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비장애인 더불어 라운드 즐겨요”…당진 해나루파크골프장[주목이구장]
레슨ㆍ구장ㆍ장비 2025.10.24 08:00:00파크골프의 매력은 푸른 자연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운동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전국 각지에는 잘 꾸며진 구장들이 파크골프 동호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파크골프 전문지 ‘어깨동무 파크골프’는 독자 여러분께 전국의 이름난 구장을 소개하는 <주목 이 구장> 시리즈를 연재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구장이 있다. 바로 충남 당진시에 위치한 해나루파크골프장이다. 당진의 바닷가 풍경이 어우러진 이곳은 다양한 난이도의 코스와 편의시설을 갖춘 당진 대표 파크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충남 당진시 석문면 통정리 1349 일원 석문산업단지 통정공원에 들어선 해나루파크골프장은 2019년 1월 5일 개장했다. 당진시민뿐 아니라 외부인에게도 개방된 이 구장은 총 36홀 규모(4개 코스)로, A·B·C·D코스 각각 9홀씩 구성돼 있다. 각 코스는 파33으로, A와 B코스는 긴 코스, C와 D코스는 비교적 짧은 코스로 설계돼 있다. 벙커와 언덕 등 다양한 지형 요소가 조성돼 있어 기술 연습에 적합하다. 이 구장의 가장 큰 특징은 장애인 전용 구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해나루파크골프장은 비장애인 코스(1구장, 2구장)와 더해 총 3개 구장이 운영 중이다. 4월 말 준공된 해나루 장애인 파크골프장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조성된 장애인 전용 구장으로, 총 18홀 규모다. 휠체어 이동이 용이하도록 설계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다. 세 구장의 전체 면적은 약 142만 4135㎡(43만 800평)에 달해 당진 내 파크골프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전용 무료 주차장과 화장실, 휴게실, 자판기, 대기실이 마련돼 있으며 구장 초입에는 당진시파크골프협회 사무실도 자리하고 있다. 운영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는 휴게시간이다. 매주 월요일은 잔디 활착을 위해 휴장하며 이 외에는 연중무휴로 이용할 수 있다. 당진시민은 무료로 선착순 이용이 가능하고, 외부인은 협회 사무실에서 5000원을 내고 방문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현재 당진에는 해나루파크골프장을 비롯해 상록수파크골프장(18홀), 삽교호파크골프장(9홀), 한진파크골프장 등 총 4곳의 구장이 운영 중이다. 이 중 해나루는 향후 72홀로 확장할 계획도 추진되고 있다. 시는 파크골프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우강면 세류리 인근에 27홀 규모의 신규 파크골프장을 조성 중이며, 공사는 2027년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구장이 자리한 석문면 일대는 서해안의 매력을 고스란히 간직한 지역으로, 라운드 후 관광과 휴식을 함께 즐기기에 적합하다. 특히 해돋이와 해넘이를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왜목마을과 해수욕장, 항구를 끼고 있는 난지도는 서해 대표 관광지로 꼽힌다. 농어촌 체험이 가능한 푸레기마을과 서해 일몰 명소인 석문각도 가까운 거리에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
연예인과 동호인 한 팀으로…‘파크골프 생활체육동호회리그’ 제천서 결승
이슈 2025.10.22 13:39:43연예인과 동호인이 한 팀을 이뤄 진행하는 파크골프 대회의 결승전이 충북 제천에서 열린다. 대한파크골프협회는 27일 제천 청풍호파크골프장에서 ‘2025 파크골프 생활체육동호회리그’ 결승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파크골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지난달 26일 충주와 30일 양양에서 진행된 예선전에는 전국 각지의 파크골프 동호인과 연예인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예선을 통과한 16명이 결승 무대에 올라 최종 승부를 가린다. 결승전은 연예인과 동호인이 한 팀을 구성해 출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준결승과 결승, 3·4위전 모두 포섬 매치플레이(18홀 단체전) 방식으로 치러지며 최종 우승팀에는 150만 원 상당의 파크골프채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대한파크골프협회 관계자는 “이번 리그는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연예인과 동호인이 함께 참여한 이번 대회를 통해 파크골프가 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결승전은 추후 SBS골프 채널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
강수현 양주시장 "광역화장장 더는 못미뤄…주민들 설득할 것”
사회 전국 2025.10.21 17:40:36“장사시설은 고령화 사회에 꼭 필요한 복지시설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인 만큼 주민들을 설득해 나가겠습니다.” 강수현 경기 양주시장은 21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여야가 충분한 협의를 거쳤고 6개 시·군과 협약까지 한 사안인데 지방선거가 다가오자 정치적 논리로 주민을 선동해 반대를 위한 반대를 외치는 이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동형 종합장사시설(광역화장장)은 지난해 양주시와 의정부·남양주·구리·포천·동두천 등 6개 지자체가 뜻을 모아 추진하고 있다. 이들 지역의 화장률은 95%를 육박하지만 주변 화장장이 없어 주민들이 길게는 7일장을 지내거나 ‘원정 화장’을 다니는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양주시는 장사시설을 가져오는 대신 총 89만 ㎡ 사업 부지 중 화장로·납골당은 35만 ㎡로 제한하고, 나머지 54만 ㎡에는 체육·문화 시설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강 시장은 “이 사업은 장사시설만 들어서는 게 아니라 체육·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우리 시에 파크골프장과 동두천 놀자숲 같은 대규모 휴양림을 조성해 시민들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양주시가 후보지로 선정한 백석읍 방성1리는 산으로 둘러싸여 외부에는 드러나지 않는 데다 인접 주택을 통과하지 않고 고속도로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어 상대적으로 주민들의 반발도 덜한 편이다. 후보 지역 주민들도 오랜 숙의 끝에 장사시설 설치에 손을 들어 6개 지자체의 합의로 이어졌다. 하지만 회천 지역 신도시 조성으로 인접 지역의 인구가 급격하게 늘면서 반대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후보지가 양주시 정중앙에 위치해 있고, 신도시와 가까워 주거환경에 악영향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그동안 손을 놓고 있던 정치권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백지화 목소리를 키우는 모양새다. 강 시장은 “이 사업으로 조성한 기금을 활용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서면 인접한 주민들의 만족도도 높아지고, 시 예산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며 “종합장사시설 추진 때문에 내년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어려움이 있더라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 만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강 시장은 인구 50만 도시를 대비해 교육·문화·도로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가 아닌, 교육을 위해 이사 오는 도시로 목표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는 일반고밖에 없었지만 최근 1년 새 양주·백석·덕정고등학교가 ‘자율형공립고 2.0’에 선정된 데 이어 올 7월에는 옥정·덕계고가 ‘경기도형 과학중점중학교’로 낙점됐다. 다양한 교육과정의 학교가 생기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서 선도지역으로 승격돼 교육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인구 증가에 따른 문화 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문화관광재단 설립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문화관광재단 설립으로 국·도비 등 외부재원을 확보해 지역 문화 진흥 및 관광 활성화 정책을 수행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2022년 재단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완료했고, 올 6월 경기도와 두 번째 설립협의를 거치는 등 관련 절차를 대부분 마무리한 상태다. 촘촘한 교통망 확충으로 경기 북부 교통 중심도시로의 기반도 다지고 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주 구간이 개통했고, 올 1월 교외선이 운행을 재개해 이동 편리성이 한층 개선됐다. 또 서울-양주 고속도로 실시설계가 착수된 데 이어 서울 지하철 7호선 도봉산~옥정 구간,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강 시장은 “위치상 경기 북부의 중심지인 양주시가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교육·문화·교통 등 부족한 부분을 채야 한다”며 “2035년 인구 50만 미래를 위한 도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지하철역서 달리고 샤워하고…'펀스테이션' 7곳으로 확대
사회 사회일반 2025.10.21 17:11:21서울시가 지하철 역사 공간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을 위한 생활형 운동 공간을 대폭 확대한다. 러너를 위한 샤워실을 만드는가 하면 스크린 파크골프장 등을 도입해 ‘운동하는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아차산역·중계역·몽촌토성역·신목동역 등 지하철 역사 4곳에 추가로 펀스테이션을 조성하는 용역을 진행 중이다. 펀스테이션은 운동을 테마로 조성되는 지하철 혁신 프로젝트다. 러너족들과 자전거족들을 타깃으로 하는 이 공간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편한 지하철을 펀(Fun)한 지하철로!’라는 슬로건 아래 2024년부터 조성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아차산역과 중계역·몽촌토성역에 등산객과 러너를 위한 샤워 시설, 라커룸, 탈의실, 파우더룸 등이 들어선다. 아차산역에는 인근 등산객까지 이용이 가능한 시설을, 몽촌토성역에는 올림픽공원 러너족들까지 타깃으로 한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신목동역에는 러닝과 파크골프를 결합한 펀스테이션이 꾸려진다. 서울시는 이번 4곳에 이어 추후에는 25개 자치구별로 펀스테이션을 한 곳 씩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서울시가 펀스테이션을 확대하는 것은 지하철 역사 내 유휴 공간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 스포츠 허브로 만들겠다는 복안에서다. 앞서 오 시장은 올 7월 취임 3주년 기자 간담회에서도 “시민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펀스테이션을 전 자치구로 확대할 것”이라며 “퇴근길 지하철 역사 펀스테이션에서 러닝을 하는 직장인, 손목닥터9988을 따라 하루 만 보를 걷는 어르신 등 이 모든 순간이 서울의 경쟁력”이라고 의미를 부여한 바 있다. 현재 펀스테이션은 여의나루역 내에 ‘러너스테이션’과 뚝섬역의 ‘핏스테이션’, 먹골역 ‘스마트무브스테이션’이 있다. 러너스테이션은 러너를 위한 파우더룸 등 편의 시설이 있으며, 핏스테이션은 그룹 퍼스널트레이닝(PT) 등 운동이 가능한 공간이다. 또 스마트무브스테이션은 증강현실(VR) 체험형 사이클존과 인공지능(AI) 기반 체력 측정 기계가 들어서 있다. 이들 펀스테이션 모두 이용객도 늘어나는 추세다.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은 2024년 5월 문을 연 뒤 16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뚝섬역과 먹골역도 오픈한 지 얼마 안 됐지만 약 6000명, 5000명이 각각 방문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하철 역사의 구조적 특성, 유동인구, 주변 환경 등을 분석해 공간 활용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며 “샤워·파우더·라커 등 필수 기능 공간뿐 아니라 운동 프로그램이나 커뮤니티 활동과도 연계할 수 있고, 교통 약자나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펀스테이션’ 사업 브랜드 네이밍을 수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앞서 7월 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시의 ‘펀스테이션’ ‘러너스테이션’ ‘핏스테이션’ ‘스마트무브스테이션’ 등 지하철 역사 혁신 프로젝트의 이름을 이해하기 쉬운 한글로 교체할 것을 골자로 하는 개선 권고 공문을 보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펀스테이션’은 사용 중인 정책명으로 정책과 사업지별 특성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시민 친화적인 한글 명칭을 개발하겠다”고 했다. -
“건강하고 즐겁게 주 7일 라운드”…김해 베스트파크골프클럽[우리동호회최고]
파크골퍼 2025.10.17 09:56:00파크골프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우수한 실력으로 무장한 클럽 및 동호회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파크골프 전문지 ‘어깨동무 파크골프’는 전국 각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동호인을 소개하는 <우리 동호회 최고> 코너를 운영합니다. 명문 클럽 및 동호회를 꿈꾸는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자기소개와 클럽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경남 김해에서 활동하는 베스트파크골프클럽 회장 김경순(62)입니다. 파크골프와의 인연은 어머니께 운동을 알려드리려던 계기에서 시작됐습니다. 어머니께서 척추 수술을 받으신 뒤 게이트볼을 고려했지만 여건상 쉽지 않았습니다. 그때 파크골프를 접했고, 건강이 허락할 때 더 일찍 시작했더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도 느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파크골프가 저를 이끌어 지난해 11월 4일 뜻이 맞는 회원 6명과 함께 베스트파크골프클럽을 창단했습니다. 현재는 회원이 35명으로 늘어났으며,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즐겁게, 건강하게, 행복하게’라는 슬로건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클럽의 장점과 이모저모를 말한다면. 베스트파크골프클럽은 1950년대생부터 1970년대생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신뢰하고 아끼는 끈끈한 분위기가 장점입니다. 오전 5시 반부터 11시까지, 때로는 늦은 저녁까지 열정적으로 운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요일별 담당자를 두어 주 7일 모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분기별 자체 대회를 통해 실력을 점검하고 회원들의 기량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또 월회비나 가입비를 받지 않아 회원들의 부담을 덜고, 오직 파크골프를 즐기려는 마음만으로 모여 활동하는 순수 동호회라는 점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클럽 회원들의 활약을 자랑해 주세요. 저희 클럽에는 파크골프 지도자 1급 자격증을 보유한 회원이 5명이 있으며, 각종 대회에서 심판으로 활약하기도 합니다. 주 활동지인 김해를 비롯해 지역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입상 실적도 풍부합니다. 이전에 참가했던 지도자대회에서는 한 회원분이 1등을 차지해 이를 계기로 동호회원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대회 참여뿐만 아니라 구장 개장 시 새벽 일찍부터 기록원으로 자원봉사에 나서는 등 회원 모두가 봉사와 헌신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파크골프의 매력은? 파크골프의 가장 큰 매력은 가성비입니다. 장비나 경기 비용이 크게 부담되지 않고,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가족 운동이라는 점입니다. 요즘은 세대 간 함께할 수 있는 스포츠가 많지 않은데, 파크골프는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몇 안 되는 운동입니다. 단순히 공을 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만보에서 많게는 이만 보까지 걷게 되니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운동 효과와 재미, 그리고 함께하는 즐거움까지 모두 잡을 수 있는 스포츠라고 생각합니다. -지자체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저희 클럽이 주로 이용하는 김해술뫼파크골프장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구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내년 1월 1일부터는 전면 유료 운영으로 전환될 예정입니다. 고령사회로 접어드는 현실 속에서 ‘건강백세’를 실현하기 위해, 그리고 전연령층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운동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파크골프 시설을 무료 개방하거나, 더 많은 신규 구장을 확충해 누구나 쉽게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길 기대합니다. -
“한겨울에도 푸른 잔디서 라운드”…천안 유관순파크골프장 재개장
이슈 2025.10.15 13:21:25충남 천안도시공사는 서북구 백석동에 위치한 유관순파크골프장의 잔디 덧파종 작업을 마치고 15일 재개장했다고 밝혔다. 도시공사는 여름철 고온으로 약해진 잔디의 밀도를 높이고 손상된 부분을 보강하기 위해 잔디 덧파종 작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겨울철 기온이 낮아지면 갈변하는 한국 잔디의 특성을 보완하기 위해 추위에 강한 잔디 종자를 추가로 파종해 한겨울에도 푸른 잔디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유관순파크골프장은 총 4개 코스, 36홀 규모로 쓰레기 매립지를 활용해 조성된 시설이다. 도시공사는 재개장 이후에도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잔디 관리와 시설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광호 천안도시공사 사장은 “이용객들의 협조 덕분에 작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편리하고 안전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국내 최초 기저질환자 위한 파크골프 대회 열린다…14일 화천서 개막
이슈 2025.10.13 14:01:52국내 최초 기저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국 단위 파크골프 대회가 강원 화천에서 열린다. 화천군은 14일부터 29일까지 ‘2025 화천 기저질환(당뇨, 혈압, 심혈관) 건강 전국 파크골프 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화천군 체육회가 주관하며 화천군, 대한파크골프협회, 강원도 파크골프협회, 화천군 파크골프협회가 후원한다. 이 대회는 당뇨, 심혈관계 질환 경력자, 고·저혈압 경력자들만을 위해 열리는 파크골프 대회로 전국 기저질환자 파크골프 동호인 1600여 명이 참여한다. 4차례 치러지는 예선은 개인 스트로크 방식으로 하루에 36홀을 소화하는 방식이다. 14일, 15일, 21일 22일 사내파크골프장과 화천생활체육공원 파크골프장(용암구장)에서 진행된다. 결선은 예선을 거친 남녀 각각 180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며, 28~29일 이틀간 72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치러진다. 하남면 거례리 산천어파크골프장에서 진행된다. 대회는 남녀부로 구분된다. 남녀 1위에게는 각각 우승 상금 1000만 원, 2위 500만 원, 3위 3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결선 시상은 10위까지 진행하며 남녀 각각 40위, 60위, 100위, 120위, 160위에게는 이벤트 상금이 지급된다. 앞서 화천군은 지난 7월 암경력자 파크골프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초 전국 파크골프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파크골프를 통해 암과 기저질환을 극복하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 대회를 열게 됐다”며 “기존 파크골프 동호인뿐 아니라 파크골프를 아직 접하지 못한 암환자와 기저질환자들에게도 희망을 선물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
스크린 보며 "나이스 샷"…파크골프장 된 복지시설
사회 전국 2025.10.12 13:00:00최근 파크골프 동호인이 급증하면서 서울 자치구들이 앞다퉈 스크린 파크골프장 조성에 나서고 있다. 부지 문제로 야외에 파크골프장 조성이 어려운 도심의 경우 실내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스크린 파크골프장이 대안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12일 서울 각 자치구에 따르면 강북구는 미아동 강북종합체육센터 지하 1층에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지난달 22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강북구 관계자는 “최근 파크골프 수요가 늘고 있지만 우리 구는 공원녹지 비율이 높아 실외 부지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며 “실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이곳은 개방형 타석 2곳과 휴게 라운지를 갖췄다. 이달 말까지 시범운영 기간에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3회차 운영된다. 1회차당 이용 시간은 1시간 50분으로, 안전교육과 기본자세 및 규칙 교육, 연습경기, 9홀 경기 등이 진행된다. 시범운영 기간 강북구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강북구는 시범운영을 통해 시설 상태와 운영 방식을 점검한 뒤 다음달 1일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인당 이용 요금은 강북구민 3000원, 다 지역 주민 5000원을 받을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1일 열린 개장식에서 “이번 스크린 파크골프장 조성은 주민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실내 체육시설 확대를 통해 생활체육 기반을 넓히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용산구도 지난달 18일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에 ‘용산스크린파크골프 한남점’ 개장식을 진행했다. 서울 시립 노인복지관에 스크린 파크골프장이 들어선 것은 이곳이 첫 사례다. 용산스크린파크골프 한남점은 스크린 타석 2곳과 퍼팅장 1곳을 갖췄다. 각 타석에는 무료로 대여 가능한 파크골프채 2개를 비치했고, 퍼팅장에는 준비운동을 할 수 있는 스트레칭 밴드도 마련했다. 처음 접하는 이들도 쉽게 배울 수 있게 초급반 강좌도 개설될 예정이다. 용산구는 13일부터 유료로 운영하며 1인당 이용 요금은 3500원이다. 예약은 복지관 1층 키오스크에서 한 뒤 1시간 50분간 이용할 수 있다. 용산구는 11월 용문동에 파크골프 퍼팅 연습장을 선보이며, 올해 안에 한강로동과 용산2가동에 순차적으로 용산스크린파크골프 삼각지점과 남산점을 열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활기찬 일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이재명 식 문제 해결’과 기묘한 평행이론 김이강 서구청장…“원칙·상생” 전국구로[광주톡톡]
사회 전국 2025.10.07 15:40:11민선 8기 광주광역시 서구의 리더 김이강 청장이 ‘착한도시 서구’ 비전을 토대로 주민 친화형 행정을 추진하며 연대와 나눔을 실현하는 지방정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 속 기묘하게도 ‘이재명 식 문제 해결 방법’과 평행이론이 적용되고 있다. 김이강 청장은 지난 19일 금당산 보전녹지와 풍암동 과수원 부지에 무단 조성된 파크골프장 진입로 콘크리트 포장(1070㎡) 철거를 강행했다. 이유는 명백했다. 2020년부터 7회 원상복구 명령·3회 고발·행정심판 청구 기각 등 단계적 조치를 거쳤으나, 소유주가 모두 불응하자 법 위에 군림하는 불법은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는 ‘무관용 원칙’을 내세웠다. 이재명 대통령이 민선7기 경기지사 시절인 지난 2018~2019년 ‘깨끗한 자연을 도민들의 품으로 돌려주자’는 목표로 하천 계곡의 불법 점유 영업 행위 근절 대책과 흡사해 보인다. 경기도는 당시 포천시 백운계곡 등 도내 198개 하천과 계곡을 대상으로 평상과 방갈로 등 불법 시설물을 점검하며 상인들과 수십 차례 회의를 거쳐 불법 시설물 자진 철거에 나섰다.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이 난제는 ‘공공성’과 ‘상생’이라는 두 축으로 풀려나갔다. 당시 민원 현장에 직접 뛰어든 이재명 지사는 “공정한 규칙 앞에 예외는 없다”는 원칙과 함께 이익의 공정한 분배라는 현실적 대안을 제시해 전국적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 정책 중 하나인 ‘소비쿠폰’을 더욱 업그레이드한 ‘김이강 식 골목상권 활력’은 전국구로 확산되고 있다. 중앙 정부의 정책을 단순히 적용하는 것을 넘어, 지역 실정에 맞춘 변형과 확장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 모델로 주목받는다. 김 청장은 지난달 30일 서빛마루문화예술회관에서 ‘착한도시 서구, 대한민국 골목경제 1번지 선포식’을 개최하고 18개 동 119개 골목형상점가 100% 지정 완료를 공식 발표했다. 전국 최초로 관내 전 지역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고 골목경제 회복과 공동체 상생경제 실현에 본격 나섰다. 이번 지정으로 서구 전역에서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졌다. 그동안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중심으로 사용처가 제한적이었으나 서구는 음식점, 병원, 카페, 주유소, 미용실, 학원 등 생활 업종 전반으로 사용 가능 범위를 넓혔다. 서구 관내 1만 7000여개 점포 중 가맹 제한 업종을 제외한 1만 1400여 점포가 대상이다. 골목형상점가 확대 지정으로 소비자들은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누리고 있으며 상인들도 최근 10~20% 매출 증대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광주를 넘어 전남, 서울·울산·강원 등 전국으로도 김이강 표 정책 효과가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 김 청장의 고액 기부자 모임인 ‘서구아너스’ 운영과 천원택시·천원국시 등 생활 밀착형 정책 또한 재조명 되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골목은 단순한 소비 공간이 아니라 지역경제의 심장”이라며 “서구 골목경제를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9월 24~26일까지 광주 5개 자치구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해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서구는 김이강 현 청장이 27.6%로 여유롭게 1위 자리에 올랐다. 이어 서대석 전 서구청장은 14.0%, 명진 광주시의원 8.8%, 조승환 전 서구청 총무국장 6.8%, 김영남 전 광주시의원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클럽은 단순 기능 넘어 날 표현하는 도구…정직한 공정과 투명한 유통 약속”
인터뷰 2025.10.01 15:40:21“실버 산업은 무궁무진합니다. 그리고 파크골프가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죠.” 실버 산업 전문 기업 라온아띠를 이끄는 윤경진 대표는 파크골프의 부상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보행기, 지팡이 등 기초 보조기구 제조업으로 출발한 라온아띠는 이제 시니어의 레저와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윤 대표가 주목한 새로운 무대가 바로 파크골프다. 라온아띠는 ‘즐거운 친구’라는 뜻의 순우리말 이름처럼, 시니어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윤 대표가 처음 발을 들인 영역은 기초적인 보행 보조기구였지만, 그는 거기에 머무르지 않았다. 여행·실버타운·레저 등 시니어가 움직이고 생활하는 모든 영역이 다 사업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윤 대표는 4년 전부터 파크골프를 실버 산업 확장의 매개체로 지목했다. 단순한 운동을 넘어 고령층의 여가·건강·사회적 교류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직원의 부친이 파크골프를 즐긴다는 이야기를 듣고 직접 현장을 확인한 뒤 그 가능성을 확신했다. 그는 “파크골프는 위험 부담이 적고,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무엇보다 사람들과 어울리며 관계를 형성하는 데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가 지켜본 파크골프 현장은 이미 뜨겁다. 수도권 도심에서는 예약이 어렵고, 관광과 결합한 버스 투어 상품이 등장하는 등 확장세가 눈에 띈다. 그는 “지금은 시니어가 주도하지만 곧 50~60대 초반의 ‘젊은 고령층’이 진입하고, 나아가 3대가 함께 즐기는 스포츠로 시장이 넓어질 것”이라며 파크골프의 대중 스포츠화 가능성을 전망했다. 이처럼 시장이 커질수록 관련 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윤 대표는 이 과정에서 차별화를 이끄는 핵심 요소로 ‘디자인’을 꼽았다. 과거에는 기능성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멋’이 중요한 기준으로 떠올랐다는 것이다. 그는 “60~70대는 멋을 굉장히 중시한다. 패션처럼, 어떤 클럽을 들고 있느냐가 곧 자기 표현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해 YCB는 산업 디자인 전문 기업과 협업해 다양한 색상과 세련된 라인의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사용자 특성에 맞춘 개성 있는 디자인을 접목한 ‘마루’ 클럽 시리즈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상징적 제품이다. 윤 대표는 “파크골프채는 기능을 넘어 사용자의 개성과 감각을 표현하는 도구”라며 디자인을 파크골프 시장의 새 경쟁력으로 정의했다. 제품의 외형만큼이나 중요한 건 신뢰다. 윤 대표는 인터뷰 내내 정직한 공정과 투명한 유통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 OEM 제품을 한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관행을 지적하며, 라온아띠는 소비자 신뢰를 위해 정직하고 투명한 생산 방식을 고수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윤 대표가 추구하는 브랜드 생존 전략이기도 하다. 그는 “노인들은 작은 불편도 크게 느끼기 때문에 현장 피드백을 즉각 반영하고, 인체공학적 설계와 안전성을 우선시하는 것이 결국 브랜드 신뢰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라온아띠가 세대 간 경계를 허무는 이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했다. 파크골프 역시 노인의 운동에서 출발했지만 곧 세대를 연결하는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리가 추구하는 건 단순히 채를 잘 만드는 게 아닙니다. 시니어분들이 삶을 더 즐겁게 살고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길을 만드는 것, 그것이 라온아띠의 사명입니다.” -
숙박·문화 인프라 부족한 동두천시…스토리텔링 관광 도시로 확 바꾼다
사회 전국 2025.09.26 14:56:46경기 동두천시가 중장기 발전 계획을 통해 문화와 관광 분야의 중점 전략을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변모를 꾀한다. 동두천시만의 천혜 자연과 특색을 활용해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시민들에게 더 많은 문화·체육 활동 기회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26일 중장기발전계획 전략 수립을 맡은 한국자치경제연구원의 동두천시 문화관광 여건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숙박·편의시설이 부족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이 짧은 데다 문화·체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해 도시 경쟁력이 제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요산권은 체류형 콘텐츠 부족으로 재방문율이 낮고, 보산동 외국인 관광특구는 시설 노후화와 브랜드 약화로 경쟁력이 약화된 것으로 평가했다. 이는 시민들의 설문조사에서도 여실히 나타났다. 시민 220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테마관광지 개발(34.0%) △전문 체육시설 확충(32.8%) △문화예술 관람 프로그램 확대(27.1%) △문화예술 공간·시설 개선(26.9%) 등을 시에 요구했다. 인터뷰에서는 소요산 연수형 숙박시설 확충, 파크골프장·빙상경기장 건립, 보산동 관광특구 활성화, 동두천 락페스티벌 브랜드화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연구원은 이를 바탕으로 소요산 중심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을 핵심과제로 제안했다. 반려동물 테마파크, 파크골프장, 소요내음공원 조성,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빙상 아카데미 센터 설립 등 종합적 인프라 구축 방안도 내놨다. 또 계절별 체험·힐링 프로그램과 테마 코스 운영을 통해 머무는 관광지로 전환할 것을 강조했다. 추진 전략으로는 △지역 자산 연계 문화관광 강화 △생활밀착형 체육·여가 인프라 확충 △스마트 문화·관광 서비스 제공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보산동 관광특구 경관개선 및 리모델링과 그래피티·공공미술 특화 거리 조성, 소리이음마당을 전통·현대 문화예술 거점으로의 육성 등이다. 또 생활주기별 맞춤형 스포츠클럽 운영 및 전문지도자 양성, 파크골프 등 신규 수요 대응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체육 인프라 확충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관광종합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 DDC 스포츠파크 페스티벌 등 시민참여형 축제 활성화, 다국어 안내체계 및 통합예약시스템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문화와 체육은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행복”이라며 “이번 계획을 통해 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체류형 문화관광 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용역을 통해 세부 전략을 보완·검토하고, 최종 계획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번 전략은 문화·관광·체육을 연계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종합적 로드맵으로, 올 하반기부터 단계적 실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
“다채로운 이벤트로 눈길”…미즈노 ‘서울 파크골프 대축제’ 체험존 성황
이슈 2025.09.25 11:08:3716~17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5 서울 파크골프 대축제’에는 국내외 파크골프 전문 업체들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과 전시를 선보였다. 이 가운데 미즈노 파크골프 한국총판 필레오미즈노는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현장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다. 당초 대규모 참여형 이벤트인 ‘미즈노 파크골프 서바이벌 게임’이 우천으로 취소돼 아쉬움이 있었으나, 부스 내 프로그램은 예정대로 진행되며 시민들의 발길을 모았다. 서바이벌 게임은 인기 드라마 콘셉트를 차용해 딱지치기, 제기차기, 파크골프 니어리스트 등 전통 놀이와 파크골프를 결합한 토너먼트 형식으로 기획돼 큰 기대를 모았던 프로그램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미즈노 파크골프채 시타 체험 △퍼팅 이벤트 △클럽·볼 전시 및 체험 △스포츠 마스크·기념품 증정 △클럽 할인권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가 운영됐다. 특히 자체 소비자 조사에서 내구도 1위·가성비 1위를 기록한 미즈노 파크골프채 체험존은 동호인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퍼팅 성공 횟수에 따라 상품을 받을 수 있는 홀인원 이벤트도 시민들의 참여 열기를 끌어올렸다. 현장을 찾은 한 파크골프 동호인은 “업계 최초로 시도된 서바이벌 형식 이벤트가 무산돼 아쉬웠지만, 미즈노의 색다른 기획이 신선했다”며 “앞으로 이런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다시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필레오미즈노 관계자는 “날씨로 인해 메인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못한 점은 아쉬웠지만, 많은 시민들이 미즈노 파크골프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파크골프 대중화를 위해 차별화된 현장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파크골프, 시니어에 여가와 즐거움 주는 최고의 복지…'마이파크'가 소통의 장 될 것"
인터뷰 2025.09.25 11:07:53“우연히 회사 근처 안양천파크골프장을 지나다 어르신들이 진지하게 경기를 즐기시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때 생각했죠. 이분들이 실내에서도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동시에 새로운 시장이 열릴 수 있겠다고요.” 김인수 스마일스퀘어 대표이사는 최근 어깨동무파크골프와의 인터뷰에서 스크린 파크골프 솔루션 ‘마이파크’의 출발점을 돌아보며 이같이 말했다. 영화영상을 전공한 그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게임 등급 분류 업무를 담당했다. 하지만 타인의 콘텐츠를 심사하는 과정에서 “내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는 열망이 커졌고, 그는 그렇게 스물아홉이라는 나이로 게임 개발업 창업에 나섰다. 이후 김 대표는 2000년대 중반부터 스포츠와 ICT를 융합한 콘텐츠 시장에 눈을 돌렸다. 아웃도어 스포츠를 인도어에서 구현할 수 있다면 새로운 여가문화를 열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그는 2017년 설립한 스마일스퀘어를 통해 스포츠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여가문화를 창출하는 데 주력해왔다. 스크린야구와 스크린골프를 선보이며 업계에 존재감을 각인시켰고, 그의 대표작인 ‘다함께 야구왕’은 북미·일본·중국 등 해외 시장까지 진출하며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김 대표의 시선은 새로운 종목으로 향했다. 출근길에 우연히 마주한 파크골프가 그 계기였다. 출근길 안양천 파크골프장에서 어르신들이 경기에 몰입하는 모습을 본 그는 파크골프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세대와 세대를 잇는 매개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경험에서 탄생한 것이 마이파크다. 마이파크는 공간 맞춤형 제품 개발에 주력하며, 규모와 운영 목적에 따라 △올인원(All-in-One) △모듈형 △프리미엄형 세 가지 라인업을 갖췄다. 올인원형은 최소 1.5평 공간만 있으면 별도의 공사 없이 설치할 수 있어, 공간 확보가 어려운 복지관이나 경로당에서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다. 모듈형은 조립식 구조로 하루 만에 설치가 가능해 효율성이 높고, 프리미엄형은 4K 초고화질 그래픽과 실제 파크골프의 물리 반영 기술을 적용해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또 최대 60명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네트워크 플레이도 지원한다. 김 대표는 마이파크가 단순한 실내 스포츠 기기를 넘어 새로운 놀이문화 플랫폼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복지라 하면 흔히 생계 지원을 떠올리지만, 제가 주목한 복지는 스포츠와 여가를 통한 즐거움”이라며 “파크골프는 그런 측면에서 매우 좋은 복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이파크는 저비용·소규모 공간에서도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해 누구든 제약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2025 서울 파크골프 대축제’ 현장에서 마이파크 제품군을 직접 체험한 시민들은 “운동 효과와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어 좋다”고 입을 모았다. 김 대표는 “파크골프는 이제 시니어층의 전유물이 아니라 세대를 잇는 스포츠로 확산되고 있다”며 “마이파크는 그 흐름 속에서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되고자 한다”는 포부를 전했다. 스마일스퀘어는 향후 온라인 네트워크 기반 대회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지역의 경계를 넘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리그와 e스포츠형 대회를 운영하고, 나아가 국제 대회로까지 확장해 글로벌 파크골프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단순히 기계를 제작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며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
기기 하나로 파크골프에 골프까지…GTR, ‘서울 파크골프 대축제’서 인기
이슈 2025.09.25 11:02:3916~17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5 서울 파크골프 대축제’에는 다양한 파크골프 전문 업체들이 참가했다. 그중 스크린파크골프 시뮬레이터 업체 GTR파크골프는 최신 시뮬레이터 시스템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GTR 부스는 시타 체험을 원하는 관람객들로 붐볐으며, 한 때 긴 대기 줄이 이어지기도 했다. 일부 방문객은 한 차례 체험 후 다시 줄을 서는 모습도 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GTR 스크린 파크골프 시뮬레이터는 파크골프·키즈골프·일반골프까지 호환이 가능하며, 총 204개 코스를 제공한다. 초당 1400프레임을 판독하는 초고속 카메라 센서와 언리얼4 엔진 기반 사실적 그래픽이 적용됐고, 전국 매장과 연동되는 ‘GTR 스윙(Swing)’ 애플리케이션도 지원된다. 체험을 마친 관람객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동호인들은 “실내 스크린파크골프장이 늘어나 접근성이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입문자들은 실감나는 화면과 간단한 조작법을 장점으로 꼽았다. 중장년층 관람객들은 가족과 함께 이용하고 싶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GTR은 향후 전용 로비 키오스크 개발을 통한 24시간 무인 영업, 전국 100호점 개장, 연예인 선수단 활동과 각종 홍보, 연 7회 이상 전국 단위 대회 개최 및 방송 연계 확대 등을 통해 파크골프 대중화에 나설 계획이다. GTR 관계자는 “이번 대축제를 통해 많은 분들이 GTR파크골프의 재미와 가능성을 직접 경험했다”며 “앞으로도 매장 확대와 대회 개최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디자인·실용성 두 마리 토끼 잡았다”…볼빅 파크골프 전용 라인업 주목
이슈 2025.09.24 09:22:1816~17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5 서울 파크골프 대축제’에는 여러 파크골프 전문 업체들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국내 골프 브랜드 볼빅은 파크골프 전용 볼과 클럽, 용품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볼빅은 기존 골프공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크골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번 대축제에서 전시된 ‘파크팝’ 컬러 볼은 선명한 색감과 안정적인 타구 성능으로 시니어 골퍼들의 관심을 모았다. 퍼팅 이벤트를 통해 볼과 ‘킹스파크’ 클럽을 직접 체험한 방문객들은 경쾌한 타구감과 비거리 향상을 높이 평가했다. 볼빅의 파크골프 전용 가방, 파우치, 모자 등 다양한 용품·잡화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플라워 네이비 패턴의 쿼터백과 힙색 파우치 세트는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수납력으로 시니어 골퍼들의 눈길을 끌며 “기존 파크골프 용품들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호평을 받았다. 볼빅에 따르면 자사 파크골프 전용 볼은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인증구로 경기용 사용이 가능하며, 자체 생산 라인을 통해 안정적인 품질을 보장한다. 클럽 ‘킹스파크’ 시리즈는 북미산 최고급 단풍나무 헤드를 적용하고 저중심 설계와 고탄성 카본 플레이트를 탑재해 뛰어난 반발력과 내구성을 갖췄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볼빅 관계자는 “이번 대축제를 통해 시니어 골퍼들이 볼빅 제품의 품질을 직접 경험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전국 단위 파크골프 대회 현장에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파크골퍼들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볼빅은 향후 파크골프 전용 볼, 클럽, 용품 등 풀 라인업을 강화하고, 건강·여가 중심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성장하는 파크골프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