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韓 고정밀 지도 해외로"…정부가 결단 고심하는 이유는? [김성태의 딥테크 트렌드]
기업2025.05.1107:00:00
정부는 구글이 요구한 국내 고정밀 지도 데이터의 해외 반출 여부에 대한 1차 결론을 이달 15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반출이 허용되면 구글 지도 서비스 품질은 개선될 수 있지만 국가 핵심 인프라의 위치 등 국가안보와 직결된 정보에 대한 정부 통제권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 자율주행 등 미래 핵심 산업의 ‘기술 주권’이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우리 정부는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면 고정밀 지도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했지만 구글이 이를 거부했다. 이에 대해 법인세 회피 목적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11일
강해령의 하이엔드 테크
퀄컴 수장 “삼성 스마트폰 75%에 우리 AP 탑재”…속타는 엑시노스 [강해령의 하이엔드 테크]
기업
2025.05.08
08:35:00
세계적인 반도체 설계 회사 퀄컴이 삼성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공급망에서 압도적인 우위에 올라있음을 자신했다. 삼성전자(005930)의 자체 AP를 설계하는 LSI 사업부가 올 하반기 엑시노스 2500 공급을 시작하며 퀄컴을 추격하고 있지만, 당분간 공고한 아성을 깨기에는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회사의 1분기 실적발표회에서 "
Biz 플러스
LG전자 1분기 실적 효자는 '냉난방공조'…빅테크 사로잡은 비결은 [biz-플러스]
경제동향
2025.04.08
06:30:00
1분기 호실적을 거둔 LG전자(066570)가 그 이유 중 하나로 냉난방공조(HVAC) 사업을 강조했다.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 속에서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가로 칠러 수주가 늘어나면서 안정적인 실적 ‘캐시카우’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LG전자는 2027년까지 칠러를 연매출 1조 원 단위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지난 7일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22조 7447억 원, 영업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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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벤처 2025.02.16 17:33:28한때 ‘가성비’의 대명사였던 중국산 가전이 디자인과 기술력을 끌어올린 데 이어 국산 제품들의 마지막 보루와도 같았던 애프터서비스(AS) 강화에 돌입하면서 국내 업체들에 비상이 걸렸다. 싼 가격이 아닌 제품력으로 프리미엄 채널인 백화점 등에 속속 입점한 중국산 가전들이 AS 경쟁력까지 장착해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한국 기업들은 차별화된 ‘비포서비스(BS)’, 특허 기술의 상품화 등으로 중국산의 공습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수준 디자인, 한국 소비자 눈높이까지 따라와 1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가전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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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25.02.16 17:32:20“쇼트트랙 경기에서 코너링 구간은 역전을 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코너링을 할 때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적절한 전략을 세우면 최적의 궤도와 속도를 확보할 수 있죠. 바로 그때 순위가 뒤바뀔 수 있습니다.” 신현철 강북삼성병원장(성균관대 의대 신경외과 교수)은 의정 갈등 장기화로 인해 경영 손실이 심각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뜸 쇼트트랙 얘기를 꺼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이어 의대 증원 추진에서 비롯된 의정 갈등 사태가 길어지면서 안팎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코너링의 순간으로 인식하며 한 단계 도약할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다. 신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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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2.16 17:29:32가구업계가 2018년 라돈 침대 사태로 홍역을 치렀음에도 제품 안전 인증을 소홀히 하는 등 관련업체들의 안전불감증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씰리침대는 지난해 11월 모션베드 신제품을 전자파 적합성평가 인증을 받지 않은 상태로 판매에 돌입했다. 약 2개월이 지난 후 미인증 사실이 알려지자 판매 중단을 선언하고 뒤늦게 인증 절차에 착수했다. 전자파 인증은 소비자 안전과 직결돼 전기·전자제품 출고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로 여겨진다. 적합성평가 인증 기준을 위반할 경우 최대 300만원 과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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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2025.02.16 17:20:42더현대 서울이 개점 4년 만에 대규모 리뉴얼에 나서면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로에베(LOEWE)’의 입점을 확정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더현대 서울은 최근 로에베 입점을 확정 짓고 매장 오픈을 준비 중이다. 로에베는 프랑스 명품 그룹 LVMH 소속 스페인 브랜드로, 1846년 가죽 공방에서 출발해 현재는 글로벌 럭셔리 패션 하우스로 자리 잡았다. 로에베는 특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 영입 후 현대적 감각을 가미한 디자인과 독창적인 핸드백, 의류 컬렉션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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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2025.02.16 15:58:15무신사·에이블리·지그재그 등 주요 패션 버티컬 플랫폼들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불황 및 고물가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며 의류 지출이 급격히 줄어든 가운데에서도 이들 패션 버티컬 플랫폼으로의 쏠림 현상은 갈수록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1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지난해 1조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신사는 2022년 연결 기준 7083억 원의 매출액을 올린 데 이어 2023년 40% 이상 증가한 9931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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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반 2025.02.16 15:50:01국내 전기차 생산업체에 대한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가 본격 시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전기차 배터리 인증제 및 이력 관리제’가 17일 시행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해 8월 인천시 청라동 지하아파트 전기차 폭발 화재 등에 따른 안전 강화방안으로 제시된 것이다.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는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을 사전에 시험·인증하는 제도다. 2003년 차량 제작사가 자체적으로 안전성을 인증하고 정부가 사후 검증하는 방식을 시행한 지 22년 만에 제도가 전면적으로 바뀌는 것이다. 이와 함께 배터리 이력관리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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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2.16 15:49:21한국 대기업의 임금 수준과 임금 인상률이 일본·유럽연합(EU)보다 높고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도 더 벌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오래 일할수록 더 많이 버는 연공형 임금 체계 때문으로 직무와 성과에 기반한 임금 체계 개편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6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한·일·EU 기업 규모별 임금 수준 국제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대기업의 연 임금 총액(초과 급여 제외)은 구매력평가(PPP) 환율 기준 8만 7130달러(약 1억 2578만 원)다. 분석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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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2.16 15:22:05LG에너지솔루션(373220) 과천 R&D캠퍼스의 한 연구실에 들어서자 책상 위로 손바닥 크기만한 녹색 인쇄회로기판(PCB)이 놓여 있었다. 각진 기판 위로는 수많은 칩과 얇은 금속 배선들이 이어져 있어 마치 정교한 지도를 연상하게 했다. PCB는 배터리의 두뇌로 불리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의 핵심 부품으로 개별 배터리셀에서 수집한 전압과 전류, 온도, 충전 상태(SOC), 수명 상태(SOH) 등 데이터를 분석해 배터리 성능과 안전성을 최적화하는 역할을 한다. BMS 개발 실무를 총괄하는 이상훈 LG에너지솔루션 BMS B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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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2.16 15:00:00엔비디아가 ‘제 2의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상용화하기 위해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등 메모리반도체 회사들과 극비리에 접촉하며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엔비디아가 ‘개인용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 대중화에 필요한 특수 D램 모듈을 만드는 것인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에 성공할 경우 메모리반도체 업계에 또 한 번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자체 메모리 표준인 ‘SOCAMM’을 만들고 삼성전자·SK하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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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2.16 14:28:08주52시간 근로제 도입으로 기업들의 연구개발(R&D) 성과가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업무의 지속성과 집중도가 중요한 R&D 분야만이라도 근무시간에 융통성을 발휘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함께 기업 부설 연구소, R&D 전담 부서를 두고 있는 5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52시간 제도가 기업 R&D에 미치는 영향’ 조사에 따르면 기업 연구 부서의 75.8%가 ‘R&D 성과가 줄었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50인 이상 사업장까지 주52시간제가 확대 적용된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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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2.16 14:10:04“남이 가지 않은 길을 걸어야 진정한 혁신을 이룰 수 있습니다.” 이상영 연세대 화공생명학과 교수는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배터리 업체들이 쓰던 분리막을 따라 쓰는 데 급급했다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전기차 배터리 사업은 물론 지금의 K배터리도 없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997년 LG화학(051910)에 입사해 2008년까지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하며 ‘안전성강화분리막(SRS)’ 개발을 주도했다. 전 세계 최초로 분리막에 세라믹을 입히는 신기술로 리튬이온배터리의 고질적 문제인 화재·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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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25.02.16 13:49:14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16일 이세돌 전 바둑기사를 공과대학 기계공학과(인공지능대학원 겸직) 특임교수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이 특임교수는 2016년 세계가 주목한 구글의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알파고와 진행한 대결에서 1승을 거두며, 인간과 AI간 협업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당시 이 사건은 AI 기술이 산업과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각인 시켰다. 17일부터 2028년 2월까지 3년간 특임교수직을 맡는 이 특임교수는 AI와 바둑을 융합한 연구로 UNIST 연구 역량과 교육 혁신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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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2.16 13:32:45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이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또 럼 공산당 서기장, 국가서열 3위인 팜 민 찐 총리 등 최고위급 인사들을 잇달아 만나 에너지와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16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달 14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당 중앙위원회 본부에서 또 럼 서기장과 만났다. 추형욱 SK이노베이션(096770) E&S사장과 박원철 SKC(011790) 사장, 김종화 SK에너지 사장, 명성 SK어스온 사장 등 그룹 에너지 사업회사 주요 경영진이 배석했다. 최 회장은 “SK그룹은 에너지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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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2.16 13:10:00신형 액화석유가스(LPG) 1톤 트럭이 출시 1년여 만에 판매 대수 10만 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출력에 편리한 충전, 매연 감소 등 장점을 앞세워 시장점유율 80%대를 넘기며 전기 모델을 압도했다. 16일 대한LPG협회에 따르면 현대차(005380) 포터2와 기아(000270) 봉고3 등 LPG 모델 누적 판매 대수가 올 1월 말 기준 10만 2405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1톤 트럭 시장에서 LPG 모델과 전기 모델의 비중은 84대 16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차량 등록 수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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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2.16 13:03:15‘트럼프 2기’ 관세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재계가 발 벗고 나섰다. 정상 공백으로 통상 외교가 어려운 여건에서 기업인들이 직접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고위급과 소통하며 경제협력 파트너로서 한국의 입지를 다지고 신뢰를 구축할 계획이다. 에너지 수입을 늘리고 조선업 협력을 강화하는 등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9~20일 국내 20대 그룹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사절단이 미국 워싱턴DC를 찾아 대미 통상 아웃리치(대외 소통·접촉) 활동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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