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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통일·외교·안보
북은 핵탑재 SLBM 개발한다는데···韓 "올해 수중 실험"

우리군도 SLBM 개발···지상시험 끝내고 연내 수중시험

사정 500㎞ ‘현무-2B’ 개량…3,000톤급 잠수함에 탑재

지난해 10월 북한이 SLBM ‘북극성-3형’을 시험 발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핵 무기를 탑재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개발을 예고한 가운데 우리 군이 3,000톤급 이상 잠수함에 탑재할 SLBM 지상 사출 시험을 마치고 연내 수중 사출 시험을 추진한다.

군 소식통은 SLBM에 대한 지상 사출 시험이 지난해 말 끝난 가운데 올해는 수중 사출 시험을 계획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상 사출 시험의 성공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군은 사거리 500㎞ 탄도미사일인 ‘현무-2B’를 기반으로 SLBM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수중 사출 시험을 성공하면 3,000톤급 이상의 잠수함에 탑재할 계획이다.

SLBM은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일종의 전략무기로 최종 시험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는 북한에 이어 세계 여덟 번째의 SLBM 개발국 반열에 오른다.



하지만 보완해야 할 문제점도 제기된다. 우리나라 SLBM은 재래식 탄두인데다 사거리도 북한보다 짧아 전략무기로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군 소식통은 “SLBM이 전략무기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려면 사거리도 800㎞(한미 미사일지침상 최대 허용 거리)까지 늘리고 탄두의 위력도 대폭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내 이뤄질 수중 사출 시험은 수중 바지선에서 진행하는 것이 유력해 보이지만 실제 3,000톤급 1번 함인 도산안창호함에서 실시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북한은 SLBM ‘북극성-3형’을 3발 탑재할 수 있는 3,000톤급 신형 잠수함을 건조하고 있다. 또 지난 12일 폐막한 노동당 8차 대회에서 핵추진잠수함 건조와 수중 발사 핵전략무기(핵탑재 SLBM) 개발을 공식화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우리 해군의 3,000톤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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