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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상권 특화 전략으로 승승장구하는 롯데쇼핑

광주·전남 롯데쇼핑 점포, 상권별 특성에 맞게 매장구성

롯데 광주점, 3개층 통합 리빙전문관, 아울렛 수완점 키즈&아동 전문관 도입

롯데마트 여수점 리뉴얼 ‘절충형 복합몰’로 탈바꿈

롯데백화점 광주점. /사진 제공=롯데쇼핑




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 /사진 제공=롯데쇼핑


롯데몰 여수점. /사진 제공=롯데쇼핑


롯데쇼핑이 광주·전남 지역에서 운영하는 쇼핑공간(백화점,아울렛,대형마트)이 지역상권 맞춤형 매장으로 탈바꿈하면서 코로나19 사태라는 위기 속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같은 호남권역에 있더라도 각 지역 점포별로 매장 구성을 달리하는 전략이 차별화를 이끌어내면서 지역주민의 발걸음을 적극적으로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23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지난 1998년 광주 동구 대인동 롯데백화점 광주점을 시작으로 호남 지역에 진출한 롯데쇼핑은 개점 이래 24년 동안 호남권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그간 오픈한 점포 수는 백화점 및 아울렛 4곳(광주 3곳, 전남 1곳), 마트 9곳(광주 4곳, 전남 5곳)이다.

이들 점포는 현재 오픈한 뒤 한 점포도 폐점 없이 최소 10년 이상 영업을 하며 지역민들의 든든한 여가 및 쇼핑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끊임없는 점포별 상권 맞춤형 전략이 장수의 비결이라는 게 롯데쇼핑 측의 설명이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최근 8개층 전체를 ‘생활전문관’으로 새단장했다. 지난 2018년 이미 오픈한 9층 가전전문관과 함께 오는 11월 인테리어 전문관이 10층에 새로 들어서면 3개층에 걸쳐 5,600㎡ 규모의 리빙전문관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리빙전문관에 공을 들이는 배경에는 철저한 상권 분석이 있다. 지난해 광주점의 전체 매출 중 리빙상품군이 차지하는 구성비는 20.3%로 백화점 매출 전체 평균보다 6% 이상 높은 수준이다. 특히 점포 인근 지역인 동구와 북구에 대단지 아파트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는 점을 반영해 광주점 매장 3개층을 리빙상품군으로 변경하는 파격적인 변신을 결정했다.

롯데아울렛 수완점도 젊은층이 몰리는 상권이라는 점을 겨냥해 지난달 아동매장을 확대하는 매장 개편을 단행했다. 지난해 기준 수완동의 평균 연령은 32.3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주거 지역 중 하나다. 전체 인구 수 대비 13세 이하 아동 인구 구성비도 21.0%로 광주시 평균보다 8.6% 높다. 이에 기존 면적 대비 아동매장을 2배로 확대해 특화매장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롯데마트 수완점도 지방 최초로 지난해 10월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2시간 내에 배송하는 ‘바로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인기를 끌고 있다. 바로배송 도입 이후 지난달까지 롯데마트 수완점의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304%, 온라인 주문건수는 374% 증가했다.

시시각각 변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매장 개편도 지속적으로 단행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일명 ‘보복 소비’가 늘어나자 롯데마트 광주월드컵점은 올해 4월 해외 편집매장의 신규 오픈했다. 이에 더해 명품 상품군의 매장 면적을 약 40% 이상 확대하며 전국적인 열풍이 불고 있는 골품용품 전문매장을 신규 오픈했다.

롯데쇼핑은 롯데마트 여수점을 리뉴얼해 이종 유통 업태를 결합한 ‘절충형 복합몰’도 전국에서 최초로 시도했다. 마땅한 쇼핑 장소가 없던 여수에 패션·의류와 명품 등 트렌드에 최적화한 게 특징이다. 신선한 농수산물 중심의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유통에 강점이 있는 대형마트, 화장품과 같은 패션뷰티에 특화된 헬스앤드뷰티(H&B) 매장을 한곳에 결합해 ‘라이프스타일몰’로 꾸몄다.

오세훈 롯데쇼핑 커뮤니케이션실 홍보3팀장은 “점포별 상권을 정밀 분석해 상권에 최적화된 곳을 고객들이 찾고 싶은 매장으로 만들고자 롯데쇼핑의 노력이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라며 “지난 24년 간 받은 사랑을 발판으로 앞으로도 더욱 지역주민에게 즐거움을 주는 쇼핑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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