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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변이 확산' 인도·인니·파키스탄·필리핀 유행국가 지정…영국 추가 검토 (종합)

델타 바이러스 유행 지역

격리 면제 확대 대상국에서 제외

영국도 추가 검토

27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국군 검역지원단 관계자가 대기하고 있다./연합뉴스




정부는 인도,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필리핀 등 4개국에서 예방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국내로 입국할 때 격리 조치를 면제 받지 못한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델타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는 국가 입국자는 해외 예방 접종자에 대한 격리면제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며 "7월 1일부터 인도,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필리핀에서 입국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자 격리면제서 발급 제외 국가는 총 21개국으로 늘어났다.

정부는 오는 7월부터는 중요한 사업, 학술 공익, 인도적 사유, 공무 국외출장 목적으로 국내에 입국하는 해외 예방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는 격리면제서가 발급된다고 지난 13일 밝힌 바 있다. 개편 당시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말라위, 보츠와나, 모잠비크, 탄자니아, 에스와티니, 짐바브웨, 방글라데시, 적도기니, 수리남, 파라과이, 칠레 등 13개 국가에서 입국하는 경우에만 예방접종 완료자라도 격리면제 혜택을 주지 않기로 했다. 이후 우루과이·콜롬비아·아르헨티나·몰타 등 4개국이 추가된 데 이어 이날 인도 등 4개국이 다시 추가됐다.



최근 델타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하는 영국은 유행국가로 지정되지 않았다. 권 1차장은 "영국은 델타 바이러스 현재 감염이 많이 확산되어 있지만 백신접종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치명력이 미친 영향이랄지 이런 것들을 추가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분석 결과에 따라서 영국을 추가 지정 여부를 하는 것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권 1차장은 발급 제외 국가를 확대한 이유에 대해 "인도, 인도네시아 등 4개국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그 지역에서 코로나 확진자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7월 1일 시행 예정이었던 예방접종자의 자가격리면제 확대 대상국에서 긴급하게 제외를 한 것이다"며 "당사자들에게는 매우 송구한 마음입니다만 긴급한 사정도 널리 양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해외 예방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는 입국전, 입국후 1일내, 입국후 6~7일내 등 총 3회에 걸쳐 유전자 증폭(PCR) 검사 결과를 확인한다. 또 능동감시 시스템 등을 활용해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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