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닷컴은 최근 잉글랜드 링컨셔주의 슬리포드GC에서 열린 아마추어 골프대회 경기 도중 볼을 옮겨놓고 샷을 했다는 동반자들의 증언으로 궁지에 몰린 73세 리처드 테이시씨의 사연을 25일 소개했다. 회원들로 이뤄진 골프클럽 운영위원회는 그에게 3년간 회원 자격 정지 결정을 내렸다. 45년 동안 이 골프장 회원이었던 테이시씨는 그 같은 행동을 부인했다. 그의 아들인 앤드루씨도 “아버지는 골프룰에 대해 누구보다 풍부한 지식을 갖고 있다”고 항변했지만 거부 당했다. 이 골프장은 1905년 설립돼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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