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SKT 위약금 면제’ 이르면 내달 말 판단
IT2025.05.0912:29:58
해킹 사고를 빚은 SK텔레콤(017670)이 법적으로 가입자에게 위약금을 면제할 책임이 있는지에 대한 정부의 판단이 이르면 다음달 나온다. 정부는 법률 검토와 함께 다음달 말까지 2개월가량 진행될 SK텔레콤의 과실 여부 등 해킹사고 조사결과를 종합적으로 들여다보겠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의 신규 영업 중단 조치는 최장 4개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 핵심과제 4차 국민 브리핑’을 열고 “위약금 면제 여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까지 봐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
강해령의 하이엔드 테크
퀄컴 수장 “삼성 스마트폰 75%에 우리 AP 탑재”…속타는 엑시노스 [강해령의 하이엔드 테크]
기업
2025.05.08
08:35:00
세계적인 반도체 설계 회사 퀄컴이 삼성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공급망에서 압도적인 우위에 올라있음을 자신했다. 삼성전자(005930)의 자체 AP를 설계하는 LSI 사업부가 올 하반기 엑시노스 2500 공급을 시작하며 퀄컴을 추격하고 있지만, 당분간 공고한 아성을 깨기에는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회사의 1분기 실적발표회에서 "
Biz 플러스
LG전자 1분기 실적 효자는 '냉난방공조'…빅테크 사로잡은 비결은 [biz-플러스]
경제동향
2025.04.08
06:30:00
1분기 호실적을 거둔 LG전자(066570)가 그 이유 중 하나로 냉난방공조(HVAC) 사업을 강조했다.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 속에서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가로 칠러 수주가 늘어나면서 안정적인 실적 ‘캐시카우’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LG전자는 2027년까지 칠러를 연매출 1조 원 단위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지난 7일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22조 7447억 원, 영업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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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2.23 18:18:57“최종현 선대회장은 정유부터 석유화학, 섬유까지 아우르는 구상이 있었는데 직원들은 처음 가 보는 길이라 ‘설마 되겠냐’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이이건 전 SK(034730)에너지 부장은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선대회장의 통찰력을 회고하며 당시 사내 분위기를 이같이 전했다. 1968년 SK이노베이션(096770)의 전신인 유공에 입사한 그는 2003년까지 35년간 SK에너지 정유·석유화학 사업의 최전선을 지켰다. 그가 활약한 1970·1980년대는 정유·화학 공정에 정통한 사람이 전무하다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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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2.23 18:16:55SK이노베이션(096770)의 생산 거점인 울산콤플렉스(CLX). 60년 전만 해도 이곳은 해외에서 수입한 정유와 석유화학 제품을 보관하던 저장 탱크들만 즐비했다. 하지만 지금은 여의도 면적의 3배에 달하는 250만 평 규모의 땅에 5개의 정유 공장과 에틸렌·폴리에틸렌 등 석유화학 콤플렉스가 들어서 있다. 단일 공장으로는 아시아 최대다. SK(034730)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1월 액화천연가스(LNG)와 수소,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하는 SK E&S를 흡수하며 자산 111조 원에 달하는 공룡 에너지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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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25.02.23 18:16:45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티빙과 웨이브가 제휴요금제를 내놓는다. 합병을 통해 넷플릭스의 대항마로 떠오르겠다는 계획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선제적인 대응을 하겠다는 전략이다. 토종 OTT 생존을 위한 궁여지책이지만 합병을 통한 ‘규모의 경제’가 조속히 실현되지 않으면 국내 OTT 시장을 고스란히 외국 기업에 내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티빙과 웨이브는 하나의 요금제로 양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제휴요금제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업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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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2.23 18:00:38현대자동차가 지난해 결산 배당을 통해 한 해 실적 기준으로 약 3조 4000억 원을 주주들에게 돌려준다. 정의선 현대차(005380)그룹 회장이 강조한 ‘밸류업 프로그램(Value-up Program)’에 따라 사업 이익을 주주들에게 역대 최대로 환원하는 것이다. 대규모 자사주 매입이 예정된 올해는 배당금 등 주주 환원 규모가 4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현대차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차가 지난해 경영 실적을 통해 주주들에게 돌려줄 총금액이 3조 3799억 원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지난달 23일 결산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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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2.23 17:57:55중국의 TV 출하량이 처음으로 한국을 앞질렀다. 중국 기업들은 ‘거거익선(크면 클수록 좋다)’이 트렌드로 자리 잡은 초대형 TV 시장에서 가파르게 성장하며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를 위협하고 있다. 23일 시장조사 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출하량 기준 지난해 중국 업체 3곳(TCL·하이센스·샤오미)의 점유율은 31.3%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합산 점유율(28.4%)을 추월했다.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이 한국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브랜드 점유율은 2020년 24.4%에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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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반 2025.02.23 17:54:47글로벌 반도체 패권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지만 정작 국내 기업들을 지원사격하기 위한 반도체 특별법은 여전히 국회에 발목이 잡혀 있다. 정부·여당과 야당 대표가 모처럼 머리를 맞댔지만 반도체법의 핵심인 ‘주 52시간 근로 예외’ 적용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애꿎은 골든타임만 흘려보내는 상황이다. 정치권에서도 이대로 가다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연구개발(R&D) 인력에 한해 주52시간 근로제 적용을 제외하는 내용이 포함된 반도체 특별법은 여야 이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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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2025.02.23 17: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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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2.23 17:53:50“첨단 패키징 분야를 제외한 모든 반도체 분야에서 한국을 앞섰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발간한 ‘반도체 기술 수준 심층 분석’ 보고서의 이 같은 평가는 섬뜩하다. 그간 한국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반도체만은 중국이 한국을 따라오려면 아직 멀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실상은 약세인 시스템반도체는 물론 세계 최강이라던 메모리반도체마저 기초 기술 등 역량이 중국에 이미 추월당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에서는 중국이 기초 역량뿐 아니라 사업화에서도 한국을 앞서나가 전방위적인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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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2025.02.23 17:53:04편의점 업계가 ‘큰 손’으로 떠오른 잘파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Z세대와 2010년 이후 출생한 알파세대를 결합한 합성어) 잡기에 안감힘을 쓰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캐치!티니핑’ 등 지적재산권(IP)을 이용한 신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한편 가성비에 초점을 맞춘 화장품 카테고리도 확대하는 모습이다. 23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CU는 지난 17일 하루동안 진행한 ‘캐치!티니핑 서프라이즈 푸드박스’ 사전예약 판매에서 2200개 물량을 판매했다. 앞서 GS25는 설 연휴 전 출시한 ‘캐치! 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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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2.23 17:51:42웅진과 코웨이 등 대형업체들의 잇단 참여로 상조 시장에서 출혈 경쟁이 불붙을 전망이다. 자금력을 갖춘 대형사로 고객들의 유입이 집중될 경우 중소 상조업체들이 줄폐업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될 정도로 업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23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웅진은 선수금 기준 국내 1위 상조업체인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위해 최대주주인 VIG파트너스로부터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부여받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 앞서 렌탈시장 부동의 1위 업체 코웨이도 지난해 10월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을 설립하면서 상조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코웨이와 웅진(그룹사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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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25.02.23 17:42:53“전 세계에서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가장 앞서 있는 나라는 세 곳입니다. 영국·프랑스, 그리고 한국. ‘G3’라고 불리는 이 세 국가가 개인정보와 인공지능(AI)에서 글로벌 스탠더드(기준)를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개인정보 보호 영역과 관련해 한국의 높아진 위상을 이처럼 설명했다. 고 위원장은 “무엇보다 AI와 관련한 영역에서 개인정보 보호는 한국이 전문가로 꼽힌다”며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이 개인정보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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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25.02.23 17:42:00“딥시크에 과징금을 부과할지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보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 개인정보보호법상 문제가 있어서 과징금 부과 사안이라고 판단이 돼도 딥시크의 매출액이 없기 때문에 액수는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학수(58·사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장관급)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최근 개인정보 유출 우려로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차단 조치를 내린 딥시크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국내 개인정보 보호 기구 수장인 고 위원장이 ‘딥시크 차단’ 이후 언론 인터뷰에 응한 것은 처음이다. 고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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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반 2025.02.23 17:39:05한 치 앞도 보이지 않던 연금 개혁에 실낱같은 여야 합의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야당이 정부·여당의 ‘자동조정장치’를 조건부로 수용하기로 하면서 물꼬가 트이는 양상이다. 자체안으로 상임위 처리를 예고했던 야당은 수위 조절에 들어갔고 여당도 야당과 협상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라 극적인 타결 가능성이 나온다. 상속세 개편과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정치권 공감대가 형성된 비과세 한도 상향과 신산업 추경부터 합의를 모색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정협의회 4자 회담 이후 여야 간 각종 민생 입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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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2.23 17:39:01기름 한 방울 없던 대한민국이 석유제품 5억 배럴을 수출하는 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할 것으로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모든 원유를 수입하면서 원유 정제 시설은커녕 인력조차 없던 한국이 60여 년이 지난 현재 원유를 이용해 화학제품을 독자 개발하고 친환경 항공유를 해외로 수출하는 새 역사를 썼다. ★관련 시리즈 4면 지난해 우리나라 석유제품 수출량이 5억 배럴에 육박하며 에너지 강국으로 거듭난 중심에는 SK이노베이션(096770)의 기술 혁신이 있다. 1962년 국내 최초 정유사로 닻을 올린 SK(034730)이노베이션(대한석유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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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2.23 17:37:35한국이 독보적인 위상을 유지하던 반도체 메모리 기술 분야에서도 중국에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반도체 기술 수준이 2년 만에 중국에 대부분 추월당하면서 메모리 시장의 경쟁력 유지와 시스템반도체 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종합 전략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23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발간한 ‘3대 게임체인저 분야 기술 수준 심층 분석’ 브리프에 따르면 2022년 기술 수준 평가에 참여했던 반도체 분야 국내 전문가 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지난해 중국은 첨단 패키징을 제외한 모든 기술 분야에서 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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