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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실이는 복도 많지’ 부산영화제 3관왕 이어 해외 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낭보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3관왕,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수상에 빛나는 화제작 <찬실이는 복도 많지>가 제63회 샌프란시스코 국제 영화제, 제22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제15회 오사카 아시안 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되며 2020년 가장 복스러운 데뷔작의 탄생을 알렸다.

인생 최대의 위기, 극복은 셀프! 행복은 덤! 씩씩하고 ‘복’ 많은 찬실이의 현생 극복기를 그린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가 잇따른 국제 영화제 초청 소식으로 화제를 낳고 있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오는 3월 개최되는 제15회 오사카 아시안 영화제(Osaka Asian Film Festival, OAFF)의 경쟁부문에 초청돼 해외 관객들과의 첫 만남을 갖는다. 이어서 4월에는 북미 3대 국제 영화제로 불리는 제63회 샌프란시스코 국제 영화제(San Francisc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SFIFF)의 신인감독 경쟁부문,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제인 제22회 우디네 극동영화제(Udine Far East Film Festival, FEFF)의 경쟁부문에 초청돼 대륙 투어에 나선다. 일찍이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3관왕(한국영화감독조합상, CGV아트하우스상, KBS독립영화상),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수상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작품인 만큼 경쟁부문 수상 여부에도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프랑스 파리1대학에서 영화 이론을 전공했으며, 단편영화 <겨울의 피아니스트>(2011), <우리순이>(2013), <산나물처녀>(2016)로 주목받은 김초희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감독은 3인칭 관찰자 시점의 내레이션으로 풀어가는 독특한 러브스토리 <겨울의 피아니스트>부터 실연 당한 순이에게 밥을 먹이고 싶은 전기 밥통의 이야기 <우리순이>,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을 ‘선남과 나물꾼’으로 유쾌하게 비튼 <산나물처녀>까지 매번 범상치 않은 개성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첫 장편 데뷔작인 <찬실이는 복도 많지>에서는 평생 일복만 터졌는데 실직 후 전에 없던 ‘복’이 굴러들어오는 ‘찬실’의 이야기로 감독 특유의 기발하고 유머러스한 연출 감각을 십분 발휘한다. 이에 모두가 공감할 여성 서사의 작품으로 따뜻하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더했다. 김초희 감독은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40대 여성의 성장담이다. 누구나 살다 보면 인생의 작고 큰 굴곡을 맞이하고 인생이 멈춰버린 것 같은 아픔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그 굴곡이 초심으로 다시 돌아가 새로운 인생을 살게 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관객 분들이 주인공 ‘찬실’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위로 받으시길 기원한다.”고 연출의 변을 밝혔다.



<82년생 김지영> 김도영 감독, <벌새> 김보라 감독, <메기> 이옥섭 감독, <소공녀> 전고운 감독 등 신인 여성 감독의 데뷔작이 연이어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가운데, 김초희 감독의 데뷔작 <찬실이는 복도 많지>가 대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배우 강말금, 윤여정, 김영민, 윤승아, 배유람의 사랑스러운 케미스트리를 만나볼 수 있는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2020년 봄 개봉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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