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힘 받는 황교안 장외투쟁

조국의혹에 지소미아 종료 논란

오늘 광화문 집회에 명분 실려

지난 5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연설하는 모습./연합뉴스




“또 한다”고 비판받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장외투쟁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논란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논란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 후보자 딸에 대한 특혜 논란으로 대학생들이 촛불집회에 나선 상황에 더해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동맹국인 미국마저 우려를 표하자 장외투쟁의 명분이 살아나면서다.

황 대표는 장외투쟁을 하루 앞둔 23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긴급안보연석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은 오로지 총선만 바라보며 비뚤어진 이념적 잣대로 대한민국의 미래까지 무너뜨리고 있다”며 “저와 당은 안보파괴에 맞서 국민과 국가를 지키기 위한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했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행동하지 않으면 세상을 바꿀 수 없다”며 집회 참여를 독려했다.



당 내부에 장외투쟁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은 조 후보자 딸에 대한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동시에 이날 청와대가 “미국은 우리의 결정을 이해하고 있다”고 한 데 대해 미국 정부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한 것도 지소미아 종료를 반대해온 한국당으로서는 투쟁의 명분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당은 황 대표가 예고한 대로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장외투쟁을 진행한다. 앞서 황 대표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강력한 투쟁을 시작하겠다”며 “장외·장내·정책의 3대 투쟁을 병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방진혁기자 bread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