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銀마저 제친 비트코인…‘디지털金’ 자리잡나
블록체인 정책 2025.07.15 10:46:00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2만 달러를 돌파한 14일 글로벌 시가총액이 2조 4340억 달러까지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시총 집계 플랫폼인 컴퍼니즈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총은 금(22조 6310억 달러)의 약 9분의 1 수준이지만 대표적 안전자산인 은(2조 2190억 달러)을 앞선다. 비트코인 앞에도 엔비디아(4조 2200억 달러)와 마이크로소프트(3조 7400억 달러), 애플(3조 1530억 달러) 정도만 있을 뿐이다. 비트코인이 글로벌 시총 5위인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비트코인 랠리가 과거 급등기와 차별화되는 부분은 투기 수요가 아닌 정부와 기업·기관투자가 등을 중심으로 유입된 자본이 시장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점이다. 10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는 하루에만 12억 달러 가까운 뭉칫돈이 유입되며 올 들어 일일 최대 규모를 갈아 치우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총 발행량이 2100만 개로 제한된 가운데 채굴 보상이 일정 주기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거치면서 공급 속도는 둔화되는 반면 수요는 정부·기업·기관 등으로 꾸준히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기업들의 비트코인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재무 전략의 하나로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기업들이 증가하는 것이다. 일본 상장사 메타플래닛만 해도 비트코인 797개를 추가 매수하면서 총 보유량을 1만 6352개로 늘렸다. 매수 규모만 9360만 달러에 달한다. 지난달에는 마이크로스트래지티가 2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사들이면서 보유량을 30만 개로 늘렸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 평가액만 해도 최근 2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약 15억 달러의 평가차익을 거뒀다. 보수적 투자 성향의 연기금들조차 비트코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미국의 뉴욕 교사연금펀드는 최근 비트코인 채굴 업체 클린스파크에 150만 달러를 투자했다. 앞서 영국의 연기금 전문기업 카트라이트는 지난해 말 한 연기금에 자산의 3%를 비트코인에 투자하도록 자문하기도 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초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세계 각국의 국부펀드가 비트코인에 2~5%씩 추가 투자하면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7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제한된 공급과 수요 확장의 구조적 요인에 더해 미국 정부와 의회의 우호적 정책 환경까지 뒷받침되면서 비트코인이 이른바 ‘디지털 금’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 달러 약세와 저금리 흐름도 비트코인에 유리하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시장구조가 변화된 덕분에 과거와 같은 극단적 ‘크립토 겨울’이 재연될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투자회사 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 회장도 지난달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크립토 겨울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의 창립자 자오창펑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비트코인 최고가 경신에 흥분할 필요 없다. 몇 년 뒤를 생각하면 지금은 매우 낮은 가격일 수 있기 때문”이라며 추가 상승을 낙관했다. 그는 지난해 말 언론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희소성이 확실한데다 휴대성과 접근성이 뛰어나다”며 금을 대체할 수 있는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다만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조재우 한성대 블록체인연구소장은 “비트코인은 상승장마다 수요의 구조적 변화를 겪으면서 변동성도 계속 줄어들고 있다”면서도 “경제 상황과 지정학적 위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만큼 지속적인 비트코인 랠리를 속단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했다. -
"비트코인 240만弗도 가능" vs "사기·애완용 장난감"
국제 정치·사회 2025.07.14 17:56:58비트코인이 14일 사상 처음으로 12만 달러를 돌파하며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가상자산의 본질적 가치를 둘러싼 의구심은 여전하다. 세계적인 투자 대가들 사이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이 장기적으로 수백 만에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낙관론이 있는 반면 투기 수단에 불과하다는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은 최근 비트코인이 미국 달러화의 기축통화 지위를 위협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국가 부채가 전례 없는 수준으로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트코인과 같은 탈중앙화 자산이 달러의 위상을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관측에서다. 특히 그는 주요 국부펀드와 기관투자가들이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을 2~5% 비중으로 편입하기 시작하면 비트코인 가격은 최고 7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아크인베스트의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CEO)는 한층 더 대담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는 기본 시나리오만으로도 2030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2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으며 강세장이 이어질 경우 240만 달러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기관 수요 확대, ‘디지털 금’으로서의 위상 강화,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한 금융산업의 성장 등을 근거로 내세웠다. 반면 비관론도 만만치 않다. 전설적인 투자가 워런 버핏은 과거 “전 세계 비트코인 모두를 25달러에 사라고 해도 사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내재 가치가 아닌 대중의 투기 심리 때문이라는 판단에서다.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 역시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과거 비트코인을 ‘사기(fraud)’라고 부르고 가상자산을 ‘애완용 장난감(pet rock)’에 비유했다. 다만 최근에는 자사 고객들이 비트코인을 매수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고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일각에서는 그의 시각이 변화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지만 그는 “담배를 피워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흡연할 권리를 옹호한다”며 자신의 시각에 변함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
연기금·기관이 이끈 비트코인 '시총 5위'…"혹독한 크립토 겨울 더 없을 것"
블록체인 정책 2025.07.14 17:55:48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2만 달러를 돌파한 14일 글로벌 시가총액이 2조 4340억 달러까지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시총 집계 플랫폼인 컴퍼니즈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총은 금(22조 6310억 달러)의 약 9분의 1 수준이지만 대표적 안전자산인 은(2조 2190억 달러)을 앞선다. 비트코인 앞에도 엔비디아(4조 2200억 달러)와 마이크로소프트(3조 7400억 달러), 애플(3조 1530억 달러) 정도만 있을 뿐이다. 비트코인이 글로벌 시총 5위인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비트코인 랠리가 과거 급등기와 차별화되는 부분은 투기 수요가 아닌 정부와 기업·기관투자가 등을 중심으로 유입된 자본이 시장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점이다. 10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는 하루에만 12억 달러 가까운 뭉칫돈이 유입되며 올 들어 일일 최대 규모를 갈아 치우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총 발행량이 2100만 개로 제한된 가운데 채굴 보상이 일정 주기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거치면서 공급 속도는 둔화되는 반면 수요는 정부·기업·기관 등으로 꾸준히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기업들의 비트코인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재무 전략의 하나로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기업들이 증가하는 것이다. 일본 상장사 메타플래닛만 해도 비트코인 797개를 추가 매수하면서 총 보유량을 1만 6352개로 늘렸다. 매수 규모만 9360만 달러에 달한다. 지난달에는 마이크로스트래지티가 2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사들이면서 보유량을 30만 개로 늘렸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 평가액만 해도 최근 2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약 15억 달러의 평가차익을 거뒀다. 보수적 투자 성향의 연기금들조차 비트코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미국의 뉴욕 교사연금펀드는 최근 비트코인 채굴 업체 클린스파크에 150만 달러를 투자했다. 앞서 영국의 연기금 전문기업 카트라이트는 지난해 말 한 연기금에 자산의 3%를 비트코인에 투자하도록 자문하기도 했다. 제한된 공급과 수요 확장의 구조적 요인에 더해 미국 정부와 의회의 우호적 정책 환경까지 뒷받침되면서 비트코인이 이른바 ‘디지털 금’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 달러 약세와 저금리 흐름도 비트코인에 유리하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시장구조가 변화된 덕분에 과거와 같은 극단적 ‘크립토 겨울’이 재연될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투자회사 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 회장도 지난달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크립토 겨울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의 창립자 자오창펑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비트코인 최고가 경신에 흥분할 필요 없다. 몇 년 뒤를 생각하면 지금은 매우 낮은 가격일 수 있기 때문”이라며 추가 상승을 낙관했다. 그는 지난해 말 언론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희소성이 확실한데다 휴대성과 접근성이 뛰어나다”며 금을 대체할 수 있는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다만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조재우 한성대 블록체인연구소장은 “비트코인은 상승장마다 수요의 구조적 변화를 겪으면서 변동성도 계속 줄어들고 있다”면서도 “경제 상황과 지정학적 위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만큼 지속적인 비트코인 랠리를 속단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했다. -
한덕수·이원모…尹 정권 주요 인사 재산 공개
정치 정치일반 2025.08.29 00:00:00한덕수 전 국무총리, 이원모 전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 등 지난 5월 취임·승진·퇴임한 고위공직자 50명의 재산이 공개됐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공고에 따르면 한덕수 전 총리는 지난 3월 정기 신고 때보다 1500만원 가량 줄어든 86억8466만원을 신고했다. 토지 가액 변동, 생활비 지출 등이 재산 감소 요인이다. 이원모 전 비서관은 퇴직자 중 가장 재산이 많은 433억3883만원으로 나타났다. 배우자 소유 주식 가액 변동, 본인 명의 서울 용산구 아파트 분양권의 소유권 전환으로 인해 종전보다 35억원 가량 증가했다. 이 전 비서관의 배우자는 비상장주인 그린명품제약·제이에스디원 주식을 각각 2만주 보유하고 있다. '굽네치킨' 창업주인 홍철호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도 종전보다 39억여원 늘어난 300억9140만원을 신고해 이 비서관의 뒤를 이었다. 본인과 배우자가 보유한 플러스원 주식 가격이 21억여원, 경기도 고양시와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등에 위치한 토지 가격이 총 17억여원 올랐다. 성태윤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은 종전보다 약 7억8000만원 늘어난 109억2289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가족이 보유한 아파트의 가액 변동 및 배우자 퇴직 연금 적립금 증가 등이 재산 변동 사유다. 신고 재산이 가장 많은 현직 고위 공직자는 권이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으로 총 73억2064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가족이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아파트를 등 45억여원 규모의 부동산과 약 24억원의 예금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창원 교육부 경인교육대 전 총장이 본인과 배우자 명의 40억원 상당의 연립주택 등 총 49억5542만원을 신고해 뒤를 이었다. 김 전 총장 부부는 2억1000만원 규모 주식과 8000만원 상당 비트코인도 보유했다. 박연진 국토교통부 국립항공박물관 관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 등 34억여원 규모 건물(임대보증금 채무 13억원)과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8억1000만원 상당을 비롯해 총 33억5334만원을 신고했다. -
사랑의열매에 첫 디지털 자산 기부… "나눔도 시대 흐름 맞게 변화해야"
사회 피플 2025.08.28 18:06:37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가 개인투자자인 김거석 씨가 1비트코인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사랑의열매에 디지털 자산으로 고액이 기부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부된 1비트코인은 금융위원회 가이드라인과 사랑의열매 내부 기준에 따라 현금화한 뒤 서울 내 취약 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1비트코인은 이날 기준으로 한화 약 1억 5700만 원에 상당한다. 김 씨는 이번 기부로 누적 기부금 10억 원 이상을 달성해 ‘서울 아너 소사이어티 오플러스’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가상자산을 통한 새로운 나눔 방식을 실천하며 디지털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앞서 13일에도 취약 계층 의료 지원과 수해 구호를 위해 써달라며 비트코인 1개를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김 씨는 “혼자만 잘 살아서는 안 된다. 많은 사람이 성공하고 함께 나눌 수 있어야 진짜 의미가 있다”며 “기부도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화하고 실천돼야 한다”고 말했다. -
'1비트코인' 기부, 또 나왔다…김거석 씨, 적십자사 이어 서울 사랑의열매에도 나눔
사회 사회일반 2025.08.28 14:43:52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는 28일 김거석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비트코인 1개를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사랑의열매에 디지털 자산으로 고액이 기부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1비트코인 시세는 이날 기준 한화 1억6000만원에 육박한다. 기부된 1비트코인은 금융위원회 가이드라인과 사랑의열매 내부 기준에 따라 현금화한 뒤 서울 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김 씨는 이번 기부로 사랑의열매 전국 39호, 서울 7호 ‘오플러스’ 회원이 됐다. ‘아너 소사이어티 오플러스(HONOR SOCIETY OPULUS)’는 누적 기부금 10억원 이상을 달성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게 주어지는 명예다. 김 씨는 2018년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과 함께 첫 1억 원을 기부한 이후 꾸준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서울대병원 등에도 고액 기부를 이어가는 대표적인 기부자다. 최근에는 대한적십자사(적십자)에도 비트코인 1개를 기부하며 가상자산을 통한 새로운 나눔 방식을 실천하며 디지털 기부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 씨는 "혼자만 잘 살아선 안 된다. 많은 사람이 성공하고 함께 나눌 수 있어야 진짜 의미가 있다"며 "기부도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화하고 실천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록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은 "김거석 기부자님의 기부는 단순한 재산 기부를 넘어, 시대의 변화를 반영한 나눔 문화의 새로운 이정표"라며 "서울 사랑의열매 역시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새로운 나눔의 방법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비트코인, 2035년 '14억' 간다는 '부자아빠' "주식 당장 버리고 쓸어 담아야"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8.28 09:32:47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11만달러를 다시 회복한 가운데 베스트셀러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비트코인에 다시 한 번 강력한 확신을 드러냈다. 28일 오전 7시 50분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12% 떨어진 11만15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 대비 2.65% 하락한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이달 25일 11만달러를 밑돌기도 했다. 지난 22일 최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9월 통화 정책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이후 가상화폐는 반색한 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하면서 상승세가 꺾이며 하락 반전했다.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딛고 다시 11만달러대로 올라선 상황에서 기요사키는 학교 교육 과정에 금융 교육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이어가며 비트코인 지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27(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금융 지식이 부의 불평등을 해소할 핵심 요소라며, 학생들에게 금융 교육을 체계적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트윗에서 전 세계 금융·투자 커뮤니티를 향해 이 같은 메시지를 공유했다. 기요사키는 최근 주식, 채권, ETF 등 전통적 금융 상품을 강하게 비판하며, 비트코인과 금, 은을 장기 투자 자산으로 제시했다. 그는 오랜 기간 비트코인을 축적하고 있으며, 기존 금융 시스템 붕괴 가능성을 경고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는 또한 비트코인의 장기적 가격 전망을 제시했다.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이 2025년 말까지 최소 20만 달러에 도달하고, 2035년까지는 1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예측은 그가 꾸준히 주장해온 비트코인 가치 상승 전망과 일치한다. 다만 그의 입장이 일관되지는 않았다. 지난 6월 그가 비트코인 가격 급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했음에도 하락 없이 가격이 상승하자 결국 추가 매수를 단행한 바 있다. 변덕스러운 전망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비트코인을 개인 자산 성장의 핵심 수단으로 믿고 있다. 그의 발언은 전 세계 개인 투자자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시장의 신뢰 회복과 매수세 유입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평가다. -
신창재 ‘스테이블코인 열공’…日 엑스포까지 참석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8.27 18:04:53신창재 교보생명그룹 회장이 일본에서 열린 가상화폐 엑스포에 참석해 최신 금융 동향을 살폈다. 시장에서는 교보생명이 은행 주도의 스테이블코인 협의체에 참여한 데다 일본 SBI그룹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 사업을 확대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달 22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웹엑스(WebX) 핀테크 엑스포 2025’에 참석해 웹3.0 관련 최신 동향을 확인했다. 이번 행사는 일본 최대 웹3.0 콘퍼런스인 웹엑스가 주최하고 SBI그룹이 주관했다.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가상화폐 상장지수펀드(ETF), 토큰증권공개(STO)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번 행사는 초청자 1000명만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진행됐다. 신 회장은 SBI그룹의 초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신 회장의 행보를 두고 가상화폐와 디지털 금융 등 신사업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교보생명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SBI그룹 역시 최근 서클과 합작법인을 만들고 유에스디코인(USDC) 상장·유통에 나섰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교보생명은 보험 업계에서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고 SBI그룹 역시 블록체인 산업에 관심이 많았던 만큼 두 회사가 관련 사업에 대한 협력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 회장이 41년간 한국 유소년 체육 발전에 기여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체육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교보생명이 이날 밝혔다. 민간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인 ‘교보생명컴 꿈나무체육대회’를 꾸준히 개최·지원하면서 한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 회장은 “교보생명컵은 ‘교육보국(교육을 통해 인재를 길러 나라를 지킨다)’의 창업 철학에서 출발했다”며 “교보생명 설립 당시 사명이 ‘대한교육보험’이었고 첫 상품도 교육보험이었다. 초등학생들을 위한 체육대회를 개최해온 것도 교육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1985년 시작된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에서는 지금까지 15만 5000여 명이 참가해 이 중 500여 명이 국가대표로 성장했다. 이들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에서 획득한 메달은 200여 개에 달한다. -
[투자의 창] 돈의 값어치가 떨어지는 시대
증권 정책 2025.08.27 17:00:53‘돈의 값어치가 떨어진다’는 것은 ‘물가가 상승한다’는 말이다. 물가는 두 가지 측면으로 나눠볼 수 있다. 하나는 이미 장기간 진행되고 있는 자산 가격이고, 다른 하나는 코로나 이후 충격을 주고 있는 재화와 서비스 가격에 관한 것이다. 경제학에서는 물가에 실물의 수급이 중요한 요인인지, 아니면 화폐의 양이 중요한지에 대해 의견이 갈린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생산성이 계속 향상되는 것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는 후자의 영향이 더 크다고 봐야한다. 지금의 물가 상승이 구조적이고 해결하기 어려운 것은 장기간의 재정 확대와 유동성 공급 때문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이미 미국, 일본 등 대부분의 국가들이 쌓여 있는 과도한 국가부채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어렵다. 앞으로도 경기 부양과 민생 지원, 국방비 등으로 정부들이 써야할 돈은 더 늘어날 것이다. 게다가 새로운 결제 수단인 스테이블 코인으로 인한 유동성 팽창까지 감안하면 장기 물가 상승은 더욱 불가피해 보인다. 지금의 화폐가 역사적으로 늘 믿음직한 존재였던 것은 아니다. 화폐량이 너무 많아져 그 가치에 대한 의심이 촉발되면 기존 질서가 무너지면서 새로운 화폐로 바뀌었다. 화폐도 일종의 재화로서 그 효용성은 발행자의 신용이나 화폐와 교환해 주기로 약속된 자산의 가치로 인한 것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도 화폐의 신뢰가 문제되는 사례들이 있다.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가 가장 극단적 경우이다. 또 1944년 브레튼우즈 체제가 결성될 때 달러로 바꿔가면서 미국에 맡겼던 금을, 유럽 국가들이 간혹 인출하는 것도 한 예다. 개인들의 입장에서 급등하는 물가를 따라가지 못하면 내 자산의 실질가치가 급락한다. 쉬운 예로 서울 아파트를 가진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를 생각하면 된다. 만일 가격이 상승하는 자산의 종류가 많아지면 더욱 심각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여기서 명심할 점이 하나 있다. 주식을 비롯한 모든 자산의 적정 가치는 그 시대의 상황에 따라 상대적으로 형성된다는 것이다. 즉, 한국 증시가 지금까지 받아왔던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의 적정 범위는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란 얘기다. 국내 주식에 대한 투자 수요가 본격적으로 확대되면 ‘코스피 PBR이 최근 10년의 평균 수준까지 와서 부담스럽다’는 식의 판단은 유효하지 않다. 전문가들을 비롯한 많은 투자자들이 여전히 ‘기업 실적 증가가 동반되지 못할 경우 코스피의 상승세가 얼마 못 갈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설사 그렇다 해도 정부의 목표치 달성은 충분히 가능하고, 만일 실적 증가까지 동반된다면 주가는 상상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다. 국내외 투자자의 절박한 잠재 수요가 그만큼 많아 보이기 때문이다. -
비트코인 11만달러 회복…주요 알트코인 5% 급상승 [디센터 시황]
블록체인 블록체인 2025.08.27 08:34:29전날 급락하며 시장 우려를 키웠던 가상화폐가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비트코인(BTC)은 11만 달러선을 회복했으며 주요 알트코인은 5%대 안팎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리사 쿡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 해임 시도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8시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BTC는 전일 대비 1.58% 오른 11만 1924.91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알트코인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4.73% 오른 4601.18달러, 엑스알피(XRP)는 5.25% 상승한 3.01달러, 솔라나(SOL)는 5.03% 오른 196.54달러에 거래됐다. 국내 시장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빗썸 기준 BTC는 0.83% 오른 1억 5408만 6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0.44% 상승한 643만 7000원, XRP는 2.26% 오른 4261원, SOL는 2.12% 상승한 27만 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리사 쿡 연준 이사의 후임 인선에 나섰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다가 취재진 질문에 “쿡 이사의 후임으로 아주 훌륭한 인물들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주택담보대출 사기 의혹을 받는 쿡 이사의 해임을 2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통보했다. 쿡 이사가 해임되고 후임 지명까지 이뤄질 경우 현 행정부에서 지명된 연준 인사는 총 4명이 된다. 미국 기준금리 결정에 상시 투표권을 가진 연준 이사는 7명(의장 포함)으로 트럼프 대통령 지명 인사로 순식간에 과반을 채우게 된다. 다만 쿡 이사는 “법적 근거가 없고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그런 권한이 없다”고 버텼다. 쿡 이사를 변호하는 데이비드 로웰 아베 변호사도 해임 조치에 불복하는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나섰다. 가상화폐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48포인트로 ‘중립’ 상태를 유지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
[박철범 칼럼] 스테이블코인의 가격안정성과 코인런 가능성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5.08.26 05:00:00올해 7월 중순 ‘크립토 위크’ 기간에 미국 의회가 디지털자산 관련 법안과 정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최근 한국에서는 국회와 한국은행이 스테이블코인 도입 시점과 발행 주체 등과 관련해 질의·응답을 가지면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을 지난 5년간 수익률 1000%를 상회하는 비트코인과 유사한 새로운 가상화폐로 생각한다면 이는 오해다. 비트코인은 높은 수익률을 안겨줬지만 그에 상응하게 높은 변동성을 보여 거래 수단으로서 역할이 제한적이다. 이에 대응해 가치 안정성을 목표로 탄생한 가상화폐가 스테이블코인이다. 스테이블코인 가치가 안정적인 것은 발행할 때 발행량에 상응하는 현금, 은행 예금, 국채, 지방채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채권 등 안전자산을 준비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가 환매 요청 시 준비자산을 처분해 액면가와 동일한 금액을 돌려준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스테이블코인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테더(USDT)와 서클(USDC)은 투자자의 환매 요청 시 미국 1달러와 교환된다. 스테이블코인은 가치가 안정적이기 때문에 가상자산 시장에서 주요 거래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가상자산 거래에 스테이블코인이 사용된 비중이 2017년 7.9%에 불과했지만 올해 84%로 성장했다. 미국 달러와 교환되는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도 2020년 56억 달러 수준에서 현재 2380억 달러로 급성장했다. 지급결제 시스템이 안정적인 선진국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일반적인 거래의 매개 수단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스테이블코인은 인플레이션이 높거나 자본 규제 등이 심한 국가에서 국경을 넘는 거래를 할 때 가상자산 시장 밖에서도 거래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높았던 튀르키예의 경우 국내총생산(GDP)의 3.7%에 해당하는 스테이블코인을 구입해 지난해에만 631억 달러 규모의 국가 간 거래에 사용했다. 역시 고인플레 국가인 레바논과 아르헨티나에서는 일반적인 거래에도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했다. 인권 단체들도 국경을 넘나드는 거래에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아프리카의 회사들도 아시아의 공급처와 거래할 때 쓴다고 한다. 거래 수단으로서 스테이블코인의 잠재성을 인지한 카드사와 핀테크 업체들도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의 가치가 안정적이라고 해서 거래 가격이 특정 법정화폐에 항상 고정돼 있는 것은 아니다. 바이낸스 등 가상자산거래소에서 거래되는 테더의 거래 가격은 미국 1달러와 평균 54bp(1bp=0.01%포인트) 괴리가 있었다. USDC는 평균 1bp 정도의 괴리를 보였지만 실리콘밸리은행이 파산 상태에 이른 당시에는 0.88달러까지 거래 가격이 급락했다가 미국 정부의 개입과 발행사 서클의 대응으로 1달러 수준을 회복하기도 했다. 거래가격이 약속한 법정화폐 금액보다 낮아 신뢰가 무너지게 되면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한 투자자들이 대거 환매를 요청하는 ‘코인런’이 발생할 수 있다. 코인런 상황에서 발행사는 준비자산을 처분해 대응하려 하겠지만 비상 시에는 채권 등의 준비자산을 헐값에 처분하거나 예금을 예치한 은행이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대량 인출이 불가피할 수 있다. 이 경우 투자자들의 환매 요청을 모두 만족시킬 수 없어 발행사가 파산할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이 중요한 거래수단으로 역할을 할 때 코인런 사태가 발생하면 지급결제 시스템에 큰 충격을 주게 돼 경제 활동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이밍 마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를 비롯한 연구진의 최근 논문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의 가격 안정성과 코인런 발생 가능성은 상충 관계가 있고, 미국 달러와 교환되는 스테이블코인의 데이터에서도 유사한 모습이 관찰되고 있다. 가격이 미국 1달러와 괴리가 적은 스테이블코인의 코인런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 주장이 맞다면 과도하게 스테이블코인의 가격 안정성을 추구하는 정책과 제도는 오히려 코인런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이 지급결제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단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금융 당국이 상충 관계와 다양한 측면에서의 위험을 잘 인지해 규제와 제도를 신중하게 정비해야 할 것이다. -
비트코인서 큰손들 넘어와…최고치 찍은 이더리움
블록체인 블록체인 2025.08.25 16:33:29대형 기관투자가들이 가상화폐 예치(스테이킹) 상장지수펀드(ETF) 허용 가능성 같은 호재가 있는 이더리움을 선호하면서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25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이날 한때 개당 4953.73달러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치(4891.7달러)를 3년 9개월여 만에 갈아 치웠다. 이더리움이 4900달러 선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약 5980억 달러까지 불어나 마스터카드(5415억 달러)와 넷플릭스(5119억 달러)를 제치기도 했다. 다만 이더리움 가격은 이후 4600달러대까지 밀렸다. 비트코인은 개당 11만 2000달러 안팎에 머물러 있다. 사상 최고가인 12만 4500달러대와 비교하면 1만 달러가량 차이가 난다.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점유율도 지난달 65%에서 최근에는 57%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가상화폐의 경우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통화정책 전환 시사에 투자 심리가 되살아났다. 비트코인도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 직후에는 이더리움과 함께 상승세를 보이면서 11만 7000달러 선을 넘었다. 하지만 이후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과 방향성에 차이가 나고 있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기관투자가 같은 가상화폐 큰손들이 최근 비트코인에서 이더리움으로 넘어오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22일(현지 시간) 기준 6거래일 연속 순유출이 발생해 약 12억 달러(1조 6635억 원)가 빠져나갔다. 반면 이더리움 현물 ETF에는 2거래일 연속 6억 2530만 달러가 유입됐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이더리움 스테이킹 ETF 허용이 임박한 데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근 금융시장의 온체인화를 거론하면서 이더리움이 지배적인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산업 활황에 대한 기대감이 중첩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7년간 휴면 상태였던 비트코인 대형 지갑이 보유 물량 대부분을 처분하고 이더리움을 매수한 정황도 포착됐다. 제이컵 킹 웨일와이어 애널리스트는 엑스를 통해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한 익명의 대형 투자자가 최근 2만 4000개의 비트코인을 이동시켜 이날 하루에만 1만 2000개를 매도했다”며 “매도한 자금 대부분은 이더리움 매수에 사용됐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이더리움이 50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쟁글 리서치팀은 “2016년 이후 이더리움이 8월에 상승한 해에는 모두 9월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이번에는 현물 ETF 순유입과 재무전략 기업의 보유량 확대 등 기관 주도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
"진짜 나만 빼고 돈 많이 벌었나보네"…코인으로 10억 이상 번 부자들 무려
증권 증권일반 2025.08.25 09:09:38우리나라에서 10억원 이상 가상자산을 보유한 투자자가 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국내 5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에 10억원을 초과하는 가상자산을 보유한 투자자는 1만 810명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보유액은 22억 2889만원으로, 전체 거래소 이용자 평균(1027만원)의 217배에 이른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1억 5000만원을 넘으면서 보유액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3994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3086명, 60대 이상 2426명, 30대 1167명 순이었다. 20대는 137명이지만, 1인당 평균 보유액은 26억 8871만원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다. 30대는 23억 6559만원, 40대와 50대는 각각 21억 3956만원, 21억 4395만원이었다. 60대 이상은 23억 9064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5대 거래소 이용자는 최근 10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약 5169만명)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업비트가 568만 1871명으로 가장 많았고, 빗썸(394만 9317명), 코인원(81만 5585명), 코빗(25만 3783명), 고팍스(16만 5815명) 순이었다. -
이더리움, 사상 첫 4900달러 돌파…5000달러 넘나
국제 정치·사회 2025.08.25 06:49:37가상자산 시총 2위 이더리움 가격이 사상 첫 개당 4900달러를 돌파했다. 24일(현지 시간)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각 이날 오후 2시 14분 이더리움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26% 오른 4920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 가격이 4900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 동부 시각 오후 5시 46분 현재 1.23% 오른 4800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 가격 상승은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 때문이다. 지난 22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금리 인하를 시사했고 시장 유동성이 많아질 것이란 관측이 이더리움 가격을 밀어올렸다.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64% 내린 11만 3149달러에 거래됐다. -
美연준, 금리인하 폭은 신중론…PCE 지표 첫 관문
국제 정치·사회 2025.08.24 17:47:13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비둘기파’적 면모를 보이면서 시장의 관심이 9월 금리 인하를 넘어 연말까지 몇 번의 인하가 가능할지로 이동하고 있다. 기준금리를 결정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올해 3회(9월, 10월, 12월) 남은 가운데 한쪽에서는 총 50bp(1bp=0.01%포인트)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하는가 하면 또 다른 쪽에서는 ‘인하가 이뤄져도 큰 폭은 아닐 것’이라는 신중론도 나온다. 시장은 이를 가늠할 첫 번째 관문으로 29일(현지 시간) 나올 7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22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연례 회의에서 “통화정책이 긴축적 영역에 있다”고 평가하고 현재의 고용과 물가 상황이 “정책 기조 조정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용과 물가 둘 다 불안하지만 고용 쪽의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더 높기에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7월 기준 과거 3개월간 일자리 증가 규모가 월평균 3만 5000개로, 지난해의 16만 8000개에서 감소했다”며 “전반적으로 노동시장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노동 수요와 공급 모두 현저 둔화된 데 따른 기묘한 균형 상태”라고 평가했다. 겉보기에 실업률이 안정적이지만 일손을 구하는 업체가 줄고 불법 이민자 단속에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도 감소해 고용의 질이 좋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물가에 대해서도 걱정을 했지만 고용시장만큼은 아니었다. 파월 의장은 “관세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이고 일회성에 그칠 것이라는 게 기본 가정”이라며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도 여전히 목표치인 2%와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시장은 파월 의장의 연설을 ‘9월 금리 인하 시사’로 받아들이고 즉각 반응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이 본 9월 FOMC 25bp 인하 확률은 잭슨홀 미팅 하루 전인 21일에는 73.3%였지만 회의 후 90% 대로 급등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도 1% 넘게 뛰었다.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3.9%, 이더리움은 14%나 상승했다. 당장 다음 달 16~17일 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파월 의장 발언의 톤이나 경제 상황을 살펴볼 때 0.5%포인트 이상 인하하는 ‘빅컷’이 아닌 0.25%포인트씩 조심스럽게 내리는 ‘베이비컷’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탄데르 캐피털마켓의 스티븐 스탠리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9월의 (연준) 메시지는 아마도 ‘한 번 인하하고 지켜본다’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장에서는 9월 FOMC를 넘어 10월과 12월 추가 인하 여부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월가의 여러 분석가들이 연준이 12월에야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종전 전망을 뒤집고 연말까지 현재 연 4.25~4.50%인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고객들에 전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페드워치에 따르면 올해 12월 기준금리가 현 수준(4.25~4.50%)에서 50bp 내린 3.75~4.00%로 변동될 확률은 46.9%로 가장 높았고 심지어 75bp 내린 3.5~3.75%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25.4%에 달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금리 인하 압박을 받고 있는 파월 의장이 이날 “FOMC 위원들은 오직 데이터 등만 보고 통화정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해 향후 발표되는 경제지표에 따라 전망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파월 의장 연설 직후 91%까지 치솟았던 9월 25bp 인하 확률이 23일 75%로 다시 돌아온 것도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한 신중 행보로 풀이된다. 당장 연준이 가장 주의 깊게 보는 지표인 근원 PCE(변동성이 큰 식료품, 에너지 제외) 7월 수치가 29일 나온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예상치는 2.9%(전년 대비)로 6월의 2.79%보다 상승하며 2월(2.95%) 이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월 대비로도 두 달 연속 0.3%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 수치가 이보다 월등히 높게 나올 경우 고용과 물가 불안 사이에서 연준의 셈법이 한층 복잡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파월 의장이 9월 금리 인하를 시사했음에도 백악관은 더 큰 인하를 요구하며 불만을 표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선임고문은 “0.25%포인트 찔끔 인하는 필요 없다”며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당장 1%포인트, 아니 그 이상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직격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22일 주택담보대출 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리사 쿡 연준 이사와 관련해 “그가 사퇴하지 않으면 해고할 것”이라며 연준 압박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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