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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북 말라리아 공동 방역사업 추진 계획

경기도는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남북이 함께 추진해온 남북 말라리아 공동 방역사업을 앞으로 남북 대화가 재개될 경우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도는 접경지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정기 방역활동에 나섰다.

도는 우선 말라리아 위험지역 3개 시도(경기·인천·강원) 중 경기도 복지여성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군 합동 말라리아 퇴치사업단’을 지난 4월부터 구성해 운영 중이다. 사업단에는 모두 14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도와 각 시군 사업을 모니터링하고 평가하는 등 자문을 지원하고 있다.

이어 지난달 23일에는 경기도 주관으로 말라리아 위험지역 3개 시·도(경기·인천·강원) 합동 방역의 날을 운영, 경기북부 15개 보건소 및 민간자율방역단과 일제 방역활동을 펼쳤다.

도는 이 날 유충구제를 위해 주택 상가의 정화조, 주변 웅덩이 등을 집중적으로 방역하고, 인근 하천 주변 풀숲이나 동물축사 등 말라리아 등 감염병 매개모기 서식처에 연막·연무 활동을 벌였다.



이밖에 수혈로 인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말라리아 환자 및 발생률이 높은 발생 국가 여행자의 현혈의 금지하고, 도내 말라리아 발생률이 높은 파주와 연천을 헌혈 제한지역으로 지정한 상태다. 또 오는 7∼8월 방역인부와 사업담당자를 대상으로 방제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황성 경기도 보건위생담당관은 “말라리아 위험지역 여행 시 모기에 물리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야간 외출 자제, 긴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며 “해외 위험지역 여행 전 의사와 상담 후 지역에 따라 적절한 예방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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