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포르쉐 1100대 등 VW그룹 車 4000대 실은 배에 화재…표류 중

독일서 출발해 미국 가던 중 아조레스제도 부근서 화재

승조원 22명 선박 버리고 탈출…배는 아직 불타는 중

포르쉐 1100대 등 폭스바겐 그룹 차량 4000대를 실은 자동차운반선 ‘펠리시티 에이스’호가 17일(현지시간) 대서양의 아조레스 제도 인근에서 불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1100대의 포르쉐를 포함한 폭스바겐그룹 차량 4000대를 실은 자동차운반선에서 불이 났다. 22명의 승조원은 모두 대피했고 배는 표류 중이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폭스바겐 그룹 차를 실은 ‘펠리시티 에이스’호는 독일 엠덴을 떠나 미국 로드아일랜드주의 데이비스빌로 가던 중이었다. 대서양의 포르투갈령 아조레스제도 부근에서 화물칸에서 불이 나 삽시간에 배 전체로 불이 번졌다.

이에 선원들은 배를 포기했고 포르투갈 해군에 의해 구조돼 현재 인근 지역 호텔에 머물고 있다.



독일 신문 한델스블라트에 따르면 이 배에는 1100대의 포르쉐와 함께 폭스바겐과 아우디 등 폭스바겐그룹 브랜드 차들이 3965대가 실려 있었다. 같은 폭스바겐그룹 산하 브랜드인 람보르기니 차도 있었다. 포르쉐 측은 이 배에 자사 차량이 여러 대 실려 있으며, 각 대리점에서 차 소유주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펠리시티 에이스호는 일본 선사인 미쓰이 O.S.K 라인(MOL)이 운용하는 자동차운반선으로 수천대의 차를 실을 수 있다.

포르투갈 해군은 “지금도 배에 불이 꺼지지 않고 있다”며 “순찰선이 배 주위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