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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K방역 자화자찬하더니…백신 접종률 아프리카 르완다보다 낮아 세계 최하위"

김예령 "45일 넘도록 백신 접종률 2.3% 불과"

박진 "집단면역 6년 이상 걸린다는 기사도 나와"

민의힘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과 의원들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권한대행-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진석 의원, 정양석 사무총장, 주 권한대행, 박진, 홍문표, 서병수, 이명수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4일 정부에 현실성 있는 '코로나 백신' 수급 대책을 촉구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예령 대변인은 논평에서 "백신 접종 시작 45일이 넘도록 접종률이 2.3%에 불과하다"며 "국민은 언제까지 마스크 한 장에 의지해야 하나. K-방역 모범국이라고 자화자찬했던 대한민국이 아프리카 르완다보다도 낮은 세계 최하위 수준의 백신 접종률을 보여 자조감만 커질 뿐"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에 대한 혈전 위험성 논란과 각국의 접종 중단 권고가 이어지는 상황 등을 거론하며 "정부가 호언장담했던 11월 집단면역이 가능할 수 있겠나"라고 되물었다.



14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중진의원 연석회의. /연합뉴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백신 수급과 관련해 '다방면의 대비책으로 불확실성을 낮추고 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박진 의원은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백신 1차접종률이 세계 100위권에도 들지 못하고, 집단면역에 6년 이상 걸린다는 외신보도가 나오는데 딴 나라 얘기를 하고 있다. 국민에 대한 희망 고문을 중단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보기에만 좋은 수치를 보고, 듣기에만 좋은 얘기를 들으면서 국민 고통에는 눈 감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미애 의원은 SNS에서 지난 1월 정세균 총리가 국회에서 '선진국이 인구수보다 몇 배 많은 백신을 확보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 나라에 가서 물어보라"고 답한 것을 거론하며 "그 나라들은 차츰 마스크를 벗고 있다. 우리 국민은 언제까지 기본권 제한을 당하며 생계 위협 속에 그 나라를 부러워해야 하나"라며 꼬집었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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