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만에 분리되는 기재부…예산 없는 경제 컨트롤타워 가능할까 [Pick코노미]
경제·금융일반2025.09.0806:32:00
경제 컨트롤타워인 기획재정부가 17년 만에 둘로 쪼개지면서 세종 관가에서는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가 재정을 인공지능(AI) 등에 투입해 ‘진짜 성장’을 이루겠다고 공언한 재정경제부는 예산편성권을 기획예산처에 내주게 돼 정책 동력을 잃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아울러 중장기 재정운용과 국가채무 관리를 담당하는 재정정책국까지 기획예산처 이관이 확정되면서 재정 건전성을 걱정하는 시각도 있다. 당장 정부의 성장률 제고 목표가 흔들릴 수 있다. 기재부는 지난달 내놓은 경제성장 전략에서 AI 대전환과 초혁신 경제를
PICK코노미
17년만에 분리되는 기재부…예산없는 경제 컨트롤타워 가능할까
경제·금융일반
2025.09.08
06:32:00
경제 컨트롤타워인 기획재정부가 17년 만에 둘로 쪼개지면서 세종 관가에서는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가 재정을 인공지능(AI) 등에 투입해 ‘진짜 성장’을 이루겠다고 공언한 재정경제부는 예산편성권을 기획예산처에 내주게 돼 정책 동력을 잃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아울러 중장기 재정운용과 국가채무 관리를 담당하는 재정정책국까지 기획예산처 이관이 확정되면서 재정 건전성을 걱정하는 시각도
김혜란의 FX
'허니문 랠리' 끝물에 원·달러 환율 상방 압력 [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8.26
16:28:06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에 급등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1원 오른 1395.8원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682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8월 들어 가장 큰 매도 규모를 기록했다. 이낙원 NH농협은행 FX위원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외국계 매도 물량이 많이 들어온 날이었다”며 “특별한 환율 상승 재료가 뚜렷하지 않았지만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원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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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7.25 14:19:53신한금융지주가 2분기 순이익 1조 5491억 원을 거두며 지난해 동기 대비 4.1% 늘어난 실적을 시현했다고 25일 밝혔다. 상반기 순이익은 3조 374억 원으로 3조 원대를 기록하며 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자이익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기업금융(IB), 외환, 유가증권 등 자본시장 관련 이익 증가로 비이자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신한금융의 비이자이익 비중은 지난해 22.3%에서 올 1분기 24.8%, 2분기 30.6%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2분기 지주와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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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7.25 14:19:07한미반도체(042700)는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에 1000억 원을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2027년 말 하이브리드 본더 장비를 출시할 계획이다. 한미반도체는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인천 서구 주안 국가산업단지에 총 1000억 원을 투자해 연면적 4415평(1만 4570㎡), 지상 2층 규모로 하이브리드 본더 팩토리를 짓고 있다.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한미반도체는 총 2만 7083평(8만 9530㎡) 규모의 생산 라인을 갖추게 된다. 이곳에서 한미반도체는 고스펙 고대역폭 메모리(HBM)용 TC 본더, 플럭스리스 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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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7.25 14:09:10LG전자(066570)는 2분기 매출 20조 7352억 원, 영업이익 6394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46.6% 하락했다. 회사 측은 2분기 실적에 대해 "주요 시장 수요부진에 미국 통상정책 변화에 따른 관세 부담과 시장 경쟁심화 등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이어졌고 물류비 등 전년 대비 증가한 비용 요인에도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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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7.25 13:49:17유가와 환율이 하락한 영향에 에쓰오일이 2분기 3000억 원 넘는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에쓰오일은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8조 485억 원, 영업적자 344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직전 분기인 1분기 대비 매출은 10.5% 감소했고 영업적자 규모는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 2분기 대비로도 매출은 15.9%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에쓰오일의 영업손실 규모가 확대된 것은 정유부문의 부진 탓이다. 정유부문은 매출 6조 2599억 원, 영업적자 4411억 원을 기록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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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7.25 13:48:00전재수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이 취임 직후 “조만간 정부 조직 개편과 관련한 토론이 있을 것”이라며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에 있는 조선해양플랜트 업무를 해수부로 이관하는 방안을 강력히 주장하겠다”고 예고했다. 금융위원회·기획재정부 분리, 기후에너지부 신설 등 새 정부 조직 개편 방안이 수면으로 떠오른 가운데 대형 산업인 조선업을 둘러싼 해수부와 산업부 간 대립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전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해양 정책과 산업 정책이 조화되려면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을 해수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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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2025.07.25 13:19:53SRT 입석승차권을 모바일 앱에서도 예매할 수 있게 된다. 에스알은 고객의 승차권 예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입석승차권’을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기존 역사 내 창구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입석승차권을 SRT 모바일 앱에서도 예매할 수 있게 됐다. 열차 출발 2시간 전부터 출발 직전까지 SRT 앱에서 실시간으로 잔여 입석 좌석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 입석승차권 예매는 25일 오후 2시부터 할 수 있으며, 에스알은 이번 모바일 입석승차권 도입 기념 이벤트도 연다. SRT앱으로 입석승차권을 이용 완료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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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7.25 11:42:43금융권이 5억 원 이하 법인대출과 1억 원 이하 개인사업자대출로 주택을 구매하는 사례가 없는지 점검하기로 했다. 사업자대출로 6억 원 이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우회하는 사례가 없는지 모니터링하려는 취지다. 금융위원회는 25일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금융감독원 및 국내 주요 금융기관 등과 함께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이 협의했다. 이날 금융 당국과 금융기관들은 그동안 점검을 생략해온 5억 원 이하 법인대출과 1억 원 이하 개인사업자대출에 대해 일정 비율 이상의 표본을 추출하기로 했다. 사업자대출 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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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7.25 10:07:23기획재정부는 8월 개인투자용 국채를 1400억 원 발행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종목별 발행 한도는 전월과 동일한 5년물 900억 원, 10년물 400억 원, 20년물 100억 원이다. 만기 보유시 세전 수익률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으로 5년물은 약 16%(연평균 수익률 3.2%), 10년물은 약 40%(연평균 수익률 4.0%), 20년물은 약 99%(연평균 수익률 4.9%)다. 청약 총액이 월간 종목별 발행 한도 이내일 경우 전액 배정된다. 월간 종목별 발행 한도를 초과할 경우 기준금액(300만원)까지 일괄 배정한 후 잔여 물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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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7.25 10:07:21행정안전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넷째 날까지 전국 2890만 명이 신청을 완료해 5조 2186억 원이 지급됐다고 25일 발표했다. 지급 방식별로는 신용·체크카드 2140만 명(74.0%), 지역사랑상품권 494만 명(17.1%), 선불카드 254만 명(8.8%) 순이었다. 전체 지급 대상자 대비 신청률은 57.1%를 기록했다. 일일 신청자 수는 첫날 697만 명에서 시작해 둘째 날 731만 명, 셋째 날 720만 명, 넷째 날 741만 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25일은 출생연도 끝자리 5·0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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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7.25 09:55:00올해 5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월보다 더 크게 상승했다. 4월 말 소폭 올랐던 연체율이 한 달 만에 더 가팔라진 것으로, 특히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대출에서 뚜렷한 증가세가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64%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달(0.57%)보다 0.07%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전년 동기(0.51%)와 비교해도 0.13%포인트 상승했다. 5월 신규 연체 발생액은 3조 5000억 원으로 전월(2조 9000억 원)보다 600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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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7.25 09:25:00출시 6개월 만에 1억 개가 팔린 ‘부창제과’ 호두과자가 전세계 정상들의 식탁에 오른다.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공식 디저트로 선정된 덕분이다. 이에 따라 미국·중국을 비롯한 21개국 정상들은 만찬 디저트로 부창제과 호두과자를 맛보게 될 전망이다. 푸드콘텐츠기업 FG는 자사 디저트 브랜드 부창제과가 APEC 공식 협찬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APEC은 올해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미국·중국·일본을 비롯한 21개국 정상과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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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7.25 09:23:00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찬 회동을 했다. 한미 간 통상 협상의 진척이 더딘 상황에서 대미 투자 전략 등과 관련한 대화가 오갔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배석자 없이 이 회장을 독대하며 관세 문제 등 글로벌 통상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은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8월 1일)를 1주일가량 앞두고 이 대통령과 이 회장의 만남으로 삼성이 미국 투자 규모를 확대할지 여부다. 삼성전자는 이미 380억 달러(약 54조 원) 이상을 투자해 미국 현지 반도체 생산 거점 건설을 추진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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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7.25 09:23:00“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성장성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지난 24일 진행된 SK하이닉스(000660)의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는 회사의 HBM 시장 전망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HBM 산업 내 경쟁 심화를 이유로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 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 보고서가 공개된 이달 17일 SK하이닉스 주가는 8.95% 급락했다. SK하이닉스는 이에 대해 향후 HBM 수요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시장의 우려를 불식했다. AI 모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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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7.25 09:20:00정부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공공배달앱 할인 쿠폰 지급 기준을 완화한다. 기존에는 공공배달앱에서 2만 원 이상 주문을 3회 할 경우 1만 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었는데 이를 2회 이상으로 변경하고 쿠폰 발급 횟수 제한도 폐지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25일부터 이 같은 내용으로 공공배달앱 활성화 할인 쿠폰 사업의 지급 기준을 완화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는 2만 원 이상 주문을 3회 할 경우 다음 주문에 사용할 수 있는 1만 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소비자에게 지급하고 있다. 발급 횟수는 월 1회로 제한돼 있다. 정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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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7.25 09:17:39미국이 한국과 진행할 예정이었던 ‘2+2 협상’을 돌연 취소한 뒤 “일정을 다시 잡자”는 한국 측 문의에 “다음주 초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스톡홀름을 방문하니 참조하라"는 답변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8월 1일 전 다시 2+2 회담을 잡을 수 있는지 장담할 수 없다”며 “일정을 보니 베선트 장관이 28~30일 스톡홀름에 간다고 하는데, 8월 1일 데드라인 마감 전 면담 일정을 잡을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베선트 재무 장관은 이달 28~29일 중국 협상단과 스웨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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