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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도, 2000년까지 직원 1만명 감원

재정난으로 행정개혁을 서둘러온 도쿄도는 27일 실·국 수를 절반으로 줄이고 과장급 이상 관리직 직원을 200명 이상 감축하며 직원수를 1만명 감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이 개편안은 전체의 사업을 일단 해체하되 32개 행정분야로 재배분한 뒤 7개 행정부문으로 묶어 관할토록 하고 6개 사업실시본부를 별도로 두는 것으로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1실, 13개국이 정책, 총무, 생활, 후생, 환경, 산업, 도시국 등 7개국으로 통폐합되고 과장급 이상 관리직 직원 200명 이상이 감축된다. 도쿄도는 특히 각 국은 정책입안만을 담당토록 하고 사업집행은 중앙도매시장, 도립대학, 도세청, 병원사업본부, 기반정비본부, 개발주택본부 등 6개 본부를두어 맡도록 했다. 이같은 개편안은 중앙정부의 부처 개편에 맞춰 2000년부터 시행된다. 도쿄도는 이와 함께 2000년까지 직원수를 1만명 가량 삭감한다는 방침 아래 감축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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