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기업 데이터센터 "부산 미음 지구로 가요"

LG CNS 이어 BS금융도 둥지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내 미음 지구에 기업들의 데이터센터들이 속속 몰려 들고 있다.

31일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부산시와 통합전산센터 입주 협의를 진행해온 BS금융그룹은 전력·통신 등 데이터센터 인프라가 완비돼 있는 미음지구에 통합전산센터를 건립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BS금융그룹은 전 계열사의 전산센터와 장비통합과 함께 오는 10월 편입되는 경남은행과 보험·카드·자산운영사 등의 추가인수, 해외점포 관리 등 그룹의 추가적인 전산수요를 감안해 새로운 통합전산센터를 건립할 새로운 부지를 물색해 왔다. BS금융그룹은 이 곳에 향후 4년간 1,900여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우선 1단계로 연면적 1만8,254㎡규모의 통합전산센터를 2016년까지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5월 LG CNS가 국내 최대 데이터 센터를 개관한데 이어 현재 국내 다음카카오와 일본 니켄셋케이 등 10여 개의 기업의 데이터센터가 입주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IT거점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음지구는 정부의 '글로벌 IT허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육성' 정책에 따라 정부·부산시·LG CNS의 전략적 제휴에 따라 탄생한 시범단지로, 리히터 규모 8.0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면진 설계, 100년 주기 대홍수를 고려한 부지높이 등의 강점을 가지고 있다.



데이터센터가 몰리면서 간접고용 효과다 커질 전망이다. 실제 BS금융 통합전산센터 사업을 통해 100여 명의 직접고용과 5,800여 명의 간접고용 효과가 나올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했다. 특히 지역 IT 우수인재의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 내 고용창출 효과 제고, 현재 입주 마케팅 진행 중인 기업에 대한 동반유치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에 본사를 둔 지역 대표 금융그룹의 통합전산센터 유치로 부산의 미음산업단지가 동북아 데이터센터의 산실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됐다"며 "부산이 데이터센터의 허브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