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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순천 서면에 ‘포레나 순천’ 8월 분양
부동산 분양 2020.07.21 09:46:26한화건설이 오는 8월 전남 순천시 서면 선평리 337-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포레나 순천(조감도)’을 분양할 예정이다. 포레나 순천은 지하 2층~지상 18층, 9개 동, 전용면적 84~119㎡ 총 613가구 규모로 순천 신흥주거타운 내 첫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84㎡A 246가구 △84㎡B 265가구 △101㎡ 67가구 △119㎡ 35가구로 구성된다. 포레나 순천이 들어서는 서면 일대는 대대적인 개발 사업으로 인해 신흥주거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 순천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과 22만여㎡ 규모의 삼산공원 조성사업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포레나 순천의 경우 신흥주거타운의 핵심 입지이자 순천 내에 첫 번째로 들어서는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포레나 순천은 교통 여건이 탁월하다. 단지와 인접해 있는 백강로를 통해서 삼산로와 순천IC로 접근이 용이하며 호남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진·출입이 수월해 광역 이동이 편리하다. 양 옆으로 순천 동천과 서천, 강청수변공원과 봉화산 등 천과 녹지가 자리잡고 있으며 인근으로 동산초, 순천제일고 등 학교가 위치해 교육 여건도 양호하다. 순천은 정부가 발표한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비교적 부동산 규제로부터 자유롭다.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에 주택형별로 예치금만 충족되면 누구나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상대적으로 대출규제도 덜하며 계약후 전매도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8월 중 전라남도 순천시 풍덕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새 집 마련 원하는 신혼부부 8,000여명…'노원구 분양'에 몰렸다
부동산 분양 2020.07.21 07:49:41노원구 분양에 ‘새 집 마련’을 원하는 신혼부부 8,000여명이 몰렸다. 2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날 특별공급을 접수한 서울 노원구 상계동 ‘노원롯데캐슬시그니처’ 특별공급 289가구 모집에 8,792명이 몰려 평균 30.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139가구 공급에는 7,856명이 통장을 던졌다. 해당 수치는 서울에서 신혼특공으로는 접수 건수가 가장 많은 값이다. 앞서 분양한 흑석리버파크자이에는 6,933명이, 호반써밋목동에는 5,537명이 몰렸다. 이처럼 신혼부부 경쟁률이 더욱 치열해진 데는 정부의 6·17 대책 전후로 서울 중저가 아파트가 급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안 그래도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는 가운데 최근 서울 외곽의 구축 단지도 짧은 기간 내 몇천만원 이상 오르면서 ‘막차’를 타려는 젊은 층의 수요가 한 번 더 몰린 것이다. 정부의 강력한 분양가 통제로 인해 분양 시장은 이전부터 달아올라 있었다. 실제로 노원롯데캐슬시그니처 전용 84㎡ 기준 최고 분양가는 6억3,500만원이다. 인근에 위치한 ‘상계불암대림’(2000년 준공) 전용 84㎡가 최근 6억7,0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게 신축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는 것이다. 노원롯데캐슬시그니처는 롯데건설이 서울 노원구 상계6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21~97㎡ 총 1,16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721가구다. 타입별로 보면 △21㎡ 1가구 △39㎡ 11가구 △52㎡A 17가구 △52㎡B 17가구 △59㎡A 190가구 △59㎡B 137가구 △84㎡A 210가구 △84㎡B 85가구 △84㎡C 38가구 △97㎡A 15가구 등이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특공 확대 일반분양 2만 가구 감소…'외벌이 금수저 혜택'에 4050 '우린 뭐냐'
부동산 정책·제도 2020.07.20 08:25:00로또 청약을 둘러싸고 30대와 40대 등 세대 간 갈등이 더해지는 가운데 정부는 ‘7·10 대책’에서 생애최초 주택구입 특별공급을 민영주택에도 도입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를 통해 연 2만가구의 물량이 생애최초 특공으로 추가 배정될 수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문제는 그만큼 일반분양 물량이 줄어드는 것으로 역차별 논란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 같은 특별공급 확대가 비현실적인 소득 기준 등으로 인해 금수저 외벌이가 가장 많은 혜택을 입는 다는 것이다. <생애최초 특공확대... 늘어나는 물량 2만 가구> 앞서 정부는 7·10 대책을 통해 젊은층의 주택 청약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민영주택에 생애최초 특공을 신규로 도입하고, 국민주택에선 생애최초 특공 비율을 20%에서 25%로 높이기로 했다. 민영주택의 경우 신도시와 같은 공공택지에서는 15%를, 민간택지에선 7%를 생애최초 물량으로 신규 배정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작년 공급 물량을 기준으로 추산한 결과 생애최초 특공 개편안을 반영했을 때 민영주택 특공은 전국에서 1만 8,291가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수도권은 서울 1,176가구를 포함한 8,760가구, 지방은 9,531가구다. 국민주택, 즉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건설하거나 주택도시기금의 지원을 받아 건립되는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에서 나오는 생애최초 특공의 경우 비율이 20%에서 25%로 높아짐에 따라 늘어나는 물량은 2,338가구로 추산됐다. <줄어드는 일반분양 물량.. 역차별 논란> 생애최초 특별공급 확대는 거꾸로 그만큼 일반 분양 물량이 줄어든다는 의미다. 이렇다 보니 40대 등 기성세대 간 역차별 논란은 더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세부적으로 보면 민영 아파트의 경우 현재 기관추천 10%, 다자녀 10%, 노부모 3%, 신혼부부 20%가 특별공급 몫이다. 전체물량의 43%가 특별공급이었다. 그런데 7·10대책으로 생애 최초 15%가 추가되면서 민영주택은 일반공급이 전체물량의 57%에서 42%까지 줄었고, 국민주택은 20%에서 15%로 줄었다. 공공택지에 들어서는 1000가구 민영 아파트의 일반분양물량이 570가구에서 420가구로 줄어드는 식이다. 특히 부양가족이 많고 무주택기간도 긴 40대나 50대의 불만이 크다. 오랫동안 기다리며 청약을 준비해왔는데 청약 기회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현재 가점제 중심 청약에선 부양가족 수, 무주택기간,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길수록 점수가 높기 때문에 20~30대보다 40~50대의 당첨 확률이 높다. <늘어난 특공도 외벌이 금수저 혜택> 이런 가운데 늘어난 특공도 외벌이 금수저가 혜택을 독식할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소득 요건 때문이다. 분양가가 6억~9억원 미만인 민영주택의 생애 최초·신혼부부 특별공급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최대 130%(맞벌이 140%)까지 소득 기준을 완화했다. 이에 대해 ‘현실을 모르는 숫자’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30%는 2인 가구 569만원, 3인 가구 731만원, 4인 가구 809만원이다. 지난해 기준 대기업 정규직 근로자의 평균 월급은 501만원, 중소기업은 231만원이다. 부부가 웬만한 중견기업에 3년 이상 다녔어도 소득 요건을 넘어선다는 것이다. 결국 고소득 외벌이에게 유리하다는 것이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부랴부랴 예외둔 정부..."일시적 1주택 1분양권 특례 적용"
경제·금융 정책 2020.07.19 16:47:16정부가 내년부터 양도소득세를 부과할 때 분양권도 주택 수에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실거주 목적의 1주택자에 대한 비과세 혜택마저 없앤다는 논란이 일자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정부는 분양권을 보유한 1주택자에 대해 3년 이내 종전 주택을 팔 경우에 비과세 특례를 주는 예외 규정을 검토하고 있다. 19일 기획재정부는 “분양권을 보유한 1주택자에 대해서도 현재 조합원 입주권을 보유한 1주택자에게 적용되는 일시적 2주택 비과세 특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1주택자가 조합원 입주권을 취득한 경우 취득일로부터 3년 이내 종전 주택을 양도했을 때 1세대 1주택으로 보고 비과세를 적용하는 특례를 분양권에 대해서도 적용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이 같은 조치가 나온 것은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부동산 대책이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비과세 혜택마저 없앤다는 지적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정대상지역 주택 매각 과정에서 양도세를 계산할 때 분양권을 주택 수에 포함한다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내년 1월1일부터 법안이 시행될 경우 양도분부터 1주택과 1분양권 보유자는 양도 시 기본 세율(6~42%)에 10%포인트가 중과된다. 실제 적용 세율이 최대 52%에 달하는 것이다. 분양권 포함 3주택자는 양도세율이 20%포인트 중과돼 중과세 최고세율이 62%에 달한다. 중과세율을 추가 부과하는 7·10대책이 내년 6월부터 시행되면 2주택자는 20%포인트, 3주택자는 30%포인트가 중과된다. 해당 법안은 양도세 비과세 요건을 따지면서 분양권도 주택 수에 포함하기로 했다. 그러자 실거주 목적인데도 비과세 특례를 받지 못하고 양도세 중과를 받아 세금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기존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새 집으로 옮겨가기 위해 분양권을 구매하는 경우에도 2주택자(1주택 1분양권)가 돼 양도세 중과를 받기 때문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일시적 2주택 비과세 특례를 향후 소득세법 개정 시기에 맞춰 시행령 개정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조지원기자 jw@@sedaily.com -
내년부터 분양권도 주택 포함…1주택 1분양권 양도세율 16~52%
경제·금융 정책 2020.07.19 09:46:50내년부터 양도소득세를 부과할 때 분양권이 주택 수에 포함될 예정이다. 1주택과 1분양권을 보유한 사람은 현행 세법 기준으로 1주택자이지만, 내년부터는 2주택자가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분양권을 포함한 3주택자 이상은 내년 6월 이후 매각 시 양도소득세가 최대 30%포인트 중과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국회와 정부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종합부동산세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계류 중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고용진 의원이 의원 13명과 공동 발의한 것으로 정부와 함께 만든 정부·여당안으로 볼 수 있다. 여당이 7월 임시국회에서 해당 법안에 대한 입법 절차를 마친다는 계획인 만큼 법안 통과 가능성이 크다. 이 법안은 조정대상지역의 주택을 매각하면서 양도세를 계산할 때 분양권을 주택으로 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에는 대출이나 청약을 할 때만 분양권을 주택 수에 포함해왔다. 세제상 다주택자를 판단할 때는 현재 존재하는 주택이 아니기 때문에 분양권을 주택으로 보지 않은 것이다. 시행 시기는 내년 1월 1일 양도분부터다. 내년부터 1주택과 1분양권 보유자는 매각 시 기본세율(6~42%)에 10%포인트를 중과 당하게 된다. 실제 적용 세율이 최대 52%인 셈이다. 분양권 포함 3주택자일 경우에는 양도세율이 20%포인트 중과된다. 이 경우에는 양도세 최고세율은 62%에 달한다. 최근 발표한 7·10 대책에서는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세율을 기본세율(6~42%)에 10%포인트(2주택자), 20%포인트(3주택자 이상) 등을 더한 20%포인트(2주택자), 30%포인트(3주택자 이상)로 올린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는 내년 6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6월 이후 양도할 경우 분양권을 포함한 다주택자는 최대 72%까지 양도세를 내야 한다./조지원기자 jw@@sedaily.com -
일반분양 4,786가구 ‘둔촌주공’...결국 상한제 적용 받는다
부동산 분양 2020.07.16 17:56:37조합 내홍으로 사업이 표류하고 있는 분양 최대어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이 결국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게 됐다.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 조합에 반대하는 ‘둔촌주공 조합원 모임’과 지난 15일 면담을 진행한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8월8일 해임총회 이전에 조합원 동의 없는 모든 구청 업무 승인을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합의 분양 관련 업무는 다음달 예정된 조합원 총회 때까지 전면 중단되게 됐다. 이달 28일까지 분양공고를 내지 못하면 민간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이 되는 만큼 둔촌주공의 분양가상한제 적용은 사실상 확정됐다. 분양가상한제 회피에 총력을 기울이는 현 조합은 조합원들의 반대 목소리 속에서 유일한 방안으로 조합원 총회 없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일반분양가 2,978만원을 수용해 분양모집공고를 내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조합이 15일 대의원회의를 열어 이 같은 계획을 의결하기도 했지만 입주자모집신청 승인 권한을 가진 구청에서 “조합 동의 없이는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무산됐다. 조합원모임 측은 “조합과 시공사만 동의하는 ‘헐값 분양’을 반드시 막아내겠다”며 “8월8일 총회를 통해 조합 임원 해임을 진행하고 빠른 정상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조합원모임 측은 다음달 총회에서 조합 임원 해임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이후 조합을 빠르게 수습한 뒤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고 선분양을 할지, 아예 후분양으로 방향을 돌릴지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오는 9월을 전후해 구체적인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후분양의 경우 전체 사업 규모가 큰 둔촌주공에서는 사업비를 충당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분양권 보유 1주택, 양도세 비과세 못받나…중과세 우려에 ‘패닉,
부동산 주택 2020.07.16 16:29:43여당발(發) 법안에 양도소득세 비과세 요건을 따질 때 ‘분양권’도 주택 수에 포함하는 내용이 담기면서 1가구 1주택자도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가구 1주택자라도 분양권을 소유하고 있다면 경우에 따라 양도세가 부과될 수 있어 1주택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등에서는 ‘양도세 비과세 요건에 분양권을 포함한 법안을 반대한다’는 청원 글이 잇따라 게시되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내년 1월1일 양도분부터 적용된다. ◇분양권도 주택으로 간주한다=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대표 발의한 소득세법 일부 개정법률안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 해당 법안은 단기보유 주택과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율을 인상하고 양도세 중과대상 주택 수 계산에 분양권을 포함하는 것이 골자다. 최근 발표된 ‘12·16 대책’과 ‘7·10 대책’ 등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반영한 내용이 대부분이지만 여기에 양도세 비과세 여부를 따질 때 분양권을 주택으로 인정하는 내용도 함께 포함된 것이다. 정부가 분양권을 주택으로 간주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2·16 대책’부터다. 당시 정부 발표를 보면 다주택자가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매도하려고 할 때 양도세 중과를 위한 주택 수 계산에 분양권을 넣는 내용이 들어 있다. 최근 발표된 ‘7·10 대책’에서도 단기보유 주택에 대한 양도세 중과세율을 분양권에도 최대 70%(1년 미만 보유)로 높였다. 세법을 적용할 때 분양권을 조합원 입주권같이 ‘주택’으로 취급하려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논란이 되는 부문은 양도세 중과 시에만 분양권을 주택 수에 포함했던 기존 대책과 달리 이번에 발의된 여당 의원 법안에는 양도세 비과세 요건에도 ‘분양권=주택’이라는 공식을 대입하고 있다는 점이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소득세법 제89조 2항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기존 소득세법에는 1가구가 주택과 조합원 입주권을 보유하다가 그 주택을 양도하는 경우 양도세 비과세를 적용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다. 고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에는 조합원 입주권뿐 아니라 분양권을 보유할 경우에도 법안의 적용을 받도록 했다. 이렇게 되면 1주택 보유자가 실거주를 목적으로 분양권을 매입한 후 기존 주택을 팔려고 할 때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의 수가 생긴다. 주택 수에 포함되는 분양권도 전 지역이 대상이다. ◇벌써부터 커지는 파장=이 같은 입법에 분양권 보유자들은 청와대 청원 글을 통해 반대 의사를 잇따라 표시하고 있다. 한 청원인은 “분양권마저 주택 수로 포함시켜 실거주한 집조차 (양도세) 비과세를 받지 못하게 하는 법안은 통과되지 않게 해달라”는 청원 글을 올렸다. 이뿐만이 아니다. 다수의 청원인이 분양권은 주택이 아니라며 의원 입법을 철회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법안을 발의한 의원실에 항의전화를 거는 운동도 펼치고 있다. 일단 여당은 실거주 목적으로 분양권을 취득한 ‘일시적 2주택자’의 경우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적용하게끔 시행령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소득세법 시행령으로 1주택과 조합원 입주권을 보유한 일시적 2주택자가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통로를 열어놓은 만큼 분양권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의원실 관계자는 “분양권을 조합원 입주권에 준해 취급한다는 것이 정부와 여당의 공통된 입장”이라며 “실거주 목적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일정 요건을 충족한다면 분양권을 소유했더라도 1가구 1주택으로 보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
4억 분양한 경기 아파트, 지금은 7억5,000만원…5년도 안돼 85% 뛰어
부동산 주택 2020.07.16 10:06:36입주 5년차 이내의 경기도 신축급 아파트들의 가격이 분양가 대비 두 배 가까이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재건축·재개발 규제로 인한 ‘신축 부족’ 현상의 영향으로 신축급 아파트를 선호하는 수요가 대거 몰린 탓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와 각 아파트 입주자모집공고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5~2016년 분양한 경기도 아파트들은 분양가 대비 평균 85% 가량 집값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4억원대 분양한 이 아파트들은 최근 7억원대에 실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2016년 7월 호반건설이 경기 고양 덕양구 향동에서 분양한 ‘DMC호반베르디움 더 포레 3단지’ 전용면적 70㎡는 분양가가 3억9,000만원 수준이었다. 이 단지의 같은 평형은 지난 달 7억4,000만원(3층)에 계약이 체결됐다. 분양 4년여 만에 3억5,000만원이나 오른 것이다. 상승률로 보면 89.7%에 달한다. 2015년 8월 HDC현대산업개발이 경기 구리시 갈매동에 분양한 ‘갈매역 아이파크’ 전용 84㎡도 큰 폭의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 분양가 4억원이었던 이 아파트는 지난 6월 7억5,800만원에 실거래 돼 89.5%(3억5,800만원) 뛰었다. 8호선 별내선 개통으로 강남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큰 폭의 상승을 나타냈다. 2016년 11월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이 경기 수원 영통구에서 분양한 ‘영통아이파크캐슬 2단지’ 전용 75㎡는 분양가가 4억1,000만원이었다. 하지만 인덕원동탄선 영향으로 지난 6월에는 7억4,200만원에 거래가 이뤄져 분양가 대비 3억3,200만원(81%) 상승했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정부 규제 강화로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면서 수요가 기준 신축 아파트로 몰리면서 가격 상승이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7·10 대책 후 첫 서울 분양…'길음역롯데캐슬' 세자릿수 경쟁률
부동산 분양 2020.07.16 08:14:367·10 대책 이후 첫 서울권 분양에서 세자릿수 경쟁률이 또다시 나왔다. 각종 규제와 엄포에도 서울 ‘로또 분양’을 향한 청약자들의 열망은 식지 않은 것이다. 1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접수한 서울 성북구 ‘길음역롯데캐슬트윈골드’는 123가구 모집에 1만4,705건의 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119.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에서 나왔다. 단 10가구 공급에 4,660건이 몰려 46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지난 14일 진행된 95가구 특별공급 에는 6,065명이 통장을 던졌다. 평균 경쟁률은 63.8대1이다. 특히 신혼부부 특별공급에는 41가구 모집에 5,455명이 몰려 133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는 롯데건설이 서울 성북구 길음역세권 재개발을 통해서 공급하는 단지로 2개 동, 지하 5층·지상 35층, 총 395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다. 길음역 출구가 단지 내에 위치한 초역세권 아파트다. 앞서 정부는 6·17 대책을 내놓은 지 채 한 달도 안 돼 7·10 대책을 내놓았다.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고공 행진하면서 신축 아파트를 원하는 청약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한신공영, ‘안양 비산 한신더휴’ 오는 8월 분양 예정
부동산 분양 2020.07.15 14:55:09한신공영은 오는 8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554-5번지 일원에서 ‘안양 비산 한신더휴’를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지하 3층~지상 25층 아파트 2개 동, 총 230가구 규모다. 타입별로는 전용 △48㎡ 92가구 △62㎡A 46가구 △62㎡B 46가구 △71㎡ 46가구 등이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1~3인 가구의 니즈를 반영, 전 가구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교육 인프라가 뛰어나다. 도보 10분 거리 내에 샘모루초등학교와 안양중앙초등학교가 위치한다. 이밖에도 희성초, 비산초, 덕천초, 안양동초등학교를 비롯, 안양부흥중, 암곡중, 비산중, 부흥고, 양명고, 양명여고, 경기게임마스터고 등 다수의 각급 학교가 가깝다. 편리한 생활여건도 강점으로 거론된다. 도보 약3분 거리에 이마트가 위치해 있고, 비산지구대, 행정복지센터 등이 가깝다. 또한 안양 대표 상권인 안양 1번가를 도보로 이동할 수 있으며, 엔터식스, 2001아울렛, 일번가 지하쇼핑몰 등 쇼핑시설 이용도 쉽다.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 약 5만6000여㎡ 부지에 공공용지와 복합개발용지로 구성되는 안양 행정업무복합타운이 조성 중이다. 공공용지에는 복합체육센터, 노인종합보건, 복지관, 만안구청사 등이 들어서며 복합개발용지는 첨단지식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될 계획이다. 개발 완료 시 1만여명에 달하는 고용 유발효과가 기대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에 마련된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3기 먼저 분양'에 2기 패닉...정부 '후분양 원칙' 스스로 깼다
부동산 정책·제도 2020.07.14 17:19:07정부가 공급을 확대하겠다며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을 추진하면서 2기보다 3기가 먼저 분양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에 쫓긴 정부가 스스로 세운 ‘후분양 로드맵’마저 훼손하면서 시장은 더욱 혼란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서울과의 접근성만 놓고 봐도 3기 신도시가 더 낫다. 아울러 사전청약을 놓고도 여러 문제점이 나오고 있다. ◇2기보다 3기가 먼저 분양, 무너진 후분양 원칙=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에 대해 내년부터 사전청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약 9,000가구를 대상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고양 창릉, 과천 등지에서 새 아파트가 선분양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사전청약을 3기 신도시 외에 공공택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계획하고 있는 물량은 약 3만여가구다. 하지만 앞서 국토부는 선분양 방식에서 벗어나 후분양을 확대하는 ‘후분양 로드맵’을 내놓았다. 지난 2018년부터 공공 부문에 단계적으로 도입해 이를 민간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는 올해 내놓은 ‘2020 주거종합계획’에서도 오는 2022년까지 공공분양 물량의 70%를 후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후분양 공급택지도 늘리고 있다. 최근 택지 입찰을 끝낸 양주 회천 A11블록에는 663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후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해엔 파주 운정3지구 A11BL(750가구), 화성 동탄2 A94(1,227가구) 또한 후분양으로 입찰됐다. 하지만 해당 지구에 지어지는 단지가 분양되려면 못해도 2~3년은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렇게 되면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물량보다 늦게 청약을 받게 된다. ◇논란 계속되는 사전 청약제=사전청약제도에 대한 문제점도 계속 나오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전청약과 본청약 사이 1~2년 정도의 기간을 두지만 예기치 못한 사태로 사전 청약에서 본청약까지의 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토지보상이 끝난 택지에서 사전청약을 진행, 이 같은 불상사가 벌어지지 않게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사전청약을 받더라도 실제로 입주하기까지는 4~5년 가까이 소요되기 때문에 그동안 임대차 시장이 불안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사전청약에서 당첨 받은 경우 무주택 등 청약자격을 본 청약까지 유지해야 한다. 3기 신도시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파주 운정, 양주 옥정, 인천 검단, 김포 한강 등 2기 신도시 또한 계획은 참여정부 당시 세워졌지만 금융위기 및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분양이 미뤄졌다. 이들 신도시는 아직도 택지조성이 완료되지 못한 상태다. 3기 신도시 또한 각종 요인으로 예정과 다른 ‘반쪽짜리 신도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는 이유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사전청약을 받으면 심리적으로 시장 안정 효과는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3기 신도시 계획도 제대로 세워지지 않은 상황에서 사전 청약을 진행할 경우 수요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또 “사전청약이라는 것이 사실 선분양보다도 소비자에 제공하는 정보가 적다”며 “앞서 후분양을 내세운 정부의 기조와는 달라 정책의 일관성이 훼손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2기 신도시 또 패닉...서울 가까운 3기 먼저 분양 초유의 사태
부동산 분양 2020.07.14 11:37:08정부가 공급을 확대하겠다며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을 추진하면서 2기보다 3기가 먼저 분양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에 쫓긴 정부가 스스로 세운 ‘후분양 로드맵’ 마저 훼손하면서 시장은 더욱 혼란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2기 신도시의 경우 결과적으로 대거 미분양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3기 신도시 사전청약제도를 진행하면서 일부 2기 신도시 단지보다 빠르게 청약을 받을 전망이다. 앞서 국토부는 7·10 대책을 발표하면서 공급의 일환으로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을 제시했다. 3기 신도시를 포함한 공공택지에서 분양되는 물량 3만가구를 오는 2021년부터 사전 청약으로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2기 신도시에 대해서는 ‘후분양’을 내세우는 상황이다. 최근 택지 입찰을 끝낸 양주 회천 A11블록에는 663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후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해엔 파주 운정3지구 A11BL(750가구), 화성 동탄2 A94(1,227가구) 또한 후분양으로 입찰됐다. 하지만 해당 지구에 지어지는 단지가 분양되려면 못해도 2~3년은 걸릴 전망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렇게 되면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물량보다 늦게 청약을 받게 된다. 지난 2018년 정부는 ‘후분양 로드맵’을 내세우며 공공부문부터 후분양을 단계적으로 늘려 2022년엔 분양 물량의 70%를 채우겠단 구상을 세웠다. 선분양에 따른 분양권 투기 문제와 부실시공 등의 문제를 예방하겠다는 목적에서다. 지난 5월 발표한 ‘2020 주거종합계획’에도 공공부문 후분양 단계적 확대를 위해 올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각각 2개와 5개 단지를 후분양으로 공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2기 신도시 주민들은 이 같은 3기 신도시의 사전 청약 진행에 걱정하는 모습이다. 2기 보다 서울에 가까운 3기 신도시가 먼저 청약을 받으면 2기 신도시는 자연스럽게 미분양이 날 것이란 우려다. 또한, 2기에 대한 교통 대책 또한 진행되지 않는 상황에서 3기를 진행하면서 이들과의 차별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사전청약을 받으면 아무래도 심리적으로 안정돼 주택으로부터 관심이 멀어져 시장 안정의 효과는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3기 신도시 계획도 제대로 세워지지 않은 상황에서 사전 청약을 진행하면 수요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전청약이라는 것이 사실 선분양보다도 소비자에 제공하는 정보가 적다”며 “앞서 후분양을 내세운 정부의 기조와는 달라 정책의 일관성이 부족한 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대우건설 컨소시엄, ‘달성 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7월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0.07.13 11:28:00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7월 대구 중구 달성동에 들어서는 ‘달성 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조감도)’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단지는 달성지구 주택재개발 사업으로 전체 1,501가구 중 1,011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달성 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지하 2층에서 지상 13~23층 총 18개 동으로 지어지며, 태평로 일대 주택재개발 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일반분양 1,011가구는 전용면적 △39㎡B 67가구 △59㎡ 83가구 △74㎡ 327가구 △84㎡A 182가구 △84㎡B 198가구 △84㎡C 154가구 등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됐다. 단지가 들어서는 태평로 일대는 대구역과 대구시청, 동성로가 인접한 대구의 대표 원도심이다. 때문에 대구역, 대구 1ㆍ2ㆍ3호선 교통 인프라와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서문시장, 동산병원 등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달성공원, 대구복합스포츠타운,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 수창공원 등 크고 작은 공원들이 곳곳에 자리해 도심 속 녹지도 제공한다. 단지 인근에 수창초와 계성중, 성명여중, 제일고 등이 인접해 교육 여건 또한 우수하다.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328-2번지에 7월 중 개관 예정이다. 한편, 대우건설은 포스코건설과 컨소시엄으로 오는 8월경 수성구 파동 27-17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수성 더 팰리스 푸르지오 더샵’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1,299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1,060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나온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분양캘린더]"상한제·전매제한 피하자"…전국서 8,800가구 분양
부동산 분양 2020.07.12 17:35:21다주택자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는 내용의 7·10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직후인 7월 셋째 주에는 전국 21개 단지에서 8,800여 가구가 일반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달 말부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고, 다음달부터는 분양권 전매 제한 지역이 확대되면서 규제를 피하기 위한 ‘막차 분양’이 몰렸다. 12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번 주 청약물량은 전국 21개 단지 8,824가구다. 우선 13일 월요일에는 ‘영등포자이르네’(도시형생활주택), ‘평택 고덕 헤리움 시그니어’(오피스텔), ‘하남감일 B1블록’(장기전세) 등 3곳 에서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14일에는 대구시 서구 평리3동을 재건축하는 반도건설의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 등 5곳이 분양된다.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은 전용면적 46~84㎡ 총 1,678가구 중 1,22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 성북구 길음동 길음역세권을 재개발하는 주상복합아파트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는 15일 분양된다. 전용 39~84㎡ 총 395가구 중 일반분양되는 물량은 전용 59~84㎡ 218가구다. 16일에는 SK건설이 공급하는 인천 운서2차 SK뷰 스카이시티 등 4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이중 과천 갈현동에 들어서는 과천푸르지오벨라르테는 3.3㎡당 약 2,371만 원에 분양가가 책정됐다. 단지 반경 1㎞ 안에 지하철4호선 ‘과천지식정보타운역(가칭)’이 2024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견본주택은 19곳은 모두 17일 문을 연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대치푸르지오써밋’과 중랑구 면목동 ‘용마산 모아엘가 파크포레’는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해 운영한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
‘7·10대책’ 후 첫 분양...규제 전 막차 물량 1만 가구 풍성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0.07.11 09:53:32다주택자에 대한 보유세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7·10 대책)이 발표된 직후인 다음 주에는 전국에서 1만가구가 넘는 분양 물량이 공급된다. 이달 말부터 민간택지를 대상으로 한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고 8월부터는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대부분 지역에서 소유권이전등기 때까지 전매가 제한되면서 규제를 피하려는 ‘막차 분양’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셋째 주에는 전국 20개 단지에서 총 1만1,415가구(일반분양 8,147가구)가 분양된다. 서울에서는 성북구 길음동 ‘길음역롯데캐슬트윈골드’가 청약을 앞두고 있다. 서울 성북구 길음동 542-1번지 일대 길음역세권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길음역롯데캐슬트윈골드는 지하 5층∼지상 35층, 2개 동, 총 39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59㎡ 199가구와 84㎡ 19가구 등 총 21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가는 3.3㎡당 2,370만원이다. 서울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지하 통로로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 단지로, 현대백화점과 이마트가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경기 과천시 갈현동에서 ‘과천푸르지오벨라르테’도 나온다.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 S6 블록에 짓는 과천푸르지오벨라르테는 지하 3층∼지상 29층, 5개 동, 전용 74∼99㎡ 504가구로 이뤄진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민간분양 아파트다. 분양가는 3.3㎡당 약 2,371만원으로 책정됐다. 단지 반경 1㎞ 안에 지하철 4호선 과천지식정보타운역(가칭)이 2024년 개통을 앞두고 있고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 부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인천 중구 운남동 ‘운서2차SKVIEW스카이시티’, 경남 양산시 물금읍 ‘양산물금브라운스톤’ 등도 청약을 진행한다. 한편 다음 주 모델하우스는 15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이다. 인천 부평구 삼산동 ‘브라운스톤부평’, 대구 동구 신암동 ‘해링턴플레이스동대구’, 경기 양평군 양평읍 ‘양평휴먼빌센트럴시티’ 등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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