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美 관세발 변동성에 경각심…긴급 점검회의
경제·금융일반2025.07.0809:43:27
미국이 한국산 제품에 대해 25% 상호관세율 적용 방침을 공식 통보하면서 정부가 긴급 대응에 나섰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소폭이지만 민감하게 반응하자 정부는 과도한 시장 불안 시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8일 오전 8시 30분 이형일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내부 시장점검회의를 열고 미국의 관세 조치와 금융시장 영향을 긴급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국제금융센터와 기재부 내 관련 실·국이 참석했다. 이번 조치로 한국을 포함한 14개국 제품에 대한 미국의 상호관세율은 25%로 유지된다. 당초 이달 9일 발효
PICK코노미
泰 목재 덤핑 관세에 중국산 들이는 가구업계…수입 1600% 폭증[Pick코노미]
경제동향
2025.07.08
05:30:00
정부가 이른바 ‘가격 후려치기’로 유입되는 동남아시아산 저가 제품에 제재를 가하자 그 반사이익이 고스란히 중국 업체들에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반덤핑 관세를 매겼지만 풍선 효과가 나타나면서 저가 중국산 제품 수입이 폭증하는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국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촘촘한 관세 전략을 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7일 산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산 파티클보드(PB) 수입량
김혜란의 FX
트럼프발 관세 압박에 환율 상승…“상단 1380원 열려”
경제동향
2025.07.07
16:39:2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서한’ 예고로 불확실성이 커지며 원·달러 환율이 1360원 후반대로 상승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향후 무역협상 전개 양상에 따라 환율 상단이 1380원선까지도 열려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5원 오른 1367.8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장중 한때 1369.9원까지 오르며 1370원대를 위협하기도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8일 상호관세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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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6.17 07:10:00한국의 국가 경쟁력이 1년 사이 7계단이나 떨어지며 69개국 중 27위로 밀려났다. 경제 성과와 정부 효율성 분야는 순위가 올랐지만 기업 효율성과 인프라 경쟁력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약화되면서 종합 순위를 끌어내렸다. 민간 부문의 활력 저하와 기반시설 경쟁력 약화가 국가 경쟁력 순위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면서 새 정부의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17일 발표한 ‘2025년 국가 경쟁력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20위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던 한국은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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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6.17 06:35:35최근 5년 사이에 이른바 '런치플레이션'(Lunchflation, 점심식사+인플레이션)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 물가가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5배 수준으로 크게 오른 탓이다. 1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자료에 따르면, 외식 부문 소비자물가지수가 2020년 100에서 지난달 124.56으로 24.6%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인 16%의 1.5배에 달한다. 39개 외식 품목 중 가장 크게 오른 것은 김밥(38%)과 햄버거(37%)였다. 떡볶이, 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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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6.17 06:07:00지난달 유가 하락으로 우리나라 수입 제품의 전반적 가격 수준도 4% 가까이 낮아졌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5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수준 100)는 134.63으로 전월 대비 3.7% 떨어졌다. 이는 2023년 11월(-4.3%)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수입물가는 앞서 2월(-1.0%)부터 떨어지기 시작해 4개월 연속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원재료가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5.5% 떨어지며 전체 하락세를 이끌었다. 중간재도 화학제품과 석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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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6.17 06:02:00새 정부가 밥상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민생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계란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가격 담합 조사에 나선 것이다. 여기에 더해 정부는 유류세, 자동차·발전연료 개별소비세 인하 등 이달 말 종료하기로 했던 세제 혜택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16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산란계협회가 계란 가격 담합을 주도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충북 오송 본부 및 경기·충남 지역 지회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산란계협회가 매주 공표하는 계란 고시 가격이 가격 담합의 수단으로 작동했는지 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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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6.17 05:30:00이재명 정부의 임기 5년 청사진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회가 16일 출범한 가운데 위원회가 실무진들의 언론 접촉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 100명을 훌쩍 넘는 실무 인력으로 구성된 만큼 메시지 혼란을 막아 리스크를 줄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국정기획위 대변인을 맡은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전날 첫 전체회의 후 브리핑을 열고 “모든 언론 창구는 대변인으로 일원화할 것이니 개별 취재는 안 해주시면 좋겠다”며 “개별 위원들의 개별 의견이 공식 견해처럼 비춰지는 사례가 있어 다른 정부 인수위나 국정기획위를 봐도 상당히 큰 혼선을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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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2025.06.17 05:00:00새 정부 출범 이후 국내 증시가 들썩이고 있다. 대통령의 정책 수혜 기대감이 본격 반영되면서 ‘정책 테마주’ 중심으로 주가가 날아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달 들어 상장 종목 5개 중 1개꼴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3일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는 총 444개 종목이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전체 상장 종목의 17%에 달하는 수준이다. 특히 코스피에 상장된 종목 중 무려 29%가 신고가를 경신하며 강세를 이끌었다. 이런 흐름의 중심에는 정책 수혜 기대주들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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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6.17 04:07:35이재명 대통령이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캐나다에서 첫 정상외교 일정에 돌입했다.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는 현지시각 16일 오후 캐나다 캘거리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1박 3일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외교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국 시간 기준으로 17일 오전 캐나다 캘거리공항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첫째 날 캐나다 앨버타주 지사가 주재하는 리셉션과 캐나다 총독이 주재하는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김혜경 여사도 동행한다.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은 참관국들과의 양자 회담도 예정돼 있다. 둘째 날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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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6.17 03:49:29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민생지원금에 대해 소비진작 뿐만 아니라 소득지원 필요성을 언급해 주목된다. 소득지원은 소득수준에 따라 지급 방식을 달리할 가능성이 높아 그동안 보편적 지원에 방점을 뒀던 이 대통령의 기조와는 다른 셈이다. 오히려 선별적·차등적 지급을 검토하는 재정당국과 맥락이 같다는 평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주요 7개국(G7)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캐나다로 향하는 공군1호기 기내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가 2차 추경안을 마련 중인 가운데 민생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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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6.16 20:56:36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통신 자회사 토스모바일이 이동통신 요금제와 편의점 할인 혜택을 결합한 ‘CU 요금제’를 LG유플러스망으로 확대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토스모바일은 1월부터 KT망 CU 요금제를 운영 중이다. SKT망 CU 요금제도 협의를 거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편의점 할인 혜택을 결합한 요금제를 통신 3사망 전체로 제공하는 건 토스모바일이 처음이 될 전망이다. 토스모바일 관계자는 “고객이 선호하는 통신망을 자유롭게 선택하면서도 동일한 편의점 할인?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토스모바일 CU 요금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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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분석 2025.06.16 18:10:36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재계에서는 “일단 분위기가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는 기대 섞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만들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이 ‘립 서비스’ 이상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다. 기업들은 올해 마련되는 내년도 세법 개정안이 이재명 정부의 친기업 행보를 확인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6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올해 기업들이 부담하는 법인세는 88조 원 이상으로 지난해보다 40% 안팎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3대 국세인 법인세는 삼성전자 등의 영업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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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6.16 18:03:15새 정부가 밥상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민생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계란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가격 담합 조사에 나선 것은 물론 유류세, 자동차·발전연료 개별소비세 인하 등 이달 말 종료하기로 했던 세제 혜택을 연장한다. 16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산란계협회가 계란 가격 담합을 주도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충북 오송 본부 및 경기·충남 지역 지회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산란계협회가 매주 공표하는 계란 고시 가격이 가격 담합의 수단으로 작동했는지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정부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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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 2025.06.16 17:54:04가계대출이 이달 들어 2조 원 넘게 치솟으면서 감독 당국이 시중은행에 대출 급증 지역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다주택자 대출 규제도 준수하라고 요구했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박충현 은행 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주요 은행의 가계대출 담당 부행장을 소집해 회의를 열었다. 금감원은 이 자리에서 각 은행들에 다주택자 대출 규제 같은 자율 규제 조치를 준수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NH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 등 가계대출을 목표치보다 많이 공급한 은행들에 총량 관리를 당부했다. 금감원에서는 이들 은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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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6.16 17:46:26정부가 침체된 내수를 살리기 위해 1인당 최대 5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차등 지급하는 내용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해 19일 발표한다. 전 국민에게 최소 15만 원 이상을 지급하되 취약 계층에는 최대 50만 원까지 주는 방안이 골자다. 상위 10% 이상 고소득층이 지급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아직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화폐 발행을 위한 국비 5000억 원도 이번 추경에 담길 예정이다. 16일 정치권과 관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20조 원 이상 규모로 편성 중인 2차 추경에 이 같은 내용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방안을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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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25.06.16 17:45:09새 정부의 ‘기업 중심’ 경제정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미래 경제 성장을 책임지는 대통령실 인공지능(AI) 수석에 민간 전문가를 발탁한 데 이어 세법과 같은 경제정책에도 기업 등 민간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한다는 전략이다. 16일 관계부처와 재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한국경제인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들에 올해 7~8월께 발표되는 세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기재부가 통상 7월 말 이뤄지는 세법 개정안 발표를 불과 한 달여 앞둔 상황에서 재계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앞서 경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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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6.16 17:43:24이재명 정부의 첫 민생회복지원금은 소득이 낮으면 많이 지원 받고 소득이 높으면 혜택을 덜 보는 ‘하후상박’형 구조로 설계됐다. 올해 수십조 원 규모의 ‘세수 펑크’가 예정돼 있는 등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태에서 지출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정부 때였던 2020년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전 국민 보편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예산 낭비 논란을 겪으면서 일종의 학습 효과가 생겼다는 평가도 나온다. 당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민생회복지원금은 전 국민에게 25만 원씩 지급하는 구조로 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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