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빚 떠안은 캠코…내년 부채비율 31%P 급등
은행2025.09.0812:41:00
소상공인 빚 탕감 규모가 최대 1억 원으로 확대되면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부채비율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장기 연체 채권에 대한 채무 조정은 필요하지만 공공기관이 자체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재무 부담이 커지면서 정부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캠코는 ‘2025~2029년 중장기 재무관리 계획’을 통해 내년 부채비율 전망치를 235.6%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해 내놓은 2026년 예상치(204.1%)보다 31.5%포인트나 높은 것이
PICK코노미
산업·에너지 32년 만 결별…'산업 경쟁'서 역행하는 韓[Pick코노미]
경제동향
2025.09.08
15:56:00
정부가 10월 중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방식으로 산업 정책과 에너지 정책을 분리하기로 7일 결정하면서 국가 주도의 글로벌 ‘산업 대항전’에서 한국이 밀려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 조직상 산업과 에너지가 분리되는 것은 1993년 3월 상공부와 동력자원부를 합쳐 산업통상자원부의 전신인 상공자원부를 설립한 후 약 32년 만이다. 규제 기관인 환경부가 에너지 정책을 관장하게 되는 것은 대한민
김혜란의 FX
'허니문 랠리' 끝물에 원·달러 환율 상방 압력 [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8.26
16:28:06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에 급등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1원 오른 1395.8원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682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8월 들어 가장 큰 매도 규모를 기록했다. 이낙원 NH농협은행 FX위원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외국계 매도 물량이 많이 들어온 날이었다”며 “특별한 환율 상승 재료가 뚜렷하지 않았지만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원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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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7.24 21:45:14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 간의 24일 회동은 이 회장이 사법 족쇄를 벗은 시점에 성사돼 더 눈길을 끌었다. 이 회장이 온전히 경영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지만 한편으로 정부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어려움으로 다급한 입장이다. 정부와 기업 간 원팀을 강조한 이 대통령은 이번 회동에서 대미 투자 등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저녁 회동은 배석자 없이 진행됐으며 이 대통령과 이 회장은 국내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지방 활성화 방안, 연구개발(R&D) 투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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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7.24 19:19:38소비쿠폰 선불카드를 발급하는 과정에서 촉발된 이른바 '계층 구분 논란'을 수습하기 위해 광주시가 긴급 지시를 한 것과 관련 공무원노조가 광주시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공무원노조 광주지역본부는 24일 성명에서 "이재명 정부의 민생 회복지원금이 계층을 구분 짓는 '카스트'가 돼버렸다"며 "강기정 시장은 공식 사과하고 카드 색을 통일하는 조치를 지시했지만, 그 과정에서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에게 과도한 업무를 떠넘겼다"고 지적했다. 광주시는 전날 오후 5시쯤 각 구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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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7.24 19:08:34JB금융그룹이 24일 인도네시아 여신전문금융회사인 KB부코핀파이낸스를 인수해 현지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이날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KB뱅크로부터 KB부코핀파이낸스의 지분 85%를 약 290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B부코핀파이낸스는 KB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법인 KB뱅크의 자회사인 자동차 금융 전문회사다. 인수를 추진하는 JB우리캐피탈은 이달 1일 KB부코핀파이낸스 지분 85%를 290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KB부코핀파이낸스는 사업에 부침을 겪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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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7.24 18:40:53우리은행이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에만 적용해오던 주택 구입 목적의 기업대출 제한 조치를 수도권으로 확대한다. 주택 임대·매매사업자 ‘담보인정비율(LTV) 30% 규제’도 수도권 전체에 적용하기로 했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우리은행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각 영업점에 안내했다. 이달 22일 대출 승인 신청분부터 새로운 조치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수도권 주택 구입 목적의 기업대출은 전면 중단된다. 기존 규제지역 4구 이외에는 60%로 적용돼왔던 LTV 상한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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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7.24 18:40:48KB금융그룹이 비이자이익 확대에 힘입어 1조 7000억 원이 넘는 분기 순이익을 거뒀다. KB국민은행이 전체 순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6% 수준으로 그룹 포트폴리오가 잘 갖춰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KB금융은 올 2분기 순이익이 1조 7384억 원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3% 늘어난 것으로 2분기와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시장 예상치(1조 6393억 원)도 1000억 원가량 웃돌았다.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순이익이 지난해 2조 7744억 원에서 올해 3조 4357억 원으로 23.8% 증가했다. 순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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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7.24 18:40:36도널드 트럼프발(發) 관세 리스크로 수출에 타격이 예상되는 자동차 부품업계를 위해 현대차그룹과 은행권이 금융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와 은행권은 중소·중견 자동차 부품 협력사에 대한 연간 대출·보증 규모를 1조 3000억 원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앞서 정부가 4월 발표한 ‘자동차 생태계를 위한 긴급대응 대책’에 맞춰 연내 1조 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하기로 했는데 공급 규모를 3000억 원가량 더 키우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정책보증 프로그램 지원 규모는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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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7.24 18:06:29LG전자가 기업 가치 상승(밸류업)을 위해 창사 후 처음으로 602억원 규모 자기주식(자사주) 소각에 나선다. LG전자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소각과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LG전자는 지난해 10월 주주환원을 위한 1차 밸류업 프로그램 계획을 발표한 이후 같은 해 말 2차 밸류업 계획 발표를 통해 올해 자사주 소각과 중간배당을 예고한 바 있다. LG전자는 배당가능이익 범위의 자기주식 보통주 76만1427주를 이달 말 전량 소각한다. 전체 발행 보통주의 0.5%에 해당하며 소각 예정액은 전날 종가 기준 602억 원이다.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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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7.24 18:00:40북미 시장 연착륙에 성공한 LS일렉트릭이 차세대 전력망 국산화에 착수했다. 초고압 변압기의 수주 잔고가 1조 8000억 원에 달할 만큼 전력사업에서 성장 궤도에 올라탄 LS일렉트릭이 차세대 송전망 기술도 확보해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려는 전략이다. LS일렉트릭은 2분기 108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 북미 매출 비중이 33%까지 늘었다. LS일렉트릭은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GE버노바와 HVDC용 변환설비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양 사는 협약을 통해 LS일렉트릭의 HVDC 생산 인프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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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7.24 17:56:49졸업하고 1년 넘게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층 비중이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첫 직장을 얻은 후 근로 여건에 대한 불만으로 이직한 청년도 늘어났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5년 5월 청년층 부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368만 2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5만 명 감소했다. 청년 경제활동참가율은 49.5%로 전년보다 0.8%포인트 하락했고 고용률도 0.7%포인트 줄어든 46.2%였다. 최종 학교 졸업자 중 일자리가 없는 청년의 미취업 기간은 지난해보다 더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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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7.24 17:55:48정부가 다음달 18조 5000억 원 규모의 국고채를 경쟁입찰로 발행한다. 단기 유동성 확보를 위한 재정증권 2조 원과 원화표시 외평채 1조 원도 추가로 발행한다. 기획재정부가 24일 발표한 '2025년 8월 국고채 및 외평채 발행 계획'에 따르면 8월 국고채는 △2년물 2조 5000억 원 △3년물 4조 4000억 원 △5년물 3조 3000억 원 △10년물 1조 8000억 원 △20년물 5000억 원 △30년물 5조 1000억 원 △50년물 8000억 원 △물가연동채 1000억 원 등 총 18조 5000억 원이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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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7.24 17:47:00미국이 전 세계 철강 관세를 50%로 올리면서 철강 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보호무역주의가 심화하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중국·일본산 열연강판에 최고 33.57%의 잠정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에 따르면 무역위는 이날 ‘일본 및 중국산 탄소강 및 그 밖의 합금강 열간압연 강판’ 덤핑 조사에 대한 예비 판정을 진행했다. 열연강판은 건설·강관·자동차용 등 다양한 산업에서 두루 쓰이는 재료다. 앞서 현대제철이 일본·중국산 제품이 국내 시장에 저가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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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7.24 17:46:21SK하이닉스(000660)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설비투자(CAPEX)를 기존 대비 확대하기로 했다. 엔비디아뿐 아니라 브로드컴과 아마존 등 잠재 고객사 수가 늘면서 공급 물량을 뒷받침할 생산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송현종 SK하이닉스 사장은 24일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내년 HBM 공급에 대한 가시성이 확보돼 적기 대응을 위한 선제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올해 투자 규모는 기존 계획 대비 증가하며 이는 대부분 HBM 생산을 위해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 D램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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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7.24 17:44:13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25%)에 노출된 현대자동차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거두고도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하이브리드차량(HEV) 등 고수익 차종의 판매가 늘고 환율 효과도 우호적으로 작용했지만 관세의 충격을 피하지는 못했다. 한국과 미국 정부의 관세 협상 결과가 일본(15%) 수준에 미치지 못하면 앞으로 이익은 물론 매출마저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현대차(005380)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이 48조 2867억 원, 영업이익 3조 601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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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7.24 17:43:39우리나라의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전 분기보다 0.6% 오르며 역성장 쇼크에서 벗어났다. 반도체 수출 호조와 탄핵 정국 이후 정부·민간소비가 증가한 영향이다. 다만 3분기부터 미국의 관세 영향이 본격화되면 다시 험로가 예상된다. 일본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그보다 나은 수준의 극적인 관세 타결이 이뤄지더라도 연간 1% 성장 달성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국은행은 올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 분기 대비) 속보치가 0.6%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 1.2%로 깜짝 성장을 기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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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7.24 17:43:18일본이 우리나라보다 앞서 미국과 통상 협상을 마무리한 가운데 향후 진행될 한미 통상 협상에서 환율 문제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일 양국이 환율 문제에 대해서는 별도 합의 사실을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미국 측이 한국만 콕 집어 원화 절상 압박을 가할 경우 우리 수출 기업이 일본보다 더 불리해질 수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24일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당초 25일 개최 예정이었던 한미 ‘2+2 고위급 관세 협상’에는 환율 협상 담당 실무진도 배석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 문제까지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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