로 다시 운동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8강을 앞두고 한 번만 이기면 메달을 딸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저는 ‘한 번이 아니라 세 번을 이겨서 우승하겠다’고 답했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임애지는 4일 오후 2022년 세계선수권 챔피언 하티세 아크바시(튀르키예)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한편 여자 복싱 종목에서는 ‘염색체 논란’ 불거졌다. ‘XY 염색체’ 선수가 성별 논란에도 경기에 출전했고 그와 맞붙은 상대 ‘XX 염색체’ 선수가 46초 만에 기권패했다. 문제가 된 ‘XY 염색체’ 선수는 지난 세계선수권에서는 결승전을 앞두고 ‘남성 염색체’를 갖고 있다며 실격 처리됐으나 이번 올림픽에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승인을 얻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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