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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래미안아이파크'도 5억 내린 초급매 거래...서울 아파트값 37주만에 '보합'

감정원 '3월 3주 주간 동향'

강남 3구 매매가 하락폭 커져

강북은 소폭 상승...방향성 혼돈

인천·수원 등 풍선효과도 여전





#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래미안아이파크’ 전용 112.95㎡가 지난 달 말 25억 5,000만 원에 거래됐다. 초급매물이기는 하지만 지난해 말 최고가 대비 약 5억 원 하락한 값이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서는 시세보다 수 억원 저렴한 초급매물이 1~2건 거래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이 강남 3구 낙폭 확대로 인해 37주 만에 보합세로 전환했다. 하지만 인천과 수원 등 풍선효과는 여전히 나타나고 있으며, 서울 강북권도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등 시장의 방향성은 예단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19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3월 3주 주간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지난 주 0.02%였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이번 주를 기점으로 0%를 기록하며 보합세로 전환됐다. 지난해 7월 첫째 주부터 꾸준히 이어온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37주 만에 꺾인 것이다. 특히 강남·서초·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의 하락이 눈에 띄었다. 서초구 반포 힐스테이트 전용 84㎡도 5개월 만에 4억3,000만원 하락한 가격에 거래됐다. 이는 변동률에 반영됐다. 지난 주 매매가가 0.06% 떨어진 강남구와 서초구는 이번 주에는 0.12%의 낙폭을 보였다. 송파구도 지난주(-0.06%)보다 하락 폭이 커진 -0.08%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강동구의 상승 폭도 줄어들었다. 지난주 0.02% 오른 강동구 아파트 매매가는 이번 주 들어 0.01% 오르는 데 그쳤다.

강남 등 서울 지역 집값 억제책에 따른 풍선효과는 여전했다. 서울 강북의 경우 소폭의 오름세가 유지됐다. 경기도 아파트값도 상승 폭이 감소하기는 했으나 0.40% 올랐다. 특히 인천에서 풍선효과가 두드러졌다. 지난주 0.38% 오른 인천 아파트 매매가는 이번주에도 0.53% 상승했다. 인천 중 연수구의 경우 GTX-B 등 교통 호재의 영향으로 0.95%의 상승률을 보였다. /양지윤·권혁준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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