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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레이크’, ‘센트럴’, ‘파크’… 아파트 브랜드 관심

레이크, 파크 등 펫네임 붙은 아파트 관심

미국 ‘레이크’ 지역 주택이 평균 주택 가격보다 16% 비싸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건설사들이 아파트 브랜드에 입지나 특성을 나타내는 펫네임(Pet name)을 붙이는 것이 유행이다. 펫네임은 주택이 가진 특성을 수요자들에게 친숙하게 알리기 위해 독특한 애칭으로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아파트명은 ‘행정지명 + 브랜드명에 입지특성을 나타내는 펫네임’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세종시에 있는 포스코건설이 지은 호수 주변에 위치한 아파트명을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 등으로 만드는 것이다.

행정지명과 건설사 브랜드는 대부분 정해져 있으므로 입지나 아파트의 특성을 나타내는 ‘펫네임’ 정하기에 건설사들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 펫네임은 대부분 아파트 주변 입지 환경을 나타내는 용어로 사용된다. 호수, 바다, 공원 등에 가깝게 있을 경우 ‘레이크’, ‘오션’, ‘파크’ 등을 사용하고 도시 중앙에 위치할 경우 ‘센트럴’ 등을 주로 사용하게 된다.

이러한 아파트 펫네임의 실질적 가치를 비교한 미국 주택가격 분석보고서가 소개됐다.

미국의 부동산중개전문 인터넷사이트 질로(Zillow)가 지난 1월 출판한 ‘부동산의 새로운 규칙’(THE NEW RULES OF REAL ESTATE)에 따르면 ‘레이크’(lake)라는 거리명에 있는 주택이 미국 평균 주택 값보다 16% 이상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레이크’(lake), ‘선셋(sunset)’에 이어 ‘리버’(river), ‘파크’(park) 등의 순으로 주택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사례지만 입지의 특성이 미치는 주택가치를 분석할 수 있어, 우리나라 아파트 펫네임의 가치를 간접적으로 유추해볼 수 있다.

최근 입지 특성을 나타내는 펫네임이 적용된 아파트들이 분양되고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피데스피엠씨는 이달말 경기 시흥 목감택지지구 A-7블록에 ‘목감 레이크 푸르지오’ 62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옆에 수도권 낚시터로 유명한 물왕저수지와 수변공원이 이어져있어 낚시, 산책, 조깅 등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운흥산과 마산도 인접해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대우건설은 같은달 천안시 성성동 성성3지구 A2블록에 ‘천안 레이크타운2차 푸르지오’ 1,73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호수공원이 들어설 예정인 업성 저수지가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우미건설은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 4블록에 ‘확장단지 우미 린 센트럴파크’ 1,588가구를 분양 중이다. 단지 옆에 근린공원이 예정돼 있으며 선산CC 등 녹지공간이 인접해 있다.

포스코건설은 서울 홍은 12구역을 재개발하는 ‘북한산 더샵’ 552가구를 분양 중이다. 단지 주변에는 북한산을 비롯해 백련산, 안산, 인왕산 등 서울의 주요 산과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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