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순(51ㆍ사진) 동명대 자동차공학과 교수(공학박사)가 국립 부산기계공고 졸업생 가운데 처음으로 3일 모교의 초빙교장에 취임했다.
이 교수는 올해 처음 시행된 모교 개방형 교장공모에 도전한 기업 대표, 중등교사, 대학교수 등 15명 가운데서 낙점됐다. 1979년 졸업한 지 30여년 만이다.
중소기업청 소속 마이스터고인 부산기계공고의 교장은 학교 측이 3배수로 추천(1차 심사)한 교장 후보 가운데 1명을 중소기업청장이 임용제청(2차 심사)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 교수는 1979년 부산기계공고 기계과 졸업 후 고교 교사를 거쳐 기계 가공업체(진성정밀)와 벤처기업(아시아파워엔진)을 운영하다 동명대 교수로 옮겨 기획전략처장을 지냈다. /최용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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