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00만 명 성실상환자 연체기록 삭제…역대 최대 규모
금융가2025.08.1205:00:00
정부가 빚을 성실하게 갚아온 서민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용 대사면을 실시한다. 최소 272만 명에서 많게는 324만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시장에서는 정부에서 빚 탕감과 신용 사면 정책이 거듭되면서 도덕적 해이 논란을 키우고 있다는 해석도 함께 나오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성실 상환자를 대상으로 2020년 이후 발생한 5000만 원 이하 연체 채무에 대한 정보를 삭제해준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20년 1월 1일부터 올해 8월 31일까지 5000만 원 이하의 연체가 발생했지만 연말까지 연체금 전액을 상환한
PICK코노미
‘그린필드 FDI도 사전심사…중국발 우회수출 차단[Pick코노미]
경제분석
2025.08.12
06:00:00
중국 등 해외 기업이 한국에 공장을 세운 뒤 원산지를 속여 미국 등으로 우회 수출하는 편법이 원천 차단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해외 기업의 그린필드형 투자에 대해서도 사전 심사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린필드는 해외 기업이 신규 생산 시설 등을 설치하면서 국내에 진입하는 투자를 의미한다. 정부는 그동안 국내 기업을 인수합병(M&A)해 들어오는 브라운필드형 투자에 대해서만 사전 심사를 실시해
김혜란의 FX
美 물가 발표 전 관망세…원·달러 환율 1.6원 하락한 1388원 [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8.11
17:06:20
원·달러 환율이 미국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소폭 내렸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원 내린 1388.0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하락한 1389.1원에서 출발했다. 12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환율 변동 폭은 제한됐다는 분석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12% 내린 98.093을 기록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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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7.25 22:54:56한미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에 체류 중인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더그 버검 미국 국가에너지위원장,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을 연이어 만나며 고위급 협의를 진행했다. 25일 산업부는 김 장관이 24일(현지 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DC에서 버검 위원장을 면담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버검 위원장과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설비, 희귀 광물 등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측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 분야 규제 완화를 통해 한국과 협력 기회가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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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7.25 20:07:07이재명 대통령이 25일 부산을 찾아 “해양수산부를 포함해 관련 국가기관의 부산 집중 이전을 가능한 범위에서 신속하게 집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전재수 신임 해수부 장관을 향해 “연말까지 (해수부가)이사 올 수 있겠냐”고 재차 확인하자 전 장관은 “올 수 있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산 부경대 부경컨벤션홀에서 열린 ‘부산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에서 “지역균형발전 전략을 국가 생존 전략으로 격상시켜 균형 수준이 아니라 지방 우대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국가기관 이전을 공언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광주(6월 25일)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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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7.25 17:49:27일본이 미국의 상호관세율을 10%포인트 내리는 조건으로 약속한 5500억 달러(약 758조 원) 규모의 투자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1기 내각 출범 이후 미국의 대일본 누적 적자와 비슷한 금액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주먹구구식 상호관세 셈법에 비춰 볼 때 “우리가 적자를 본만큼 투자하라”는 요구가 나왔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 기간 약 2800억 달러의 대미 흑자를 낸 우리나라에도 비상이 걸렸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일본이 협상 초기였던 5월에 제시한 투자 금액은 1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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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7.25 17:29:14미국 하원이 한국의 온라인 플랫폼 규제법(온플법) 추진에 대해 공식적인 우려를 제기하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직접 설명을 하라며 항의 서한을 보냈다. 산업부와 미국 상무부 간의 관세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플랫폼 규제가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면서 협상 동력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된다. 25일 공정위에 따르면 짐 조던 미 하원 법사위원장은 미국 현지시간 24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앞으로 이메일 서한을 보냈다. 해당 서한에는 한국이 추진 중인 온플법이 미국 플랫폼 기업에 과도한 규제를 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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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7.25 17:12:16효성(004800)이 전력기기 초호황기를 맞은 효성중공업(298040)의 호실적 덕분에 2분기 991억 원의 영업이익을 벌어들이며 1년 만에 2배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효성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019억 원, 영업이익 991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7%, 영업이익은 159.4% 증가했다. 효성의 전사적인 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단연 효성중공업이다. 효성중공업은 2분기 매출 1조 5253억 원, 영업이익 1642억 원을 기록했는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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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7.25 17:10:58LG전자(066570)가 미국 관세에 대응해 멕시코에서 9월부터 처음 세탁기 생산에 나서기로 했다. 관세 부담에 중국과 경쟁 격화, 물류비 증가 등에 대응해 가전 등 전략 제품군의 가격 인상도 고려한다. 김이권 LG전자 HS본부 전무는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보편관세 상황에서 현재 생산지의 공급 체계를 유지하되 미국의 권역별로 제품 공급지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세탁기는 9월부터 멕시코 멕시칼리 지역에 생산지를 추가 운영해 관세 대응에 있어 유연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LG전자가 멕시코에서 세탁기를 생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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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7.25 16:46:02인공지능(AI) 가속기용 동박적층판(CCL) 글로벌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한 ㈜두산(000150)이 2분기 3578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둬들였다. CCL 사업을 맡는 전자BG는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두산은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5조 3464억 원, 영업이익 3578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4%, 6.3%씩 증가했다. 전사적인 실적 상승세를 이끈 것은 ㈜두산의 자체 사업이다. ㈜두산 자체 사업은 2분기 매출 5586억 원, 영업이익 1420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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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7.25 16:13:16새 정부의 재정 확장 기조에 최근 들어 국고채 금리가 치솟자 정부가 장기채 물량의 발행 비중을 줄이고 있다.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 따라 국고채 발행을 늘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장기물 물량이 늘어나면 추가 이자 부담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 25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최근 3개월간 0.34%포인트가량 뛰었다. 올 4월 말에는 연 2.563% 수준이었는데 이달 중순에는 2.905%까지 올랐다. 30년물은 같은 기간 2.468%에서 2.783%로 0.315%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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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7.25 16:00:23우리금융은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934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상반기 기준 순익은 1조 5513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조 7554억 원)보다 11.6% 감소했다. 6월 말 기준 추정 그룹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2.76%로 지난해 말 대비 약 0.63%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말 목표치였던 12.5%를 조기달성하게 됐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임종룡 회장의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자산리밸런싱과 위험가중자산수익률 중심의 성장 전략을 통한 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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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7.25 15:41:43금융 당국이 개인사업자 대출로 위장해 ‘6·27 대책’을 우회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1억 원 이하 여신도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5억 원 이하 법인 대출과 1억 원 이하 개인사업자 대출에 대한 표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달 초 금융 당국은 사업자 대출로 주택을 사는 방식으로 주택담보대출 6억 원 한도 규제를 우회하는 사례가 없는지 조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5억 원 이하 법인 대출과 1억 원 이하 개인사업자 대출은 점검을 생략해왔다. 당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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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2025.07.25 15:26:20삼성카드가 올해 상반기에도 업계 선두 자리를 지켰다. 순이익에서 신한카드와의 격차를 더 벌리며 1위 행보를 이어갔지만, 본업인 신용판매에서는 여전히 신한카드가 앞서는 모습이다. 2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삼성카드와 신한카드의 당기순이익 격차는 약 890억 원으로, 1분기(약 465억 원) 대비 400억 원 이상 벌어졌다. 삼성카드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대손비용 증가에도 상반기 순이익 335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7.5% 줄었지만 카드 이용액과 상품채권 잔고가 늘며 영업수익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반면 차입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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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7.25 15:26:09하나은행은 청년층의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성공적인 사회진출과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하나원큐햇살론유스’ 상품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하나원큐햇살론유스’는 금융위원회의 서민 등 취약계층 맞춤형 금융지원 확대 방안에 발맞춰 하나은행이 포용금융 실천을 위해 서민금융 지원 대상을 청년층까지 확대 적용해 출시한 정책 금융 대출 상품이다. 대출 대상자는 만 19세부터 34세 이하의 △대학(원)생 △취업준비생 △중소기업 재직 1년 이하 사회초년생 △창업 1년 이하 저소득 청년사업자다. 서민금융진흥원의 보증서를 발급받아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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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7.25 15:19:40관세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두산밥캣(241560)의 2분기 영업이익이 15% 가까이 줄어들었다. 두산밥캣은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2조 2014억 원, 영업이익 2042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줄었고 영업이익은 14.8%나 감소했다. 두산밥캣은 관세 불확실성을 실적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시장 수요는 예년과 비슷했지만 고객사가 글로벌 관세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재고를 감축했다는 설명이다. 전년 대비 소형 장비와 산업차량 매출은 각각 6%, 9%씩 감소했다. 포터블파워는 이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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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7.25 14:59:53하나금융지주(086790)는 2분기 순이익 1조 1733억 원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분기(1조 347억 원)보다 13.4% 증가한 규모다. 상반기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2조 3010억 원으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여건에도 시장 변동성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비이자이익이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상반기 하나금융의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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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7.25 14:30:00‘글로벌 K-스타’ 아이유(이지은)가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 홍보대사로 나선다. 대중적 영향력과 진정성 있는 행보로 사랑받아온 아이유가 이번엔 관세행정 알리기에 나선 것이다. 인천공항본부세관이 지난해 3월 위촉했던 홍보대사 걸그룹 뉴진스를 교체하기로 결정하고 새로운 홍보대사 물색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는 본지 단독 기사가 최종적으로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본지 3월 27일자 기사 참조([단독]뉴진스,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못 본다) 관세청은 2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아이유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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