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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 띠는 봄 분양시장] 한화건설 '익산 부송 꿈에그린'
부동산 부동산일반 2018.02.22 17:20:17한화건설은 전북 익산에서 ‘익산 부송 꿈에그린’을 오는 3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익산 부송동 1102번지에서 지하 3층~지상 38층, 4개 동, 총 62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는 △59㎡ 206가구 △74㎡ 140가구 △84㎡ 276가구 △134㎡ 4가구 등으로 구성돼 수요자에게 선호도 높은 중소형 위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익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 복합단지다. 또 38층의 익산 최고층으로 지어져 지역 내 희소성이 높은 랜드마크형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 1~2층에 위치한 상업시설은 주거공간과 바로 연결돼 입주민들에게 기존 지역 아파트들과 차별화된 삶의 양식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상업시설은 총 1만1,500㎡(계약면적)에 약 130개의 점포 입점이 계획돼 있다. 주변 교통여건도 좋다. 단지 바로 앞에는 익산 도심의 관문도로인 ‘무왕로’가 있어 이를 이용하면 익산역·익산시청·전북대·원광대 등 구도심 권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20분 거리에 익산고속터미널을 비롯해 KTX와 SRT가 정차하는 익산역도 있어 광역교통 이용도 수월하다. 익산제1국가산업단지(133만6,000㎡ 규모) 및 익산제2일반산업단지(330만9,000㎡ 규모) 등 지역 내 주요 업무지역으로의 출퇴근도 용이한 입지다. 이들 산업단지는 자동차부품·전기·전자·조립금속·화학 등 약 400개의 업체가 입주해 있다. 또 익산시는 최근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조성하며 국내외 식품시장의 거점도시로 자리 잡으면서 지역 경제 성장과 함께 단지의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단지는 익산시 신주거중심지인 부송·어양동 생활권에 있어 주변 생활·환경 및 교육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홈플러스·롯데마트·LG베스트샵·CGV가 단지 1.5㎞ 내에 위치하고 어양초·궁동초·부천초·어양중·영등중 등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 단지 주변에 부송공원·두레공원·익산시민공원 등이 있어 입주민들의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특히 익산중앙체육공원에는 풋살장·농구장·테니스장 등 운동시설이 잘 갖춰져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류진환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익산시는 노후 아파트 비중이 높지만 한동안 신규 공급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신규 아파트 수요가 높은 익산에서 브랜드·입지·상품성의 삼박자를 갖춘 익산 부송 꿈에그린은 지역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부송 꿈에그린의 홍보관은 익산시 영등동 824-3번지 3층에 있다. 모델하우스는 익산시 부송동 215-39번지에 3월 중순쯤 문을 열 계획이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서울경제TV][투데이포커스] 분양가 꼼수 막는다고?… 알고보니 땜질 처방
부동산 정책·제도 2018.02.21 18:58:50[앵커] 건설사들이 아파트 분양을 하면서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임대주택으로 우선 공급한 뒤 일반분양으로 전환해 차익을 남기는 행위에 제동이 걸리게 됐습니다. 정부는 오늘(21일) 분양가상한제 회피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추진 방안을 내놨는데요. 임대의무기간을 8년 이상으로 할 경우에 임대주택을 허용하기로 한 것입니다. 자세한 얘기 경제산업부 정창신 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 정 기자, 오늘 정부가 건설사들의 꼼수 분양에 제동을 걸었죠.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네. 정부는 택지개발지구 내에서 임대주택을 공급하려면 임대의무기간이 8년 이상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나 공공임대주택의 경우에만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초기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95% 이하로 책정되고, 무주택자들에게 우선 공급됩니다. 여기에 입주자는 4년간 이사 없이 살 수 있고, 연 5% 이내로 임대료 상승률도 제한됩니다. 건설사는 용적률 상향, 주택도시기금 2%대 저리 융자 등의 혜택을 받게 됩니다. 공공임대주택은 10년·국민·영구임대 주택 등을 말합니다. 보통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자체 도시공사 등에서 공급합니다. 현재 건설사들은 신도시 내 분양주택용지에 아파트를 공급할 때 모든 임대주택 공급이 가능합니다. 아파트를 일반분양하지 않고 4년 단기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수 있단 뜻입니다. 이럴 경우 임대의무기간 4년이 지난 뒤 일반분양으로 전환하면 막대한 시세차익을 남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5일 호반건설은 경기도 하남 위례택지개발지구(A3-5블록)에 지상 25층, 9개동, 699세대의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했습니다. 입주자모집공고문을 살펴보니 임대의무기간은 4년입니다. 현행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은 민간임대주택의 경우 임대 의무기간(최소 4년)이 지나면 일반분양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분양 전환할 때 가격이나 방법에 대한 규정은 없어 건설사는 해당 시점의 시세로 분양전환 할 가능성이 큽니다. 입주자들이 분양전환 시점에 수억원 오른 시세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란 게 업계의 관측입니다. [앵커] 위례신도시는 현재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 있죠. 그 만큼 집값이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뜻인데요. 4년 뒤엔 정말 오를까요. [기자] 네.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그럴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 2013년 말 위례신도시에 처음 입주한 위례 22단지 비발디 아파트의 경우 전용 59.96㎡(옛 18평)는 2011년 말 분양했는데요. 당시 분양가가 약 3억원이었지만 올해 초 국토부 실거래가에 등록된 매매가격은 7억4,800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6년가량이 지난 뒤 두 배 넘게 가격이 뛴 겁니다. 위례신도시는 서울 강남권으로 접근이 편리한데다 입주가 진행되면서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등 도시기능을 갖춰가면서 집값이 오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그런데 듣다보니까 정부가 4년 단기임대를 8년 이상 장기로 임대하는 경우에만 임대주택으로 허용해준다고 했는데요. 시기가 좀 더 늦춰질 뿐이지 8년 뒤 분양전환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기자] 맞습니다. 입지가 좋고 개발 호재가 예상되는 지역은 8년 뒤 시세가 더 뛸 것입니다. 건설사들은 인기 지역에서 분양할 때 이 같은 방법으로 분양전환을 시도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관측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정부가 내놓은 방안이 근본적인 해법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조명래 단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8년 뒤에 다시 분양되면 공적 자원을 투입해서 또 임대주택을 공급해야 되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법이 아니다”면서 “건설사들이 영구 임대용 주택으로 공급할 때 만 허가를 내주는 독일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때 건설사에게 법인세 감면 등 세제혜택이나 자금 지원 등 인센티브를 주면 된다는 겁니다. [앵커] 지난해 8·2부동산 대책으로 분양가상한제가 부활됐죠. 건설사들 입장에선 당장 분양하면 분양가상한제에 걸려 원하는 만큼 분양가 책정을 못하기 때문에 이런 꼼수를 쓰는 것일 텐데요. 현재 분양가상한제는 어떤 방법으로 규제되는 건가요. [기자] 네. 민간택지에서 분양가상한제는 작년 8월 재도입 됐습니다. 공공택지에선 지난 2005년 처음 적용된 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고요, 민간택지에선 2007년 9월 도입됐다 2015년 4월 폐지된바 있습니다. 이게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이지 실제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려면 분양가상한제 지역으로 지정해야 합니다. 주택법시행령에 따르면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은 12개월간 아파트 분양가격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2배를 초과한 곳이나 3개월간 주택매매거래량이 전년 동기대비 20% 이상 증가한 곳 등입니다. 아직까진 민간택지에서 지정된 곳은 없습니다. 하지만 건설사들이 아파트를 분양할 때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데요. 이때 분양가를 규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HUG에선 최근 1년내 분양한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나 평균 매매가격보다 10% 초과하면 고분양가로 보고 분양보증을 거절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건설사들이 인근 분양가보다 10% 이내 수준에서 올린 분양가를 책정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
공공택지서 단기임대 제한...상한제 피하기 '꼼수 분양' 막는다
부동산 정책·제도 2018.02.21 17:52:59호반건설·제일건설 등 최근 건설사들이 공공택지에서의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단기간 임대주택으로 공급한 후 분양으로 전환해 큰 차익을 거두는 ‘꼼수 분양’이 잇따르자 정부가 대응책을 내놓았다. 정부는 앞으로 건설사가 공공택지에서 주택을 공급할 경우 공공 임대주택이나 장기 임대주택으로만 활용할 수 있도록 용도를 제한한 방침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정부의 이 같은 대책에도 불구하고 뒷북 행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1일 택지개발지구(공공주택지구 포함) 내 공급된 분양주택용지를 임대주택용지로 사용할 수 있는 범위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과 ‘공공주택업무처리지침’ 개정안을 마련해 22일 행정예고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입법예고 등을 거쳐 3월 중순 이후 시행될 예정이다. 현행 택지개발업무지침에 따르면 건설사가 택지개발지구에서 공급 받은 택지를 활용해 분양주택이나 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임대주택으로 활용할 경우 공공임대주택이나 임대 의무기간이 8년 이상인 공공 지원 민간 임대주택으로만 공급해야 한다. 국토부가 이 같은 대책을 마련한 것은 최근 호반이 주택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위례신도시에서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고 큰 차익을 남기기 위해 당초 시장의 기대와 달리 임대주택을 공급해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 호반은 이달 초 북위례 A3-5블록에 들어서는 ‘위례호반가든하임’ 699가구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면서 ‘4년 임대 후 분양전환’ 조건을 내걸었다. 호반이 임대주택을 선택한 것은 위례호반가든하임의 경우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으면 3.3㎡당 분양가가 2,2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돼 최근 위례신도시 시세인 3.3㎡당 3,000만원에 크게 못 미치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분양하는 것보다 단기 임대 후 시세 수준에서 분양하면 훨씬 큰 차익을 거둘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이에 앞서 제일건설도 지난해 말 성남시 수정구 고등지구 S-1블록에서 ‘성남 고등지구 제일풍경채’ 543가구를 공급하면서 4년 임대 후 분양조건을 내건 바 있다. 건설사들의 이 같은 꼼수 분양은 여론의 지탄을 받고 있다. 공공택지가 건설사들의 사익 추구를 위해 이용된다는 이유 때문이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공공택지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택지개발촉진법’을 만들어 원래 땅 주인들의 의견도 물어보지 않고 공공성이 있다는 이유로 정부가 땅을 사들여서 공급하는 것”이라며 “건설사들이 돈 벌라고 만들어놓은 제도가 아니기 때문에 최근 일부 건설사들의 행태는 굉장히 비상식적”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도 “지금까지 분명 제도적 맹점이 있었다”며 “공공택지는 택촉법에 따라 국민의 재산을 공적 용도로 쓸 목적으로 수용한 것인데 이렇게 조성된 땅이 건설사들의 사익 추구를 위해 활용된다면 원래 땅 주인이 땅을 돌려달라고 해도 정부로서는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다 강력한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다. 심 교수는 “공공택지에 대해서는 아예 임대주택 공급을 없애는 것도 검토해야 하며 영업정지와 같은 강력한 제재 수단을 도입할 필요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서울 송파 위례신도시 일반분양 아파트 용지 2개 필지도 분양 아파트 대신 4년 임대 후 분양전환 아파트를 공급하려고 했으나 이 같은 비판 여론에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
MDM '광교 더샵레이크시티' 1,805실 3월 분양
부동산 분양 2018.02.21 17:52:16부동산 디벨로퍼 엠디엠(MDM)은 오는 3월 경기도 광교신도시에서 아파텔(주거용 오피스텔)인 ‘광교 더샵레이크시티’ 1,805실을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MDM의 올해 첫 분양이다. 광교신도시의 초입인 광교택지개발지구 일반상업지역 3블록에 들어서는 광교 더샵레이크시티는 1인 가구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수요층을 충족시킬 수 있는 평면으로 구성된다. 원룸형인 전용21㎡ 타입 666실, 거실과 방 1개인 전용39㎡타입 185실, 거실과 방 2개인 전용46㎡·56㎡타입 299실, 거실과 방 3개인 전용71A㎡·71B㎡·82㎡타입 655실 등 총 7개 타입이 공급된다. 광교신도시는 광교호수공원이 주변에 있는 쾌적한 자연환경, 신분당선 및 용인~서울고속도로 등으로 대표되는 편리한 교통 인프라, 경기도청 신청사 및 법조타운 등의 행정 인프라, 컨벤션센터 및 갤러리아백화점의 문화 인프라, 삼성디스플레이 및 CJ통합연구소로 대표되는 경제 인프라를 두루 갖춘 도시로 평가된다. 광교 더샵레이크시티는 이 같은 우수한 입지에 고급 주거시설에서나 볼 수 있는 약 6,600㎡ 규모, 총 31개에 달하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 광교신도시 최초로 25m 4개 레인, 2개층 높이의 실내수영장과 수영장을 내려다볼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 아침·점심·저녁 식사를 제공하는 클럽라운지, 460㎡ 규모의 실내체육관, 전 타석 스크린이 설치된 골프연습장, 스크린야구장, DIY 공방, 쿠킹클래스룸, 스터디룸, 비즈니스룸 등의 공간이 마련된다. 특히 ‘커뮤니티매니저’로 지정된 전문업체가 커뮤니티 시설 전체를 통합 관리ㆍ운영하면서 룸클리닝·세탁서비스·예약서비스 등 호텔에서나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커뮤니티매니저는 유아 영어 프로그램, 수영강습, 골프 원포인트 레슨, 와인 강좌, 유명 셰프 초청 요리강습 등 다양하고 참신한 프로그램을 계획, 제공할 예정이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
'후분양제 의무화'도 국회 논의 본격화
부동산 정책·제도 2018.02.20 17:20:10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와 함께 아파트 후분양제 도입을 위한 관련 법안에 대한 논의도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후분양제는 아파트들이 착공 시점에 분양을 진행하는 선분양제와 다르게 건축 공정률이 80% 이상 진행됐을 때 분양하는 제도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을 포함한 시민단체들이 아파트 부실시공 예방, 분양가 폭등 및 분양권 투기 수요 차단을 위해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기대했던 효과를 거두기 어렵고 오히려 소비자·건설사 부담이 더 늘어나는 부작용이 크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공공·민간사업자 구분 없이 주택의 건축 공정률 80% 이후 분양을 의무화하는 주택법 개정안(정동영 민평당 의원 대표발의)을 포함한 법안들에 대한 심사가 이날부터 시작됐다. 아파트 후분양제는 정 의원을 포함한 의원들의 법안 발의에 이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공공 부문부터 후분양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인센티브를 통해 민간 건설사의 후분양제를 유도하는 ‘후분양제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하면서 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 국토부는 후분양제의 빠른 정착을 위해 당분간 60% 이상 건축 공정률에서도 분양할 수 있게 하는 방안, 공공 부문부터 후분양제를 의무화하고 민간 사업자에게는 공공택지 우선 공급, 주택도시기금 보증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통해 후분양제 도입을 유도하는 방안 등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도 최근 국토부의 후분양제 도입 추진에 맞춰 용역 연구를 통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보증한도를 현재 총사업비의 50% 수준에서 후분양 건설사에는 70~80%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후분양제 도입 추진에 대해 한 건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는 일정 기간 직접 거주하지 않으면 문제점을 발견하기 어려워 후분양제가 도입되더라도 부실시공 예방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며 “자금조달이 어려운 중소 건설사는 사업 추진이 어려워지고 이에 따른 주택 공급량 감소로 기존 주택가격까지 오르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
서울 분양가 5개월 만에 하락
부동산 분양 2018.02.20 09:51:11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이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정부가 분양가 관리에 나선데다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집값이 낮은 지역에서 신규 분양이 진행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1월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이 3.3㎡당 평균 1,036만원으로 전월 대비 0.73%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0.72%)과 비슷한 수준이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분양가는 최근 1년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전월 대비 1.24% 떨어진 3.3㎡당 2,185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HUG의 한 관계자는 “서울 지역은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도봉구에서만 41가구의 신규 분양이 이뤄져 분양가격이 내렸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은 1.17% 오른 3.3㎡당 1,518만원으로 집계됐으며 5대 광역시는 0.31% 상승한 3.3㎡당 1,066만원, 기타 지방은 0.84% 오른 3.3㎡당 832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1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는 총 1만891가구로 전월(2만383가구) 대비 47%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2,004가구) 대비로는 443% 증가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
[서울경제TV] 분양 폭리에 부실시공까지…부영주택 영업정지 3개월
부동산 건설업계 2018.02.19 17:57:10[앵커] 불법 분양 폭리를 취한 혐의로 이중근 회장이 구속된 부영이 이번엔 부실시공으로 인해 영업정지 3개월의 중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상반기 중 부영 사업장을 추가로 점검하는 한편 부실시공 건설사에 대해 선분양을 제한하는 조치를 담은 주택법 개정을 추진하는 등 부실시공 문제를 뿌리 뽑겠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정창신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부영주택에 대해 영업정지 3개월의 중징계를 관할 지자체인 서울시에 요구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월 지자체와 LH, 민간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특별 점검반을 구성해 부영주택이 시공 중인 12개 현장을 점검한 결과를 오늘(19일) 내놨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총 164건의 지적사항이 나왔고, 이 중 157건이 시정됐습니다. 나머지 7건은 설계 변경 등을 통해 조치할 예정입니다. 이번 점검결과는 지난해 화성 동탄2신도시(A23블록)에서 8만건 가량의 하자 민원이 제기돼 공분을 산 현장은 제외됐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미 경기도에서 점검을 벌인 현장은 경기도에게 맡겨두고 이번엔 그 외 지역의 현장을 특별점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기도는 작년 동탄2신도시 현장을 특별점검하고 하자 내역에 대한 추적·관리로 입주자 불만을 해소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정부의 이번 영업정지 처분은 서울시에서 확정하면 곧바로 시행됩니다.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장관은 공사 하자 등의 이유로 건설사에 영업정지를 명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장관은 시·도지사 등에게 권한을 위임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부영주택의 등록소재지인 서울시에 영업정지 3개월을 요구했습니다. 서울시는 부영주택의 이의신청이 있을 경우 내부 검토를 거쳐 영업정지 3개월을 확정하게 됩니다. 이에 대해 부영 관계자는 “이의 신청 등을 포함해 현재 관련 부서에서 논의 중이다”면서 말을 아꼈습니다. 영업정지를 받으면 기존 인허가를 받은 현장에선 공사를 할 수 있지만 해당 기간 신규 사업은 할 수 없게 됩니다. 부영은 이중근 회장이 검찰에 구속된데다 이번 영업정지까지 겹쳐 주택사업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 회장은 임대주택 분양가를 부풀려 1조원 가량의 부당이익을 챙겨 임대주택법을 위반한 혐의 등으로 지난 7일 구속됐습니다. 한편 정부는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지난해 9월 대표 발의한 주택법 일부 개정안 통과에 적극 협력할 방침입니다. 이 개정안엔 “하자발생 빈도 등 기준에 미달하는 사업주체에 대해 준공검사 이전의 입주자모집 제한에 관한 사항을 포함한다”고 명시됐습니다. 부실시공 건설사는 선분양할 수 없게 한단 뜻으로 이 개정안은 현재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입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
지하철·아파트·병원까지 한곳에…신개념 복합몰 '아인애비뉴' 분양
부동산 주택 2018.02.19 17:02:38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 사거리에 들어서는 복합 쇼핑몰 ‘아인애비뉴’가 본격 분양된다. 이 상가는 주상복합단지 부속 상업시설로 지하철과 바로 연결되는 초역세권 상가다. 단지 내에 함께 신축되는 인천 서울여성병원과 연계된 ‘신개념 메디 앤 라이프 복합몰’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행사 측은 임산부 전문 문화센터, 대형 출산·육아용품점을 직접 운영하고 영화관, 대형 서점, 카페, 레스토랑 등을 입점시킬 계획이다. 인근에 신규 상업지역 조성이 예정돼 있어 향후 기존 주안역 상권을 아우르는 인천 남구 최대 규모의 신흥 상권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인애비뉴’ 분양 관계자는 “대규모 주거지와 대형 의료기관, 지하철역이 한곳에 집중됨에 따라 유동인구 급증이 예상돼 서울의 건대입구 상권처럼 전 연령대의 소비인구가 연중무휴 몰리는 특급 상권으로 변모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
건설업체, '분양 중심'에서 '개발·관리·운영' 총괄하는 토털서비스 제공해야
부동산 정책·제도 2018.02.19 14:14:46국내 건설업체들이 현재의 분양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개발·관리·운영을 총괄하는 토털서비스 기업으로 변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9일 ‘일본 임대주택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분석’이라는 연구보고서에서 “국내 주택시장의 호황기가 마무리되고 있다”며 “이제는 분양 중심의 단기 사업에서 운영을 중심으로 하는 장기 사업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윤경 연구위원은 “우리나라보다 먼저 저성장기에 진입한 일본의 사례를 보면 장기 저성장기에서 성장이 가능했던 건설사는 대부분 임대주택사업을 영위하는 주택메이커였다”며 “우리나라 건설사들도 본격적인 저성장기가 오기 전에 시장 지위 선점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전환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보고서는 1955년 설립된 일본 다이와하우스공업을 예로 들었다. 이 업체가 저성장기에도 괄목할 만한 매출성장을 기록한 비결은 ‘기획·설계→시공→임대차→관리·운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밸류 체인(value chain)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허 위원은 국내 건설사들도 기획·시공, 관리·운영, 자산관리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을 만들어 수요자들에게 ‘종합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위원은 이어 “소비자들은 단순 시공·분양보다 ‘관리·운영’까지 포함한 보다 업그레이드된 토털서비스를 원하고 있다”며 “국내 건설사들도 이를 인지하고 변신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
[서울경제TV] 한화건설, ‘익산 부송 꿈에그린’ 3월 분양
부동산 분양 2018.02.19 10:19:30한화건설이 오는 3월 전북 익산시 부송동 1102번지에 ‘익산 부송 꿈에그린’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4개 동, 전용면적 59~134㎡ 총 62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206가구, 74㎡ 140가구, 84㎡ 276가구, 134㎡ 4가구다. 수요자에게 선호도 높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 위주로 공급된다. 특히 입주민들은 주거공간과 바로 연결된 1~2층 상업시설을 통해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상업시설은 총 계약면적 1만1,500㎡(1층 약 6,700㎡, 2층 약 4,800㎡)로 약 130개의 점포 입점이 계획돼 있다. 교통 여건을 살펴보면 단지 바로 앞에 익산 도심을 가로지르는 무왕로가 있어 이를 통해 익산역, 익산시청, 전북대학교, 원광대학교 등이 있는 마동·중앙동·남중동·신동 등 구도심 권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 단지와 자동차로 20분 거리 이내에는 익산고속터미널과 KTX, SRT가 정차하는 익산역도 있어 광역교통망 이용도 수월하다. 익산 부송 꿈에그린 홍보관은 익산시 영등동 824-3번지 3층(영등공원 인근)에 있으며, 견본주택은 익산시 부송동 215-39번지에 3월 중순 문을 열 계획이다./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
한화건설 '익산 부송 꿈에그린' 내달 분양
부동산 분양 2018.02.19 10:13:38한화건설은 오는 3월 ‘익산 부송 꿈에그린’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익산 부송 꿈에그린’은 전북 익산시 부송동 1102번지에서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4개동, 전용면적 59~134㎡, 총 626가구 규모로 지어지는 아파트 단지다. 단지는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 위주로 공급하며 1~2층을 상업시설과 연결해 기존 익산의 아파트들과 차별화된 원스톱 라이프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단지는 익산 도심을 가로지르는 관문도로인 무왕로와 가깝다. 이를 이용하면 익산역·익산시청·전북대·원광대 등이 있는 마동·중앙동·남중동·신동 등 구도심 권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자동차로 20분 거리에 익산고속터미널을 비롯해 KTX와 SRT가 정차하는 익산역이 있어 광역교통망 이용도 수월하다. 단지는 또 익산의 신 주거 중심인 부송·어양동 생활권에 있어 생활·환경 및 교육 인프라도 풍부하다. 홈플러스, 롯데마트, LG 베스트샵, CGV가 단지와 1.5㎞ 이내에 있으며 어양초·궁동초·부천초·어양중·영등중 등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부송공원·두레공원·익산시민공원 등도 단지와 가까워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류진환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익산시는 노후 아파트 비중이 높지만 한동안 공급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 신규 아파트 수요가 높은 곳”이라며 “브랜드·입지·상품성의 삼박자를 갖춘 ‘익산 부송 꿈에그린’은 지역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단지 홍보관은 익산시 영등동 824-3번지 3층(영등공원 인근)에 있다. 모델하우스는 익산시 부송동 215-39번지에서 3월 중순께 개관할 예정이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강원도 양양서 ‘삼성홈프레스티지 양양’ 분양...고객문의 증가
사회 사회이슈 2018.02.19 10:00:00사진 설명: 삼성홈프레스티지 양양 조감도최근 분양을 시작한 삼성홈프레스티지 양양에 대한 상담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서비스 레지던스 시설로 분류되는 삼성홈프레스티지 양양은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의 주거공간에 고급 편의서비스를 혼합한 형태로 객실 내 취사와 세탁이 가능하고 다양한 부대시설 이용이 가능한 시설이다.특히 직접 거주 또는 전문업체 위탁운영을 통해 임대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장점 덕분에 관심을 받고 있다.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성내리 90-6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삼성홈프레스티지 양양’은 지하 1층~지상 19층 1개동, 전용 22~45㎡, 총 358세대로 구성된다. 세부면적 별로는 △전용 22㎡ 86세대 △전용 24㎡ 252세대 △전용 39㎡ 18세대 △전용 45㎡ 2세대로 구성된다.강원도 양양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특수를 맞고 있다.평창, 강릉과 가깝고 양양국제공항을 비롯해 서울양양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교통망이 우수하다.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서울에서 양양까지 이동하는데 약 1시간 30분에 불과하다.양양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이달 말까지 동계올림픽과 관련해 총 4천여 명의 클라이언트와 운영?지원인력, 방문객 등이 관내 숙박시설 39개소 1,400여개 객실을 사용한다.강원도 양양 인근에는 설악산과 낙산사, 한계령, 오색주전골, 대포항, 대관령 양떼목장, 주문진항 등 관광명소가 넘쳐나고 있어 올림픽 관람과 함께 지역 관광을 하기에도 최적의 장소라도 평가다.지역 명소인 낙산 도립공원과 인근 해수욕장까지 차량으로 1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고 설악산 국립공원과 속초 대포항 등 유명 관광지역은 차량으로 30분 내에 도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는데다 양양 JC과 인접해 있고 양양터미널은 5분 거리에 불과한 입지적 장점이 있다.차량으로 이동할 경우 4분 거리에 하나로마트와 양양시장 등이 있고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양양군청, 양양종합운동장, 양양군법원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초?중?고교가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다.사업지에서 바다까지 직선거리로 약 5km 거리에 불과하고 주변에 남대천과 종합운동장이 위치하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상층부에서는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분양가는 8천만원대로 실투자금 1억원대로 3채를 소유할 수 있다. 전매가 가능하고 중도금은 무이자이다.한편, 현재 운영 중인 홍보관은 강남구 강남대로 280번지에 위치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검색창에서 삼성홈프레스티지 양양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분양캘린더]봄 성수기 앞두고 5개 단지 모델하우스 오픈
부동산 분양 2018.02.18 16:40:49설 연휴로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분양시장이 이번주에 다시 몸 풀기에 나선다. 지방에서 2개 단지가 청약에 나서고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에서 5개 단지가 모델하우스를 열어 봄 성수기 분양시장을 앞두고 본격적인 예열에 들어간다. 18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번주에는 전국에서 2개 단지, 총 162가구가 청약을 진행한다. 19일에는 아산이앤씨가 인천 서구 공촌동 ‘미우해드리움(주상복합)’ 1순위 청약을 시작한다. 이 단지는 지상 20층 1개동, 전용면적 34~72㎡, 110가구로 조성된다. 인천지하철 2호선 아시아드경기장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역세권이다. 인천공항까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해 30분이면 도달가능하다. 공촌초·심곡초, 대인고가 가깝고 인천서구청, 서곶근린공원 등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있다. 20일에는 원탑종합건설이 ‘제주 법환 코아루(연립주택)’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제주도 서귀포시 법환동 1571에 지어지는 이 단지는 전용 84~177㎡, 52가구로 조성된다. 서귀포시외버스터미널이 가까워 제주시를 비롯해 인근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법환초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제주 월드컵경기장, 이마트, 롯데시네마 등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다. 이번주에 문을 여는 모델하우스는 5곳이다. 23일에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e편한세상보라매2차’, 대구 달성군 구지면 ‘국가산단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2.0’ 등의 견본주택이 예비 청약자를 맞는다. 대림산업이 영등포구 대림동 대림3구역을 재건축해 짓는 ‘e편한세상보라매2차’는 지하 3층~지상 21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59가구로 지어지며 이중 62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반도건설이 대구 구지면 국가산업단지 A4블록에서 분양하는 ‘국가산단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2.0’은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 74~78㎡, 총 527가구 규모다. 무궁화신탁(시행)이 분양하는 ‘신진주역세권 줌시티(오피스텔)’는 지하 6층~지상 15층 규모로 지상 1~2층은 근린생활시설, 3~14층은 오피스텔, 15층은 옥상정원 및 편의공간으로 구성된다. 총 348실이며 전용면적 20~36㎡로 구성돼 있다. 1인 가구에 적합한 원룸형과 신혼부부들이 살기 좋은 투룸형으로 구성된다. 개정 시행령에 따라 300실 이상 오피스텔 단지는 인터넷 의무 청약이 적용된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
84㎡가 14억...분양권 억대 웃돈...금수라인 급등은 거품?
부동산 주택 2018.02.18 16:40:37서울 성동구 금호동과 옥수동이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달동네 소시민들의 이야기를 그린 1990년대 인기 드라마 ‘서울의 달’의 무대배경으로 서울에서 낙후된 공간 중 하나로 꼽혔지만 재개발이 사업이 진행된 이후 인기 주거지로 떠올랐고 강남에서 넘어온 집값 상승 기류 등의 영향으로 ‘강남권’에 준할 만큼 몸값이 높아진 것이다. 새 아파트 분양권에는 최초 분양가보다 높은 프리미엄(웃돈)이 붙어 거래되며, 재개발 구역의 다세대·연립의 대지지분에도 억대의 웃돈이 형성됐다. 1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금호동과 옥수동에서 재개발 이후 정비구역 내 대지 가격과 일대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다. 금호동에서는 현재 14-1구역(금호동4가 480번지 일대)과 16구역(금호동2가 501-31번지 일대)에서 재개발이 진행 중이다. 14-1구역은 최근 관리처분총회를 끝냈고 16구역은 사업시행인가 단계까지 진척했다. 금호동3가 1번지 일대(가칭 금호 21구역)도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하려는 절차가 시행 중이다. 재개발 사업 활기에 일대 다세대·연립 매물은 자취를 감췄다. 금호동2가의 B공인 관계자는 “14-1구역의 다세대 지분은 감정평가금액에서 1억원 가량, 16구역은 약 2억원 더 줘야한다”면서 “조합원 매물이 워낙 적고 금호동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달라지자 집주인들도 물건을 걷어 들여 대기자만 있다”고 전했다. 14-1구역은 1개월 전보다 1,000만원, 16구역은 2,000만~3,000만원 정도 오른 수준이라고 한다. 금호동4가의 한 공인중개사는 “21 예정구역도 재개발이 진행 소식에 손 바뀜이 많이 일어났고 현재 매물은 없다”면서 “약 13㎡(4평) 정도 되는 작은 다세대 지분이 3.3㎡ 당 4,000만~5,000만원 정도라고 추정할 뿐”이라고 했다. 재개발이 끝난 새 아파트의 상승세는 더 가파르다. 대표적인 곳이 2월 말 입주를 앞둔 ‘힐스테이트 서울숲리버’(금호 20구역)와 3월 입주 예정인 ‘e편한세상 금호파크힐스’(금호 15구역)다. 이 중 힐스테이트 서울숲리버의 분양권(조합원 매물 포함)은 6억~7억원의 웃돈이 형성됐다. 금호동 H공인 관계자는 “2월 초 11억5,000만~12억원이었던 전용 84㎡ 집주인들은 최근 12억5,000만~13억원을 부른다”면서 “단순계산하면 약 5억5,000만원이었던 조합원 분양가에서 7억5,000만원의 피(웃돈)가 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편한세상 금호파크힐스’도 전용 84㎡의 시세는 11억~11억9,000만원으로 일반분양가 (6억1,000만~7억1,000만원) 대비 5억원 가량의 웃돈을 얹어야 한다. 옥수동의 경우 현재 재개발이 진행되는 곳은 없지만 정비사업을 끝낸 새 아파트 중심으로 가치가 상승하는 분위기다. 지난 2016년 12월 입주를 시작한 ‘e편한세상옥수파크힐스’(옥수 13구역)의 전용 84㎡는 지난 12월 11억5,000만원(8층, 실거래가)까지 오른 후 최근 일부 집주인들은 14억까지 부른다고 한다. 3.3㎡당 약 4,3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옥수동 R공인 관계자는 “매물이 없어 시세라는 걸 잡기 어렵고 전용 84㎡가 평균 12억원대라고 가늠할 뿐”이라면서 “전용 59㎡도 매물이 없고 추정가격은 9억원대”라고 설명했다. ‘래미안옥수리버젠’(옥수 12구역)도 매물이 부족하고 전용 84㎡가 현재 13억5,000만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재개발 호재와 함께 한강을 기준으로 압구정동을 마주하는 입지적 장점이 합쳐진 결과라는 분석이 많다. 서울의 새 아파트 공급이 희소한 반면 이 지역은 공급이 계속해서 이어진 점 역시 몸값을 높이는 이유로 꼽힌다. 금호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다리 하나 건너면 강남에 갈 수 있어 강남 대체수요가 많다”면서 “학군이 받쳐주지 않는다는 말도 있지만 10여개의 사립초 스쿨버스가 들어오고 중학교 이후는 압구정동으로 전입해 진학시키는 경우가 많아 학군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다만, 거품이라는 설명도 있다. 옥수동의 E공인 관계자는 “최근 매수를 원했다가 여러 곳의 시세를 견줘본 뒤 매수를 철회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면서 “서울의 모든 지역의 집값이 뛰고 있지만 이렇게까지 비쌀 이유가 없다는 생각인 거 같다”고 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설 연휴 이후 '하남 포웰시티' 공급…분양가는 3.3㎡당 1,700만원 초반
부동산 분양 2018.02.15 08:30:07설 연휴 이후 강남 생활권과 가까운 하남 감일지구에서 첫 민간분양 아파트인 ‘하남 포웰시티’가 나올 예정이다. 현대건설(000720)·대우건설(047040)·포스코건설·태영건설(009410) 등 대형 건설사 4곳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급하는 하남 포웰시티는 당초 작년 말에 공급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늦어지면서 설 이후인 3월께 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분양가는 3.3㎡당 1,700만원 초반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남 포웰시티는 감일지구 3개 블록(B6·C2·C3)에 들어서는 지하 4층 ~ 지상 30층 24개동, 총 2,603가구 규모다. 평면은 전용면적 73㎡~152㎡로 구성돼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B6블록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C2·C3블록은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B6블록은 △73㎡ 470가구 △84㎡ 462가구로 구성되며, C2블록은 △90㎡ 450가구 △99㎡A 332가구 △99㎡B 84가구 △125㎡ 7가구 △152㎡ 8가구, C3블록은 △90㎡A 86가구 △90㎡B 173가구 △90㎡T 4가구 △99㎡A 414가구 △99㎡B 111가구 △152㎡ 2가구로 구성된다. 하남 포웰시티는 올해 분양 단지 중 가장 주목받는 아파트 중 하나다. 강남~송파, 미사~감일~위례를 잇는 동남부권 신 주거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자동차로 송파까지 10분대, 강남까지는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강남 생활권과 가깝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마천역이 반경 1km 내에 위치해 있으며, 감일지구 바로 앞에 서하남 IC가 있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예정된 교통망 개선이 완료되면 하남 감일지구의 가치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위례지구 북측도로가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도로를 이용하면 남측으로는 위례신도시, 서측으로는 천마산 터널을 통해 올림픽공원 방향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또 2019년에는 감일~초이 광역도로가 개통할 예정이다. 이 도로는 서울시 동북부지역과 경기도를 연결하는 도로로 서울시 상일교차로 ~ 하남시 감북교차로 구간 왕복 6차선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오는 2022년부터는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순차적으로 개통될 예정이다.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총 길이 129km의 왕복 6차선 도로로 건설되며 경기 구리와 서울·성남·용인·안성·천안·세종시까지 연결된다. 이어 2023년에는 송파~양평 고속도로가 개통된다. 송파~양평 고속도로는 송파에서 양평군 양서면까지 이어지는 도로로 서울에서 양평까지 소요시간이 15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서는 단지로 생활인프라가 풍부하고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하남 포웰시티는 반경 1km 이내 하나로마트·송파소방서·캐슬렉스 골프장 등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했으며, 롯데월드타워·롯데마트·롯데시네마 등 대형 상업시설도 차량으로 20분대에 도착 가능하다. 또 오는 2019년 9월 단지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초등학교가 문을 열 예정이다. 또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지 않아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남 포웰시티 분양을 담당하고 있는 이충현 현대건설 부장은 “분양가는 3.3㎡당 1,700만원 초반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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