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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기독자유통일당 지지는 공식입장 아니다"

교회 내 구국선교회의 일방적 입장

대형교회들이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을 막기 위해 주일 예배를 중단하고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기로 한 가운데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앞이 한산하다./연합뉴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14일 “‘여의도순복음교회가 기독자유통일당을 지지하기로 했다’는 발표는 공식입장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 13일 기독자유통일당이 유튜브를 통해 여의도순복음교회가 기독자유통일당을 지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교회의 공식입장이 아님을 밝힌다”며 “여의도순복음교회 소속 일부 교인들로 조직된 ‘여의도순복음교회 구국선교회’가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전광훈 목사를 지지해온 연장선상에서 발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수차례 정치적 중립을 밝혀왔으며, 이번 총선을 앞두고도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이러한 대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지난 13일 기독자유통일당은 유튜브 방송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우리 당을 지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여의도순복음구국선교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로 결성된 단체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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