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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전사’ 김은혜, 野의원 통신조회 최다…"의원실 대학생 보조원도 털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10월 20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질의하고 있다./권욱 기자




‘대장동 전사’로 명성을 얻은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 김은혜 의원이 30일 의원실의 대학생 입법 보조요원까지도 통신자료 조회를 당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여보, 어머님 댁에 통신자료 제공내역 하나 신청해드려야 겠어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김 의원은 11월 8일 인천지방검찰청이 대학생 입법 보조요원에 대해 통신자료를 조회했다며 “도대체 19살 청년이 무슨 죄가 있나”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공수처 등을 향해 “잡으라는 범죄는 안 잡고 전국 방방곡곡 무고한 민간인 불법으로 들여다보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의 문재인 정부엔 사찰 DNA가 없다더니 역시 피는 못 속이는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소속 의원 105명 중 86명이 통신자료 조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84명은 공수처의 조회가 포함됐다.

김 의원의 통신자료 조회수는 총 11회로 국민의힘 의원 중 최다다. 그 다음은 9회인 유상범·주호영 의원이다. 김 의원의 조회 내역은 공수처 2회, 경기남부경찰청 3회, 인천지검 1회, 서울중앙지검 4회, 서울시경찰청 1회 등이다.

국민의힘은 전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부인 김건희씨의 통신자료 조회 사실을 공개하며 정권 차원의 불법 사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이날 당사에 ‘문재인 정권 불법사찰 국민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제보 접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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