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産銀, "금호, 아시아나 매각 긍정적 평가"
산업 기업 2019.04.15 19:36:11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아시아나항공의 성공적인 매각을 위해 유동성 공급에 나서기로 했다. 산은은 15일 저녁 긴급 채권단 회의를 마친 뒤 보도자료를 내고 “채권단은 금호 그룹 측이 제출한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포함한 자구계획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채권단은 앞으로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산은 관계자는 “채권단과 협의 해 빠른 시일 내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절차 진행 중 발생할 유동성 부족을 해소하고, 신용등급 하락 등 시장의 우려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
'아시아나 매각'發 상한가 잔치...금호그룹株·인수 후보 동반급등
증권 국내증시 2019.04.15 17:39:32아시아나항공(020560) 매각이 공식화되면서 금호아시아나 그룹주는 물론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종목들까지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은 1,680원(30%) 오른 7,280원에 마감했다. 금호산업우(002995)(29.93%), 금호산업(002990)(29.61%), 아시아나IDT(267850)(29.78%), 에어부산(29.94%) 등 금호아시아나 그룹주 대부분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최근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일 강세였던 금호아시나아 그룹주가 아시아나항공 매각 발표로 이 같은 기대감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새로운 대주주를 맞이하게 되면 신용등급이 개선돼 이자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고 유상증자 등 자본 보충으로 추가적인 차입금 축소 및 이자비용 감소도 가능하다”며 “지난해 이자비용이 1,635억원이었는데 조달금리가 1%포인트만 하락해도 310억원의 세전이익 개선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재무적 안정성이 높은 외부 주체가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해 회사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투자에 나서게 되면 기타 항공사들과의 경쟁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한화우(000885)(29.82%), SK네트웍스우(001745)(29.85%), 한익스프레스(29.98%) 등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보로 거론된 기업들도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 매수자는 3,847억원에 달하는 금호산업 보유 지분과 경영권 프리미엄, 그리고 연내 상환해야 하는 차입금 1조2,700억원까지 해결해야 한다”며 대규모 자금력을 가진 대기업을 중심으로 인수전이 펼쳐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9.43포인트(0.42%) 오른 2,242.88로 마감하며 지난 3월29일 이후 1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는 2006년 3월23일부터 4월7일까지 12거래일 연속 오른 후 13년 만의 최장 상승행진이다. 12거래일 연속 상승은 역대 두 번째다. 아시아나항공 매각 관련 종목을 포함해 차이나그레이트(29.92%), 경인전자(29.96%), 큐캐피탈(29.88%), 키이스트(29.96%) 등 총 13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1,805억원을 순매수했다. 3월29일부터 이날까지 지난 10일 하루를 빼고 총 2조3,300억원을 사들이며 ‘바이코리아’를 이어갔다. /조양준·신한나기자 mryesandno@@sedaily.com -
아시아나 자회사 6개 묶어 '통매각'
산업 기업 2019.04.15 17:39:16아시아나항공이 에어서울·에어부산 등 자회사들과 함께 통매각된다.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의 새 주인이 결정되면 국내 항공산업은 물론 재계 지형에도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5일 금호산업 이사회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33.4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당초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제외한 1차 자구계획을 채권단에 제출했지만 채권단이 이를 거부하고 강하게 압박하자 결국 백기를 들었다. 앞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구주 매각 및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을 즉시 추진하게 된다. 단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의 별도매각은 금지하되 인수자가 요청할 경우 다시 협의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에어부산·에어서울·아시아나IDT·아시아나에어포트·아시아나세이버·아시아나개발 등 6개 자회사를 두고 있다. M&A 업계에서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한 아시아나항공 매각 가격이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수후보로는 SK·한화·CJ·애경 등이 인수전에 뛰어 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누구도 먼저 나서지는 않고 있다. 인수자가 누가 가져가더라도 국내 항공업계의 재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금융당국도 아시아나 매각 결정에 긍정적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매각은 채권단과 금호가 MOU를 체결하는대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
[아시아나항공 통매각] 채권단, 영구채 인수방식 5,000억 지원 가닥
경제 · 금융 금융정책 2019.04.15 17:38:00금호아시아나그룹이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함에 따라 산업은행 등 채권단도 금융 지원 방안 마련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지원 방식으로는 부채비율이 높은 아시아나항공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재무구조 개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영구채 발행 후 인수’가 유력하다. 금호 측의 요청대로 채권단이 5,000억원 안팎의 자금을 ‘캐피털 콜’ 형태로 조성하면 아시아나항공이 자금 수요에 따라 영구채를 발행하고 산은 등 채권단이 이를 인수하는 방법이다. 산은은 15일 오후 채권단 회의를 마친 뒤 “채권단과 협의해 이른 시일 내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절차 진행 중 유동성 부족, 신용등급 하락 등 시장의 우려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5일까지 신용등급 BBB- 이상의 회사채를 발행하지 못하면 ‘무등급 트리거’가 발동해 약 1조1,0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조기 상환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어 채권단 입장에서도 시간이 많지 않다. 가장 유력한 지원 방안으로 떠오른 것은 산은 등 채권단이 아시아나항공의 영구채를 발행한 후 인수하는 것이다. 채권단 입장에서는 회사가 발행한 영구채에 나중에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주식 전환권)를 붙여 인수하면 신규 대출보다 부담이 덜할 수 있다.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33.47%) 매각 작업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보유한 영구채를 주식으로 출자 전환하면 채권단 주도의 인수합병(M&A)도 가능하다. 그룹이 이날 제시한 수정 자구안에 구주(금호산업 보유 아시아나항공 지분)에 대한 드래그얼롱(Drag-along) 권리가 담겨 있는 것도 산은 등 채권단이 상황에 따라 영구채 등을 출자 전환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서민우·이지윤기자 ingaghi@@sedaily.com -
[아시아나항공 통매각] 빚잔치후 새로운 계열구조 짤듯
산업 기업 2019.04.15 17:36:44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아시아나항공(020560)이 떠나가면 아시아나IDT·에어서울·에어부산 등 계열사도 함께 매각된다. 계열 구조를 볼 때 박삼구 회장 일가-금호고속-금호산업(002990) 이후의 고리는 끊긴다. 자산으로만 따지면 금호고속(1조7,586억원)과 금호산업(1조1,652억원)을 합쳐 2조9,238억원까지 쪼그라든다. 아시아나항공 매각만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자산이 70% 이상 줄어들어 고속버스와 건설업을 하는 중견기업으로 전락하게 된다. 한때 재계 7위였던 그룹의 자산이 3조원 밑으로 내려가면서 공정위원회가 대기업그룹으로 지정하는 공시대상기업집단(5조원) 60개에도 이름을 올릴 수 없게 된다. 다만 시장에서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의 매각대금으로 다른 계열사들을 사들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핵심 계열사를 내주는 대신 알짜사업들은 들고 가는 그림이다. 이날 채권단이 밝힌 매각 계획에 나온 원칙은 ‘자회사 별도 매각 금지’지만 ‘인수자 요청시 별도 협의’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아놓았다.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 33.5%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을 경우 매각 대금이 5,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매각 대금은 금호산업으로 오게 된다. 금호산업은 이를 활용해 금호리조트의 경영권을 확보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금호리조트는 아시아나항공(100%)-아시아나에어포트(80%)-금호티앤아이(48.8%)-금호리조트(46.7%)-금호홀딩스HK로 이어지는 지배구조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여기에 금호산업이 금호티앤아이의 지분 20%를 들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한 대금을 활용해 일단 급한 불을 끄고 난 후 금호티앤아이의 지분을 사들이면 금호고속-금호산업-금호티앤아이-금호리조트-금호홀딩스HK로 이어지는 새로운 그룹 구조를 짜낼 수 있다. 일각에서는 무리한 인수합병(M&A)으로 현재의 화를 자초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비항공 계열사들의 경영권을 재인수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도 나온다. 그룹 지주사격인 금호고속의 차입금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매각대금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시장의 신뢰를 얻은 뒤 후일을 도모하는 방안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호고속은 1년 내 만기가 돌아오는 단기차입금만 2,854억원, 사채 등을 포함하면 단기부채가 3,824억원에 육박한다. 장기차입금 등을 더하면 5,098억원에 달한다. 금호산업이 아시아나항공 매각대금을 모회사인 금호산업에 지원할 수 있다는 얘기다. 금융투자(IB) 업계 관계자는 “채권단이 유동성 지원을 하는 마당에 박 회장 일가가 금호리조트 등 비항공 계열사의 경영권 재인수를 요구하면 최대한 높은 값을 받고 팔지 않겠냐”며 “남은 회사들의 차입금도 상당하기 때문에 (채권단이 제시하는) 가격이 맞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
모태기업은 노터치?…SK·한화·CJ, 아시아나 인수 나설까
산업 기업 2019.04.15 17:03:30금호그룹이 15일 아시아나항공(020560)을 매각한다고 발표하자 투자은행(IB)업계는 기다렸다는 듯 인수금융부터 재무적투자자(FI) 참여 등의 가능성을 타진하며 발 빠르게 움직였다. IB업계의 한 관계자는 “금호그룹은 회계처리 논란에서 빚어진 시장의 불신을 씻어내지 못하고 결국 그룹의 사실상 전부를 내놓게 됐다”면서 “규모와 효과를 고려하면 아시아나 매각은 올해의 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연스럽게 관심은 유력 인수 후보군에 쏠렸다.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이 먼저 매각 의사를 공식화한 만큼 인수 후보로 꼽히는 대기업들의 참여 부담은 덜었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재계에서 동업자 의식에 ‘주력산업은 건들지 않는다’는 불문율 탓에 대기업 참여가 현실화할지는 두고 봐야 할 대목이다. 아시아나항공이 우여곡절 끝에 매물로 나왔지만 앞으로도 변수가 많다는 얘기다. ①막대한 인수자금 감당할 대기업은 누굴까=대기업의 참여 가능성은 반반이다. 대기업을 빼고는 마땅한 인수주체가 없다는 점에서 SK그룹·한화그룹·CJ그룹 등은 시장에서 유력하게 거론하는 후보군이다. SK그룹은 지난해 최규남 전 제주항공 대표를 SK수펙스추구협의회 글로벌 사업개발 담당 부사장으로 임명한 뒤 인수 검토설이 나왔다. 한화는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케이 투자에 나서면서 항공업에 진출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항공엔진을 제작한다. CJ그룹은 물류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아시아나가 필요하다. 2012년 금호그룹에서 대한통운을 인수한 뒤 늘어나는 항공 물류 수요에 발맞추려면 아시아나가 필요하다는 근거를 댄다. 신세계(004170)와 롯데도 잠재 후보군이다. 신세계는 아시아나가 가진 부동산 자산에 관심이 많고 롯데그룹은 물류 확대는 물론 금호그룹이 백기사로 검토할 정도로 우호적이다. 다만 SK는 △에너지 △차량공유 서비스 △바이오·제약 △반도체 등 소재 사업 분야를 핵심축으로 투자를 강화하고 있어 항공 분야 투자 결정이 쉽지 않다. 한화 역시 과거 추진한 LCC 투자 자체가 무산된데다, 이보다 더 리스크가 있는 대형항공사 투자가 어렵다. CJ는 최근 조 단위 인수를 연이어 추진하면서 재무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탓에 SK와 한화는 “전혀 인수를 검토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②“성사 땐 올해의 딜”…대기업·사모펀드(PEF) 결합이 관건=금호그룹은 아시아나 지분과 함께 자회사까지 매각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인수에 필요한 자금은 1조원이 훌쩍 넘는다. 이뿐 아니다. 차입금과 미래의 수익을 현재의 빚으로 당긴 유동화 자산도 2조5,000억원을 웃돈다. 대기업 혼자 나서기보다 대형 사모펀드(PEF) 등 재무적 우군과 손잡을 가능성을 높게 보는 근거다. 물론 항공업의 특수성 탓에 PEF 혼자서 참여할 수도 없고 전략적투자자(SI)가 없는 FI의 독자적 행보 역시 어렵다. 더욱이 국내의 대형 PEF 운용사는 이미 아시아나 위기설 당시부터 인수를 염두에 두고 검토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MBK파트너스는 막대한 자본조달이 가능하고 IMM프라이빗에쿼티(PE)는 국내 최초로 항공이 리스금융사를 설립해 항공사에 대한 이해가 밝다. 한앤컴퍼니는 대기업발 구조조정 매물 인수에 강점을 보여왔다. IB업계 관계자는 “일부 PEF는 해외 자본으로 구성한 펀드를 운용하고 있어 대주주적격심사를 통과해야 하는 등 항공산업의 특성이 장애물이 될 수 있다”면서 “대기업과 PEF의 결합에 따라 인수의 성패가 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③“즉시 팔겠다” 했지만…장벽 많아 속전속결 쉽지 않을 듯=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순조롭게 진행이 된다 하더라도 여러 달 걸릴 것이고 시장의 상황에 따라서 가변적인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금호그룹도 아시아나 지분 33.47%를 매각한다고만 밝혔을 뿐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매각 주도권 역시 금호그룹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으로 갈려 있고 구조조정 기업이면서 규제산업인 만큼 정부도 관여한다. 매각을 선호하는 금융위와 실제 항공업을 규제하는 국토교통부 간 온도 차 역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동시에 매각일정이 길어지면 선거와 맞물린 정치권도 훈수를 둘 수 있다. 비교적 매각 구조가 간단한 금호타이어 매각도 상당한 마찰 끝에 마무리됐다. 아시아나는 다르다. 실사를 해봐야겠지만 지적 재산권 등이 훨씬 복잡하게 분산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아시아나의 차입금 상환 계획을 보면 4년간 촘촘하게 분산돼 있다. 인수자 입장에서는 한 번에 큰돈을 투입해 안정되는 구조가 아니다. 아시아나는 당장 25일 600억원 상환을 시작으로 올해 갚아야 할 돈은 1조2,240억원이다. 수천억원에 이르는 ‘상환폭탄’이 1년에 몇 차례씩 반복된다. FI의 참여 조건을 두고서도 SI와의 협상이 길어질 수 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임세원·조윤희·양철민기자 why@@sedaily.com -
아시아나항공 전격 매각 결정
산업 기업 2019.04.15 14:49:10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인 금호산업이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한 15일 아시아나항공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 걸린 금호아시아나 사기가 출입구 유리창에 반사되어 보이고 있다./이호재기자. 2019.04.15 -
분주한 아시아나항공 직원들
산업 기업 2019.04.15 14:48:20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인 금호산업이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한 15일 아시아나항공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 직원들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호재기자. 2019.04.15 -
아시아나항공은 누구에게
산업 기업 2019.04.15 14:47:26금호아시아나그룹이 핵심 계열사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결정했다. 15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에서 매각 결정 속보를 배경으로 여행객들이 붐비고 있다./ 이호재기자. 2019.04.15 -
금호아시아나그룹 아시아나항공 매각 결정
산업 기업 2019.04.15 14:46:10금호아시아나그룹이 핵심 계열사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결정했다. 15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입구에서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이 공항으로 들어가기 위해 짐을 옮기고 있다./ 이호재기자. 2019.04.15 -
이동걸 만난 박삼구…"아시아나항공 즉각 팔겠다"
경제 · 금융 금융정책 2019.04.15 13:43:59산업은행은 15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의 즉시 매각을 포함한 수정 자구계획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산은은 박삼구 전 회장과 박세창 아시아나 IDT 사장이 이날 오전 이동걸 산은 회장과의 면담에서 아시아나항공 매각 의사를 전달했으며, 그룹은 이후 수정 자구계획안을 채권단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수정 자구안을 보면 금호아시아나는 구주매각 및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 방식으로 아시아나항공을 즉각 매각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의 별도 매각은 하지 않되 인수자 요청 시 협의하기로 했다. 1차 자구안에 포함됐던 박 전 회장 일가의 금호고속 보유 지분 전량도 그대로 담았다. 박 전 회장이 경영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약속도 재확인했다. 그룹은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이 종결될 때까지 한창수 현 대표이사가 경영을 맡기로 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한 기재 축소, 비수익 노선 정리 및 인력 생산성 제고 노력도 벌인다. 산은 관계자는 “금호 측이 제시한 수정 자구계획 검토를 위해 채권단 회의를 개최하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
[시그널] 금호아시아나, 아시아나항공 매각 최종 결정
증권 국내증시 2019.04.15 12:51:11금호아시아나그룹이 주력 계열사 아시아나항공(020560)을 매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5일 오전 열린 이사회에서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확정했다. 금호산업(002990)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33.4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번 매각 결정으로 금호아시아나는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매각 주관사를 선정해 우선협상대상자 등을 정한다.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 회장과 박세창 아시아나IDT(267850) 대표는 이날 오전 주채권은행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을 만나 아시아나항공 매각 의사를 전달했다. 산업은행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밝힌 수정 자구 계획을 검토하기 위해 채권단 회의를 오후 개최한다. 매각 대상은 아시아나항공 외에도 아시아나항공이 지분을 보유한 에어부산(44.17%), 아시아나IDT(76.25%), 아시아나에어포트(100%), 아시아나세이버(80%), 아시아나개발(100%), 에어서울(100%) 등이다. 전체 매각가격은 경영권 프리미엄 포함 1조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아시아나항공이 매물로 나오면서 SK그룹, CJ그룹, 한화그룹, 애경그룹 등이 인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결정함에 따라 채권단에 요청한 5,000억원 규모 유동성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5일 만기 600억원 규모 회사채를 상환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이 매각되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건설사인 금호산업과 금호리조트, 금호고속만 남게 된다. 그룹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시아나항공이 매각되면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매출은 현재의 30% 수준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
금호아시아나그룹 아시아나항공 매각 결정, 금호산업 이사회 의결
산업 기업 2019.04.15 12:40:20금호아시아나그룹이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5일 금호산업 이사회 의결을 거쳐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33.47%를 보유한 최대대주주다. 이사회 결정에 따라 금호아시아나는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매각 주간사 선정,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매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방안을 고심해왔다”며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는 것이 그룹과 아시아나항공 모두에게 시장의 신뢰를 확실하게 회복하는 것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속보) 금호, 아시아나항공 공개매각 결정
경제 · 금융 금융정책 2019.04.15 12: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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