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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서 라운드 즐겨요”…중랑구, 신내노인종합복지관에 파크골프장 조성
이슈 2025.11.20 14:43:36서울 중랑구가 구립신내노인종합복지관 옥상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구장은 복지관 옥상 유휴공간을 활용해 4홀 규모로 만들어졌다. 초보자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교육형 코스와 휴식 공간이 함께 마련됐다. 복지관은 전문 강사를 활용한 파크골프 교육 프로그램과 자율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운영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60세 이상 중랑구민이면 사전 신청 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운영은 중랑구시설관리공단이 맡는다. 예약은 공단 누리집에서 2주 전부터 가능하며, 팀 구성 시 구민 비율에 따라 월·화·수요일 우선 배정되는 구민 우선예약제가 적용된다. 이용 요금은 3시간 기준 중랑구민 1만 원, 타 지역 주민 2만 원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중랑천변 구장과 복지관 옥상 구장은 중랑구의 건강한 여가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활기찬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체육.휴식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는 지난해 중랑천 월릉교와 이화교 사이에 중랑구립파크골프장(9홀)을 개장해 운영 중이다. 해당 시설은 개장 이후 4만여 명이 방문했고, 예약률이 95%에 달하는 등 지역 생활체육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
“3대가 한 팀으로”…‘제1회 서초가족사랑 파크골프대회’ 성황리 종료
파크골퍼 2025.11.19 16:13:38서울 서초구는 15일 청계산수변공원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제1회 서초가족사랑 파크골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서초구체육회가 주최하고 서초구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세대가 함께 즐기는 가족 스포츠’를 주제로 주민들의 생활체육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조부모·부모·손자로 구성된 3세대 가족팀부터 부모·자녀의 2세대, 부부·형제·자매로 이뤄진 1세대 팀까지 총 31팀, 70여 명이 참가했다. 구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가족 단위 생활체육 참여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초구는 청계산 수변공원 내에 약 4800㎡ 규모의 9홀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지난 6월 준공했다. 이용 요금은 서초구민 1팀당 8000원, 타구민은 1만2000원이다. 2세대 이상 가족을 대상으로 주말 우선 예약제와 요금 할인제를 운영하고 있다. 구는 파크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서초구파크골프협회 소속 자격증 보유 회원들이 주 1회 실습 지도를 맡아 청소년들에게 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세대 간 교류 경험을 돕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파크골프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스포츠로 자리 잡았다”며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포츠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인천 달군 파크 동호인 열정…‘인천아시아드배 전국 파크골프 대회’ 성료
파크골퍼 2025.11.19 14:24:35인천 서구 아시아드파크골프장에서 13~14일 이틀간 열린 ‘2025 인천아시아드배 전국 파크골프 대회’ 결선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인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인천시파크골프협회와 인천일보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약 1600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인천시와 대한파크골프협회가 후원했으며, 운영은 홍시파크골프가 맡았다. 예선전에는 선수 1200명이 출전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이 가운데 남녀 각 240명, 총 480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은 36홀 스트로크 방식과 샷건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선 1일차에는 남자부 A·B코스, 여자부 C·D코스, 2일차에는 남자부 C·D코스, 여자부 A·B코스에서 각각 18홀 경기가 치러졌다. 대회 결과, 남자부에서는 길승무(강원 춘천시) 선수가 최종 112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어 박수한(경기 양평군·114타), 고원석(인천 계양구·115타), 배영수(경기 양평군·115타), 이영일(경기 가평군·117타) 순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 우승은 신순덕(서울 송파구) 선수가 119타로 차지했다. 이어 정은주(강원 춘천시·120타), 윤혜숙(경기 용인시·124타), 허숙희(서울 영등포구·124타), 유인서(경기 고양시·125타) 선수가 각각 2~5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개인전 시상은 남녀 각 1위 600만 원, 2위 300만 원, 3위 200만 원, 4위 100만 원, 5위 5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남녀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고급 파크골프채가 주어졌으며, 1~3위 입상자에게도 트로피가 전달됐다. 이벤트 시상도 마련됐다. 대회 측은 남·여 각 10위·20위·40위·60위·80위·100위·150위·200위 선수에게 10만 원의 이벤트상을 지급했다. 홀인원 기록자에게는 파크골프 용품이 제공됐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파크골프공이 경품으로 전달됐다. 인천시파크골프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많은 선수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친 만큼, 파크골프의 대중성과 경쟁력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인천이 국내 파크골프 발전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우리가 관리하는 구장서 자유롭게 라운드”…평창 평창파크골프클럽[우리동호회최고]
파크골퍼 2025.11.19 14:22:28파크골프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우수한 실력으로 무장한 클럽 및 동호회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파크골프 전문지 ‘어깨동무 파크골프’는 전국 각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동호인을 소개하는 <우리 동호회 최고> 코너를 운영합니다. 명문 클럽 및 동호회를 꿈꾸는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자기소개와 클럽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에서 활동하고 있는 평창파크골프클럽 회장 송진호(67)입니다. 저희 클럽은 18홀 규모의 평창파크골프장을 회원들이 직접 운영·관리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여러 클럽이 한 구장을 함께 사용하는 방식과 달리, 저희는 약 300명의 회원이 하나의 구장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자율적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는데, ‘구장 환경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자주 듣습니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는 정기 월례대회를 열어 회원 친목과 실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으며, 남녀 일반부·시니어부로 나눠 효율적인 시상 체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클럽의 장점과 이모저모를 말한다면. 평창파크골프클럽의 큰 장점 중 하나는 탁월한 자연환경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점입니다. 평창은 공기와 전망이 매우 좋고, 구장은 강을 끼고 있어 힐링과 운동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운영 방식 또한 강점입니다. 지자체가 조성한 구장을 회원들이 직접 관리하는 자율 운영 방식이어서 공동체 의식이 자연스럽게 형성됩니다. 가입 조건이 개방적이어서 누구나 쉽게 가입할 수 있고, 회원 연령대도 40대 후반부터 90대 초반까지 다양해 세대 간 교류가 활발합니다. 언제든 자유롭게 구장을 이용할 수 있는 점 역시 회원들이 가장 만족하는 부분입니다. 구장이 없는 지역 클럽과 달리 원하는 시간에 운동하며 자연스럽게 친목을 쌓는 문화가 잘 형성돼 있습니다. -클럽 회원들의 활약을 자랑해 주세요. 저희 클럽에는 지도자 1급 보유자 서너 명을 포함해 2급 자격자 100여 명, 그리고 심판 자격증을 갖춘 회원들까지 있어 전문성을 갖춘 동호인층이 탄탄하게 형성돼 있습니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강원도 지역 대회를 비롯해 전국 규모 대회에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열린 전국 대통령기 대회에서는 팀이 공동 2위라는 뛰어난 성과를 거뒀으며, 도 단위 대회 등 각종 지역 대회에서도 지속적으로 입상해 클럽의 실력을 널리 인정받고 있습니다. -파크골프의 매력은? 파크골프의 가장 큰 매력은 걷기 운동 효과입니다. 저희 구장은 18홀 기준 약 4500보, 두 바퀴를 돌면 1만 보에 가까울 정도로 충분한 운동량을 제공합니다. 회원분들 대부분이 꾸준한 라운드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계시며, 실질적으로 아프신 분들이 거의 없을 정도로 운동 효과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지자체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현재 외부 이용객을 하루 4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보니, 수도권에서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더라도 예약이 늘 빠르게 마감되는 상황입니다. 내년에 하천 부지에 48홀 확장 계획이 추진되고 있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돼 구장 이용 여건이 더욱 넉넉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외지인 이용료 8000원 중 5000원을 지역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현 제도도 지역 상권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향후 확장이 마무리되면 하루 방문객이 100~15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자체에서도 파크골프를 지역 활성화의 중요한 자원으로 보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 주셨으면 합니다. -
“우리나라 파크골프, 이곳서 탄생했어요”…진주 상락원파크골프장[주목이구장]
레슨ㆍ구장ㆍ장비 2025.11.14 07:00:00파크골프의 매력은 푸른 자연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운동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전국 각지에는 잘 꾸며진 구장들이 파크골프 동호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어깨동무 파크골프’는 독자 여러분께 전국의 이름난 구장을 소개하는 <주목 이 구장> 시리즈를 연재한다. 우리나라 파크골프는 2000년 경남 진주시 남강 둔치에서 첫발을 내디뎠다. 상락원파크골프장이 그 시초다.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이곳은 20여 년이 지난 오늘, 복지에서 생활스포츠로 확장해온 파크골프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품고 있다. 상락원파크골프장은 2000년 6월 1일 문을 열었다. 경남 진주시 판문오동길 115길 62-33 일원에 위치한 이곳은 당시 판문동 소재 종합사회복지관인 상락원 내 천연잔디 부지에 조성됐다. 구장 면적은 8264㎡(약 2500평), 6홀 규모다. 당시 백승두 전 진주시장과 시청 노인복지 담당 직원들이 일본의 노인복지타운과 파크골프장을 견학한 뒤, 그 아이디어를 진주시 노인복지사업에 접목했다. 이렇게 탄생한 상락원파크골프장은 우리나라 파크골프의 출발점이 되었고, 2021년에는 대한파크골프협회로부터 ‘대한민국 파크골프 시발지’로 공식 인정받아 기념 표지석이 세워졌다. 복지 차원에서 출발한 파크골프가 이제는 세대를 잇는 생활스포츠로 자리 잡게 된 셈이다. 상락원파크골프장은 홀 수는 많지 않지만 완만한 경사와 미묘한 굴곡이 이어져 코스의 완성도가 높다. 이용객들은 짧지만 긴장감 있는 라운드를 즐기며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하절기에는 오후 5시까지 연장된다. 점심시간은 매일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무다. 현장 접수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요금은 1인 3000원(2시간 기준), 4인 1조 1만 원이다. 부지 내 주차가 가능하지만 공간이 넉넉하지 않아 사전 문의 후 방문이 권장된다. 상락원에서는 파크골프 외에도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진주시 거주 만 60세 이상 시민이라면 사군자, 서예, 기타, 고전무용,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요일별로 달라지므로 방문 전 전화로 일정 확인이 필요하다. 게이트볼, 포켓볼, 장기, 바둑 등 프로그램은 상시 운영한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달 13일 12홀 규모의 대곡파크골프장을 개장한 데 이어 초전지구·상평지구 파크골프장을 잇달아 개장했다. 현재 진주시 관내 파크골프장은 15곳, 총 232홀에 이른다. -
포항시, 파크골프장 2027년까지 경북 최대 규모 확충…6곳 추가 조성
사회 전국 2025.11.12 15:35:22경북 포항시가 고령화 및 시민체육 복지 향상을 위해 오는 2027년까지 6개소 171홀의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에 나선다. 12일 포항시에 따르면 현재 포항에는 4개소 108홀의 파크골프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는 이용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경북 도내 평균 홀당 인구가 2166명인 반면 포항은 4635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추가 조성을 추진해 2027년에는 경북 최대 규모인 10개소 279홀 규모로 파크골프장을 확충한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2030년까지 남·북부권에 각각 72홀 규모의 대규모 파크골프장을 조성, 12개소 423홀까지 인프라를 늘린다. 이에 더해 2035년까지 남부권에 1개소 72홀, 북부권에 1개소 108홀을 추가해 인구 대비 홀수 기준 전국 최대인 총 14개소 603홀까지 파크골프 인프라를 확충할 방침이다. 또 스크린파크골프·게이트볼장을 포함한 복합 실내 스포츠타운도 건립해 계절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철강·2차전지 산업과 함께 체육복지 인프라를 강화해 전국에서 가장 건강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전철 타기 전 라운드 한 판?”…용산구, 지하철역 등에 파크골프장 3곳 신설
이슈 2025.11.12 09:52:48서울 용산구가 급증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실내·외 파크골프장 3곳을 추가로 조성한다. 구는 ‘용산 스크린 파크골프장’ 2곳(삼각지점·남산점)과 ‘용문 파크골프 퍼팅연습장’ 1곳을 신설한다고 12일 밝혔다. 삼각지점은 지하철 6호선 삼각지역(한강대로 지하 185) 내 165호 상가에 들어서며, 서울 자치구 최초로 지하철 역사 공실 상가를 활용해 조성했다. 258㎡ 규모에 노약자 이용 편의를 고려해 단차를 최소화한 타석 5개와 휴게공간이 마련된다. 개장은 내년 2월 예정이다. 남산점은 용산2가동 공영주차장(신흥로2길 74) 부속건물 2~3층을 리모델링해 조성한다. 4개 타석과 휴게공간, 퍼팅 연습이 가능한 테라스가 마련된다. 내년 4월 문을 연다. 야외시설인 용문 파크골프 퍼팅연습장은 용문동 5-64 철도 유휴부지(425㎡)에 들어선다. 구는 이달 중 인조잔디 연습장과 쉼터를 조성하고 내달 개방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실내·외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에 따른 것으로, 총사업비는 18억 원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지역 내 파크골프 동호인 수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 기존 시설로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웠다”며 “내년 초까지 3곳을 추가 확충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파크골프를 즐기시며 생활 속 활력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부산 내년 예산 18조 육박…복지·미래산업·문화·관광 등 중점 투자
사회 전국 2025.11.11 15:46:22부산시가 2026년도 본예산안을 17조9330억 원 규모로 편성, 1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보다 7.5%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시는 경기 둔화 속에서도 민선8기 핵심 비전인 ‘시민행복도시’와 ‘글로벌 허브도시’ 실현을 위해 재정을 적극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예산은 다함께 누리는 시민행복도시, 살고 싶은 미래형 매력도시, 글로벌 물류·거점도시, 글로벌 금융·창업도시, 글로벌 디지털·신산업도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등 6대 전략 분야에 중점 투입된다. 시는 복지와 돌봄 인프라 강화를 위해 8조6031억 원을 배정했다. ‘부산 함께돌봄’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100% 이하로 확대하고 병원 안심동행·퇴원환자 돌봄 등 맞춤형 서비스를 늘린다. 장애인 활동지원 단가 인상과 특별교통수단(두리발) 10대 증차도 포함됐다. 또한 신중년 일자리(600명) 확대, ‘50+ 복합지원센터’ 조성, 보훈명예수당 확대 등 생애주기별 복지정책도 강화한다. 어린이집 특성화비용 전면 지원, 외국 국적 영유아 보육료 신설 등 무상보육 실현에도 1조4125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어린이복합문화공간 200개소 조성·운영으로 출산·보육·교육에 이르는 성장주기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15분 생활권 조성, 친환경 도시환경 구축에는 1조4875억 원이 담겼다. 삼락·화명 생태공원 야간경관 명소화, 이기대공원 아트 파빌리온 설치 등 도시경관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자율주행버스와 수요응답형 교통(DRT) 등 스마트 모빌리티 인프라 구축에도 6832억 원이 배정됐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저탄소 그린도시 조성 예산은 6452억 원이다. 가덕도신공항 건설 지원, 북항재개발, 남항 방재시설 확충 등 트라이포트(항공·항만·철도) 기반 구축에 1308억 원을 투입한다. 또 국제수로기구(IHO) 인프라센터 유치, 수산식품클러스터 조성 등 해양산업 육성에 1066억 원, 사상~하단선 등 도시철도망 확충에 2033억 원을 배정했다. 시는 ‘글로벌 금융·창업도시’ 조성을 위해 3427억 원을 투입한다. ‘부산 그린스타트업타운’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 등 창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청년도약 지원금(최대 100만 원), 임대료·보증금 지원 확대 등 청년 정착지원 정책도 강화한다. 지역대학과 연계한 라이즈(RISE) 사업에만 1920억 원이 투입,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5025억 원이 책정됐다. AI 기반 ‘스마트 요양원 플랫폼’,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구축, 중입자가속기·탄성소재연구소 건립 등 첨단기술 인프라 투자를 강화한다. 또 동백전 1조2000억 원 발행, 소상공인 이차보전율 상향 등 민생경제 안정대책도 담겼다. 세계적 문화도시 도약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는 3352억 원을 투입한다. 세계적 미술관·오페라하우스 건립, 시립미술관 리모델링 등 문화 기반을 넓히고 청년 예술인 300명에 창작지원금을 지급한다. 사직야구장 재건축, 파크골프장 확충 등 생활체육 인프라에도 1575억 원을 배정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비짓부산패스’ 확대,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 ‘페스티벌 시월’ 등 대표 축제 고도화를 추진해 글로벌 마이스 허브도시 위상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형준 시장은 “2026년 예산안은 민선8기 동안 추진해 온 시정의 변화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들을 충실히 담고자 노력했다”며 “시민들께서 주신 소중한 재원을 부산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데 알뜰히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동서 간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양산서 18홀 규모 파크골프장 문 연다
이슈 2025.11.10 10:13:05경남 양산시 덕계동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들어선다. 시는 14일 오후 2시 동부양산파크골프장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동부양산파크골프장은 파크골프 수요 증가와 지역 균형을 위해 웅상지역 국도 7호선 인근 유휴부지에 조성됐다. 2만7048㎡ 부지에 18홀 규모로 꾸며졌으며 주차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시는 효율적인 시설 운영을 위해 양산시시설관리공단과 위·수탁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달 17일부터 연말까지 시범운영과 시설 보완 기간을 거쳐 2026년 1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동부양산파크골프장의 개장으로 양산 동서 간 생활체육 인프라가 한층 균형 있게 확충됐다”며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시민의 건강 증진은 물론 세대 간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군산시, 오식도동에 18홀 규모 생말파크골프장 개장
이슈 2025.11.10 09:59:32전북 군산시는 오식도동 1만7000㎡ 부지에 18홀 규모의 생말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개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의 건강증진과 여가활동 활성화를 위해 총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추진됐다. 지난해 7월 착공 후 약 1년 6개월 만에 완공됐다. 골프장은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폭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코스를 다양하게 구성했으며, 주차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됐다. 군산시는 현재 무료로 운영 중인 생말파크골프장을 연내 유료화할 계획이다. 이용요금은 18홀 기준으로 군산시민은 2000원, 관외 거주자는 6000원을 부과할 계획이다. 65세 이상 이용객은 관내·관외 구분 없이 50% 이상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생말파크골프장은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체육공간으로, 세대 간 소통과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한·서경 파크골프 마스터즈 2위 강성용 씨, 횡성군협회에 상금 전액 기탁
이슈 2025.11.07 12:41:30횡성군파크골프협회는 소속 회원 강성용(61) 씨가 전국대회에서 받은 상금 300만 원을 협회에 전액 기부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고 6일 밝혔다. 강 씨는 지난달 30~31일 경기 양평군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메이트·서울경제 파크골프 마스터즈 전국대회’에서 남자부 2위를 차지하며 상금 300만 원을 수상했다. 이전부터 뜻깊은 기부를 실천하고 싶다는 마음을 품어왔던 그는 선한 영향력을 나누고자 협회를 통해 상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정했다. 강 씨는 “은퇴 후 파크골프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대회가 자주 열리는 데 비해 기부 사례는 드물었다”며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 싶었다. 이번 상금을 계기로 나눔의 실천을 먼저 시작해보고자 했다. 뜻 깊은 일에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회는 강 씨의 뜻에 따라 상금을 관내 학생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위임할 계획이다. 조원용 횡성군파크골프협회장은 “강 씨의 입상만으로도 큰 기여인데 상금까지 기탁해 큰 감동을 주고 있다”며 “이번 사례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따뜻한 울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올해도 굿샷”…웃음꽃 만개한 양평파크골프장[파크골프 마스터즈]
파크골퍼 2025.11.05 09:00:00‘2025 신한 쏠메이트·서울경제 파크골프 마스터즈 전국대회’가 지난달 30~31일 이틀간 경기 양평군 양평파크골프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400여 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선수들의 명승부 모습과 현장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으로 소개한다. -
이틀간 열전 성료…승리의 기쁨 함께한 시상식[파크골프 마스터즈]
파크골퍼 2025.11.05 09:00:00‘2025 신한 쏠메이트·서울경제 파크골프 마스터즈 전국대회’가 지난달 30~31일 이틀간 경기 양평군 양평파크골프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400여 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선수들의 명승부 모습과 현장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으로 소개한다. -
'5070 재취업' 도운 경기도 모범기관상 영예 [제6회 리워크 컨퍼런스]
사회 사회일반 2025.11.04 17:37:44‘2025 제6회 리워크 컨퍼런스’에서 우수 사례는 ‘모범기관상’ ‘우수기업상’ ‘올해의 리워크人(인)’ 등 3개 부문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원회는 중장년 고용 확대와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앞장서온 기관과 기업을 찾으려고 했다. 또 중장년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벌여온 개인에게 높은 점수를 줬다. ‘모범기관상’에 선정된 경기도는 전직 지원, 직업 능력 개발, 재취업을 연계한 ‘5070 재취업 일자리 패키지’를 구축했다. 중장년을 대상으로 한 순회형 일자리 박람회를 16차례 개최해 1만 5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우수기업상’을 받은 린노알미늄은 ‘함께 지키는 안전,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경영철학을 실천해왔다. 창사 이래 중대재해가 한 건도 없는 성과를 통해 자율적 안전 문화를 입증했다. 직원 중 25%가 50세 이상 근로자일 만큼 세대 상생형 일터를 조성했다고 평가됐다. ‘올해의 리워크人’으로 선정된 홍석주 대한파크골프협회장은 퇴직 이후 지역사회와 함께한 활동으로 ‘제2의 삶’을 실현했다. 파크골프를 매개로 중장년의 사회 참여를 돕고 건강과 일자리를 결합한 사회 공헌형 리워크 모델을 만들었다고 판단했다. -
파크골프 마스터즈 전국대회 성료…"어울리는 재미도 최고"
이슈 2025.11.04 13:18:38“이슬이 많으면 공이 생각보다 덜 나가는데 오늘은 날이 화창해서 잘 구를 것 같아요.” 경기 남양주시에서 온 박미경(64) 씨는 일찌감치 경기장에 나와 잔디를 살펴봤다. 그는 “어제는 점수를 잃지 말자는 생각으로 안전하게 쳤지만 오늘은 공격적으로 해볼 생각”이라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2025 신한 쏠메이트·서울경제 파크골프 마스터즈 전국대회’ 이틀째인 31일 경기 양평군 양평파크골프장은 이른 아침부터 활기가 넘쳤다. 짙은 안개 속에서 시작한 첫날과 달리 맑은 햇살과 선선한 바람 덕분에 경기를 치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환경이었다. 대회는 첫날과 둘째 날 각각 18홀씩 돈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하는 만큼 첫날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 든 선수들은 이날 만회를 다짐하며 의지를 불태웠다. 변수는 잔디 위 이슬. 파크골프는 잔디 컨디션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서다. 인천에서 온 손 모(64) 씨는 “일교차가 큰 날은 대개 오전엔 잔디 위 물기 때문에 공이 덜 구르고, 오후엔 마찰이 줄어 속도가 더 붙는 편”이라며 “어제는 실력 발휘를 못했지만 오늘은 날이 좋으니 무난한 플레이를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참가 선수 대다수는 “점수에 연연하기보다 즐기는 게 목표”라고 입을 모았다. 서울 영등포구에서 온 오순탁(71) 씨는 “순위권에 드는 건 극히 일부일 뿐 결국은 사람들과 어울리며 느끼는 재미가 대회에 참가하는 가장 큰 이유 아니겠느냐”며 “함께 경기 결과를 얘기하면서 차 마시고 밥을 먹는 시간이 정말 행복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경기장에서는 삼삼오오 모인 동호인들이 다른 선수들을 응원하며 좋은 결과가 나올 때마다 힘껏 손뼉을 치면서 “좋아요” “나이스샷”이라고 외치는 모습이 적지 않았다. 현장에서는 프로 골프 선수들처럼 알록달록한 의상으로 개성을 뽐내는 선수들도 눈에 띄었다. 특히 붉은색 의상을 입은 선수들이 유독 많았다. 한 여성 선수는 “요즘은 블랙과 화이트가 기본이지만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빨간 바지의 마법사’로 불리는 김세영 선수처럼 좋은 결과를 기대하며 붉은 바지를 입곤 한다”고 말했다. 이날 다양한 브랜드들이 준비한 이벤트 부스도 활기가 넘쳤다. 시니어 맞춤 건강 보조 식품을 판매하는 아미노트리는 미니 홀컵에 공을 넣으면 경품을 주는 이벤트로 관람객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아미노트리 관계자는 “이벤트를 위해 준비한 제품이 첫날 모두 소진될 만큼 반응이 뜨거웠다”며 “파크골프 동호인들에게 아미노트리의 기능과 장점을 확실하게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GN바디닥터 부스는 고주파 마사지 기기를 체험하려는 이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서울에서 온 최신국(70) 씨는 “함께 온 동료들의 추천으로 들렀다. 허리가 뻐근했는데 체험 후 통증이 확실히 줄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라온아띠파크골프와 볼빅 부스에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볼빅 관계자는 “현장에서 직접 동호인을 만날 때마다 파크골프의 저변 확대를 실감한다”며 “서울경제신문과 함께하는 파크골프 관련 행사는 확실히 다른 곳보다 열기가 뜨겁다. 이번 대회도 동선과 환경이 잘 구성돼 체험 후 실구매로 이어지는 비율이 높았다”고 말했다. 전국에서 달려온 400여 명이 펼친 이틀간의 열전 끝에 남녀 개인별 우승은 임후빈(강원), 이상호(경기) 씨가 차지했다. 이들은 각각 110타와 116타를 기록했다. 2위는 111타를 친 강성용(강원) 씨와 116타를 친 김요숙(서울) 씨에게 돌아갔다. 김 씨는 우승자와 동타였으나 D코스에서 2타를 더 치는 바람에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어 3위는 민문식(경기), 신미자(서울), 4위는 유동오(광주), 강화자(경기), 5위는 조병덕(경기), 윤희진(경기) 씨가 차지했다. 대한파크골프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1회 때보다 전국 대회 상위권 수상자들이 대거 참가하면서 선수들의 점수대도 더 높았다”며 “서울경제와 신한금융그룹 공동 주최로 대회 인지도와 위상은 물론 전반적인 운영 및 구성 역시 한층 업그레이드된 메이저급 대회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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