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동결 외친 한은·연준…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달랐나
경제동향2025.05.0810:34:19
최근 한국과 미국이 올해 세 번째 금리 결정 회의를 끝마친 가운데 양국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미국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 증폭에 일단 관망 기조를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물가와 경기 인식에 대해서는 차이를 보였다. 양국의 통화정책 결정문을 보고 공통점, 차이점이 무엇인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분석했다. ◇‘불확실성'이 이끈 금리 동결=우선 큰 틀에서 한국과 미국의 금리 동결은 ‘불확실성’에서 비롯됐다. 전날 공개된 4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서는 불확실성 관련 단어가 85회나 언급될 정도다. 미 연장시장공개위
돈.경.제
밥상 위협하는 '기후플레이션' 해법…스마트팜에 가다[뒷북경제]
경제동향
2025.02.16
05:30:00
진눈깨비로 흐린 날씨가 온종일 이어졌던 이달 12일.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스마트팜인 ‘옥토팜’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찾았습니다. 농장 안을 가득 채운 식물 재배등이 먼 곳에서도 눈에 띌 만큼 밝게 빛나 일반적인 비닐하우스와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스마트팜 내부에 들어서자 아직 익지 않은 초록색 토마토가 주먹만 한 크기로 주렁주렁 달린 묘목들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송 장관이 옥토팜을 찾은 것은
PICK코노미
안방 뺏긴 프랑스, 한국형 수출 모델 허점 팠다 [Pick코노미]
경제동향
2025.05.08
06:26:00
26조 원 규모의 체코 원전사업이 본계약을 하루 앞두고 중단되면서 우리나라의 ‘온 타임 온 버짓(On time On budget)’ 수출 모델이 시험대에 올랐다. 그동안 한국은 경쟁사에 우위를 점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제안한 뒤 공사 비용과 기한을 고정하는 방식을 활용했는데 민주주의와 사법 절차가 발달한 유럽에서는 오히려 이같은 방식이 계약 지연의 빌미가 됐다. 한국과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체코 측의 의지가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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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4.15 15:27:25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가 6개월 연속 떨어졌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연 2.84%로 전달보다 0.13%포인트 하락했다. 작년 10월부터 6개월째 하락세다. 잔액기준 코픽스도 연 3.30%로 0.06%포인트 내렸다. 코픽스는 국내 주요 은행 8곳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코픽스가 낮아졌다는 것은 은행이 더 적은 비용으로 자금을 충당할 수 있다는 의미다. 코픽스 인하에 따라 주요 은행들은 16일부터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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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 2025.04.15 15:07:51iM금융그룹은 황병우(사진) 회장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이사로 선임됐다고 15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발전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확산에 기여한 기업인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UNGC 한국협회 이사회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 등 기업의 10대 원칙 이행을 위한 정책 제안과 기업 참여 확대를 위한 자문 역할을 한다. 2007년 설립돼 현재 360여개 기업과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ESG 경영 리더십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이사로 선임된 황 회장은 UNGC의 지속가능성 가치 확산과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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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4.15 15:01:56KGC인삼공사는 미국 미시시피주 옥스퍼드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미국국립천연물연구원(NCNPR) 주관 ‘국제천연물과학회(ICSB)’에서 '홍삼 효능과 안전성'을 주제로 인삼 학술세미나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식품의약청(FDA), 미국농무부(USDA) 같은 정부 관계자와 교수, 연구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미국과 한국의 연구자들은 홍삼의 심혈관 건강, 면역세포 항노화 등 효능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혈관 분야 전문가이자 미국 발리안스 클리니컬 리서치 소속 아미르 라피 박사는 현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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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4.15 14:48:37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은 올해 의약품 배송차량 광고 브랜드로 판피린, 콜대원, 판콜 등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오영 차량광고에 선정된 브랜드는 각 지역별로 판피린(수도권), 콜대원(경북·경남), 판콜(대전), 후시딘(호남) 등으로 계약기간은 1년이다. 현재 운영 중인 약 500대의 의약품배송 차량에 해당 브랜드 광고를 게재한다. 지오영은 전국 2만4000여개 약국 중 약 80%의 약국과 주요 대형병원에 의약품을 공급한다. 배송차는 국내 최대 의약품 모바일 광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지오영은 차량광고에 대해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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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4.15 14:38:01비씨월드제약(200780)이 올해 고혈압 치료제를 출시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해 실적 반등에 나서겠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의정갈등 여파로 연결기준 매출액은 748억 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5억 원으로 무려 76%나 쪼그라들었다. 회사 측은 올해 실적 반등을 위해 우선 물 없이 녹여먹는 고혈압 치료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 1월 텔미사르탄 성분의 고혈압 치료제 '텔바로오디정80밀리그램'에 대한 판매허가를 받았다. 국내에서 구강붕해정 제형의 텔미사르탄 제제가 허가받은 건 이 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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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4.15 14:37:39신약 개발의 마지막 단계로 여겨지는 임상시험 3상 승인 건수가 올해 1분기 3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배 급증했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1~3월 승인 완료된 임상 3상 건수는 36건이다. 지난해 1분기 3건이 승인된 데 비해 12배 많다. 2023년 1분기에는 1건이 승인됐다. 개발 지역별로 보면 올해 국내 개발이 8건, 국외 개발이 28건이다. 지난해에는 국내 개발 사례가 없었다. 임상 3상은 약품의 효능과 안전성을 최종 점검하는 단계다. 신약 개발 과정에서 가장 큰 비용이 투입되는 단계이자 상용화 전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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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4.15 13:59:43농림축산검역본부는 앞으로 국산 소포장 쌀(최대 25㎏)을 검역 요건 없이 뉴질랜드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당초 국산 쌀을 뉴질랜드로 수출하려면 식물검역증명서를 첨부하고, 뉴질랜드에 도착하면 수입 검역이나 훈증소독을 거쳐야 했다. 앞으로는 소매 목적의 국산 소포장 쌀은 식물검역증명서 없이 뉴질랜드로 수출할 수 있고, 뉴질랜드 도착 시 수입 검역을 받지 않아도 된다. 이에 따라 수출자의 식물검역증명서 발급이 불필요해지면서 행정 절차가 간소화 되는 등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검역본부는 2023년부터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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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4.15 13:53:38하나은행은 지난해 4월 350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13일 파악했다고 밝혔다. 손실 예상 금액은 1억 9538만 원이다. 이 사고는 차주가 부동산 구입을 위한 잔금대출을 받을 때 은행에 위조한 계약금과 중도금 이체확인증을 제출하면서 발생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담보물 매각을 통해 사고 금액의 99.5%를 회수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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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4.15 13:43:36현대자동차가 준중형 세단 ‘더 뉴 아반떼’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6 아반떼’를 1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아반떼는 고객 선호가 높은 사양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기본 사양으로 포함시켜 상품성을 극대화했다. 스마트키 원격시동, 웰컴 시스템, 스마트 트렁크, 도어 포켓 라이팅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차(005380) 관계자는 “연식 변경을 통해 젊은 고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아반떼의 상품성을 더욱 높였다”고 말했다. 트림은 기본인 스마트부터 모던·인스퍼레이션·N라인 등으로 제공된다.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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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4.15 13:25:58▲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금융권이 디지털 혁신과 조직문화 개선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마이데이터 가입자 2000만 명을 돌파하며 대출 금리 인하와 신용점수 향상 등 실질적 혜택을 제공했다. 특히 ‘대출 갈아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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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4.15 12:08:332월 시중에 풀린 돈이 전월보다 25조 원 넘게 늘며 22개월째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서기 전 금리 고점 기회를 잡으려는 움직임에 예적금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은이 15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올 2월 M2(광의통화, 평잔)는 전월 대비 25조 7000억 원 늘어난 4229조 5000억 원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0.6% 증가한 수치다. 1월(+0.5%)보다 증가 폭이 소폭 확대되며 2023년 5월부터 22개월째 상승세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1월 7.5%에서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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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4.15 11:50:45'이장우 호두과자'로 이름을 알린 부창제과가 서울·대구·수원·부산에 이어 대전에 진출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부창제과는 오는 16일 대전 신세계백화점에 5호점을 오픈한다. 배우 이장우도 오픈을 기념해 직접 매장을 찾을 예정이다. 매장에선 초당옥수수 호두과자 등 신메뉴를 선보인다. 부창제과는 이장우와 KBS 예능 프로그램 ‘팝업상륙작전’ 등을 공동 기획한 푸드콘텐츠기업 FG가 손잡고 만든 호두과자 브랜드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부창제과는 6개월 만에 누적 1억개가 팔릴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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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4.15 11:29:13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역기저효과 등 영향으로 3월 대미 자동차 수출액이 1년 전보다 10% 넘게 감소했다. 4월 3일(현지시간)부터 미국이 모든 수입차에 대해 25%의 품목 관세를 부과하고 나선 만큼 향후 한국의 자동차 수출은 더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5년 3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한 62억 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2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실적이며, 역대 3월 중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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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4.15 11:12:50정부가 한미 통상 협상에서 주요 의제로 부상한 미국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검토하기 위해 조만간 현지 출장에 나선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5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열린 한국산업연합포럼 초청 강연 ‘대전환 시대의 대한민국 미래 에너지 정책’에서 “알래스카 LNG 사업은 1990년대 말~2000년대 초반부터 추진돼다가 지연된 사업”이라며 “현재 한미 양국 간 실무 협상이 진행 중이며 이를 위해 곧 알래스카 출장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알래스카 LNG가 개발돼 동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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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4.15 11:00:00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는 15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2025 대한민국 소비재·서비스 수출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소비재 및 서비스 기업 300여 개사와 해외 바이어 200여 개사가 참가한다. 우리 기업들이 수출 확대 모멘텀을 확보하고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5대 유망 소비재 수출액은 총 108억 달러(약 15조 3800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늘어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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